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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자체 나눔 행사는 2013년부터 추석 명절에는 추석 음식인 고기・생전 전, 송편을, 설 명절에는 가래떡을 뽑아 하나하나 직접 썰어서 떡국을 끓여 드실 수 있도록 마련하여 전달하는 등 독거 어르신의 훈훈한 명절을 준비해 드렸다.
이번 행사는 후원과 자체 모금액으로 모아진 백미 80Kg 13가마(182만원상당)와 자비 150여만원(총 330여만원 상당)으로 독거노인 1,500여 세대에게 설날 떡국을 끓여 드실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으로 준비했다.
자녀들이 있어도 사는 게 바빠 부모님을 찾지 못하는 자녀들을 생각하면 늘 마음이 허전했다는 어르신은 ‘독거노인생활관리사가 항상 옆에서 친딸 같이 살갑게 챙겨줘 한결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어 고맙네.’ 하시며 웃음꽃을 피우셨다.
평소 독거 어르신들을 찾아 뵐 때면 돌아가신 부모님이 생각나고, 지난 날 효도를 다하지 못한 것이 늘 후회스러워 어르신들에게 최선을 다해 보살펴 드려야겠다는 다짐을 한다는 어느 독거노인생활관리사는 이번 설 명절을 맞이하면서 소외된 독거 어르신들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어 행복하다는 마음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