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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직접 면도해준 미국 경찰관…어떤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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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
등록일
2018-07-25 17:05:18
조회수
148
현지시간 22일 미국 플로리다 주의 한 주유소 앞에서 훈훈한 광경이 포착됐습니다.

경찰관 토니 칼슨은 주유소 근처에서 면도기를 들고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서성이는 한 남성과 마주쳤는데요.
"무슨 문제가 있나"고 묻는 경관에게 남성은 "면도를 해야 하는 데 좀 도와줄 수 있느냐"고 부탁하며 자초지종을 설명했습니다.

알고 보니, 노숙자인 남성은 한 패스트푸드 식당에서 내건 구인 광고를 보고 찾아갔는데 "수염을 깎고 깔끔한 모습으로 다시 오라"는 답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면접 준비를 위해 면도기를 들었지만, 작동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또 거울이 없어 난감해 하고 있던 차에 칼슨 경관을 만났다고 합니다.

경관은 흔쾌히 부탁을 들어주겠다며 면도기를 손본 후에 직접 노숙자에게 면도를 해주었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시민이 카메라로 찍어 영상을 SNS에 올리자 "정말 감동적인 장면이다" "면접에서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다" "한사람의 인생을 바꿨다" 등 네티즌들의 응원 댓글이 쏟아졌습니다.

<영상출처 : City of Tallahassee Police Department>

<편집 : 김혜주>

저작권자(c) 연합뉴스
작성일:2018-07-25 17:05:18 222.108.12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