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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진읍, 홀몸 어르신 '쓰레기 집' 폭염 속 대청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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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08-21 09:09:20
조회수
127
주문진읍(읍장 임상술)은 지난 20일 최근 폭염 속에서 홀몸 어르신 세대에 대해 대청소를 실시했다.

주문진읍에 거주하는 민성태 씨(가명)는 가족 없이 긴 시간 외로운 생활로 각종 재활용품 등을 수집하다가 저장강박증으로 이어져 고철 및 폐품 등으로 집안은 쓰레기 더미가 됐다.

민 씨의 어려운 상황을 알게 된 주문진읍 맞춤형복지부서에서는 새로운 삶의 발판 마련을 위해 강릉시 평생상록봉사단(단장 홍열표)과 주문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전철근)와 함께 주거환경개선지원 사업에 나섰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평생상록봉사단과 주문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2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협력해 집 내·외부의 쓰레기들을 모두 치우고, 주문진 보건출장소의 협조로 소독 및 방역까지 마무리했다.

임상술 주문진읍장은 "앞으로 홀몸 어르신 세대 중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 대해 주거환경개선지원 사업을 통해 주민이 좀 더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작성일:2018-08-21 09:09:20 175.197.129.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