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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청각장애인 전용 영상전화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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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
등록일
2018-09-19 17:11:16
조회수
214
강서구, 청각장애인 전용 영상전화기 설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지역 내 청각장애인의 행정이용 편의를 확보하기 위해 수어 전용 영상전화기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구청 내 주요부서 및 각 주민센터에 수어 전용 영상전화기를 설치하는 ‘소리친구, 제 눈빛을 알아 맞혀주세요’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기존에 4개 행정기관에만 설치된 영상전화기를 민원관련 부서에 확대 설치해 청각장애인의 민원업무 이용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치대상은 강서구보건소 등 청각장애인의 이용이 많은 11개 기관이며, 이번 달까지 신규 영상전화기 설치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새롭게 설치되는 수어 전용 영상전화기는 청각장애인이 구청 및 주민센터 방문 시 민원처리를 돕는데 활용된다.
영상전화기로 청각장애인과 수어통역센터에 근무하는 전담 통역사가 수어로 대화를 나누고 민원처리에 필요한 내용을 업무 담당자에게 전화 또는 스피커폰을 이용해 전달한다.
강서구, 청각장애인 전용 영상전화기 설치



특히, 구는 영상전화기가 청각장애인의 상담 등 민원업무 처리에 꼭 필요하다고 판단해 올해까지 주요 민원부서 및 20개동 주민센터 등 24개 시설에 모두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어 지원에 필요한 자원봉사자 및 전문가 양성을 위해 지난 3월부터 기초 및 중급 과정으로 나눠 수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 이달부터 구청 직원 및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우장산동 등 3개 주민센터에서 ‘2018 찾아가는 수어교실’을 운영한다.

이는 업무 중에 만나는 청각장애인과의 원활한 소통은 물론 청각 장애를 가진 주변 이웃과 일상생활 속에서 편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구 관계자는 “청각장애인의 경우 의사소통이 힘들어 그 동안 행정업무를 보는 데 많은 불편을 겪으셨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보다 편리하게 민원업무를 처리하실 수 있도록 더욱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해 12월 강서수어통역센터를 대폭 확장해 수어통역 및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센터 내 농아인 쉼터를 조성해 농아인들의 정보 교류를 위한 만남의 장으로 활용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강서구 장애인복지과(☏2600-6833)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작성일:2018-09-19 17:11:16 175.197.129.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