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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현맹인전통예술단, 장애인문화예술대상 대통령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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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
등록일
2018-10-25 15:35:34
조회수
157
시각장애인 연주자들이 전문음악인으로 활동하는 데 크게 기여한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이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의 최고 영예를 차지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제13회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 수상자를 선정해 25일 발표했다.

올해 △대상(대통령 표창)은 관현맹인전통예술단(단장 최동익)이 받는다. 우수상(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는 화가 최웅렬씨, 미술·음악·문학·대중예술 분야별로 수여되는 문체부 장관 표창 수상자는 화가 박진씨와 음악인 오영인씨, 시인 김준엽씨, 무용수 최종철씨로 결정됐다.
이번에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은 2011년 창립, 조선시대 궁중 음악 및 무용에 대한 일을 관활하던 장악원에 소속된 시각장애 예인(관현맹인) 전통을 이어가는 단체다. 당시 세종대왕은 재위기간(1418~1450년)에 음악적 재능이 뛰어난 시각장애인에게 관직과 녹봉을 주고 궁중에서 연주하도록 했다. 현재 이들은 다양한 국내외 공연활동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시각장애인의 뛰어난 예술성을 널리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은 장애라는 신체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활발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장애인 문화예술의 인식을 높이고 발전에 기여한 장애예술인들의 공로를 기리는 상이다. 2006년 시작해 올해로 13회를 맞았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예술적 가치를 쌓아온 장애예술인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돼왔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문화예술 발전의 큰 원동력이 되고 장애인문화예술의 인식 변화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한국장애인문화협회 주관, 문체부 후원으로 오는 26일 오후 4시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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