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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농아인 특화도서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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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
등록일
2018-11-30 14:29:15
조회수
119
- 전주시, 내년 3월부터 평화도서관을 농아인 특화도서관으로 시범 운영할 계획
- 도서관 내 수어통역사 배치돼 도서관의 문턱을 낮추고 지식정보 격차 해소 도와
- 단순한 도서관 이용뿐 아니라 취업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그램도 제공 예정

○ 국가대표 책 읽는 도시인 전주시가 청각·언어장애인들의 도서관 이용 문턱을 낮추기 위한 특화도서관을 운영키로 했다.

○ 전주시는 도서관 이용에 불편을 겪어온 장애인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비장애인과의 지식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부터 전주시립 평화도서관을 농아인 특화도서관으로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 농아인 특화도서관에는 그간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도서관 이용을 꺼려했던 청각·언어장애인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수어통역사가 배치될 예정이다.

○ 수어통역사는 책 안내와 프로그램 운영 등의 일률적인 도서관 서비스 제공만이 아니라, 법률과 취업 등 다양한 민원사항 해결을 위한 출장 수어통역 서비스도 제공하게 된다.

○ 또한, 시는 청각·언어장애인들이 도서관을 꾸준히 이용할 수 있도록 농아인특화도서관에서 △농아인을 위한 책읽어주기 △수어교육 등 특화 프로그램 운영하고, 비장애인과 대학동아리 등을 대상으로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프로그램도 병행 운영할 방침이다.

○ 시는 내년 3월 본격적인 시범 운영을 목표로 내년 1월까지 수어통역사를 채용하는 등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또, 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도내 대학 수어동아리와의 연계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 이에 앞서, 시는 농아인 특화도서관 운영을 위해 7월부터 전북농아인협회 전주시지부와 소통하고 협의해 왔으며, 그 결과 청각·언어장애인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평화동의 평화도서관을 시범운영도서관으로 선정했다.

○ 시는 내년 12월까지 농아인 특화도서관을 시범 운영한 이후 타 도서관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 전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기존 청각·언어장애인들 상당수가 도서관 내 수어통역사가 없는 관계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도서관을 이용하기 꺼려해 왔다”면서 “특화도서관 시범 운영으로 장애인들의 도서관 이용률과 정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자료제공부서 및 문의처 : 전주시 완산도서관 230-18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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