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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베이커리 운영하며 지역 어르신들 일자리까지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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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
등록일
2019-01-28 11:12:53
조회수
96
인천 남동구(구청장 이강호)가 빵을 굽는 베이커리를 직접 운영하며
노인일자리 문제까지 해결하는 ‘1석2조 정책’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고령자친화기업 ㈜보네베이커리(대표 이진옥)는
구 평생학습관 4층에서 신제품 무료 시식 및 품평회를 개최했다.
㈜보네베이커리에선 지역 어르신들을 고용해 일자리를 제공하고 양질의 빵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이날 품평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구에서 이렇게 어르신들을 고용해
빵을 만들고 있는지를 여기 와서 알게 됐는데 대단히 좋은 아이디어”라며
“빵도 맛있고 품질이 좋다”고 시식 소감을 전했다.

현재 ㈜보네베이커리에선 총 25명의 근로자가 일을 하고 있는데,
이 중 19명이 65세 이상 지역 어르신들이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시식과 평가를 해주셔서
더욱 보네베이커리가 발전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보네베이커리 상품을 구입해 주신다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어르신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꾸준히 제공해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네베이커리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공모하고
남동구에서 대응투자해 2015년 11월에 설립한 고령자친화기업이다.
해썹(HACCP) 인증시설에서 관리하고 제조하는 건강한 빵을 선주문 생산체계를 통해 공급하고 있다.

HACCP은 식품이 원재료의 생산 단계에서 제조, 가공, 보존, 조리 및 유통 단계를 거쳐
최종 소비자에게 도달하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위해 물질이 섞여 오염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위생 관리 시스템이다.

또 구에서 직접 ‘보네 카페 1·2호점’을 운영하면서 양질의 노인일자리도 늘리고 있어
남동구의 대표적인 어르신 일자리 창출 모범 사례로 꼽힌다.

구 노인장애인과 관계자는 “고령화시대에 어르신들의 연륜과 능력을 잘 활용하면
민간영역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며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보건복지부 주관 고령자 친화기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ㆍ재정적 지원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19년 남동구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전년도 대비 740명이 증가한 총 3천757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명절이 포함되는 동절기에 어르신들의 소득공백을 완화하기 위해
사업을 1월 중으로 앞당겨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작성일:2019-01-28 11:12:53 175.197.129.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