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통’
중증장애인 돕는 홍성군 장애인 보호작업장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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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2019-02-19 17:06:59  |  icon 조회: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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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을 사회로 이끌어내 지역사회 일원으로 직업적·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난해 3월 홍성군 옥암리 일원 문을 연 홍성군 장애인 보호작업장 '조양크린'이 지역 내 중증장애인들의 직업재활을 돕기 위해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홍성군 장애인 보호작업장은 운동화, 이불 등 세탁 작업으로 분주했다. 세탁실 내 세탁기와 건조기가 바쁘게 돌아가고 있었으며, 장애인들은 운동화를 세탁하거나 건조된 이불이나 커튼을 꺼내 프레스기로 옮기고 있었다. 보호작업장에서 일하는 장애인들은 대부분 발달장애인이다 보니 운동화, 이불 등 세탁 작업을 반복적으로 하면서 일을 배우고 있었다.

장애인에게 근로 기회를 제공하고 직업 훈련을 돕는 보호작업장은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에서 운영하는 직업재활시설로 세탁업을 주 업종으로 하면서 임가공을 병행하고 있다. 현재 30명의 장애인이 근무하고 있으며 직업훈련교사들이 장애인의 근로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보호작업장을 이끌고 있는 김호현 원장은 "장애인들의 표정이 달라졌다. 복지관 프로그램을 이용하거나 집에만 있던 장애인들이 밖으로 나와 일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 만족스러워 한다"며 "지각하는 이들이 없을 정도로 부지런하고 즐겁게 활동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요즘 운동화 빨래 등 수요가 높아 인근 지역민들의 이용도 많은 편이지만 홍성은 대형 수련원이 없어 서산, 태안, 공주 등 숙박업소, 연수원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세탁 서비스를 하며 판로 확대에 힘쓰고 있다"며 "더 많은 세탁 물량을 수거해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직원들이 발로 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대 당시 교통사고로 다쳐 중도장애인이 된 후 한동안 집에서만 생활하던 중 장애인 복지관 재가팀의 도움으로 교육을 받고 재활하면서 사회활동을 다시 할 수 있게 됐다. 몸건강, 정신건강에 도움이 됐다"며 직업재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부 부모님 중 보호작업장에 다니는 자녀를 마치 일반직장에 취업한 것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직업재활시설은 훈련과 보호 기능을 가진 곳"이라며 "급여 인상을 위해 판로 확대에 주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최저임금을 맞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장애인, 부모님 모두 만족하는 시설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2019-02-19 17: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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