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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에 직업훈련 위한 발달장애인훈련센터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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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0-07-10 09:28:21
조회수
131
서울지역 발달장애학생들의 직업체험과 직업훈련 지원이 강화된다. 서울시교육청은 8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서울남부 발달장애인 훈련센터'설립·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서울특별시교육청은 8일 '서울남부발달장애인훈련센터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 참가한 공단 조종란 이사장(왼쪽)과 서울특별시 조희연 교육감(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영등포구에 제2훈련센터를 세워 서울 서남권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요구와 능력에 맞는 진로·직업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11월 문을 여는 제2훈련센터는 1276.26㎡ 규모로, 의류매장서비스·유통서비스 등 직업체험관 10개와 직업교육훈련실, 행정관 등을 갖출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제1, 제2훈련센터를 통해 고등학교와 특수학교 발달장애 학생에게 직업에 대한 흥미를 가질 기회를 제공하고,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직무실습을 해 현장적응력을 높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2훈련센터는 취업을 희망하는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고용 연계형 직업훈련을 제공하고 사무행정 제조실무 서비스지원 등 다양한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10개의 직업체험관을 운영해 학령기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조기 진로직업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에서는 진로·직업교육을 담당할 전문 인력을 배치해 발달장애 학생에게 적합한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고 장애인고용공단에서는 직업체험관 구축과 직업체험·훈련 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한다.

앞서 시교육청과 공단이 협력해 2017년 문을 연 제1훈련센터는 연간 1300여명의 학생이 이용하고 있다.

조종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발달장애인이 서비스 대상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인프라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공단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확대에 힘쓰고 발달장애인이 일자리를 통한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기 발달장애인의 역량강화를 위한 직업훈련뿐만 아니라, 학령기 발달장애인에게도 다양한 직업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서울 등 총 13개소이며 올해 세종 등 6개 지역에 새로 문을 열 계획이다.
작성일:2020-07-10 09:28:21 220.76.253.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