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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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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실용음악 연주가들, 써머팝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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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
등록일
2021-07-28 14:56:17
조회수
130
(사)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대표: 왕소영)은 (사)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한국장애인개발원 후원으로 7월28일(수) 상암동에 위치한 제일라아트홀에서 ‘써머 팝 콘써트’를 개최한다. 2013년 창립 이후 발달장애 음악인들을 위해 전문 공연무대를 기획해오고 있는 아트위캔은 올해로 세번째 팝콘써트를 진행한다.

발달장애 음악단체들이 대부분 클래식 분야에 주력하는 반면 아트위캔은 실용음악을 전공하는 발달장애인들이 보다 수준높은 연주를 할 수 있도록 팝밴드를 결성, 많은 연주기회를 제공해왔다. 2016년 슈가슈가 팝밴드를 시작으로 루체밴드, 그랑미라클 밴드, 퓨전밴드 ‘벗님네들’에 이어 최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그랑그랑 밴드까지 아트위캔에서는 그동안 많은 실력있는 실용음악 연주가들을 배출했다.

이번 콘써트의 메인 연주는 2020년 제8회 대한민국장애인예술경연대회 스페셜K 본선 금상, 스페셜K 결선 심사위원장상을 수상한 팝밴드 그랑그랑이 맡아, 이태원클라쓰 OST ‘시작’, ‘금요일에 만나요’, ‘라라라’ 등 연주자 각기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곡을 연주한다.

출연자들은 전원 발달장애가 있는 아트위캔 회원으로, 대부분 직업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프로뮤지션들이다. 최근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로 인해 재택근무가 많아졌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매일 4~5시간씩 자신의 기량을 쌓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1년 넘게 그랑그랑 팝밴드를 지도하고 있는 김한국 지도교수는 “그랑그랑밴드는 발달장애를 가졌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은 비장애인들을 뛰어넘을 만큼의 뜨거움을 가지고 있어서 모든 멤버들이 함께 연습에 임하면서 서로 어울려 만들어내는 소리는 언제나 감동이며 놀라울 정도다. 그 어떤 곡을 과제로 내주어도 단 며칠 만에 완성해내는 그들의 열정을 위해서라도 좋은 무대를 만들어보겠다는 생각뿐이다. 코로나 시대이긴 하지만 하반기에는 국제적인 온라인 무대를 통해 세계로 진출하는 그랑그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며 포부를 전했다.

또한 이번 무대에는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후원하는 ‘중증장애인 참여형 장애인식개선교육 콘텐츠 개발사업’으로 제작하는 장애인식개선 동영상의 주인공들인 드러머 박호진, 발달시각장애 힙합 뮤지션 이인혁, 플루티스트 최유진양이 출연하며 아트위캔 플루트콰르텟과 그동안 발달장애 음악인들과의 돈독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뮤지션 V.et이 우정출연한다.

발달장애인으로는 흔치않은 힙합 뮤지션인 발달장애와 시각장애를 가진 중복장애 이인혁군과 비장애 객원가수 오소영이 “안봐도 비디오” 곡을 통해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도 준비되어있다.



공연은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인하여 철저한 방역과 함께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아트위캔 유튜브에서 감상할 수 있다.
작성일:2021-07-28 14:56:17 221.151.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