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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개발원, 미얀마에 K-장애인 채용 카페 ‘금빛희망’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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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1-10-19 09:25:48
조회수
153
[출처는 https://www.koddi.or.kr/bbs/press_view.jsp?brdNum=7411557&brdType=PRESS&searchParamUrl=brdType%3DPRESS%26amp%3Bpage%3D1%26amp%3BpageSize%3D20]

미얀마 양곤에 한국형 장애인 채용 카페가 지난 15일 문을 열었다.

양곤시 흘라잉 타운십에 134㎡ 규모로 들어선 장애인 채용 카페 ‘금빛희망(Golden Hope)’은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최경숙, 이하 개발원)이 미얀마에서 추진하고 있는
장애분야 국제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금빛희망’은 전체 직원의 50% 이상을 장애인으로 채용해 운영하는 카페이다.
현재 카페에는 전문 바리스타 윈칫(Mr. Wyne Chit) 씨 등
5명의 장애인 근로자들이 캐셔와 제빵사 등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카페‘금빛희망’은 개발원이 미얀마에서 실시하고 있는 중·장기형 장애분야 국제협력 사업
‘커피 및 제빵 산업에서의 고용증진 프로젝트(이하 장애인 고용증진 프로젝트)’의 연장선 상에서 이루어졌다.

개발원은 지난 2018년도부터 올 초까지 장애인 고용증진 프로젝트를 통해 미얀마 장애인 90여 명을 대상으로
제과제빵사, 바리스타 직군의 직업재활훈련과 인턴십, 고용지원서비스 등을 제공하였다.
이후 직업재활훈련을 수료한 장애인들이 실제로 고용되어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이번 카페를 오픈하게 된 것이다.

개발원과 미얀마 쉬민타 재단(Shwe Minn Tha Foundation)은 이번 카페 오픈을 위해
2020년 12월 ‘장애인 고용 기회 창출을 위한 카페 & 베이커리 개소 사업’에 합의하고 카페 오픈 작업을 진행해 왔다.
개발원은 카페 개소를 위한 초기 자금을 지원하였으며, 쉬민타 재단이 카페의 현지 운영 총괄을 맡았다.

카페 오픈 전 쉬민타 재단은 카페의 경쟁력 확보와
장애인 이용자들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편의시설 등을 설치하였다.

베이커리, 키친, 교육 전문가인 에드 슬루이(Ed Slui)에게
카페 인테리어 및 제품 개발과 진열에 대한 컨설팅을 받아 메인 메뉴를 개발하고,
장애인 직원을 대상으로 결제기 교육과 고객서비스교육 등을 실시했다.

또한 장애인 이용자들을 위해 카페 입구 경사로를 설치하고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화장실 입구 턱을 제거했다.

1명의 비장애인 베이커리 팀장과 장애인 베이커리 어시스턴트 2명,
장애인 바리스타 2명, 장애인 캐셔 1명이 일하고 있는 ‘금빛희망’에서는
커피와 자스민 차 등 음료와 케익 등 베이커리를 함께 판매하고 있다.

개발원 최경숙 원장은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소득보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이번 사업이
지속가능한 장애인 고용환경에 대한 미얀마의 고민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기 바라며,
이 과정에서 개발원 또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미얀마의 장애인구는 전체인구의 약 15%인
5백 9십만 명(자료출처: 2019 미얀마 조사 인구통계, 2019 Myanmar Intercensal Survey)이며,
2015년 6월에는 「미얀마 장애인 권리에 관한 법」이 제정되기도 했다.

미얀마 내 커피산업은 미얀마 경제의 주력산업 중 하나로,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 미국 등이 주요하게 커피를 수입하는 국가 중 하나이다.
이에 따라 커피산업의 규모가 크며, 관련 분야에 대한 관심과 인력 수요가 높은 편이다.
작성일:2021-10-19 09:25:48 175.124.168.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