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립지원 체험홈인 ‘헬렌켈러홈’이 문을 열었다.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는 서울시 동대문구에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립지원 체험홈인 헬렌켈러홈을 문을 열고 19일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헬렌켈러홈은 자립생활을 희망하는 시청각장애인이 자립에 필요한 생활 습관과 사회적 기능을 배울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간이다. 실생활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들을 체험하며 자립생활 능력을 높일 수 있다.거주 공간은 볼 수도 없고 들을 수도 없는 시청각장애인의 장애 특성에 맞게 꾸며졌다.공간마다 몰딩을 다르게 해 촉감으로
전라남도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18일,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해 목포시 수어통역센터에서 서해해경청 수어통역사를 위촉했다.서해해경청은 지난해 청각·언어 장애인들이 해양에서 발생하는 사고와 안전·홍보 내용 인식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파악하고, 수어통역센터와 협의를 거쳐 통역사 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바 있다.양 기관은 수어를 활용한 안전한 물놀이 영상 제작·장애인식 개선 교육 등을 실시하며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고, 위촉 임기 만료일이 다가와 재위촉식을 가졌다.위촉된 수어통역사들은 대규모 해양사고 등 중요상황 언론브리핑, 안전 홍
청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아이돌이 데뷔 무대에 오른다.세계 최초 수어로 노래하는 아이돌 ‘빅오션’이 오는 20일 MBC 대표 음악 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에서 데뷔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빅오션의 멤버는 찬연, 현진, 지석. 청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아이돌의 데뷔는 처음이다.팀명 빅오션은 ‘바다처럼 전세계 대륙으로 뻗어나가겠다’란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맞춰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데뷔 전부터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의 글로벌 팬 확보에도 나섰다.최근 빅오션 소셜미디어 채널에 공개된 메이킹 필름 영상도 데뷔에
서울시가 올해 장애인복지예산으로 1조 6,364억 원을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서울시 총예산은 전년 대비 1조4,500억 원 가량 줄었지만, 장애인 복지 예산은 1,263억 원 늘려 ‘약자와의 동행’을 차질 없이 이어 나가겠다는 기조다.현재 서울시에 등록된 장애인은 전체인구 963만 명의 4%에 달하는 38만9,592명으로, 올해 예산 1조6,364억 원은 장애인 1인당 420만 원가량 지원 가능한 규모다.유형별로는 지체장애인이 16만 명으로 가장 많은 41%를 차지한다. 다음으로는 청각장애인 6만4,000명(17%), 시각장애인
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영화에 대한 인식이 좋아졌지만, 여전히 제한적 환경으로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은 접근성이 보장되지 않는 현실을 낮은 문화향유 실태의 원인으로 보고, ‘장애인의 영화(榮華)로운 영화(映畫)생활을 위하여’라는 제목의 장애인정책리포트를 발간했다.이번 장애인정책리포트에서는 영화 관람으로 대표되는 장애인 문화향유권의 현실과 대안을 살펴보고 있다.인터뷰에 응한 한 시각장애 당사자는 “배리어프리 영화에 대한 인식은 많이 개선됐지만 극장에 가보면 영화의 상영은 여전히 범위가 제한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이하 장총련)는 ‘2024 차차통통 장애인정책 공모전(이하 공모전)’을 개최한다.지난해 장애인당사자와 가족이 일상생활에서 겪고 있는 불편과 차별,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자 하는 제안서가 제출됐으며, 최우수상은 교통약자와 장애인을 위한 보행 신호 버튼에 대한 내용의 제안서를 수상했다. 우수상은 시각·청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및 음성·수어영상변환용 코드의 표시 의무화 방안 제안서와 장애인 복지 카드 등 장애인용 카드 발급 서비스 개선에 대한 제안서를 수상했다.장총련은 지난해 공모전에서 선정된 정책 제안과 이번에 새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한국장애인재단에서 개최하는 청각장애인 초청 ‘범죄도시4’ 한글자막 상영회가 진행된다.오는 28일 오후 4시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진행되는 상영회에는, 주연배우와 감독이 참석해 무대인사를 함께할 예정이다.상영회는 청각장애인 외에도 수어통역사와 한국장애인재단 기부자 등 비장애인도 함께해 장애인 문화접근권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한글자막 영화는 청각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대사와 화자의 이름, 소리 정보 등을 자막으로 제공하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목적으로 제작된다. 최근에는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광주 광산구 월곡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15일 청각장애인을 위한 ‘보이는 초인등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난청으로 방문자 확인이 어려운 저소득 난청 어르신 가구(6가구)에 보이는 초인등을 무상으로 설치했다.보이는 초인등은 발광다이오드(LED) 불빛으로 누군가의 방문 또는 화재와 수해 등 외부에서 발생하는 위험 상황을 알려, 초인종 소리를 듣기 힘든 청각장애인, 고령 어르신 생활과 위험 대처에 도움을 준다.정미정 월곡2동 지사협 위원장은 “보이는 초인등이 청각장애인, 난청 어르신에게 세상을 연결해 주는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시각·청각장애인이 손쉽게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시각·청각장애인용 맞춤형 TV를 3만2,000대 보급한다.이는 지난해보다 1만2,000대 더 많은 수량이며, 저소득층을 포함한 전체 시각·청각장애인들에게 보급할 예정이다.방통위는 증가한 물량을 효율적으로 보급하기 위해 1차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15일~다음달 10일까지, 2차로 그 외 대상자를 대상으로 6월 3일~21일까지 나눠 접수를 받는다.맞춤형 TV는 주민등록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시청자미디어재단 시각·청각장애인용TV 보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지난 11일 삼표그룹과 배리어프리영화 상영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삼표그룹은 2022년 전라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시·청각장애인들을 위한 배리어프리영화 상영회를 진행하고, 올해 삼표그룹 임직원과 대학생 서포터즈들을 대상으로 직접 배리어프리영화의 자막을 제작하는 등 배리어프리 사회공헌에 꾸준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그룹이다.이번 배리어프리영화 상영지원 업무협약을 통해 삼표그룹은 배리어프리영화 상영회를 위한 운영비용을 지원하고,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시·청각장애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배리어프리영화 상
소리를 듣기 위해 비용을 내야 하는 이들이 있다. 인공와우의 외부 장치를 10년 주기로 교체해야 하고 큰 비용이 들지만, 건강보험 지원은 40% 한 번 뿐이다.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가 청각장애인 인공와우 건강보험 지원 확대를 촉구하는 서명 캠페인 시즌 2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보건복지부 통계(2022년)에 따르면 국내에 등록된 청각장애인은 약 43만 명으로, 전체 장애 중 두 번째로 많은 16%를 차지한다. 이중 인공와우 사용자는 약 2만 명이다.사랑의달팽이에 따르면, 보청기로도 소리를 들을 수 없는 난청인의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은 청각장애인들의 금융 교육 증진과 올바른 투자문화 확립을 위해 다음달 ‘제1회 청각장애인 모의투자대회'를 개최한다.대회는 키움증권의 모의투자 시스템을 활용해 진행되며, 서울시 거주 청각장애 성인 또는 서울시 소재 직장에 재직 중이거나 학교에 재학 중인 청각장애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대회는 다음달 6일~31일까지 약 4주간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모의투자 플랫폼을 통해 가상의 자금으로 국내 주식 상품에 투자하며 실전 같은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모의투자 대회는 전국 최초로 장애인을 대상으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지역구 후보 301명이 농인 요구 공약과 관련해 이행과 추진을 약속했다.한국농아인협회(이하 한농협)은 4일 “우리의 요구 공약을 제22대 국회 개원 후 법과 제도 추진할 것을 정당들과 254개 지역구에 출마한 총선 후보들에게 질의 했고, 이행에 대한 답변을 받았다.”며 “지난 2일 기준 17개 시·도 184개 지역구 301명의 후보들이 농인들의 요구를 수용하고, 총선 후 국회에서 법·제도화를 추진하겠다는 답변을 밝혀왔다.”고 전했다.앞서 한농협은 지난 2월 총선이 축제가 되기를 바라며 농인(청각장애인) 10대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가 시청각장애아동 교육 사례발표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시청각장애는 시각과 청각 기능이 동시에 손실된 장애입니다.시청각장애아동의 특수성을 고려한 교육환경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이번 세미나는 소외된 시청각장애아동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마련됐습니다.그간의 교육 사례를 공유하고, 사회복지학 교수, 촉감 교육 강사와 대안학교 교장 등 전문가들과 시청각장애아동의 교육환경 발전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습니다.세미나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습니다.1부는 시청각장애아동의 공교육 진입 기반 마련을 위한 촉
한주간의 복지계 소식을 장애인신문과 함께 만나봅니다. ##- (1면)①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6월부터 시작** 먼저, 장애인신문 1면입니다. 올해부터 돌봄 사각지대에 있었던 최중증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통합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는 소식이 실렸습니다.서비스 제공 방식은 24시간 개별 서비스와 주간 개별 서비스, 주간 그룹형 서비스 3가지가 있고, 신청자는 대상자 선정 기준에 따라 적합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2면)① 서울 노원구, 자치구 최초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지원센터 설립** 다음은 2면입
연기하는 무대 위 배우들을 마치 그림자처럼 따라갑니다.배우들의 대사, 움직임, 동선을 모두 고려해 수어 통역을 진행하는 그림자 수어 통역.국립극단은 소외 없는 문화 향유의 기회 제공과 관람 장벽을 낮추고자 그림자 수어 통역과 여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최황순 / 수어통역사수어통역을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 중 하나에요. 배우와 수어 통역사가 가능하면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배우의 연기와 소리와 모습과 그리고 수어 통역과 같이 볼 수 있게끔 해서 농아인들에게는 가장 선호하는 방식 중 하나고요.청각장애인들이 극에 더
광주 광산구가 4월 20일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4월 한 달간 장애 인식개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교류와 공감 확산을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광산구는 올해 장애인의 날 주간 인식개선 운동표어로 ‘예쁜 꽃 보듯 바라 봐요’를 정하고, 장애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차별과 편견을 해소하는 장을 마련한다.먼저 1,800명 광산구 전 공직자가 장애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집중교육을 추진한다. 공직자가 장애를 체험하는 현장 교육과 함께 오는 18일 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시각장애인 경영인인 김갑주 주식회사
밀알나눔재단은 휠라코리아가 폐의류 업사이클링을 통해 맞춤 제작한 책상을 장애아동에게 기부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업사이클링 책상은 휠라코리아의 의류 폐기물 저감과 제품 생애주기 연장을 위한 'Return to Care(리턴 투 케어)' 캠페인을 통해 제작됐다. 밀알나눔재단과 협약을 통해 장애 아동들을 위해 사용된다.휠라코리아는 파쇄한 섬유를 고온·고압으로 압축해 어린이에게 유해한 접착성분이 없는 업사이클링 책상을 제작했다. 또한 높낮이 조절 등이 수월한 의자를 함께 준비해 140여 개의 책걸상을 기부했다.기부된 책상과 의자는 밀알
삼성소리샘복지관은 청각장애인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소리샘운동회’ 참여자를 다음달 5일까지 모집한다.소리샘운동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활동이다. 이번 운동회는 이어달리기, 지네발 릴레이, 박터뜨리기, 부스체험, 경품추첨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일원동 에코파크 에코센터에서 다음달 20일 10시~14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참가비는 1인 5,000원(36개월 미만 무료)이다.자세한 사항은 삼성소리샘복지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
지난해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 수상작 4편이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돼 오는 5월 1일부터 열리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특별상영된다.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와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지난해 ‘배리어프리버전 제작 및 상영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지난 2022년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 수상작 3편을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해 전주국제영화제와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에서 상영한 바 있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상영되는 한국단편경쟁 수상작은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