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반복되는 장애인 학대! 짐승만도 못한 가해자를 강력히 처벌하고, 장애인학대처벌특례법을 조속히 제정하라!또다시 참담한 사건이 발생했다. 연합뉴스(2024.2.26)는 장애인을 돌봐주겠다는 명목으로 자신의 교회에 데려와 폭행하고 금전을 갈취한 목사가 구속됐다는 뉴스를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의하면 목사는 수년간 장애인 6명을 숙식시키며 수천만원을 뜯어냈고, 피해자 중 한 명을 쇠파이프로 폭행해 피해자의 하반신 일부가 마비되기까지 하였다고 한다. 또한 쇠창살이 설치된 교회 내 정자에 가두고 하의를 입히지 않은 채 장시간 앉아있게
전라남도는 올해 354억 원을 들여 일상·사회생활이 어려운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일상적 사회활동 참여 및 권리 보호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대비 5.7% 증가한 규모다.주요 사업은 ▲발달장애인이 낮 시간과 방과 후 시간을 잘 보내도록 주간·방과 후 활동서비스 지원 172억 원 ▲18세 미만 중증장애 아동의 발달재활서비스 지원 111억 원 ▲장애아가족 양육지원사업 35억 원 ▲발달장애인 보호자의 입원 등 긴급 돌봄서비스 11억 원 ▲발달장애아 부모-가족 지원 등 25억 원이다.주간 활동 서비스는 친구·
전라남도는 농어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도입하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인권침해 문제를 차단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권침해 방지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해외에서 합법적으로 외국인력을 도입해 농번기 중 3~8개월간 농어가와 외국인이 고용계약을 하고 인력을 활용하는 제도다. 전남지역에 2,948명이 들어와 있다.전남도는 이들의 인권침해 방지를 위해 지난 12일 시군 담당 과장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실태조사와 고용주 및 시군의 인권보호 준수사항 이행을 촉구했다.실태조사는 외국인 적합 숙소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세 번째 ‘장애인 차별시정과 평등실현을 위한 법원 판례 바꾸기 운동’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연구소는 2015년도부터 매년 ‘디딤돌·걸림돌 판결선정사업’을 실시, 그 해 선고된 장애 관련 판결을 수집하고 장애 인권 현장에 긍정적 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친 판결들을 선정해 그 결과를 보고하는 등 장애인의 사법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한편, 한국성폭력상담소는 지난 2006년 ‘성폭력을 조장하는 대법원 판례 바꾸기 운동’을 시작해, 물리적 폭력이나 직접 협박을 동원하지 않은 정신적 압력에 의
전남도의회는 오는 11일~20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제375회 임시회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임시회에서는 각종 조례안과 동의안, 건의안, 결의안 등을 심사하고 처리할 계획이다.11일 열리는 제1차 본회의에서는 박원종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정부 청소년 예산 삭감 즉각 철회 촉구 건의안’, 이규현 의원이 대표 발의한 ‘농어가목돈마련저축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 등을 처리하고, 최미숙 의원과 주종섭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정 현안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한다.각 상임위원회에서는 임형석 의원이 대표 발의한 ‘
서울시가 성매매 추방주간(매년 9월 19일~25일)을 맞아, 아동·청소년 성착취 예방체계 마련을 골자로 하는 ‘아동·청소년 성착취 방지대책 2.0’을 본격 추진한다.이번 대책은 지난해 서울시가 추진한 ‘아동·청소년 성착취 방지 및 피해자 지원대책 1.0’의 뒤를 이어, 예방체계 마련에 집중해 ‘아동·청소년 성착취 없는 안심도시 서울’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울시는 기존 대책을 보완하고, 좀 더 두터운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2.0대책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온라인 집중감시로 성매매 광고, 성착취 유인행위 차단 ▲교사, 상
서울도서관은 다음달 13일~14일까지 스마트폰 사용이 서툰 노인들을 대상으로 모바일뱅킹 사용법과 금융사기 예방법 등을 교육하는 ‘스마트폰으로 똑똑하게 금융 활용하기’ 강좌를 운영한다.이번 교육은 디지털 금융에 대한 기초 교육으로, 빠르게 디지털화 되는 사회에서 각 서비스를 스스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인들의 디지털 문해 역량 향상을 돕고자 기획됐다. 교육 첫 날인 13일에는 모바일뱅킹의 활용 방법과 디지털 금융사기의 유형·예방법, 이틀차인 14일에는 금융정보 통합 관리 교육과 페이 서비스 사용법, 금융착취에 대한 예방법을 배운다.교육
장애인학대 범죄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엄중 처벌을 담은 법안이 발의 됐다.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장애인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정안(이하 장애인학대특례법안)’을 20일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김 의원에 따르면, 2018년~2021년까지 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 신고 접수된 장애인학대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등 장애인 학대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지난해 7월 미 국무부의 ‘인신매매 보고서’와 9월 ‘유엔 장애인권리위원회 최종견해’ 등 국제사회에서도 우리나라 장애인 학대 실태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국가
전남 여수여성인권지원센터는 남해화학 여수공장과 이마트여수점이 지난달 31일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열린 여수YWCA 정기총회에서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남해화학 여수공장은 지난 2010년부터, 이마트여수점은 2015년부터 백미, 생활용품, 사무용품 등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며 여수YWCA 부설 여수여성인권지원센터의 원활한 운영에 이바지 해왔다.이들 기업은 경기침체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변함없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했고, 이에 여수여성인
지적장애인 가정에 접근해 2년간 함께 거주하며 장애연금 등을 착취하고 피해자 명의의 신용카드를 임의로 사용하는 등 수천만 원의 재산을 가로챈 40대가 경기북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의 고발로 법정에서 징역 7년형을 선고받았다.28일 경기도에 따르면 법원은 장애인복지법 위반(방임), 사기, 준사기, 절도, 강요, 컴퓨터등사용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지난 8일 징역 7년형을 선고했다.앞서 A씨는 2019년 9월 무렵 채팅 어플을 통해 지적장애인 여성인 B씨(26)를 알게 됐다. B씨가 지적장애인 어머니·오빠와 살고 있자 결혼을 하
지난해 장애인학대 사례가 전년 대비 11.5% 증가한 1,124건으로 집계됐다.또한 학대 피해자의 74.1%가 발달장애인으로 조사돼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보건복지부와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지난해 장애인학대 신고사례를 분석한 ‘2021 장애인학대 현황보고서’를 발간했다.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1월 1일~12월 31일까지 전국 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 신고접수된 4,967건의 사례를 분석한 자료다. 분석 내용은 ▲신고접수 현황 ▲일반사례 현황 ▲학대의심사례 현황 ▲피해장애인 및 학대 행위자의 인구사회학적 요인 ▲장애인학
장애계가 유엔장애인권리협약 심의 대응을 위한 움직임에 돌입했다.지난 23일 유엔장애인권리협약 한국정부심의 대응 장애계연대(이하 장애계연대)는 제27차 유엔장애인권리협약 세션에서 장애계 이슈 전달을 위해 나선다고 밝혔다.지난 15일~다음달 15일까지 열리는 유엔장애인권리협약 세션에서는, 오는 24일~25일 이틀간 우리나라의 제2·3차 병합 심의도 예정됐다. 2014년 1차 국가보고서에 대한 심의가 진행된 이후 8년 만의 심의다.당시 장애인단체를 비롯한 시민사회연대의 노력으로 한국의 주요 문제인 ▲의료적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장애인복지
“나는 반드시 중증 장애인이 되어야만 합니다”장애인 복지제도의 모순, 그리고 장애인 당사자가 마주한 현실을 담은 영화가 찾아온다.6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장애인 당사자 정재익 감독과 비장애인 서태수 감독이 함께한 영화 ‘복지식당’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복지식당은 현행 제도의 모순으로, 생의 사각지대에서 기본권조차 누리지 못하는 장애인 당사자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지난해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제4회 제주혼듸독립영화제, 제16회 런던한국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돼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두 감독은 “복지식당
장애인의 노동능력과 일할 권리 등 차별시정과 평등실현을 위한 법원 판례 바꾸기 운동이 전개된다.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장애인 차별시정과 평등실현을 위한 법원 판례바꾸기 운동을 시작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연구소는 2015년도부터 매년 ‘디딤돌·걸림돌 판결선정사업’을 실시해 그해 선고된 장애 관련 판결을 수집하고 장애 인권 현장에 긍정적 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친 판결들을 선정하고 사회에 알린 바 있다.특히 연구소는 학대 피해를 경험한 장애인의 인권에 집중해왔으며 수십년 동안 노동착취를 당한 지적장애인의 법률지원을 위해
또 다시 재발된 ‘염전노예 사건’에 대해, 장애계가 엄중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28일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등 인권단체들은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한 수사 위해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에 직접 조사하라’고 목소리 높였다.최근 한 방송에서 전라남도 신안군에 위치한 염전에서 7년간 노동착취를 당한 A씨의 사례가 확인됐다. 이후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는 A씨와 면담을 진행, 지난 2014년 염전노예 사건과 유사하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들에 따르면, 염전노동자 A씨는 7년간 염전일을 이어갔으나 제대로 된 임금을 지급받지 못한 것으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과 피플퍼스트서울센터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SNS 등 온라인을 통해 발생하는 장애인학대의 예방을 위해 ‘온라인, 안전하게 사용하기’ 교육 자료를 공동 개발해 발간했다.최근 발표된 ‘2020 장애인학대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장애인학대 피해자 중 발달장애인이 67.8%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발달장애인 본인에 의한 신고는 7.3%로 전체 본인 신고율 20.4%의 3분의 1수준으로 나타났다.특히 장애인학대사례 중 온라인에서 발생한 사례의 비율은 전체 사건의 0.5%로 낮은 수준이나, SNS 등 온라인에서 알게
장애인 학대 신고 건수는 지난해 4,208건, 이 중 학대사례는 1,008건으로 확인됐다.학대 피해자 10명 중 7명은 발달장애인으로 가장 높았고, 학대 발생 장소는 피해 장애인의 거주지가 39%였다.보건복지부와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지난해 장애인 학대 신고사례를 분석한 ‘2020 전국 장애인 학대 현황보고서’를 발간했다.신체적 학대가 가장 많은 29.9% 차지… 노동력 착취 사례도 88건 확인지난해 장애인 학대 신고 건수는 4,208건으로 전년도 대비 3.8% 감소했으나, 조사결과 학대로 판정된 건수는 1,008건으로 전년도 대
전라북도 내 학대 피해 장애인 긴급보호와 심리치료 지원 등을 위한 장애인 쉼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지난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 공모와 심사를 거쳐 장애인인권연대를 장애인 쉼터 운영기관으로 선정했으며, 오는 2023년 12월 31일까지 2년 6개월간 운영한다.쉼터에는 전문종사자 3명이 주7일 24시간 체제로 근무한다. 이들은 심리상담 및 치료, 음악‧체육 프로그램 등 장애 유형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시설은 전북에 거주하는 학대 피해(가혹행위, 착취, 유기, 방임 등)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다. 입소기간은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지난 2017년~2020년까지 전국 지역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서 피해자 지원을 실시한 장애인 학대사건 중 확정된 사건의 판결문을 선별해 판례집으로 발간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판례집에는 총 67건의 사건이 수록돼 있고, 장애인학대 사건별 개요, 피해자·행위자의 특성, 이용된 범죄 수법, 처벌실태 등 장애인학대의 내용과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장애인학대는 신체적 학대, 정서적 학대, 성적 학대, 경제적 착취, 유기, 방임으로 구분하고 있다.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 따르면 판례집에 수록된 사건 중 유기나 방임으로 인
지적장애인들에게 상습적으로 소리를 지르고, 말을 듣지 않으면 혼내겠다고 위협한 사회복지사가 수사를 받게 된다.22일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해당 사회복지사의 행위를 정서적 학대로 판단하고, 장애인 학대 혐의로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인권위에 따르면 진정인은 피해자의 모친으로, 피해자는 A시장애인복지관 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하는 35세의 남성 지적장애인이다.진정인은 센터에 근무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들이 피해자에게 강압적으로 말하는 음성이 담긴 녹음파일을 우연히 확보, 그 내용을 인권위에 진정했다. 인권위 조사결과, 피진정인인 사회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