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여성인권지원센터는 성매매추방주간을 맞아 불법 성매매근절과 폭력에 대한 시민인식을 개선하고 양성평등이 일상이 되는 인권도시 여수조성을 위해 시민 공감 현장걷기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지난 21일 오후 4시부터 여수시, 여수경찰서, 여수시여성단체협의회, 여수시여성친화도시시민참여단, 여수여성인권단체연합, 여수시지역사회복자협의체 여성자활다문화분과, 여수YWCA 등과 함께 집결지 일대에서 시민 공감 현장걷기를 진행하여 인권유린 현장을 돌아보며 시민들과 함께 불법 성매매를 근절하는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또, 오는 25일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김상천 기자 복지TV 전남]전남도는 지난 2020년 12월 ‘과거사정리기본법’ 개정․시행으로 접수하는 과거사 진실규명 마감 기한이 오는 12월 9일로 다가옴에 따라 신청이 누락 되는 일이 없도록 서둘러줄 것을 당부했다고 23일 밝혔다.과거사 진실규명 접수는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집단희생 사건 등을 조사해 왜곡되거나 은폐된 진실을 밝혀냄으로써 피해자 명예회복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국민통합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신청 범위는 일제강점기 또는 그 직전에 행한 항일독립운동 일제강점기 이후 해외동포사 한국전쟁 전후 민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지난 9월 13일 서울시 종로구 중증 장애인 이용 시설인 비둘기주간보호시설과 덕유린단기거주시설에 총 820만4,000원을 후원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후원금은 올해 내로 각 시설의 노후 환경 개선과 생활 가전 교체 및 디지털 기기(빔프로젝터, 노트북 등) 구입을 통한 비대면 교육 환경 조성에 사용될 예정이다.두 시설은 환경 및 가전 등의 노후화가 심해 장애인이 이용하고 생활하며 서비스를 제공받는 데 있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특히,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인해 외부 시설 이용 및 프로그램 운영에 많은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맹(이하 한자총)은 지난 8일 국회에서 중증 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선택권과 결정권에 위반하는 65세 장애인 활동지원제도 제한의 폐지를 강력하게 주장하며 장애인 활동지원법률 개정촉구 투쟁선포식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의 한자총 가맹단체에서 이번투쟁 선포식에 70여 명의 장애인 및 활동지원사가 참가한 가운데 만 65세 이상이 되는 장애인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활동지원제도의 개정을 강력하게 요구했다.한자총 장진순 회장은 “중증 장애인은 만 65세가 되면 사회생활을 접고 집안에서 누워만 있거나
“일본이 역사를 왜곡하고 반성하지 않는 데 대해 비판하고 행동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나라는 우리의 역사를 반성하고 성찰하고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가? 이 물음을 던지지 않을 수 없다.”-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여준민 활동가-선감학원은 일제강점기인 1942년 현재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당시 경기도 부천군 대부면 선감리 섬)에 만들어진 부랑아 수용소로, 1945년 이후부터 1982년까지 경기도 공무원에 의해 운영됐다.국가의 ‘부랑아 정책’에 따라 부랑아 수용소라는 명목 아래 어린이들을 무분별하게 납치·감금했
대구광역시가 전국 6대 광역시 중 유일하게 기초지자체 차원의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조례가 없던 과거에서 전국 최초로 모든 구군(중구, 동구, 서구, 남구, 북구, 수성구, 달서구, 달성군)이 조례를 갖춘 지역으로 변한다.420장애인차별철폐대구투쟁연대(이하 420장애인연대)는 대구시립희망원 인권유린과 비리사태를 계기로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의 통합된 환경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지난 4월부터 기초지자체 차원에서도 장애인 자립생활 권리보장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420장애인연대는 “그 결과, 동구(5월 7일)를 시작으로 북구(5월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둔 19일, 서울정부청사 앞에서는 정부의 장애인 관련 정책을 ‘가짜’, ‘허위’, ‘조작’ 이라고 비판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이들은 현 정부가 추진 중인 장애등급제는 ‘가짜’이며, 이후 적용될 서비스 종합 조사표는 ‘조작’이라고 질타했다. 또한 UN장애인권리협약 국가보고서는 ‘허위’이며, ‘가짜’ 발달장애인 국가책임제가 장애인 당사자들을 기만하고 있다고 토로했다.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140여 개 장애계단체로 구성된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하 420공투단)은 이날 1박2일 전국 집중 투쟁을 선포하고
지난해부터 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에서 사회복지시설 사유화, 사회복지 노동자의 인권유린, 종교행위 강요, 회계부정 등 다양한 문제가 드러나 사회복지 현장은 물론 각종 언론에서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이미 언론에 알려진 바와 같이 진각복지재단의 부정과 비리는 그야말로 총체적이었다. 적시된 주요 사항은 시설에서의 종교활동 강요, 수시로 헌금 강요, 무단해고 및 공개채용 원칙을 무시한 무분별한 전보 등 공공성이 담보되어야 할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는 법인으로서는 매우 비상식적으로 법인과 시설을 운영해 온 것이다. 이에 행정 감독 기관인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장애인 비하 발언에 대한 여론이 거세다.지난 7일에는 정신장애인 당사자 단체를 중심으로 한 공동성명이 발표돼 정치권을 향한 비판으로 이어졌다.정신장애동료지원공동체는 “이해찬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발대식에 참여해 장애인의 존엄과 가치를 폄하하고 해당 문제를 가십거리로 유린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해당 발대식에 참여한 이해찬 당대표는 ‘정치권에서 말하는 것을 보면 정상인가 싶을 정도로, 그런 정신장애인들이 많다’고 하며 ‘포용하기가 쉽지 않지 않을까’라고 발언했다.해당 발언
2018년이 저물어 갑니다.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켰던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으로 시끌벅적하게 시작됐던 한해는, 크고 작은 사건사고를 넘기며 여느 때와 같이 의미의 반면 아쉬움을 남깁니다. 남북 정상회담으로 한국을 바라보는 시선과 기대는 부풀었던 반면, 서민들의 삶은 여전히 경제적 어려움 속에 사회 곳곳의 어둠이 늘어간다는 호소도 계속됩니다. 장애계 역시 다르지 않은 모습입니다.정부가 장애등급제 폐지 시점을 내년으로 정하고, 발달장애인을 위한 종합 대책을 내놓는 등 발표로 부푼 기대가 생겼습니다. 반면 과연 기대하고 바라던 세상이
2016년을 기준으로 거주시설에서 생활하는 장애인 수는 3만 명에 이른다. 이는 전체 등록 장애인의 0.1%수준이다.이들이 살고 있는 장애인 거주시설은 전국에 1505개소인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100명이 넘는 장애인 수용시설은 39개소로, 이 39곳 중 절반이 넘는 20곳이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시설이다.이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 가톨릭장애인사목협의회 주최, 한국가톨릭장애인사목연구회 주관으로 지난 12일 ‘발달장애인 정책의 현실과 미래-탈시설을 둘러싼 이슈 논쟁’에 대한 토론회가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렸다
염전노예사건 국가책임 부정한대한민국과 완도군을 규탄한다.전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염전노예사건의 국가책임을 인정한 고등법원 판결에 대하여, 완도군과 대한민국이 지난 6일과 10일 각각 상고장을 제출하였다.본 소송은 신안염전사건의 피해자 8명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국가배상청구소송의 항소심으로, 1심에서는 피해자 1명에 대해서만 국가의 책임을 인정한데 반해, 항소심에서는 패소한 7명 중 항소를 포기한 4명을 제외한 3명에 대하여 전부 국가책임을 인정하였다.재판부는, 장애가 있는 피해자를 제대로 조사하지 않고 가해자에게 되돌려 보낸 고용
국가폭력 피해당사자들이 잘못된 과거를 바로잡기 위해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법(이하 진화위법)’ 개정안 통과와 법을 근거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위원회(이하 과거사위)’를 다시 꾸려 진상조사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형제복지원, 서산개척단, 선감학원, 한국전쟁 유족 등 이른바 국가에 의해 발생한 인권유린사건. 피해 당사자들은 여전히 그 날의 기억으로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형제복지원 피해당사자모임 한종선 대표의 경우 진화위법 개정과 특별법 제정을 위해 국회 앞에서 노숙농성을 하고 있다. 지난 11일 노숙농성 400일을 맞
현장음- 문무일 검찰총장(당시) 검찰은 인권침해 실상을 제대로 규명하지 못하였습니다.이렇게 피해사실이 제대로 밝혀지지 못하고, 현재까지 유지되는 불행한 상황이 발생한 점에 대하여 마음 깊이 사과드립니다.문무일 검찰총장이 지난 27일 형제복지원 피해생존자들을 만나 직접 사과를 전했습니다.지난 1970년대부터 1980년대에 걸쳐 부랑인을 선도한다는 명목으로 거리에서 발견한 무연고 장애인, 고아 등을 격리수용하고, 폭행, 협박, 감금, 강제노역 등 인권침해가 이뤄진 형제복지원 사건.대검찰청 과거사위원회에 따르면 당시 수사는 검찰의 외압으
“형제복지원에서 일어난 강제노역, 폭행 등 인권유린에 대해 당시 검찰이 인권침해 실상을 제대로 규명하지 못했고, 피해사실이 제대로 밝혀지지 못하고 현재까지 유지되는 불행한 상황이 발생한 점에 대해 마음 깊이 사과드린다.”문무일 검찰총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형제복지원 피해자들을 만나 직접 사과했다.이날 형제복지원 피해자 30여 명과 만난 문 검찰총장은 피해생존자들의 증언을 들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앞서 지난달 10일 대검찰청과거사위원회에서는 형제복지원 피해사건이 국가의 책임이라며 추가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판단, 검
얼마전 한 언론을 통해 서울 인강학교의 사회복무요원들이 장애학생을 상습 폭행하는 사건이 세상에 알려졌다. 태백미래학교 성폭력 사건으로 충격과 실의에 빠진 지 얼마되지도 않았고, 교육부가 특수학교 인권침해 사건에 대한 종합적인 보완책을 준비하고 있는 이 시점에 또다시 특수학교에서 폭력 사건이 발생했다.이번 특수학교 폭행 사건 가해자는 특수학교에서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사회복무요원이었다. 몇몇 언론사의 보도에 따르면 인강학교에 배치된 사회복무요원은 장애학생을 상대로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의 폭력을 행사했고, 언어폭력, 괴롭힘 등을 일삼는
한국장애인인권상위원회(이하 인권상위원회)에서는 오는 19일까지 ‘한국장애인인권상’ 후보자를 접수 받는다.올해로 20회를 맞는 한국장애인인권상은 지난 1998년 정부가 발표한 한국장애인인권헌장의 정신을 기리고, 장애인의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1999년부터 시작된 장애인의 인권을 대표하는 상이다.한국장애인인권상은 장애인의 권리옹호와 인권향상에 기여하고,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헌신해 온 개인, 단체, 기초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을 발굴해 총 3개 인권상(‘인권실천’, ‘기초자치’, ‘공공기관’)부문에 대해 시상
장애계가 대구시립희망원에 대한 공약과 합의사항 파행을 규탄하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접수했다.대구시립희망원인권유린및비리척결대책위원회(이하 대구희망원대책위)는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시립희망원 대다수 전원 및 강제 전원 조치에 대해 즉각 중단할 것과 탈시설 권리보장을 요구하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접수했다.지난 2016년 대구시립희망원 사태가 알려지며, 국가인권위원회는 직권조사를 통해 대구시립희망원 내 폭행, 학대 등 인권유린과 비리 등의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국가인권위원회는 검찰총장, 보건복지부, 대구광역시장에 시정
부산광역시 오거돈 시장이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게 공식 사과했다.오 시장은 지난 16일 부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0년 전 형제복지원(부산 주례동)에서 일어난 인권유린 사건에 대해 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사과했다.또 국회에 계류하고 있는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부산시는 법률 제정까지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형제복지원 피해사건은 지난 1975~1987년까지 내무부훈령 제401호에 따라 부랑인 단속을 명목으로 3,000명 이상의 무고한 시민에게 감금·강제노역·폭행 등을 행
이렇게 형제복지원에 잡혀간 사람들은 아무런 죄도 없이 감금되어 폭행, 협박, 성폭행, 강제노역 등을 당했고⋯대체 언제까지 기다려야 합니까 언제 논의를 하실 예정이십니까.우리는 묻고 싶습니다 국가는 국민의 생명이 아무런 법적 근거 없이 자의적으로 구속 감금하여 인권 유린하였던 이 국가 범죄에 대해 그것의 진상규명을 외치는 이 피눈물 나는 목소리가 들리지 않으십니까.지난 3일 오전, 국회의사당 정문 앞 담장에 형형색색의 조각보가 둘러졌습니다.‘형제복지원 사건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예술인 문화행동’이 만든 ‘하나의 마음 프로젝트’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