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수아래 사업은 2020년부터 장애시인들의 작품 활동을 알리고 작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오고 있습니다.보리수아래 감성시집시리즈 12번째 권이 최유진 시인의 첫 시집 ‘세상은 모두가 희망’을 주제로 출간됐습니다.최유진 시인은 장애를 긍정으로 바라보는 철학적 사고를 담은 시 70여 편을 모아 시집으로 엮었습니다.시는 화려한 문체가 아닌 일상적인 쉬운 단어로 누구나 쉽게 읽고 즐길 수 있습니다.뇌병변장애가 있는 최유진 시인에게 시는 삶에 활력이 되어준다고 합니다.인터뷰) 최유진 시인 / 보리수아래(시를 쓴다는 건) 살아가는 삶의
보건복지부 중증장애인 일자리 업종 다변화 추진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 BGF리테일이 중증장애인 직업재활 활성화를 위한 장애인편의점 시범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보건복지부는 기존에 추진했던 카페 특화사업 외에 중증장애인 일자리의 업종 다변화를 추진 중입니다.이번 업무협약은 편의점을 중증장애인이 일할 수 있는 신규업종으로 개발하기 위한 협력을 바탕으로 이뤄졌습니다.중증장애인들은 매장 내 청결 유지 업무를 주로 하게 되며 업무 숙련도 향상 시 고객 응대 및 계산 업무도 맡게 될 예정입니다.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의 직업 확
악보의 음표를 하나하나 따라갑니다.외운 음을 손가락으로 천천히 연주해봅니다.음과 음이 모여 하나의 선율이 완성됩니다.시각장애인 가야금연주자 김보경씨는 서울예술상에 장애예술인 특별상이 신설된 후 첫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김보경 / 시각장애 가야금연주자 올해 처음 생긴 장애인 부문 심사위원 특별상을 제가 받을 수 있다는 게 너무 영광이고 저의 이런 노력들을 심사위원 분들께서 많이 알아봐주신 것 같아서 한편으로 되게 뿌듯하기도 했고요. 조금 더 저로 인해서 국악에 대한 많은 분들의 관심이 생겨서 장애인분들도 국악을 많이 하셨으면 좋겠고장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지난 11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각 정당의 정책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제3차 정책토론회를 열었습니다.이날 토론회는 복지TV를 통해 토론자별 일대일 수어 방송으로 생중계됐습니다.기존 중계 방송사에서 최소인원의 수어통역사를 배치하는 것과 달리 사회자와 토론자마다 일대일 수어통역사를 전담 배치하고 확대된 수어통역 화면을 제공한 겁니다.이와 관련해 복지TV는 지난 2022년 대통령 선거 당시 국내 처음으로 발언자별 수어통역 방송을 진행했으며, 당시 WBC복지TV 대선후보 토론회 1대1 수어통역방송은 언론시
제 13대 협회장에 이어 두 번째 임기를 맞이한 조석영 협회장.추후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운영 방향과 현재 장애인 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질문) 한국장애인 복지관 협회는?먼저 취임되신 거 축하드리고, 가장 먼저 첫 번째 질문으로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소개 부탁드립니다.조석영 협회장 /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우리 협회는 전국의 장애인복지관이 252개가 있습니다. 이 장애인복지관이 지역에서 장애인들이 보편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그런 협회이고요. 그래서 252개 복지관을 중앙협회 차원에서 지원을 하고 있고요. 주요 활동으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장애와문학학회 학술대회가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렸습니다.장애인예술연구소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학술대회는 장애가 있는 문인과 연극인, 장애인 인식 문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참가비 없이 자유로운 참석이 가능했습니다.인터뷰) 방귀희 대표 / 한국장애예술인협회장애인 쪽에서 수많은 학술대회가 있어요. 근데 문학을 가지고 하는 학술대회는 우리가 최초이고 유일합니다.이번 학회 주제는 ‘감각과 장애 사이’로 문학 속에 나타난 장애를 감각의 시각에서 해석해보는 자리였습니다.전은주 강사는 직접 작성한 시집
지난 3월 6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장애인자립생활의 날’을 기념해 2024 자립생활 컨퍼런스가 열렸습니다.‘장애인자립생활의 날’은 2007년 3월 장애인복지법 개정으로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이 법적으로 보장됨에 따라 자립생활을 실천하고 있는 자립생활계의 뜻을 모아 선포됐습니다.자립생활이란 장애인 스스로의 선택권과 결정권을 강조하며 기회의 평등과 개인의 존엄을 요구하는 장애인들의 철학이자 운동입니다. 이는 또한 일상생활 전반을 비장애인과 같이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겠다는 움직임입니다.이날 행사에서는 자립생활 대상 시상식이 함께
보건복지부, 서울 첫 치매안심병원 지정해서울지역에 치매환자 전문치료를 위한 치매안심병원이 처음으로 지정됐습니다.보건복지부는 서울특별시서북병원을 서울 지역에서 처음으로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치매안심병원은 치매환자 특성을 고려한 시설, 장비와 전문성을 갖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병원급 의료기관입니다.지난해까지 공립요양병원을 중심으로 총 16개 병원이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받았던 반면 노인과 치매 환자 수가 전국의 40%를 차지하는 서울‧경기 지역에는 한 곳도 없었습니다.올해 경기 지역의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에 이어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이 시각장애대학생을 위한 ‘2024년 상반기 효명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습니다.수여식에서는 시각장애대학생 11명에게 3천8백만 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했습니다.이날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이사장 김선태 목사와 명예이사장 송성학 목사, AMO그룹 김병규 회장 등이 참석해 직접 장학금과 응원의 메세지를 전달했습니다.인터뷰) 김병규 회장 / AMO그룹꿈을 갖지 않고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인생이 휩쓸려가요. 여러분이 항상 이제 대학교 3~4학년 되면 얼마 안 남았거든 굉장히 구체적인 꿈을 잘 갖춰서 그 꿈을 향하여 준
서울시 동대문구의 한 카페.이곳은 조금 특별한 카페입니다.겉보기에는 일반 카페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직원들이 음료 주문을 받고 제조하고 서빙합니다.이후에도 카페를 운영하기 위한 온갖 업무를 수행합니다. 하지만 이곳의 직원들은 경계선 지능 장애가 있는 느린 학습자들입니다.김은지 / 휘카페 매니저 (청년숲)협동조합 부모님들과 동대문종합사회복지단 사회복지사들과 함께 이런 청년들의 어려운 취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함께 휘카페를 창업해서 이들을 위한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또 취업을 위한 장을 만들어주시겠다고 하셨다고 합니다.김영우 / 휘
'장애인 자립절차' 개선, 시설 퇴소 전·후 촘촘한 지원서울시가 장애인의 성공적인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자립역량 점검부터 퇴소 후 지원까지 아우르는 ‘장애인 자립지원 절차 개선안’ 마련에 나섰습니다.이번 개선안은 의료인과 전문가 참여로 퇴소 전 자립역량 상담과 퇴소 검토, 퇴소 후 정기적인 모니터링 지원 등 보완된 절차가 담겼습니다.또한 자립 후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자립역량 재심사 절차를 통해 필요시 시설 재입소도 지원할 계획입니다.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 맞춤형 돌봄서비스 이용 가능올해부터 일상돌봄 서비스를 제공
차가운 얼음 위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이 수화로 오고가며 상대편 스톤을 멀리 쳐냅니다.서울시 여자 청각 컬링팀은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MVP에도 올라 정상을 차지했습니다.컬링팀은 동계체전 직후 튀르키예에서 개최되는 ‘2023 동계데플림픽’에서 새로운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국가대표선수로만 구성된 팀은 국내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매해 국가대표로 발탁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대화가 아닌 수화로 소통해야 하는 농아인 컬링, 비장애인 컬링 보다 더 뛰어난 팀워크가 요구됩니다.팀에 스킵이자 주장인 김지수 선수, 리더십이 강
새하얀 설산 사이로 펼쳐진 경기장.이곳에서는 바이애슬론 그리고 크로스컨트리 종목이 열립니다.시각장애를 가진 선수들은 가이드러너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오르막과 내리막 등 코스를 차근 차근 밟아 나갑니다.넘어지기도 하지만 다시 한 번 일어나 끝까지 완주합니다.그중 단연 눈에 띄는 건 한 남매팀.나란히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 종목에 출전한 김하람, 김하은 남매는 선천성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어렸을 때부터 농구와 헬스를 즐겼던 김하람 선수, 오빠들과 함께 자라 총싸움과 칼싸움에 단련된 김하은 선수.이 두 선수는 학교 선생님의 추천으
올해로 장애인동계체전 3연패를 달성한 최사라 선수.이번 여자 시각장애부분 알파인스키 회전 경기에서 1분 14초 99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또한 다음 날 열린 대회전 경기에서도 연달아 1위 자리에 올라 지난 월드컵대회에 이어 연속 2관왕이라는 쾌거를 이뤘습니다.5살 때부터 체육활동을 하며 강인한 정신력과 끈기를 가진 최사라 선수.각고의 훈련을 통해 어린나이에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 되며 ‘최연소’타이틀을 가지고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인터뷰) 최사라 선수 / 서울시장애인스키협회스피드경기를 할 때 뭔가 저도 모르게 겁이 나
장애인 동계스포츠의 대축제 제 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2월 18일 평창돔체육관에서 시작을 알렸습니다.이번 동계체전은 총 7개의 종목과 1,054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가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장미란 제 2차관 / 문화체육관광부2004년도 제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한 장애인 동계체육대회는계속 성장을 거듭해서 올해는 17개 시도 선수단 총 1054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대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 하계 스포츠뿐만 아니라 동계 스포츠 활성화에도 힘쓰기로 약속했습니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복지TV 사이의 복지사회 조성을 위한 홍보분야 업무협약식이 지난 21일 열렸습니다.두 단체는 업무협약을 통해 복지사회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과 상호 기사 교류 등을 약속했습니다.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복지TV와의 업무협약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목표를 실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김성이 회장 / 한국사회복지협의회사회적 약자에게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방송인 복지TV가 민관사회복지망을 더욱 촘촘하고 두텁게 만들기 위한 우리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목표를 실현하는데 있어 최고의 동반자라고 생각합니다.또한
인터뷰) 박홍률 시장 / 목포시전남도민과 모든 장애체육인들이 함께하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회를 선언합니다.장애인선수들이 펼치는 도전과 열정의 무대, 지난 6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이 모두의 기대 속에서 열렸습니다.14년 만에 전라남도로 돌아온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은 ‘생명의 땅 전 남, 함께 날자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6일간 전국 17개 시·도 대표 선수단들의 열띤 경쟁이 펼쳐졌습니다.대회 기간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돼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목포종합경기장에서는 스포츠체험형 장애인식개선
앞이 보이지 않는 선수들, 하지만 공을 향해 몸을 던지고 상대 골대에 과감하게 슛을 하며 골대에 집어넣습니다. 대한민국 골볼 대표팀으로 구성된 서울시 여자 골볼 선수단이 그 주인공입니다.패럴림픽 정식 종목이기도 한 골볼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포츠입니다. 시각장애인 선수 3명이 한 팀이 돼서 경기를 펼치게 되는데, 방울이 들어있는 공을 슬라이딩해서 수비하고, 상대 골대에 넣는 경기로 기존 스포츠에서는 보지 못한 다양한 장면들을 연출합니다.이번 전국장애인체전에 출전한 서울시 여자 골볼 선수단은 우리 대표팀에 주축 멤버가 다수 포함돼 있
상대 옷깃을 잡는 것부터 시작해, 매트 위에 과감하게 매치는 몸놀림. 한판승의 매력으로 모두를 사로잡는 종목, 바로 유도입니다.이번 전국장애인체전에 출전한 많은 선수들 중, 새로운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는 선수가 있습니다. 장애인 유도의 미래, 김동훈 선수입니다.인터뷰) 김동훈 선수 / 예금보험공사저는 예금보험공사 유도팀에 김동훈이라고 합니다. 서울시장애인유도협회에 소속 돼 있습니다.김동훈 선수는 지난 2021년 장애인 유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화려하게 등장했습니다. 지난해 4월에는 첫 출전한 세계시각장애인스포츠
국회 정문 앞을 가득 메운 장애인 당사자들, 장애인의 최소한의 삶을 보장해 달라며 노동권 쟁취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지난 2일 열린 국민기초생활보장법개정추진연대 출범식 현장입니다.국민기초생활보장법개정추진연대는 지난 9월 장애인단체와 활동가들을 중심으로 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관련법 개정을 촉구하는 국회 앞 1인 시위에 돌입했습니다.이날 연대는 본격적인 노동권 투쟁의 시작을 알리는 출범식을 열고, 사회적·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의 현실을 타파하고자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인터뷰) 진형식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