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21대 국회 막바지,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을 촉구한다!다가오는 5월 30일, 제22대 국회가 개원하게 된다. 21대 국회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계류되어 있던 발의안들이 제·개정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장애계에서도 21대 국회 막바지까지 해결하지 못한 과제가 산적해 있다. 여러 과제 중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제정이 필요한 법안은 ‘장애인권리보장법’이다.장애인을 시혜의 대상으로 바라보고 시작한 장애인복지법은 장애인 정책을 권리적 접근으로 풀어내는 데 있어 한계가 있다. 40여 년간 69회 개정하며 장애인 정책의 기본법
장애인삶 패널조사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성과물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은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A에서 ‘제3회 장애인삶 패널조사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장애관련 단체, 대학과 연구기관 등에서 활동하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논문발표와 함께, 지난 2월 공모한 ‘제3회 대학원생 논문경진대회’에서 선정된 우수논문 3편의 시상식과 발표를 진행한다.개발원은 지난 2018년부터 전국의 장애인 6,121명을 패널로 구축해 올해로 6년째 장애인삶 패널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은 ‘2022년도 수요자 중심 장애인 지원체계 공모사업’을 수행한 지자체 평가에서 충북 청주시가 최우수상을, 부산 해운대구와 전북 완주군이 우수상에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수요자 중심 장애인 지원체계 공모사업은 지난 2019년 7월 ‘장애등급제 단계적 폐지’에 따라, 장애특성과 지역 상황에 기반한 수요자 중심 장애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개발원이 올해 새롭게 운영한 사업이다.앞서 개발원은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부산 수영구와 해운대구, 대구 서구 등 7개
한국지체장애인협회(이하 지장협)는 14일 장애관련 선진 정책 벤치마킹, 국내 도입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장애인재단이 주최한 2022년 국외연수 아이디어 공모사업에서 ‘장애인의 주도적인 삶 보장을 위한 한국형 개인예산제 연구’를 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그동안 지장협은 장애인 개인예산제 도입을 위한 정책 제안을 계속해 왔으며, 지난 4월 1일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와 함께 ‘장애인 개인예산제 도입방안과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한 바 있다.지장협은 연수 통해 장애인 개인예산제를 도입한 선진지의 제도 도입과
장애계가 유엔장애인권리협약 심의 대응을 위한 움직임에 돌입했다.지난 23일 유엔장애인권리협약 한국정부심의 대응 장애계연대(이하 장애계연대)는 제27차 유엔장애인권리협약 세션에서 장애계 이슈 전달을 위해 나선다고 밝혔다.지난 15일~다음달 15일까지 열리는 유엔장애인권리협약 세션에서는, 오는 24일~25일 이틀간 우리나라의 제2·3차 병합 심의도 예정됐다. 2014년 1차 국가보고서에 대한 심의가 진행된 이후 8년 만의 심의다.당시 장애인단체를 비롯한 시민사회연대의 노력으로 한국의 주요 문제인 ▲의료적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장애인복지
장애인 이동지원 종합조사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1월~지난 5월까지 이동지원 서비스 종합조사를 통해 적격 판정을 받은 비율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동지원 서비스 종합조사는 지난 2019년 7월부터 시행된 장애등급제 단계적 폐지의 일환으로, 장애인에 대한 이동지원 서비스(장애인 주차표지·특별교통수단)를 확대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2020년 10월 30일에 도입됐다. 제도의 핵심은 기존 의학적 기준인
종료 시점이 도래한 ‘장애인활동지원 산정특례’ 지원이 유지될 방침이다.2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오는 7월 장애인 서비스지원 종합조사 유효기간(3년)이 도래하는 장애인활동지원 수급자가 새로 조사받은 서비스지원 종합조사에서 기존 인정조사 급여보다 급여 인정액이 적은 경우, 기존 급여를 제공하는 산정특례 지원을 계속한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2019년 7월 장애등급제 단계적 폐지에 따라, 복지부는 장애인 개인의 욕구를 반영한 서비스지원 종합조사를 도입했다.특히, 가구환경 요건 등에 따라 장애인활동지원 수급자의 급여량이 감소한
장애인 복지제도의 모순, 그리고 장애인 당사자가 마주한 현실을 담은 영화가 찾아옵니다.지난 6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정재익 감독, 서태수 감독이 연출한 영화 ‘복지식당’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습니다.복지식당은 현행 제도의 모순으로 기본권조차 누리지 못하는 장애인 당사자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지난해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16회 런던한국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돼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영화는 사고로 후천적 장애인이 된 청년 ‘재기’의 이야기를 다룹니다.재기는 중추신경이 손상된 중증 장애인이나, 의학적
문재인 대통령이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이동권에 대해 언급했다.이날 문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장애인 활동가 이형숙 님이 ‘장애인의 속도가 이것밖에 안 돼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하는 모습이 가슴에 간절하게 와닿았다.”며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우리 모두의 이동권과 이형숙 님의 사과에 대해 생각해보았으면 한다.”고 글을 올렸다.이어 “장애인들의 이동권에 더 배려하지 못한 우리 자신의 무관심을 자책해야 한다.”며 “차별 없는 세상이 우리가 가야 할 길이다. 편견을 넘는 동행이 우리 모두의 삶이 되길 바란다.”
“나는 반드시 중증 장애인이 되어야만 합니다”장애인 복지제도의 모순, 그리고 장애인 당사자가 마주한 현실을 담은 영화가 찾아온다.6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장애인 당사자 정재익 감독과 비장애인 서태수 감독이 함께한 영화 ‘복지식당’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복지식당은 현행 제도의 모순으로, 생의 사각지대에서 기본권조차 누리지 못하는 장애인 당사자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지난해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제4회 제주혼듸독립영화제, 제16회 런던한국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돼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두 감독은 “복지식당
“예산 없이 권리 없다. 차별에 저항하라”장애계가 ‘장애인권리예산 반영’을 위한 투쟁의 서막을 알렸다.24일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하 420공투단)은 청와대 앞에서 공식 출범을 선언하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장애인권리예산 반영을 촉구하고 나섰다.420공투단은 “20년을 이어 온 끈질긴 저항과 연대의 역사는 장애인의 삶에 많은 변화를 이뤄냈다. 그러나 여전히 견고한 비장애중심주의 사회에서, 장애인의 삶은 권리로서 보장되기 보다는 시혜적이고 잔여적인 방식으로 다뤄졌다.”고 질타했다.이어 “윤석열 당선인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안철
장애인복지시설 단체들의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열렸다.지난 11일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한국장애인복지시설총연합회와 정책간담회를 갖고, 이용자 중심 서비스 지원 강화 방안 등 다양한 장애인복지 서비스 정책을 논의했다.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장애인주간보호시설협회 최은미 회장, 한국정신재활시설협회 박미옥 회장,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조석영 회장,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최은광 대외협력실장,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최종태 회장이 참석했다.현재 보건복지부는 제5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 5개년 계획 수립을 통해 복지·건강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은 15일부터 장애등급제 폐지 이후 달라진 장애 관련 제도와 복지서비스에 대해 알려주는 ‘챗코디’ 챗봇(chatbot)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챗코디 서비스는 카카오톡에서 ‘챗코디 with 한국장애인개발원’ 채널을 친구 추가해 이용할 수 있다.개발원에 따르면 챗코디를 통해 ▲장애등급제 폐지 ▲장애인 등록 ▲서비스지원 종합조사 ▲장애등급제 폐지로 달라진 주요 장애인복지 서비스 등에 대한 궁금한 사항을 언제 어디서나 문의할 수 있다.문의 방법은 카카오톡 채팅창에서 문의 사항을 입력하거나 해당하는 메뉴를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은 8일 ‘2021년도 장애인정책 청년 모니터링단’ 수료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수료식에는 개발원 최경숙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모니터링단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활동자에 대한 보건복지부장관상 시상과 활동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장애인정책 청년 모니터링단은 장애등급제 단계적 폐지 등 장애관련 정책 모니터링, 정책 제언 등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모니터링단은 장애·비장애 대학생, 청년 총 30명으로 구성됐다.지난 6월부터 모니터링단은 장애등급제 단계적 폐지와 수요자 중심 장애인 지원
장애인 당사자의 권리를 보장하고, 수요자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마련하는 개정안이 추진된다.지난 18일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장애인권리보장법안’, ‘장애인복지법 전부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두 법안은 장애계의 오랜 염원이자,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이기도 했다. 그동안 장애인복지법은 장애인의 복지와 사회통합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제정돼, 장애인복지에 관한 기본법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반면, 현행법이 장애인 당사자를 복지의 대상이자 수혜자로 규정함으로써, 장애인 탈시설과 자립지원과 같은 변화하는 패러다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이하 한자협)는 19일 창립 18주년을 맞아 ‘Disability Pride Day’ 기념행사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한자협은 장애인의 권익옹호와 자립생활, 탈시설을 지원하는 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전국적인 협의체다. 오는 20일은 한자협이 출범한지 18주년이 되는 날로, 이를 기념해 창립기념 행사와 정책토론회를 연달아 진행했다.한자협은 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존엄한 삶을 원한다. 누군가에게는 사소하고 당연하게 주어지는 일들이 어떤 사람에게는 허락과 이해를 구해야 하고 투쟁을 통해 쟁취해야 한다.”며 “우리는
장애인활동지원 신규신청자 대부분이 하루 2~5시간에 해당하는 구간을 판정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장애등급제 단계적 폐지 이후 현재까지 4만527명의 장애인이 활동지원서비스를 신규로 신청해 총 3만1,731명이 수급자가 됐다. 이 중 중증 장애인 신규신청자의 선정비율은 80.8%인 반면, 경증 장애인 신청자 38.4%가 종합조사의 진입장벽을 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장 의원은 “기존 인정조사 1~4등급에서 15구간으로 나뉜 종합조사가 장애인과 그 가
정신장애인의 활동지원 서비스 인정률, 급여량이 현저히 낮아 개선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지난 13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 ‘장애인 활동지원 신청자 수 및 수급인정 현황’을 공개하고, 국민연금공단에 정신장애인의 특성을 반영한 개선책을 요구했다.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를 신청한 전체 장애인은 1만845명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82.3%인 8,923명이 수급을 인정받았다. 반면, 정신장애인의 경우 733명이 신청했으나 61.5%인 451명만이 수급을 인정받아, 신청
당사자의 권리보장을 위한 장애판정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3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9년 7월 장애등급제 폐지 이후 지난 6월까지 2년간 국민연금공단의 심사결정건수는 총 46만7,544건, 그 중 약 84%인 39만3,061건이 장애로 결정됐다. 전체 심사건수의 평균 4.1%인 1만9,299건의 이의신청이 접수됐고, 이 중 13.5%인 2,610건이 이의신청 결과 장애등급이 상향됐다. 장애등급제 폐지 전인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해 이의신청률은 약 0
내년 7월부터 활동지원 산정특례 유효기간 종료시점이 도래함에 따라 이후 산정특례자에 대한 정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이에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정부는 3년 간의 시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대책이 없다.”며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종합조사표의 대대적인 개편이 필요하다.”고 촉구하고 나섰다.종합조사표 도입 후 최대 241시간 등 8,000여 명 급여 감소자 발생최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산정특례자는 총 9,710명이다.2019년 7월, 장애등급제 단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