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해 장애인복지예산으로 1조 6,364억 원을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서울시 총예산은 전년 대비 1조4,500억 원 가량 줄었지만, 장애인 복지 예산은 1,263억 원 늘려 ‘약자와의 동행’을 차질 없이 이어 나가겠다는 기조다.현재 서울시에 등록된 장애인은 전체인구 963만 명의 4%에 달하는 38만9,592명으로, 올해 예산 1조6,364억 원은 장애인 1인당 420만 원가량 지원 가능한 규모다.유형별로는 지체장애인이 16만 명으로 가장 많은 41%를 차지한다. 다음으로는 청각장애인 6만4,000명(17%), 시각장애인
‘장애인친화도시’를 공식 선포한 광주시가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를 개원하고, 전국 최초의 ‘장애인 복합수련시설’을 건립하는 등 장애인 복지·의료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한다.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자유와 행복을 누리는 ‘모두의 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구상이다.광주광역시는 장애인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고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장애친화건강검진기관 운영 지원, 장애인수련시설 건립 등 복지·의료 기반시설(인프라)을 본격적으로 확충한다고 17일 밝혔다.먼저 재활치료가 제때 필요한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민간이 제공하
인터뷰) 김양옥 소장 / 전북장애인복지문제연구소전라북도에는 유일하게 전국에서 장애인종합회관이 없습니다. 저희가 여러 차례 건의했지만,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저희 단체장들이 회의를 거쳐서 강력히 건의하고 투쟁하기로 다짐했습니다.장애인종합회관이 건축되면, 각 장애인단체가 신명 나게 일할 수 있고 또 거기에서 여가생활, 취미생활, 교육 등 모든 것을 함께 할 수 있으며 또 건강을 위해서 건강교실도 운영할 수 있는 이런 정말 살맛 나는 그런 회관이 건축되기를 기원합니다.그리고 장애인예산이 매년
내년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예산안이 대상자 자연증가분에 못 미치는 14.8% 증액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대상이 올해 대비 8,000명 늘어난 9만9,000명으로 편성돼, 최근 1년간 자연증가 수준에도 도달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4일 정의당 장혜영 의원(기획재정위원회)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년 보건복지부 장애인활동지원 예산이 올해 대비 14.8% 증액된 1조4,991억 원으로 편성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문재인 정부 들어 해당 사업의 가장 낮은 증가율이며, 최근 1년간 서비스 대상자 증가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둔 19일, 서울정부청사 앞에서는 정부의 장애인 관련 정책을 ‘가짜’, ‘허위’, ‘조작’ 이라고 비판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이들은 현 정부가 추진 중인 장애등급제는 ‘가짜’이며, 이후 적용될 서비스 종합 조사표는 ‘조작’이라고 질타했다. 또한 UN장애인권리협약 국가보고서는 ‘허위’이며, ‘가짜’ 발달장애인 국가책임제가 장애인 당사자들을 기만하고 있다고 토로했다.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140여 개 장애계단체로 구성된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하 420공투단)은 이날 1박2일 전국 집중 투쟁을 선포하고
강원도와 한국장애포럼은 11일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2019 평창장애포럼’을 개최했다.11일~오는 12일까지 1박 2일 간 진행되는 포럼에 대해 한국장애포럼은 “2018평창동계패럴림픽이 보여준 평화와 화합의 정신을 이어받고 유엔장애인권리협약(UNCRPD) 국내 이행 10년을 기념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장애등급제 단계적 폐지로 인한 장애인 정책 패러다임 변화가 유엔 장애인권리협약의 이행과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s)인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세상(Leave No One Behind)’에 어떻게 적
제20차 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가 열리던 30일 오전, 장애계 단체가 이낙연 국무총리 면담을 요구하며 정부서울청사 앞에 모였다.이날 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에서는 ‘제5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 2019년 시행계획’과 ‘UN장애인권리협약 국가보고서'를 심의했고, ‘인천전략 하반기 국가행동계획’과 ‘장애등급제 폐지 추진방안’을 보고·논의를 진행했다.하지만 이런 정부의 움직임에도 장애계의 반응은 냉담하다.31년만의 변화를 맞는 장애등급제를 위해 충분한 예산이 반영되지 못해 ‘진짜 장애등급제 폐지가 아니다’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한 UN장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등 1,415개 단체가 참여한 ‘2017 대선장애인연대(이하 대선연대)’가 13일 오후 3시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대선공약 선포식을 갖고, 각 정당 대선후보들에게 장애계 공약요구안을 전달했다.대선연대는 지난 2월 13일 30여 개 장애인단체 대표들이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회의실에 모여 장애계의 단일한 뜻이 담긴 공약요구안을 개발, 각 대선주자들에게 건의하기로 합의했다.‘복지는 정치다’라는 표어를 내건 대선연대 공약개발위원회에서는 장애인당사자 중심의 복지향상과 삶의 질 개선, 장애유형 공통 사안, 장애인권, 소수장애인 등 지역사회 장애인 현안을 우선 고려해 공약선정 기준을 정하고 지난 2월 14일~3월24일까지 약 1개월에 걸쳐 장애계 대선공약요구안을 마련
복지·노동·공공성 강화를 위해 각 분야 시민·사회 단체들이 대선 주자들에게 정책을 제시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참여연대, 민주노총, 한국여성단체연합,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15개 시민·사회 단체는 22일 ‘개발국가, 재벌독식을 넘어 돌봄사회, 노동존중 평등사회로’란 주제로 대선 후보 초청 토론회를 열었다.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시민·사회 단체는 현재 대한민국이 처한 어려움을 해결하고, 더 나아가 복지국가로 향하기 위해 목소리를 모았다. 장애계·빈곤, “낙인의 사슬, 빈곤의 사슬을 끊어달라”장애계의 핵심 요구 사항은 ▲장애등급제 폐지 ▲장애인수용시설 폐지다.‘낙인의 사슬’이라 불리는 장애등급제는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의학적 판단에 기초
19대 대통령선거가 오는 5월 9일로 확정되면서 각 당의 대선 주자들은 각자의 정책안을 제시하며 온 국민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하지만 장애계는 여전히 사회적 약자와 장애인들은 대선 주자들의 공약 밖에 있다고 지적한다. 사회약자를 위한 정책과 공감대 형성 부족으로 향후 정책 설정과 추진에도 구체적인 답변이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러한 가운데 21일 ‘2017 대선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연대)’가 출범식을 갖고 대선주자들에게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을 요구하고 나섰다.연대는 ▲장애등급제 ▲부양의무자 기준 ▲장애인수용시설을 ‘장애인정책 3대 적폐’로 명시하고 다음 정권에서 반드시 폐지해야 할 핵심정책이라고 주장했다.또 장애인의 사회적 권리, 장애 특성별 권리, 사회복지공공성 강화
전남 강진군 강진읍 강진여중 아래 옛 도축산기술연구소 자리에 사단법인 전라남도지체장애인협회 강진군지회가 새로운 사무실을 열었다.강진원 강진군수와 김상윤 강진군의회의장, 전남도지체장애인협회 장재곤 회장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무실 현판식이 있었다.전남지체장애인협회 강진군지회는 사무실이 없어 어려움이 있었는데 군의 지원으로 리모델링을 통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갖게돼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전남지체장애인협회 강진군지회 차재훈 회장은 통해 “전남지체장애인협회 강진군지회는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협회 활성화와 지체 장애인들의 복지향상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강진군지회는 올해 회원들의 단합과 복지를 위해 하계수련회와 한마음 축제, 합동결혼식 등 후생복지사업에 중점을 두고 관련 사업
〔성명〕장애인권리보장법, 이제 시작이다- 장애인권리보장법연대(준)의 통합안 기반,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 입법 발의 --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와 개별화된 복지지원 서비스 기대 -‘장애인권리보장 및 복지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장애인 권리 보장법)’ 제정안이 지난 24일 국회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을 통해 발의되었다. 지난해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과 장애인권리보장법제정연대(이하 ‘제정연대’)의 논의를 통해 마련된 장애인권리보장법연대(준)의 통합안을 토대로 발의된 이번 법안은 기존의 장애인복지법의 한계를 직시하고 그 문제점을 대체할 법안이다.장애인권리보장법은 장애인이 인간으로서 존엄성과 가치 및 자기결정권의 존중을 바탕으로 장애의 특성과 욕구에 적합한 복지지원을 제공받
장애등급제와 기초생활수급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를 바라는 광화문역 지하 농성장이 차려진지 4년여, 그리고 국정농단 사태가 연일 국민들의 마음을 차갑게 하고 있는 오늘에 이르기까지…….모든 이들의 분노는 국민을 생각하지 않는 ‘누군가’에게로 향하고 있다. 그의 이름은 박근혜 대통령.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폐지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지난 2012년 겨울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되던 날을 “한국사회에서 차별받고 소외돼 온 모든 사람들과 많은 국민들이 절망했다.”고 기억한다.이에 장애계가 12월 3일 세계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장애인과 가난한 사람들의 인간다운 삶을 정부에 요구하며 3박 4일간의 집중 농성을 시작했다.30일 광화문 해치마당에서 기자회견으로 첫 일정으로 시작한 공동행동은 세계장애
대통령공약을 이행해야할 정부관료들이 대통령을 립서비스나 하는 존재로 전락시켜장애인비례대표 국회의원 없는 틈을 타서 장애인복지예산 “-(마이너스)”로 싹둑 잘라등록장애인 수 줄여나가는 장애재판정의 최종목표는 복지예산 축소라는 것 증명장애인당사자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은 삭감! 시설 및 기관은 증액!장애인욕구에 기반한 복지정책 구현하겠다는 말은 허구!2017장애인복지 정부예산안이 올해도 변함없이 장애인당사자들의 생명줄을 끊어내고 있다. 장애인가족의 동반자살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많은 장애청소년들이 자살로 인생을 마감하는 마당인데, 현 정권의 관료들은 장애인비례대표 국회의원 없는 틈을 타 장애인복지예산 “-”로 싹뚝 잘라버린 것이다. 삭감항목도 한 두 개가 아닌 전면적인 삭감안을 국회에 제출한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통과된 2017년 보건복지, 노동 분야의 예산은 130조 원.이중 복지부는 지난해 보다 3.3% 증가한 57조 6,698억 원이 책정됐습니다.하지만 활동보조서비스 관련 예산은 동결,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지원금 삭감된 반면 거주시설은 지원금이 확대 돼 장애분야 예산 책정이 잘못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이에 장애계 단체는 청와대가 보이는 종로장애인복지관 옥상과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이 진행되는 세종문화회관앞에서 2차례에 걸쳐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이날 단체는 장애계 복지에 대한 정부의 무관심을 비판했습니다.김남연 /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서울지부장“나라가 어려우면 무조건 복지예산이라고 하면서 유사한 복지는 (예산을 그대로) 놔두면서 왜 목숨이 걸린
20대 국회가 개원된 30일, 장애계는 국회 앞에서 장애계 주요 입법과제와 정책·예산 요구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장애계는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을 비롯한 각종 현안 법안의 제·개정을 촉구하고 20대 국회에서 중요 있게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19대 국회는 박근혜정부의 복지축소 기조 아래 장애인의 생존권을 철저하게 외면했다고 강하게 규탄했다.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었던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은 공론화조차 이뤄지지 않았으며, 장애인활동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상임위조차 통과하지 못했다.이러한 가운데 장애계는 총선이 치러지기 전부터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과 OECD평균 수준의 장애인복지예산 확대라는 2대 핵심과제와 21대 정책공약을 정치권에 요구했다.요구 공약
“장애인도 동네에서 함께살자! 함께가자! 장애인의 모든 권리 회복을 위해 다함께 직진!”성동구 420 장애인차별철폐의 날 선포식 및 20대 총선 요구안 발표 기자회견이 지난달 31일 서울시 성동구청 앞에서 열렸다.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발대식을 가진 성동구장애인차별철폐선봉대는 “성동구 교육특구 사업에 장애인을 배제하지 말라.”며 성동지역 요구안을 발표했다.성동구장애인자립생활센터 최진영 소장은 “20대 총선을 앞두고 있는 후보들은 장애인들의 목소리에 좀 더 귀 기울이고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찾기 위한 정책을 만들어 달라.”고 선포했다.이어 “지역 내 장애인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성동구 구석구석을 조사·관찰할 것.”이라며 “이러한 활동은 장애인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함께 숨
서울시의 올해 전체예산 중 복지본부 예산은 약 4조6053억 원.지난해 대비 3.23%가 증가했습니다.그러나 장애인 관련 과의 예산은 6,631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70억 원이 삭감됐습니다.특히 장애수당은 28억 원, 중증장애인연금은 296억 원이 대폭 삭감되는 등 장애인 자립 지원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정책 예산은 지난해 대비 줄어들었습니다.이에 장애계는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7년 서울시 장애인복지 요구안 전달과 함께 서울시 박원순 시장에 면담요청을 촉구했습니다.이들은 삭감된 장애인복지 예산 증액과 함께 장애인 자립생활권리 보장에 대한 정책 수립 등을 위해 투쟁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최용기 회장 / 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서울시를 상대로
완연한 봄을 맞이하던 26일 보신각 앞, 장애계가 여전히 매서운 겨울 같은 삶의 현실을 알리기 위해 ‘투쟁’의 시작을 알렸다.보신각 앞을 가득 채운 200여 명은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하라’, ‘부양의무제 폐지하라’, ‘장애인복지예산 OECD 평균 수준으로 확대하라’, ‘빈곤의 사슬을 끊어 내라’ ‘탈시설 자립생활 정책 만들라’ 등의 문구가 담긴 조끼를 입었다.그리고 장애인의 삶과 그 권리 쟁취를 외치며 손을 뻗어 올렸다.이들의 이름은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하 420공투단)’. 사회가 외면한 장애인의 현실을 알리기 위해 장애인의 날이 있는 4월을 앞두고 매년 연대를 구성해온 이들은 올해 역시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다. 올해 420공투단에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46개 단체
420장애인차별철폐연대공동투쟁단(이하 420공투단) 투쟁의 서막이 올랐다.정부가 정한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매년 진행돼 온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빈곤사회연대,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장애여성공감 등 46개 단체가 참여하는 420공투단의 활동이 시작됐다.이들은 매년 3월 25일~4월 20일까지 장애인을 차별하는 사회구조를 철폐하기 위해 다양한 투쟁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4·13 총선을 즈음해 더 강력한 목소리가 울려 퍼질 전망이다.25일 420공투단은 여의도 이룸센터 앞에서 ‘20대 총선 장애인 생존권 쟁취 및 전국집중결의대회(이하 결의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불평등을 양산하는 ‘장애등급’… “권리를 향한 외침은 계속된다”420공투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