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척수장애인협회와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다음달 8일 오후 2시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2023년도 척수플러스 포럼 제1차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척수플러스 포럼은 척수장애인 관련 현안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해결책을 당사자와 가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조해 지역사회에서 완벽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의미 있는 포럼이다.이번 포럼에서는 ‘척수장애인의 이동권’을 주제로, 개인차량을 통한 이동 지원 대책 마련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한국척수장애인협회에서 실시한 ‘2021 척수장애인 욕구실태조사’에 따르면, 자가운전 시
다음달부터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장애인등록증’으로 전국 지하철 탑승구에서 등록 장애인이 무임태그하고 승차할 수 있게 된다.지금까지 장애인등록증으로 무임태그 승차가 가능한 지하철은 장애인의 주소지가 속하는 지역의 지하철로 한정됐었다.서울에서 거주하는 장애인 A씨는 부산에 가서 지하철을 이용하는 경우, 이용할 때마다 장애인등록증을 제시하고 1회용 무임승차권을 발급받아 승차해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교통카드 기능 있는 장애인등록증으로 ‘전국에서’ 무임태그하고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또한,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장애인등록증을 발급하
앞으로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 실태조사가 연 1회 의무화된다.지난 30일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대표발의한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보행 사망자 수는 꾸준히 감소했으나 전체 보행 사망자에서 65세 이상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65세 이상 고령자가 전체 사망자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17년 54.1%, 2018년 56.6%, 2019년 57.1%, 2020년 57.4%, 2021년 59%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이에 개정안에서는 시장
장애인 당사자가 키오스크, 모바일 앱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이 이뤄진다.지난 28일 보건복지부는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은 무인정보단말기(이하 키오스크)나 이동통신단말장치에 설치되는 응용소프트웨어(이하 모바일 앱) 등의 제공자와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장애인이 키오스크나 모바일 앱에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접근하고 이용하는 데 필요한 정당한 편의를 단계적으로 제공하도록 한다는 취지다.휠체어 접근, 음성안내 등 키오스크 장애인 접근
국민연금공단은 고객센터에서 운영 중인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영상 수어 상담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영상 수어 상담 서비스는 청각·언어 장애인이 다양한 채널을 이용해 영상과 채팅으로 공단의 전담수어상담사와 실시간 상담하는 서비스다.공단은 전체 장애인 중 16.4%를 차지하는 청각·언어장애인이 편리하게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지난 2020년 8월 서비스를 개시해 지난해까지 3,300건이 넘는 상담을 진행해왔다.해당 서비스 대한 반응이 좋았던 만큼 공단은 더 많은 청각·언어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도
현 정부의 복지철학을 담은 장애인정책 청사진이 공개됐다.지난 9일 정부는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24회 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 개최되는 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로서, ‘제6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2023년~2027년)’을 심의·확정했다.이번 계획은 ‘맞춤형 지원으로 장애인의 자유롭고 평등한 삶을 실현하는 행복사회’를 비전으로 ▲복지·서비스 ▲건강 ▲보육·교육 ▲경제활동 ▲체육·관광 ▲문화예술·디지털미디어 ▲이동·편의·안전 ▲권익증진 ▲정책기반 등 9대 분야, 3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지난 6일 장애인의 스포츠클럽활동 장려와 지원을 위한 ‘스포츠클럽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 하여금 장애인의 스포츠클럽 활동을 장려·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시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반면, 전문선수 육성과 같이 공익목적의 사업을 수행하는 지정스포츠클럽의 운영 등 장애인 스포츠클럽에 대한 규정은 미비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개정안은 장애인스포츠클럽을 지방장애인체육회에 가입된 것으로 보고, 지정스포츠클럽의 사업내용에 장애인 선수의 육성과 장애 특성을 반영한 스
장애인의 스마트폰 사기개통을 방지하는 법안이 추진된다.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은 3일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이하 장애인차별금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이 김상희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월~지난해 12월까지 총 147건의 장애인 대상 스마트폰 가입 피해가 발생했다. 그 중 63.3%인 93건이 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피해로 확인됐다.또 147건의 피해 추정 금액은 4억4,000만 원 이상으로 조사됐다. 피해 사례 중 113건은 휴대폰 개통 피해이며 27건은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시행된 지 15년 만에 첫 관련법 이행 실태조사가 이뤄졌다.조사 결과, 관련법 인지와 권리구제 노력 등이 확인됐으나, 고용·의료·복지 등 일상 전반에서 장애인 차별행위가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보건복지부는 장애인의 차별이 발생하는 영역과 차별 내용, 차별 정도 등에 대한 ‘2021년 장애인차별금지법 이행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장애인차별금지법 이행 실태조사는 2020년 개정 시행된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제8조의2 및 같은 법 시행령 제4조의2에 따라 3년마다 실시하는 것으로, 이번
장애 인구의 연간 진료비는 약 16조 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17.4%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지난 2020년 장애인 건강검진 수검률은 약 58%로, 비장애인 대비 약 10%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지난 21일 국립재활원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0~2021년 장애인건강보건통계’ 결과를 발표했다.국가승인통계인 장애인 건강보건통계는 우리나라 등록 장애인의 건강 상태를 파악해, 장애인 건강증진과 보건의료 정책 수립을 위한 근거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매년 12월 발표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우리나라 전체 등록 장애인 약 265만
보건복지부는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3차 장비 확산에 맞춰 다음달 10일까지 대상자 10만 가구 발굴을 위한 집중신청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에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장비를 설치해 화재와 낙상 등의 응급상황 발생 시 119에 신속한 연결을 도와 구급·구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그간 1·2차 장비 설치로 지난해 말 기준 서비스 대상자는 전국 약 20만 가구며, 올해 10만 가구 분의 3차 장비를 추가 설치해 총 30만 가구까지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응급
보건복지부는 제2기(2023년 3월~2026년 2월) 재활의료기관으로 53개소를 지정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복지부는 ‘급성기-회복기-유지기 및 지역사회 통합돌봄’으로 이어지는 재활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해 2017년 재활의료기관 지정·운영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제1기(2020년 3월~2023년 2월) 재활의료기관 45개소 지정했다. 이어 올해 제2기(2023년 3월~2026년 2월) 재활의료기관 53개소를 지정했다.재활의료기관은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의료기관이다. 발병 또는 수술 후 환자
발달장애인 행동문제 치료 등을 위한 발달장애인거점병원(이하 거점병원)을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16일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은 발달장애인 의료인프라 강화를 위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거점병원은 발달장애인이 주로 이용하는 진료과목 간 협진체계를 구축해 의료서비스를 효율적·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자·타해 등 행동문제를 치료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의료기관이다. 지난 2016년부터 보건복지부는 거점병원을 지정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10곳이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강 의원
전기세와 가스비를 납부하지 못해 복지 위기대상자로 발굴되는 취약계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사회보장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 연체에 따른 복지 사각지대 발굴대상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최 의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단전, 단가스 등 공공요금 체납으로 인한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가 24만6,000명에 달한다. 특히 2021년 기준 6만9,000명이었던 취약계층은, 지난해에는 12만3,000명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전
장애인편의시설 설치규정을 위반한 편의시설이 5년간 228만 건이 넘으나, 이에 대한 시정명령은 0.03%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장애인편의시설 실태 전수조사 결과에서 편의시설 미설치가 179만 건, 규정대로 설치하지 않은 사례가 48만 건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지자체는 편의시설 활성화를 위해 5년마다 장애인편의시설 실태 전수조사를 하도록 명시하고 있다.또 대상시설이
수어를 사용하는 국민들의 정보와 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추진된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지난 6일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향후 5년간의 한국수어 정책 비전과 방향을 제시한 ‘제2차 한국수어발전기본계획(2023년∼2027년, 이하 기본계획)’을 발표했다.문체부는 “이번 기본계획은 ‘장애인 프렌들리’ 정책의 일환으로 농인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수립에 초점을 맞춰 농인 전문가로 전략팀을 구성하는 한편, 농인 협회·단체와 농교사 등을 대상으로 수차례의 현장 의견수렴 절차를 거치는 등 실질적인 정책 수혜자들의 목소리를 담아내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은 ‘지역별 격차해소와 수준향상을 위해 필요한 것은’을 주제로, 2022 전국 시·도별 장애인 복지·교육 비교 분석을 중심으로 한 장애인정책리포트 제427호를 발간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지난 2005년부터 한국장총은 매년 각 시·도별 장애인 복지·교육 수준을 비교해 현황을 확인, 우수한 지자체는 격려하고 미흡한 수준의 지자체의 분발을 요청하고 있다. 이번 전국 시·도별 장애인 복지·교육 비교 조사는 지난해 4월~8월까지 자료를 수집, 17개 시·도와 교육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중앙정부
장애인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정책 제언의 자리가 마련됐다.30일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장애인이동편의증진 특별위원회 제안 설명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현 정부는 장애인 맞춤형 통합지원을 통한 차별 없는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시내버스 대·폐차 시 저상버스 의무 교체 등 이동권 강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하지만 장애인 상당수가 교통수단 이용에 불편을 경험하고 있으며, 이는 사회 참여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실정이다.이에 지난해 9월 장애인이동편의증진 특별위원회(이하 특위)가 출범, 정책 수요자의 관점에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지난 26일 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의 관리 투명성과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장애인복지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현행법 제54조의 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는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각종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장애인복지시설의 성격을 띠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련법에 따른 장애인복지시설에 해당되지 않아 회계와 감사 등의 관리·감독에 제도적으로 한계가 있다.또한 전국적으로 300여 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나 시설의 규모나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적 수준은 센터마다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 재정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은 장애인의 직업생활에 필요한 기능을 유지 및 향상시킬 수 있는 신규 보조공학기기 개발 및 국산화를 추진하고자 ‘2023년 보조공학기기 개발사업’을 공모한다.개발 과제 범위는 4차 산업 시대 활용되는 신기술(AI , IoT 등)이 적용된 ICT 보조공학기기 개발과, 장애인과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신규 보조공학기기 개발 및 국산화 분야 등 총 6개의 분야로 나뉜다.개발 예산은 총 12억5,000만 원 내외며, 개발목표는 보조공학기기 8종 내외다.개발기간은 다음달~오는 12월(10개월)이며, 자세한 사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