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도청, 시청, 군청, 구청 등의 시각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한 결과,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9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중앙회(이하 한시련) 시각장애인편의시설지원센터는 모니터링 결과를 공개했다.모니터링은 지난 5월 24일~10월 22일까지 약 5개월간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시설이용을 위해 장애인·노인·임산부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법률을 근거로 전국 도·시·군·구청 287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조사 결과 총 6,021개의 시각장애인 편의시설 조사 항목 중 적정 설치된 시설은 단 38.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체육선수 인권보호에 대한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의 권고에, 관련 기관들이 전부 수용하고 대책 마련에 나선다.9일 인권위에 따르면, 장애인 체육선수 인권 보호와 정책 개선 권고에 대해 보건복지부·문화체육관광부·스포츠윤리센터·대한장애인체육회는 권고를 전부 수용한다는 이행계획을 회신했다.앞서 인권위는 장애인 체육선수 인권상황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지난 4월 8일 각 기관에 장애인 체육선수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한 정책 개선을 권고한 바 있다. 복지부, 공공체육시설 편의시설 설치 ‘전수 조사’복지부는 편의시설 설치에 나선다.인
앞으로 지방직영기업, 지방공사, 지방자치단체출연 연구원 등에 대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이하 BF) 인증이 의무화된다.또한 50층 이상 초고층 건축물 등으로 BF 인증 의무화가 확대된다. 지난 23일 보건복지부는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이하 장애인등편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지난 6월 8일 개정된 장애인등편의법 시행에 맞춰, 법률에서 위임한 BF 인증 의무시설의 범위와 인증의무 위반 시 과태료의 세부기준을 정하고자 마련됐다.우선
“장애인, 노약자, 임신부 등 교통약자를 위해 횡단보도와 버스정류장을 설치해 달라”는 적극행정 국민신청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가 현장 조사에 착수한다. 19일 권익위는 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로 709번지에서 서울경찰청, 서울특별시,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당 5동에 거주하는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체계 개선’ 적극행정 현장조사를 실시한다.사당 5동에 거주하는 ㄱ씨는 지난달 “교통약자를 위해 사당로 교통체계를 개선해 달라.”며 권익위에 적극행정 국민신청을 했다.ㄱ씨는 “사당 5동에는 ‘사랑손’이라는 장애인 복지시설이
경기도가 장애인화장실, 승강기 등 편의시설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앱’ 서비스를 시작한다.지난 3일 경기도는 장애인, 노인, 임산부를 비롯한 이동약자를 위해 주변 편의시설 위치를 제공하는 ‘편의시설 안내 스마트앱’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편의시설 안내 스마트앱은 위치기반서비스를 활용해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장애인화장실, 영유아 거치대, 수유실, 승강기, 경사로 등 이용자 위치와 가까운 주변 편의시설을 검색할 수 있다. 또한 편의시설로 이동하기 위한 ‘길 안내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음성 인식도 가능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의
모두를 위한 택시서비스 개선방안 마련 토론회가 다음달 4일 오전 10시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유튜브(youtube.com/kodaf99)로 중계된다. 고령자, 어린이, 영유아 동반자, 장애인, 임산부 등 우리 주변의 10명 중 3명은 교통약자에 해당한다.초고령사회를 앞두고 교통약자 인구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나,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수단 및 시설은 부족한 실정이다.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광역지자체 중심으로 운영되는 지하철과 낮은 저상버스 도입률, 시범 운행 단계인 휠체어 탑승 가능한 고속버스 등 대중교통으로는 교통약자의 이동권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은 ‘모두를 위한 버스’라는 주제로 오는 30일~다음달 7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한얼광장에서 유니버설디자인(이하 UD) 전시 및 체험관을 운영한다.유니버설디자인이란 성별·연령·국적·장애유무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제품·환경·서비스 등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 개념이다.교통수단 중 버스와 버스정류장을 모티브로 하고 있는 UD 전시 모두를 위한 버스는 어린이·임산부·노인·장애인 등 모두가 이용하기 편리한 버스와 실물버스를 비교 체험할 수 있다.하차벨, 손잡이, 안내시설 등 유니버설디자인 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BF인증을 심사하는 위원 중 장애인 당사자는 단 6% 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은 한국장애인개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공개하고 BF인증 심사위원 구성과 관련한 문제를 제기했다.당사자 참여 없이 심사하는 BF인증… “심사 과정에 장애인 심사위원 참여 의무화 필요”BF인증 제도는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이 건물이나 시설에 접근·이용·이동함에 있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계획·설계·시공·관리 여부를 공신력 있는 기관이 평가하여 인증하는 제도다.최 의원이 공개한
장애인 관람석 대부분이 맨 앞줄에 배치돼 있어, 당사자들의 좌석 선택권이 침해당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5일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은 영화진흥위원회를 통해 3대 영화관(CJ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중 장애인 관람석이 설치된 상영관 2,395개를 대상으로 전수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그 결과, 장애인 관람석 10석 중 7석은 맨 앞줄에 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제일 앞줄에 장애인 관람석을 배치한 영화관은 메가박스가 76.5%(1067석)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으며 CGV(71.7%, 1784석), 롯데시네마(71.7%,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2022년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 지원 대상으로 8개 관광권역의 관광지 20개소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은 장애인·고령자·영유아 동반 가족·임산부 등 이동 취약계층의 관광지 내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관광지점별 체험형 관광 콘텐츠 개발, 온·오프라인을 통한 무장애 관광 정보 제공, 무장애 인식 개선 교육 등을 통해 전 국민의 관광 활동 여건을 쉽고 편리하게 만드는 사업이다.특히 이번 2022년 열린관광지 공모는 관광지 개·보수에 드는 시간과
충남도가 임신·출산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정보 공유 등을 위한 소통과 공감의 자리를 마련했다.도는 7일 도청 1층 로비에서 충남맘들의 고민해결사로 양승조 지사와 김병찬 아나운서, 서천석 행복한아이연구소장, 박수진 홍성의료원 산부인과 과장, 가수 박지헌 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임산부의 날 힐링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도 유튜브 실시간 중계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사연 소개, 출연진 간 토크 진행, 유튜브 댓글창을 활용한 실시간 질의답변과 퀴즈 이벤트,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사전
정부는 2008년부터 건물 내 장애인·노약자·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BF(Barrier Free)인증 제도를 시행중이다.현재 총 8개 기관이 BF인증기관으로 지정돼 총 9,738개의 시설에 인증을 교부했다.그러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를 통해 인증을 교부하는 8개 인증기관 중 단 1곳만 BF인증(본인증)을 획득한 사실이 공개됐다.제도의 의무대상 범위가 확대되는 등 BF인증의 중요성이 강화되는 시점에서, 인증기관들의 내로남불이 제도의 신뢰성을 무너뜨리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이 보
공공시설물 등의 점자표기 없거나 잘못돼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예지 국회의원이 입수해 공개한 국립국어원의 ‘2020년 점자 표기 실태조사’ 연구용역 결과자료에 따르면, 전국 203개 동행정복지센터 중 점자 표기가 제대로 표기된 곳은 2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현행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장애인등편의법)은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시설과 설비를 이용할 뿐만 아니라 원하는 정보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는 접근권의 보장을 명시하고 있다.하
공중이용시설에 청각장애인 등을 위한 보청기기 보조장비를 의무적으로 갖추도록 하는 개정안이 추진된다.지난 14일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이하 장애인등편의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20년 장애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청각장애인 인구는 약 37만 명에 달하고 이 중 보청기기를 이용하는 인구는 약 23만 명(62.2%)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근 고령에 의한 난청 등으로 보청기기를 착용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반면, 대부분의 공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서울 거주 관광 약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이달 말까지 예정됐던 휠체어 리프트 차량 지원을 다음달 말까지 연장한다고 13일 밝혔다.백신 접종 지원에 투입 중인 서울다누림 미니밴 3대는 휠체어 리프트를 장착한 10인승(운전석 제외 휠체어석 2석, 일반석 7석) 차량으로 소그룹 여행을 희망하는 관광 약자를 대상으로 지난해부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백신 접종 지원 차량은 총 149명이 예약했을 정도로 수요가 높았고, 접종 후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어 이용자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백신 접종
경찰청이 올해 전국 3,000여 개 경찰관서를 대상으로 장애인 편의시설을 전수조사 한 결과, 전국 평균(80.2%)을 크게 밑도는 69%의 설치율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강원(51.4%)과 인천(53.3%)의 지구대·파출소·치안센터 등 지역경찰관서는 설치율이 크게 떨어져 장애인 접근성이 취약한 것으로 확인됐다.9일 정의당 이은주 의원은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경찰관서 장애인 편의환경 및 인식 개선 계획안’을 확인한 결과를 공개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경찰청은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 제고를 위해 단기적으로는 관서별 자체 예산으로 충
충남도의 ‘주차장 민원 배달 서비스’와 ‘공공시설 감면 서비스 통합 시스템’, ‘외국인 민원 통역 서비스’ 등 포용적인 민원 서비스가 호응을 얻고 있다.지난 29일 도에 따르면, 주차장 민원 배달 서비스는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임산부, 노약자 등이 재직증명서 등 18종의 민원을 민원실 방문 없이 차 안에서 신청·수령할 수 있는,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민원 서비스다.도청 민원실에 대한 접근을 다양화하고, 대면 접촉 최소화를 통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시행 중이다.지난 2월부터 운영 중인 충남 공공시설 감면 서비스
장애인 당사자의 문화재 관람 접근성을 높이는 법안이 추진된다.지난 12일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이하 장애인등편의증진법)’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에서는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이 시설 등을 편리하게 이용하고,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공원, 공공건물, 공중이용시설 등에 편의시설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반면, 많은 장애인과 노인 등이 주요 도시와 관광지의 문화재를 방문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표소와 휴게시설 등 문화재 관람을 위한 부대시설은 편의시설 설치의무 대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지난 9일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를 위한 전기차 충전소의 설치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의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휘발유, 경유 등을 연료로 사용하는 일반적인 자동차의 주유소는 주유원을 두고 있는 경우가 많아 운전자가 하차하지 않고도 주유원을 통해 쉽게 주유를 할 수 있다.하지만 전기차 충전소의 경우 높은 위치의 충전기, 무겁고 긴 케이블, 불편한 작동 방법 및 좁은 충전구역 등 교통약자의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운전자가
가족과 함께 귀가하던 길에 교통사고를 목격하고 재빠른 응급처치를 한 부부 군인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지난달 25일, 제5포병여단 예하 팔두리대대 소속 정보경 상사와 전시연 중사는 가족과 함께 장을 보고 귀가하던 중 앞 쪽에서 ‘쿵’ 하는 굉음과 함께 전봇대가 기울어진 것을 목격했다. 앞서가던 1톤 트럭이 역주행으로 진행하다 반대쪽 전봇대를 들이받은 것이다. 이들은 위급한 상황임을 감지하고 차량을 세웠다. 사고차량은 운전석과 조수석 모두 심하게 파손되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었고 전봇대는 차량의 힘을 이기지 못하고 45도로 심하게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