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슈퍼엘리뇨’ 등장으로 역대 최악의 폭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취약계층의 안전한 여름나기 지원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고흥군과 고흥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8일 군청사에서 여름철 무더위를 대비해 독거 어르신, 장애인, 한부모 가구 등 취약계층에게 선풍기와 식료품을 지원하는 전달식을 가졌습니다.인터뷰) 강춘자 과장 / 고흥군 주민복지과이번에는 혹서기를 대비해서 취약계층 분들이 조금 더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했고요. 자체 읍·면에서 여러 가지 군민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 시
보건복지부는 7월 31일까지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법률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 합니다. 이번 시행규칙 개정은 장애인건강권법이 개정되면서 법률이 위임한 장애친화 산부인과 의료기관 지정,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고 장애인 건강검진기관 확대, 장애인 탈의실 기준을 신설해 건강검진 접근성을 높이는 등 기존 제도를 개선하고자 추진됐습니다. 먼저, 여성 장애인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산부인과 진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시설기준을 마련했습니다. 외래진료·처치실과 진통실, 분만실 등 주요시설에 휠체어 이용자를 기준으로 시설
이번 대회에는 총 190개국에서 9,000여 명의 발달장애인 선수가 26개 종목에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습니다. 대한민국은 12개 종목에 15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금메달 25개, 은메달 23개, 동메달 16개까지, 총 64개의 메달을 획득했습니다.다양한 연령대와 각지에서 모인 대한민국 선수들은 낯선 환경에서 약 2주간의 단체 생활을 이어갔으며, 경기장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이용훈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선수들이 보여준 포기하지 않는 열정은 감동 그 자체.”라며 “스페셜올
자폐성장애 자녀를 둔 노연경 씨. 일주일에 두 번, 자녀의 감각통합치료를 위해 이곳 서울시립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습니다.하지만 지난해 8월 폭우가 쏟아져 복지관이 물에 잠기는 바람에 2주 가까이 치료를 받지 못했습니다.인터뷰) 노연경 / 영등포구정말 피해가 심각했었어요. 왜냐면 치료실이 다 잠겼거든요. (치료) 수업에 필요한 준비물이라든가 원래 세팅된 가구나 기구들이 있잖아요. 그런 게 다 망가져서 속상하긴 하더라고요.올해 장마를 눈앞에 둔 지금, 지난해와 같은 피해를 막기 위해 여러 공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걱정과 불안을 잠재우기
한국장애인노동조합총연맹이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개정을 촉구하는 전동휠체어 국토종단에 나선 지 12일 만인 지난 19일 서울 국회 앞에 도착했습니다.인터뷰) 김민수 단장 / 전동휠체어 국토종단 지난 7일 부산에서 출발해 오늘 19일 국회 앞에 도착하기까지 수많은 괴롭고 힘든 과정이 있었지만, 오직 장애인 노동권 쟁취를 위한 굳은 신념으로 오늘 무사히 완주하게 됐습니다.이들은 기초생활수급장애인에게 근로소득이 발생하면 수급권을 박탈하거나 기초생계비를 삭감하는 방식이 근로 기피 현상을 발생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김민수 단장/ 전동휠체
자립생활 법적 지위, 쟁취하자! 쟁취하자! 한낮의 내리쬐는 무더위 속에도 사람들이 저마다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칩니다.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가 장애인복지법 개정안의 본회의 통과를 촉구하기 위해 지난 19일 여의도 이룸센터 앞에 모였습니다.지난 1월 26일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장애인복지법 제58조 장애인복지시설에 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를 포함하는 내용을 담은 ‘장애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습니다.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는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각종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법적으로 장애인복
교육부는 대학 여건과 지역 특성 등을 고려해 성인학습자 친화적 대학 평생교육체제를 구축하는 ‘2주기 대학의 평생교육지원 체제 지원사업’인 라이프 2.0에 일반대학 30곳과 전문대학 20곳을 선정했습니다. 라이프2.0은 성인학습자 친화적 대학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온 1주기 라이프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성인학습자의 대학 진입을 확대하고 대학 내 평생교육체제 고도화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참여대학들은 성인학습자 전담학과 설치와 운영, 학사제도 유연화 등을 통해 고등교육을 통한 성인학습자 역량 강화를 지원합니다.특히 이번에는 광
지난 24일 경기문화유산 바로알기 운동본부는 경기북부 지역 문화소외계층과 함께하는 문화탐방에 나섰습니다.이날 탐방에는 역사전문가의 쉽고 재미있는 해설이 곁들여져 참가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었습니다.이번 탐방 유적지는 홍유릉, 사릉, 광릉입니다.경문유는 매년 2회 문화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어울림 문화탐방을 진행해 우리의 소중한 문화를 지역 주민들에게 알리며 역사의식을 심어주고 있습니다.이번 탐방에는 의정부 가족센터의 다문화가족, 경기북부가족지원센터의 발달장애인가족, 지적장애인 거주시설 나루터공동체 입주자를 초대해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사단법인 충효예대학 수강생을 대상으로 충효예교육사 2급 자격시험을 지난 22일 국립부경대학교 미래관에서 진행하였습니다.이번 행사에서는 한민족의 정신문화인 충효예 사상을 정확히 인식하고, 이를 토대로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위한 충효예 사상 실천을 목표로 두고 충효예교육사 시험을 응시했습니다.시험 전, 수강생들이 지금까지 꾸준히 학습해왔던 내용들을 복습하고 시험문제에 대한 내용을 경청합니다.수강생들이 시험지를 받은 뒤, 그 동안 배웠던 내용들을 답안지에 꼼꼼히 적어나갑니다.충효예대학은 대한민국을 빛낸 우수한 인물들을 강사로 초빙해 21
전남지역의 다문화학생 수는 지난 5년간 꾸준히 증가해 현재 1만1588명의 다문화학생이 재학 중이며 부모 출신 국적은 베트남이 50%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전남도교육청은 베트남 호치민시에 있는 반랑대학교와 교육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언어·역사·문화·예술에 대한 활발한 상호 교류를 추진하기로 손을 맞잡았습니다.인터뷰) 김대중 교육감 / 전남도교육청전남교육청과 반랑대학교와의 업무협약 체결이 양 기관 교육교류 및 협력을 통한 상호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이번 교육교류에는 전남도 다문화 학생들이 사
제3회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물드는 산, 멈춰선 물-숭고한 조화 속에서’라는 주제로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두 달 동안 목포· 진도 등 전남 일원에서 열립니다.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사무국은 이달 가수 송가인 씨를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13개 유관기관과 홍보·마케팅협약을 하는 등 성공개최를 위한 본격 담금질에 들어갔습니다.이번 행사에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15개국 160여 유명작가가 참여해 전통수묵과 현대수묵의 조화를 선보일 예정이며 한국화 전공 대학생과 전국 어린이도 함께 참여해 수묵을 즐
시각장애인들로 구성된 물빛소리 합창단의 아름다운 화음이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 울려 퍼집니다.지난 14일 장애예술인과 기업이 만나는 예술의 장, ‘Beautiful Life' 예술제가 펼쳐졌습니다. 기업에 고용된 장애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재능과 열정을 선보이는 자리입니다.이번 행사는 국민의 힘 김예지 의원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공동 주최했습니다.인터뷰) 김예지 의원 / 국민의 힘 국회의원장애예술이, 장애예술인이 주체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그리고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국가 문화예술 진흥의 주역으
가이아벤처파트너스는 다양한 모태펀드 운용 경험이 있어 사회서비스 분야의 혁신적인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펀드 규모는 총 140억 원으로, 정부의 모태펀드 출자금 100억 원과 운용사가 모집하는 민간 출자금 40억 원을 포함해 총 8년 동안 운영됩니다. 펀드 투자 대상은 새롭고 혁신적인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디지털·첨단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를 고품질로 제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기업입니다. 운용사로 선정된 가이아벤처파트너스는 3개월 이내에 민간 출자금 40억 원을 확보하고 사회서비스 투
휠체어를 통해 이동하는 박승리 씨, 바깥에 외부활동을 하거나 취미생활을 즐길 때 언제나 휠체어를 이용해 외출을 하게 됩니다.얼핏 보면 전통적인 수동휠체어를 사용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오른쪽에 있는 조이스틱을 사용해 휠체어를 움직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동의 신세계라고 불리는 ‘동력보조장치’입니다.휠체어는 사용자 본인 또는 보호자의 팔 힘으로 이동하는 ‘수동휠체어’, 배터리를 이용한 전기의 힘으로 이동하는 ‘전동휠체어’로 구분됩니다.하지만 수동휠체어를 장기간 사용할 경우 심혈관질환과 대사증후군, 정형외과적 질환의 노
노인학대 예방을 바라는 마음이 민들레 꽃씨처럼 널리 널리 퍼집니다.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 나비새김 캠페인 퍼포먼스입니다.노인학대의 심각성을 알리고 사회적 관심을 모으기 위해 지난 15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제7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인터뷰) 이윤신 과장 /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과 오늘 행사의 주제는 ‘바로 지금, 우리 마음에 나비를 새기다’입니다. 은폐된 노인학대 발굴을 위해 우리 주변의 어르신들에게 바로 지금,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특히 보건복지부는 노인학대 신고의 활성화를 강조했습니다.인터뷰) 이윤신 과
법무부는 ‘법조인 선발·양성 개선 TF’ 논의를 통해, ‘장애인 응시자 편의지원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지난 15일 밝혔습니다.먼저, 변호사시험 사례형 과목의 지문 길이와 난이도 등을 종합해 전맹 시각장애인에 대한 추가시간은 현행 1.5배에서 1.7배로, 중증의 지체, 뇌병변장애, 약시자는 현행 1.33배에서 1.4배로 연장했습니다.또, 고비용 등으로 사용하지 못하던 점자정보단말기 등 보조공학기기를 전맹 시각장애인 등이 희망하는 경우 법무부가 제공하기로 했습니다.이밖에도 제13회 변호사시험 컴퓨터 작성 방식 시행에 맞춰, 장애인 응
지난 15일 의정부시 실내체육관에서는 제1회 의정부시장배 어울림 보치아대회가 의정부시장애인체육회 주최, 의정부시 장애인보치아연맹 주관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의정부시 장애인보치아연맹 회장의 개회선언, 김지훈 선수의 선서를 시작으로 내빈들은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고 시범 경기에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박춘섭 회장 / 의정부시 장애인보치아연맹 의정부시의 선수들은 이 날을 고대해 왔고 임원들도 고대해 온 날이 오늘 드디어 시작됩니다. 장애인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보치아로 발전해가고 있습니다. 특별히 의정부에서 보치아대회를 개최하게 됨을 너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지난 2021년도에 한 조사에 따르면 장애인의 88.8%가 한 해 동안 여행을 다녀온 적이 없다고 응답했으며 가지 못한 이유로는 비용부담과 이동의 불편 등이 있었습니다. 순천시는 교통약자가 제약 없이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장애인, 임산부, 고령자 등 관광약자를 대상으로 ‘순천여행 관광약자 이동차량’을 운영합니다. 여행용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이동차량으로 관광약자의 개별 관광활동을 지원하며 3시간 6,000원부터 8시간 1만5,000원 등의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이찬성 과장
어린 왕자가 슬픔을 이겨내기 위해 바이올린을 연주합니다.연주를 들은 뽀로로 친구들과 토끼는 함께 춤추고 노래하며 어린 왕자의 친구가 되어 주고, 밤하늘은 어린 왕자에게 축복을 내립니다.김민주 작가의 ‘어린왕자의 밤하늘의 선율’은 어린 시절 아픔을 이겨내기 위해 그림으로 마음을 치료하던 시절의 자신을 담았습니다.인터뷰) 김민주 작가초등학교 때 친구들이 많이 있었는데 중고등학교 때 마음에 우울증에 왕따를 당했습니다 그래서 제 마음을 예술로 치료하고 있었습니다천년 전부터 내려온 전통을 지키며 손으로 하나 하나 이어 붙인 나전칠기 작품은
2023 부산예총 갈매랑축제 효 가요제가 지난 16일,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효 가요제 관계자 및 부산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술로 떠나는 여행‘의 주제를 바탕으로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초청 공연팀들의 멋진 무대에 이어 가요제에 참가한 부산시민들이 노래를 열창합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박수와 함께 노래를 부르며 공연을 즐깁니다. 이번 행사는 작년 9월 복지 TV 부산방송이 주최하는 구룡마을 음악회 및 효 가요제에 이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