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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편의시설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가 9개 시·도의 공공건물의 시각장애인 편의시설 부적정·미설치율이 66.2%에 달한다고 지적했다.지원센터는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5월 2일~8월 31일까지 약 4개월 동안 시각장애인 편의시설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점검은 강원도, 경기도,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전라남도, 충청남도, 충청북도 9개 시·도의 주민센터 324개소에서 진행됐다.조사 결과 총 5,275개의 조사 항목 중 시각장애인 편의시설이 적정 설치된 항목은 단 33.8%에 불과했으며, 부적정 하게 설치돼 있거나 설치돼 있지 않은 것은 66.2%로 시각장애인의 독립적인 시설 이용과 접근에 어려움이 있는 것
인권·사회
이명하 기자
2017.10.1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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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1년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신한카드, 한국조폐공사의 ‘장애인등록증 개선사업을 위한 협약’으로 제작된 장애인통합복지카드는 장애인등록증, 지하철 무임교통기능, 후불하이패스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서울, 인천, 충남, 대구, 부산, 광주지역은 신한카드와 무임교통기능을 계약했지만, 강원·경기(농협), 대전(하나)은 다른 카드사와 계약하고 있어 신한카드의 무임교통카드 기능을 탑재할 수 없다.이로 인해 장애인통합복지카드 이용자가 지역별로 다른 혜택을 받고 있다.경기도의 경우 지자체가 농협과 계약을 체결해 장애인통합복지카드로 지하철 무임승차를 이용 할 수 없는 상황이다.무임교통 기능을 이용하고자 하면, 지자체별 무임교통카드를 신청하거나, 장애인등록증 또는 복지카드로 1회용 교
인권·사회
하세인 기자
2017.09.2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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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척수장애인협회는 척수장애인의 날을 맞아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17 척수장애인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매년 10월1일에 열리는 '척수장애인의 날 기념대회'와 '척수장애인 재활세미나'를 통합해 진행됐다.1부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모범이 되는 척수장애인과 관계자들을 시상하는 기념식이 진행됐고, 2부에서는 뉴질랜드와 영국의 장애인 가족지원 전문가를 초청해 '척수장애인 가족지원 정책과 서비스의 실천 방향'이라는 주제로 국제세미나가 열렸다.한편, '2017 자랑스러운 척수장애인상'의 영예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인 이규환씨에게 돌아갔다. 지난 2002년 다이빙 사고로 척수장애인이 된 그는 열정과 노력으로 치
인권·사회
이현주 기자
2017.09.2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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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는 서울시 강서구 특수학교 설립 문제와 관련, 특수학교의 설립을 반대하는 행위는 헌법의 평등정신에 위배된다는 의견을 표명했다.모든 국민은 헌법의 평등정신이 실현될 수 있도록 장애인 특수학교 설립에 협력해야 하고, 특히 지역사회 주민들은 지역 내 특수학교가 설립되는 것에 대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논의하고 바람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는 성숙된 인식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강력히 한 것.아울러 ▲교육부장관과 각 시·도교육감에게 특수학교 신설에 적극적인 노력 ▲서울특별시장과 강서구청장에게 특수학교 설립 반대 등 장애인을 배제·거부하는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지역주민 대상의 장애인 이해와 인식 개선 노력 등을 촉구했다. 인권위 장애인차별시정위원회는 “현재의 과밀 학급
인권·사회
정두리 기자
2017.09.1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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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이하 한시련)가 일반 문서 파일을 전자 점자 형태로 출력해 시각장애인의 정보접근을 돕는 점자정보단말기를 건강보험급여 보장구로 지정하는 내용이 담긴 보험급여기준 개정을 촉구했다.지난 7월 19일 발표된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 과제에서 ‘국민의 기본생활을 보장하는 맞춤형 사회보장’의 장애인지원 강화를 위한 ‘장애인 보조기기 건강보험 급여 적용 확대’가 포함돼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한 세부 내용과 구체화 된 방법이 없어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한시련에 따르면 현행 의료급여법에 의해 지급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장구에는 저시력보조안경, 돋보기, 망원경, 콘택트렌즈, 의안, 흰지팡이 등이 포함돼 있다. 이러한 장애인보장구의 지급 내용은 국민건강보험법에도 동일하다.현재 국
인권·사회
이명하 기자
2017.09.0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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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가 장애인 단체 등과 장애인 금융이용 관련 간담회를 열고, 장애인 금융이용 제약 해소방안을 논의·확정했다고 밝혔다. 7일 열린 간담회에서 금융위는 그동안 장애인이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차별이나 불편이 없도록 노력했지만, 정책이 단편·산발적으로 시행돼 체감도가 낮다고 설명했다.이에 장애인이 금융 이용 과정에서 느끼는 실제 불편한 점을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한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해 ‘장애인 금융이용제약 해소 방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이번 대책은 ▲보험‧예금 등 금융상품 가입시 부당한 거절 관행 해소 ▲금융회사의 맞춤형 안내 및 상담서비스 확대 ▲금융 이용과정에서 대출사기 등 피해 방지 등 크게 세 가지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내용을 살펴보면, 장애인의 금융상
인권·사회
이명하 기자
2017.09.0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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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학대를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해 설치된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하 옹호기관)이 예산 부족, 권한 부재 등으로 업무 수행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 제기됐다.국회입법조사처 사회문화조사실 보건복지여성팀 김대명 입법조사관보는 국회의원의 입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최신 국내외 동향과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소식지 ‘이슈와 논점’을 통해 이와 같은 내용을 전했다.현재 중앙 옹호기관은 장애인복지법에 근거해 지난 2월에 문을 열었고, 지역 옹호기관은 수탁기관 선정중이다.옹호기관의 주요 업무는 ▲지역 옹호기관에 대한 지원 ▲장애인학대 예방 관련 연구, 실태조사 ▲프로그램 개발 보급 ▲교육·홍보 ▲전문인력의 양성, 능력 개발 ▲관계 기관법인·단체· 시설 간 협력체계의 구
인권·사회
황현희 기자
2017.09.06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