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후기 대학원입학전형에서 불합격한 한 호흡기 장애인이 기자회견을 하루 앞두고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출신인 사업가 김모(호흡기장애 1급, 50세) 씨는 지난 5월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2006 후기 입학전형에서 사회복지학과에 지원했다. 서류전형에 합격한 김 씨는 지난 6월 3일 면접전형을 치렀으나 총점 100점 중 55점으로 불합격 처리됐다. 면접전형에는 김 씨를 포함해 모두 6명이 응시했으나 4명이 합격하고 2명이 탈락했다. 이에 김 씨는 장애를 이유로 불합격됐다고 주장하며 학교 측에 이의를 제기하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지난 1일 학교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이후 병세가 악화돼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동명이인이라는 이유로 6년 동안이나 검찰 및 수사기관에 불려나간 장애인의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 진정서가 공소시효 만료로 담당자들을 권고처리하는 것으로 끝나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전라북도 부안의 김(52세,지체3급)씨는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6년에 걸쳐 사기죄로 고발된 피의자와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검찰 및 수사기관에 불려다녔다. 이에 김씨는 지난해 1월 13일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진정서가 올해 5월 4일 공소기간 만료로 검찰 및 수사기관에 권고조치로 끝나게 돼 김씨가 6년동안 수사과정에서 당한 인권침해 및 정신적 피해보상은 받을 길이 없게 됐다. 담당자 바뀔 때마다 수차례 조사 본지로 제보를 한 김씨는 1997년에 사기사건의 피고소인으로 오인받아 피의자 소재
이주노동자들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현장을 담는 김오달(29세 뇌병변 2급)씨는 현재 Break News의 시민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정신여자중학교 특별강사를 거쳐 korea.com ‘호러영화동아리’의 운영자, 상식이 통하는 세상만들기(네이버 블로그)의 주인이기도 하다. 김오달씨는 그가 일하는 Break News의 이름처럼 사회문제에 ‘제동’을 거는 Break 정신으로 무장하고 있다.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정작 그의 삶에는 장애라는 Break 가 없어보인다. ‘장애’라는 하나의 개성을 뛰어넘어 기자뿐 아니라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비상하고 있는 그를 만나봤다. ****▲이글스(블로그)로 인터뷰할 때 찍은 모습.▲ 특별히 이주노동자 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기사를 쓰는 이
미신고시설 양성화정책으로 인해 드러난 인권침해 문제에 시민단체들이 법적 규제를 하겠다고 나섰다. 지난 16일 조건부신고복지시설생활자인권확보를위한공동대책위원회(준, 이하 시설공대위)는 “복지부는 정신보건법을 위반하고 있다”며 ‘조건부시설로 등록하게 한 미신고 시설 중 정신요양원을 제외하라’는 진정서를 국가인권위에 제출, 정책 권고를 요구했다. 또한 인권침해에 대한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고발장도 관할 검찰에 제출했다. 시설 공대위는 “정신요양시설은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법한 수용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복지부는 양성화정책으로 정신요양시설도 조건부신고시설로 등록을 허용해 관리·감독을 방치하는 것은 물론 의사의 허위 진단 및 강제수용 문제 등을 묵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시설공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