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최근 안전성 문제가 지적되고 있는 인천지하철 2호선에서 유모차 끼임 사고가 발생했다.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인천장차연)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11시 인천지하철 2호선 독정역에서 유모차 바퀴가 전동차와 승강장 사이에 끼여 지하철 운행이 12분간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어린이를 태운 유모차를 끈 승객은 바퀴가 빠지지 않아 당황했고 이를 본 다른 승객들이 안전요원을 불렀지만 아무런 대처가 이뤄지지 않자 승객들이 나서서 어린이와 엄마를 먼저 대피시킨 뒤 전동차 내 비상스위치를 눌러 문을 강제 개방했다. 유모차에는 어린이가 타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이에 대해 인천교통공사는 “출입문이 장애물에 걸리면 3회가량 문이 열렸다 닫히는데 이번 사례는 유모차 바퀴가 바닥 틈에서 빠지지
경기
이솔잎 기자
2016.08.11 10:33
-
서울시 북부도로사업소 관할 횡단보도 환경이 시각장애인에게 위험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이하 한시련)은 시각장애인의 횡단보도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서울시 북부도로사업소 관할 횡단보도 438개소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부적절하게 설치된 곳의 개선을 서울시에 요청했다.한시련은 ‘교통약자의이동편의증진법’에 근거해 매년 서울시 소재 횡단보도를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 올해는 북부도로사업소관할 횡단보도의 음향신호기, 자동차진입억제용말뚝(이하 볼라드) 등에 대해 지난 5월 1일~31일까지 약 1개월간 조사했다.결과에 따르면 먼저 음향신호기의 경우 조사대상 1,845개 중 올바르게 설치된 것은 53.3%에 불과했다. 이어 46.7%는 부적절하게 설치되거
정책·정치
이솔잎 기자
2016.08.10 18:02
-
-
인터넷 자살유해정보 집중 모니터링 실시결과 총 9,111건의 유해정보가 발견됐다.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경찰청은 온라인 상의 자살유해정보를 집중 모니터링한 결과 총 9,111건의 유해정보를 발견, 그 중 5,443건을 삭제 조치했다고 전했다.이번에 발견된 자살유해정보의 내용은 ▲자살을 부추기는 내용(4,727건, 52%) ▲자살동반자 모집(1,321건, 14%) ▲자살방법 안내(1,317건, 14%) ▲자살 관련 사진·동영상 게재(1,047건, 11%) ▲독극물 등 자살도구 판매(699건, 8%)인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내용은 주로 △온라인 커뮤니티(4,188건, 46%), △SNS(2,540건, 28%), △포털사이트(1,457건, 16%) 등을 통해 게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사회
이솔잎 기자
2016.08.10 14:17
-
-
글을 읽고 쓰고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난독증. 이 난독증이 있는 학생의 경우, 난독증을 고려한 교육을 받아야 하지만 그렇지 못해 교우관계 형성에까지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 154개 초등학교 8,575명 중 약 4.6%인 394명 가량이 난독증이 있거나 난독증 위험군에 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하지만 해당 통계는 일부(샘플)를 대상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수조사가 필요한 실정이다.이에 새누리당 김명연 의원은 8일 난독증이 있는 학생들의 실태를 파악하고 지원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개정안을 살펴보면 ▲모든 초등학생이 입학한 뒤 2년간 매년 난독증 검사를 실시 ▲난독증이 있거나 난독증 위험군에 속한 학생에 대해 치료 등의 지원을
아동·여성
이솔잎 기자
2016.08.08 15:59
-
-
장애인기업 제품 구매 공공기관의 비율이 1% 이상으로 의무화된다.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장애인기업활동촉진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달 28일 시행·공포됐다고 전했다.현행법은 공공기관이 장애인기업제품에 대한 구매계획 작성 시 구매액의 0.45%를 구매비율로 권장했다.그러나 개정안에는 ‘공공기관의 구매촉진’에서 ‘공공기관의 우선구매’로 개정하고 조항의 내용 또한 시행령에서 정한 비율이상의 구매목표를 구매계획에 포함시켜야 하는 의무조항을 추가했다.이밖에도 디자인개발지원에 관한 법 조문을 신설해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장애인기업에 대한 디자인지원을 명문화했다.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이해긍 센터장은 “이번 법 개정을 통해 장애인기업대표와 예비창업자들이 공공기관의 구매판로를
노동·자립생활
이솔잎 기자
2016.08.08 14:58
-
-
장애가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을 행사했을 경우, 이에 대한 조치가 가중될 수 있도록 하는 시행령 기준안이 마련됐다.교육부는 8일 ‘학교폭력 가해학생 조치별 적용 세부 기준 안’을 행정예고 했다.이는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9조에 따른 것으로, 교육부 장관은 가해학생에 대한 조치별 적용 세부 기준을 고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교육부는 이번 고시안을 통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이하 자치위원회)가 가해학생에 대한 조치를 결정할 때 기본 판단요소로 ▲학교폭력의 심각성 ▲지속성 ▲고의성 ▲가해학생의 반성 정도 ▲가해학생·보호자와 피해학생·보호자 간의 화해의 정도를 설정했다.자치위원회는 각 기본 판단요소를 5단계(매우 높음, 높음, 보통, 낮음, 없음)로 나눠 평
아동·여성
이솔잎 기자
2016.08.08 10:30
-
-
장애인 최저임금 보장을 위한 법이 발의됐다.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최저임금 적용에 따른 고용감소를 방지하기 위해 최저임금액 일부를 장애인 고용촉진과 직업재활 기금에서 지원하도록 하는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동시 발의했다고 전했다.현행법은 ‘최저임금 적용제외 인가제도’를 적용해 사용자가 고용노동부장관의 인가를 받은 경우에는 근로 능력이 낮은 사람에 한해 최저임금의 적용을 제외하고 있다. 이들의 경우 최저임금의 절반 수준의 임금을 받고 있어 최소한의 생활도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개정안에서는 근로능력이 낮은 사람에게도 최저임금을 적용하고 이에 따른 사용자의 부담을 절감하기 위해 최저임금액 일부를 장애인 고용촉진·직업재활 기금에서 지원
노동·자립생활
이솔잎 기자
2016.08.08 09:28
-
-
-
-
-
고용노동부는 ‘2017년도 적용 최저임금을 시간급 6,470원(인상률 7.3%, 증 440원)으로 최종 결정하고, 5일 고시했다.이는 일급으로 환산시(8시간 기준) 5만1,760원이며, 월급으로 환산하면 주 40시간제의 경우(유급 주휴 포함, 월 209시간 기준) 135만2,230원이다.특히, 지난해 같이 최저임금 고시문에 시급과 월환산액을 같이 기재해 근로자와 사업주 모두가 주휴수당 지급에 대한 권리·의무를 명확히 인지하고 준수할 수 있도록 했다.이번 최저임금 인상으로 영향을 받는 노동자는 전체 임금 노동자의 17.4%인 337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는 최저임금 준수율 제고를 위한 사업장 지도·감독, 제재기준 강화, 인식 확산 등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제재의 실효
사회
이솔잎 기자
2016.08.05 09: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