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에서 발간한 ‘2020 국토모니터링보고서’에 따르면 의원 서비스권역 외 거주하는 영유아, 고령자 등 의료취약인구의 비율이 전남 66.89%로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순천시는 의료접근성이 낮은 의료취약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지난 2014년부터 ‘재능기부 경로당 주치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달 대상지를 3개소에서 6개소로 확대했습니다.‘재능기부 경로당 주치의’는 순천시 한의사협회 회원인 한방 전문의와 순천시보건소 간호사들이 월 2회 경로당을 찾아가 무상으로 한방진료, 혈압·혈당 체크, 건강 교육 등을 제공해
인터뷰) 고인석 대표 / 누야하우스과거에는 장애인 생산품이라고 하면 품질이 낮다든가, 제품 자체에 대한 신빙성이 좀 떨어진다는 이런 편견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았는데요.지금은 장애인생산품이라고 전면에 내지 않고도 판매하고 인정받고 있는 기업들이 되게 많이 있다는 부분들을 말씀드리고 싶고요.공공기관이라든가 사회복지기관이라든가 이런 곳에서는 많은 관심을 갖고 제품을 판매해 주셨지만, 점차 민간기업에도 많이, 저희도 카카오 채널이라든가 개인 홈페이지, 다양한 SNS를 통해서 일반 구매자들이 많이 구매하고 계시는데 그 구매자분들은 제품이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9일 열린 제11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내년도 의원과 약국 환산지수 결정안을 의결하고, 장애인보조기기 급여기준 조정안을 논의했습니다.먼저, 내년에 적용될 요양급여비용은 올해 대비 1.98%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장애인보조기기 보험급여 품목 중 장기간 급여 기준액이 동결된 전동휠체어와 전동스쿠터, 관련 전지의 기준액을 인상해 장애인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낮췄습니다.스스로 자세를 바꾸기 어려운 중증 장애인의 욕창 예방 등을 위해 전동휠체어 항목에 옵션형을 신설하고, 기존 급여 기준액 대비 81% 증액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전국 27개 공공기관과 함께 장애인 이동권 향상을 위한 보도내비게이션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시시각각 프로젝트 시즌2’를 이번 달부터 3개월간 추진합니다.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전국 공공기관 임직원은 개인 휴대폰에 전용 앱을 통해 건물 출입구나 경사로 등 편의시설의 사진을 수집하게 됩니다. 이렇게 모인 데이터는 인공지능과 장애인 당사자 검증단을 거쳐 보도내비게이션에 반영됩니다.지난해 실시한 프로젝트 시즌1에는 50개 기관의 임직원이 참여해 3만 4,799건의 보도접근성 빅데이터를 구축했습니다. 올해도 정확한 건물 입구
하나, 우리는 키오스크 접근성 개발 전문인력 교육에 적극 참여한다. 2023년 6월 27일 정보 접근성 보장을 위한 키오스크 협의체 일동.6월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지난달 27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디지털 정보 접근성 콘퍼런스’가 열렸습니다. 장애인과 고령자 등 모두가 이용하기 쉬운 디지털 기기와 서비스를 논의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겁니다.‘접근성, 모두를 위한 디지털 기술을 그려 나가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ICT
서울시는 지난달 23일부터 현대백화점 온라인 리빙·식품관인 '현대식품관 투홈'에 장애인생산품이 국내 최초로 입점했다고 밝혔습니다.그동안 정부나 지자체, 공공기관 등을 중심으로 판매됐던 장애인생산품이 민간 시장으로 확대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입점 제품은 서울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등 40여 개의 시설에서 생산한 110여 개 제품으로, 식료품과 생활용품입니다.인터뷰) 이상익 원장 / 서울특별시립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그간에는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이 공공기관이나 우선구매특별법에 따라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쪽에 판로를 개척했다고 하면, 민수 시
물에 불린 쌀을 곱게 빻은 가루에 아낌없이 듬뿍 넣은 고명. 찜기틀에 찜기를 올린 후 12분 동안 기다리면 모락모락 김이 나는 맛있는 떡이 완성됩니다.모두가 분주히 움직이는 떡 생산 현장. 이곳은 청각장애인과 발달장애인 근로자들이 일하는 동작구의 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입니다.인터뷰) 전영철 / 청각장애인 근로자제가 만든 떡을 맛있게 먹었다고 말하시면서, 다시 주문을 해주실 때 보람을 느낍니다. 제가 만든 떡을 사주셔서 감사드리고, 특히 많은 주문이 있을 때 바쁘지만 기분이 좋습니다. 앞으로도 편견 없이 지금보다 더 많은 관심과 주문
1.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시∙군∙구 73곳으로 확대 등보건복지부는 이번 달부터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을 시∙도 16곳, 시∙군∙구 73곳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은 입원 필요가 낮은 장기입원 의료급여 수급자가 퇴원 뒤 집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사회 사업입니다.재가 의료급여 대상으로 선정되면 각 대상자별로 필요한 서비스를 조사해 수립된 1인 돌봄계획에 따라 최대 2년간 의료나 돌봄 같은 필수급여와 냉난방 용품 지원 등의 선택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2. 온라인서 ‘흑역사’ 지
날마다 먹거리가 만들어지고 있는 이곳은 의정부에 위치한 샘솟는 공동체입니다. 지난달 26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350마리의 삼계탕이 만들어졌습니다.인터뷰) 주지만 대표 / 샘솟는공동체2011년부터 의정부라는 지역사회에서 복지활동을 꾸준히 했었는데 처음에는 사회적 소외계층을 지원하다가 특히 빈곤 노인분들에게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는데, 반찬 나눔과 찐빵 간식 그런 것들을 저희가 수시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사업은 우리가 지속적으로 펼쳐갈 일이라고 보고 지역사회 복지발전을 위해 노력을 해 볼 예정입니다.샘솟
지난달 30일 의정부시 녹양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의정부시 통합돌봄 체계구축과 돌봄모형 개발을 위한 포럼이 진행되었습니다.포럼은 한울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창립총회 기념으로 개최되어 좌장으로 의정부시 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 김충식 센터장이, 발제는 신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황희숙 교수가, 토론에 의정부백병원 이안재 과장, 의정부시 사회복지협의회 윤연희 회장, 의정부시의회 강선영 의원, 경기과학기술대학교 현명진 교수가 참여했습니다.이번 포럼은 보건의료가 강화된 통합돌봄 모형에서의 의료기관의 역할,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보편적 예방 차원의 돌봄체
최중증 장애인 당사자들이 ‘2023년 전남형 권리중심 공공일자리사업 어반스케치 프로그램’에서 그린 작품을 한데 모은 미술전 「권리가 미술을 만날 때」가 순천 장천파랑새창고에서 열리고 있습니다.어반스케치란 도시 또는 여행지의 풍경을 보고 그 느낌을 자유롭게 그리는 활동으로 참여자들은 순천만정원, 발달장애인 친화거리인 순천 르네상스거리, 조례호수공원 등 자신이 좋아하는 장소를 그림에 담았습니다.인터뷰) 장주호 권리중심공공일자리 참여자그림 전시회를 발표하게 되어서 너무나 기쁩니다. 잘은 못 그렸지만 발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인
올 여름 ‘슈퍼엘리뇨’ 등장으로 역대 최악의 폭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취약계층의 안전한 여름나기 지원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고흥군과 고흥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8일 군청사에서 여름철 무더위를 대비해 독거 어르신, 장애인, 한부모 가구 등 취약계층에게 선풍기와 식료품을 지원하는 전달식을 가졌습니다.인터뷰) 강춘자 과장 / 고흥군 주민복지과이번에는 혹서기를 대비해서 취약계층 분들이 조금 더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했고요. 자체 읍·면에서 여러 가지 군민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 시
인터뷰) 김민수 단장 / 전동휠체어 국토종단 비장애인들에게도 취업의 문이 바늘구멍이라고 합니다만, 그러나 장애인들에게는 그런 바늘구멍조차도 없습니다. 경쟁과 효율성, 노동생산성의 기준만 따질 일이 아닙니다.장애인에게 있어서 근로활동은 자립생활의 첫발이며, 인권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들 중에 근로 장애인은 고작 19%밖에 안 된답니다.따라서 우리는 그 해결의 실마리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개정에 있다고 보고, 2022년 11월부터 수개월간 국회 앞에서 근로 장애인 기초수급비 삭감을 중단하라며 1인 시위를 진행
보건복지부는 7월 31일까지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법률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 합니다. 이번 시행규칙 개정은 장애인건강권법이 개정되면서 법률이 위임한 장애친화 산부인과 의료기관 지정,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고 장애인 건강검진기관 확대, 장애인 탈의실 기준을 신설해 건강검진 접근성을 높이는 등 기존 제도를 개선하고자 추진됐습니다. 먼저, 여성 장애인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산부인과 진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시설기준을 마련했습니다. 외래진료·처치실과 진통실, 분만실 등 주요시설에 휠체어 이용자를 기준으로 시설
이번 대회에는 총 190개국에서 9,000여 명의 발달장애인 선수가 26개 종목에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습니다. 대한민국은 12개 종목에 15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금메달 25개, 은메달 23개, 동메달 16개까지, 총 64개의 메달을 획득했습니다.다양한 연령대와 각지에서 모인 대한민국 선수들은 낯선 환경에서 약 2주간의 단체 생활을 이어갔으며, 경기장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이용훈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선수들이 보여준 포기하지 않는 열정은 감동 그 자체.”라며 “스페셜올
자폐성장애 자녀를 둔 노연경 씨. 일주일에 두 번, 자녀의 감각통합치료를 위해 이곳 서울시립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습니다.하지만 지난해 8월 폭우가 쏟아져 복지관이 물에 잠기는 바람에 2주 가까이 치료를 받지 못했습니다.인터뷰) 노연경 / 영등포구정말 피해가 심각했었어요. 왜냐면 치료실이 다 잠겼거든요. (치료) 수업에 필요한 준비물이라든가 원래 세팅된 가구나 기구들이 있잖아요. 그런 게 다 망가져서 속상하긴 하더라고요.올해 장마를 눈앞에 둔 지금, 지난해와 같은 피해를 막기 위해 여러 공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걱정과 불안을 잠재우기
한국장애인노동조합총연맹이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개정을 촉구하는 전동휠체어 국토종단에 나선 지 12일 만인 지난 19일 서울 국회 앞에 도착했습니다.인터뷰) 김민수 단장 / 전동휠체어 국토종단 지난 7일 부산에서 출발해 오늘 19일 국회 앞에 도착하기까지 수많은 괴롭고 힘든 과정이 있었지만, 오직 장애인 노동권 쟁취를 위한 굳은 신념으로 오늘 무사히 완주하게 됐습니다.이들은 기초생활수급장애인에게 근로소득이 발생하면 수급권을 박탈하거나 기초생계비를 삭감하는 방식이 근로 기피 현상을 발생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김민수 단장/ 전동휠체
자립생활 법적 지위, 쟁취하자! 쟁취하자! 한낮의 내리쬐는 무더위 속에도 사람들이 저마다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칩니다.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가 장애인복지법 개정안의 본회의 통과를 촉구하기 위해 지난 19일 여의도 이룸센터 앞에 모였습니다.지난 1월 26일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장애인복지법 제58조 장애인복지시설에 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를 포함하는 내용을 담은 ‘장애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습니다.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는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각종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법적으로 장애인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