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 4분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심폐소생술은 심정지 환자의 생존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응급처치 가운데 하나입니다.고흥군은 고령층 어르신들의 응급상황 대처와 소중한 생명 보호를 위해 응급의료에 취약한 16개 읍면 분회경로당에 자체예산으로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했습니다.이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교육을 진행해 응급상황 시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게 도왔습니다.인터뷰)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주변에서 심폐소생술을 익히신 분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생명을 구했다
영암군은 결혼이주여성과 이주노동자 등 아시아계 외국인 주민이 많은 삼호읍의 지역 특성을 살려 이주민과 선주민이 어울려 화합하는 ‘삼호주말장터’를 기획했습니다.지난 3일 열린 개장식에는 5,000여 명의 주민이 찾아와 삼호읍에 장터가 생긴 것을 반겼고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주민들이 판매하는 이국적인 음식과 상품을 체험하며 서로의 문화를 나누었습니다.인터뷰) 우승희 영암군수오래전부터 주민들께서 삼호에 장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고, 두 달간 아홉 차례 주말 장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삼호에는 이주민들이 많기 때문에 다문화를 느끼기도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 및 익산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제2회 전국 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이 지난 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전라북도 익산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렸습니다.이날 개회식에는 대회장인 정헌율 익산시장, 임상규 전북행정부지사, 이정미 문체부 체육협력관,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등 내•외빈 인사들과 다수의 장애인 선수단 및 시민이 함께 어우러져 이번 개회식을 축하했습니다.인터뷰) 정헌율 익산시장 우리 익산시는 체육을 통해서, 체육 복지를 통해서 정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그런 도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
6월 3일 농아인의 날은 농아인의 정체성을 회복해 자립을 도모하고, 사회적 인식 개선을 통한 사회통합을 이루기 위해 제정된 날입니다.농아인의 날을 기념해 올해로 27번째 열리는 전국농아인대회가 지난 2일 대전에서 개최됐습니다. 모든 행사는 수어와 말 자막, 그리고 구어 통역으로 이뤄졌습니다.이번 기념식은 농인 중심의 주체성을 인식하고 미래의 변화를 도모하고자 ‘농인의 중심으로, 역동적 농사회, 변화와 주도’라는 슬로건이 걸렸습니다.인터뷰) 채태기 중앙회장 / 한국농아인협회여러분, 태어났을 때부터 아마 학교 다니고 성인 될 때까지,
장애인 당사자의 단계별 지역사회 전환 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이 지난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체결됐습니다.이번 업무협약은 충청남도 서산시에 위치한 대형 장애인 거주시설인 서림케어드림과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가 함께 했습니다.2021년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탈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로드맵‘에 따라 서산시는 지난해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인터뷰) 임태성 원장 / 서림케어드림 현재 보건복지부에서 진행 중인 장애인 탈시설 로드맵 중에서 장애인 자립 프로그램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이번 프
가곡초등학교에 다니는 누나 유소정 학생과 동생 유재성 학생, 얼마 전 남매는 어려운 이웃을 도와달라며 대한적십자사에 5만 원이 든 하얀 봉투를 전달했습니다.얼마 전 아파트 단지에서 열린 플리마켓에 참여해 재사용품과 직접 만든 팔찌를 팔아 번 수익금이었는데요.학교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응원메시지를 적었던 기억이 떠올라 이같은 기부를 했다고 합니다.이러한 기부엔 적십자 봉사원인 할머니의 영향도 컸다고 하는데요, 이들 남매는 매월 5천 원씩 월 후원에도 참여하고 있다네요.앞으로도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남매의 이야기가 온 세상을 따뜻하게
흥겨운 밴드음악에 사람들이 몸을 들썩거리고 신나게 박수를 칩니다. 수어 통역이 무대 한가운데 자리 잡아 뮤지션들의 노래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청각장애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무장애 문화예술 축제, ‘페스티벌 나다’가 부산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지난달 25일부터 이틀간 열렸습니다.특히 올해는 청각장애인도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실감가시화 기술을 선보이는 부스가 마련돼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습니다.귀여운 토끼가 등장해 춤과 수어로 노래를 표현하는 AI 수어 댄서 ‘소리 토끼’, 이 기술은 크라잉넛과 배희관 밴드의 라이브 공연에도 적용돼 무대
1. 장애인주차구역 주차방해 금지 ‘교통약자법 개정안’ 발의공항 등에서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의 주차방해를 금지하는 법안이 추진됩니다. 지난달 31일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습니다.현행법에 따르면,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이나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표지를 붙인 자동차 외에는, 여객시설과 도로에 설치된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주차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의 이용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한 금지 조항이 없어 이를 제재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 이에 개
지난 주말 제빵실이 운영되고 있는 12바스켓입니다. 의정부시 주최 경기장애인부모연대 주관으로 제빵교육이 한창입니다.인터뷰) 박영미 회장 / 경기장애인부모연대 의정부회이 사업은 학교 밖으로 나와서 학교를 졸업한 발달장애인들이 이렇게 빵 교육하고 있습니다. 아이들 특성상, 이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곳이 많지 않기에 토요일이라도 배웠던 것을 잊어버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 이렇게 연습하고 있습니다. 이런 곳들이 좀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평일에도 아이들이 가서 수업할 수 있는 곳들이 좀 더 많아진다면 좀 더 많은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
코로나19라는 팬데믹을 겪으며 고소득 국가와 저소득 국가 사이 의료복지 격차와 백신 배분 불균형 문제의 심각성이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국가 간 백신 불평등 완화를 위해 지난해 2월 세계보건기구는 한국을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지정했고 보건복지부는 이달 말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구축사업’의 메인 캠퍼스를 선정할 예정입니다.전남도와 화순군은 화순 백신산업특구를 조성해 백신 연구개발과 생산, 품질관리, 인증 등 전주기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중심으로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구축사업’ 유치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글
기상관측 이후 최악의 가뭄에 고생했던 전남지역은 초여름에 접어들며 잦아진 비소식으로 긴 가뭄에서 탈출하고 있습니다.한편 지난 1일 순천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 소비자교육중앙회 순천시지회가 주관하는 ‘제16회 물사랑 환경사랑 글쓰기대회’가 열려 당선자 시상과 환경교육을 함께 했습니다.인터뷰) 신애란 관장 / 소비자교육중앙회이 행사를 통하여 물과 환경을 더 중요시하고 앞으로 닥쳐오는 재앙의 예감을 서로 지키고 아끼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내년에도 다시 공모사업을 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이 대회는 지난 2005년부터 올해 16회
헌법재판소는 지난 25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특별교통수단에 있어 표준 휠체어만을 기준으로 휠체어 고정설비의 안전기준을 정하고 있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시행규칙 제6조 제3항 별표 1의2는 헌법에 위배된다고 판단했습니다. 지난 2019년 10월, 청구인은 침대형 휠체어를 이용하지 못하는 장애인을 위한 탑승설비에 관한 규정을 두지 않은 것이 평등권을 침해한다며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습니다.이와 관련해 헌법재판소는 심판대상 조항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위한 특별교통수단에 표준 휠체어만을 기준으로 휠체어 고정설비의 안전기준을
지난 3월 25일 신 모 씨는 가족과 제주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던 중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중증 지체장애인인 신 씨는 의자에 앉을 때 허리를 받치는 보조기구를 사용해야 해 직원에게 이를 가지고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도록 요청했습니다.하지만 비행기 의자가 좁아 보조기구를 가지고 탈 수 없다며, 탑승 거부를 당했습니다.인터뷰) 피해당사자 어머니공항에 갔을 때 우리를 무시하고, 그래도 말을 하면 어느 정도의 답변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돼야 하는데 일방적인 통보 같은 것을 너무 많이 했기 때문에...
1. 권익위, “장애인 주차증 발급, 함께사는 부모의 배우자까지” 권고한 주간의 복지계 소식을 장애인신문과 함께 만나봅니다.장애인신문 1482호 첫 번째 기사입니다. 앞으로 장애인과 함께 거주하는 부모의 배우자도 을 발급 받을 수 있게 됩니다.국민권익위원회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을 마련해 보건복지부와 국토교통부에 제도개선을 권고했습니다.이 밖에도 권익위는 도로·여객시설에 적용되는 교통약자법에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설치에 관한 상세 기준이 없어 장애인 보호에 미흡
1. 대전시 공공어린이재활병원, 5월 26일 진료개시웰페어뉴스와 함께 사회복지계 이슈를 만나봅니다. 첫 번째 기사는 대전시에 전국 최초로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개원했다는 소식입니다. 병원 진료시간은 평일기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반까지며, 병원은 우선 확보된 의료진들을 중심으로 개설과목에 대한 외래진료와 재활치료를 우선 시행할 계획입니다.또한 병원은 집중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한 대상자를 선별해 순차적으로 낮병동과 입원병동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2.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국가대표 선수단, 세계대회 출정식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한국체육대학교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는 발달장애인이 의료서비스를 효율적, 체계적으로 이용하도록 하고 자해, 타해 등 행동문제를 치료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하는 의료기관입니다. 이번 공모는 17개 시도 중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가 지정되어 있지 않은 대구시, 광주시, 대전시 등 9개 시도에 소재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합니다.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발달장애 진료와 행동문제 치료에 관련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사회복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지정위원회에서 서면심사와 현장조사를 거쳐 올해 8월
장애인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장애복지 현장의 전문가와 학계, 정부기관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지난 26일 한국장애인복지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개인예산제를 둘러싼 문제점과 방향성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개인예산제는 장애인 당사자가 주어진 예산 안에서 직접 본인이 원하는 복지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현재 기초지자체 4곳에서 모의적용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2가지 모델이 제시됐습니다. 활동지원급여의 10%를 각자 필요에 맞는 공공 또는 민간서비스 구매에 활용할 수 있는 모델과 활동지원급여의 20%를 언
장애인의 직업생활에 도움을 주는 보조공학기기를 만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제18회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가 열렸습니다.보조공학기기는 장애인의 직업생활을 돕고자 개발된 기기입니다. 지난 2004년 관련 사업이 시작된 이후, 약 10만2,000명의 장애인 근로자에게 보조공학기기를 지원했습니다.박람회에서는 300여 점의 최신기기와 신기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무엇보다 자신에게 맞는 기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기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1. 평생교육법 개정안 국회 통과, 성인 진로교육 근거 마련앞으로 평생교육의 범위에 성인 진로교육이 추가돼, 학령기 이후 성인도 진로상담, 진로체험과 취업 지원 등 성인 진로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됩니다.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평생교육 일부개정 법률안이 의결됐다며 대학과 평생교육기관, 국가, 지역 진로교육센터에서 성인 진로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고 밝혔습니다. 성인진로교육은 성인이 자신에게 적합한 직업을 찾고 진로를 인식, 탐색, 준비, 결정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진로수업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활
지난 26일 양주시 지적장애인 거주시설 나루터공동체가 개원 30주년을 맞아 지역 주민들과 함께 기념식을 진행했습니다.인터뷰) 양낙규 총원장 /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장애 종류와 정도에 따라 섬세하고 세심하게 정책을 만들고 시설을 만들고 이런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나루터공동체뿐만 아니라 양주시 안의 여러 시설, 기관들이 있을 텐데요 양주시 안에서 편하게 차별받지 않고 지역주민들과 어울려서 살아갔으면 하는 그런 바람입니다.나루터공동체는 1983년 정신지체장애인 부모회, 인지회의 인지촌 설립의 시작으로 1993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