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이살기좋은은평을만드는사람들(이하 장은사)과 은평구는 네이버 도전만화에 ‘코로나에 가려진 우리’ 웹툰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웹툰은 장은사와 은평구의 ‘장벽없는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코로나19로 겪는 장애인 당사자의 일상과 주변 가족에게 가중되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제작됐다.제작에는 정은이(일리올리) 작가와 복지 만화가인 이창신 작가가 참여했다. 웹툰은 ▲마스크로 입이 가려져 구화로 소통이 어려운 청각장애인 ▲향균필름지에 가려진 점자 때문에 엘리베이터 이용이 어려운 시각장애인 ▲코로나19와 방역
포천나눔의집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센터)는 19일 발달장애인들의 자기결정권과 선택권 강화, 자립생활을 촉진하기 위한 ‘제2회 포천피플퍼스트대회 행복드림’을 개최하였다. 피플퍼스트대회는 ‘나는 우선 사람으로 알려지길 원한다’는 의미를 지닌 발달장애인 당사자의 자기권리 주장 대회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튜브로 실시간 생중계됐다.이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이 직접 준비한 ‘자기권리주장 슬로건’을 발표했다. 슬로건에는 ▲발달장애인을 사람으로 인정하고 존중해 달라 ▲우리도 자립생활이 가능하다 ▲발달장애인
수도권의 장애인복지·교육 종합수준이 가장 높은 등급인 ‘우수’에 단 한 곳도 속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개선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6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도 전국 시·도별 장애인 복지·교육 비교’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민선 7기 지자체 장의 임기 2년차에 해당하는 시·도지사 장애인복지 수준 중간평가를 위해 전제 지표 조사가 진행됐다. 조사는 17개 시·도의 복지·교육 분야의 지역별 결과를 우수, 양호, 보통, 분발로 나눠 수준을 평가했다. 복지 분야는
“문재인 대통령님, 2달 뒤면 중증 장애인이 또 노약자가 됩니다.”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당사자들은, 활동지원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자립생활과 보다 나은 삶을 보장받는다.하지만, 만 65세 이상이 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기존 활동지원서비스에서 노인장기요양보험으로 전환돼 서비스 시간이 대폭 하락하게 되는 것. 이로 인해 지금도 많은 장애인 당사자들은 만 65세가 되면 지역사회에서 자립해 살아가는 기회를 박탈당할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이에 5일, 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이하 서자연)은 청와대 앞 분수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
서울시가 내년 장애인과 정신질환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서비스 예산에 2조345억 원을 편성했다,또한 장애인 일자리 제공과 직업재활을 위해 약 770억 원의 예산을 편성, 지속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2일 서울시는 2021년 예산(안)을 40조479억 원으로 편성해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예산안은 올해보다 1.3%(5,120억 원) 증가한 액수로, 사상 첫 40조 원을 돌파했다.내년 예산(안)은 코로나19와의 공존이 불가피한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적극 대응하는 동시에, 코로나19 종식 이후 ‘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2일 주·야간보호시설인 ‘강서구립든든데이케어센터’(이하 강서센터)를 개소한다.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지난해 7월 성동종합재가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지난달 말 기준 종합재가센터 8곳과 데이케어센터 1곳에서 장기요양, 장애인활동지원 등 공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강서센터는, 5호선 송정역 인근에 위치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쾌적한 환경 속에서 노인들의 일상생활과 휴식, 건강관리, 여가 활동 등이 이뤄지는 단독 주·야간보호센터로 운영된다.강서센터에서는 분야별 전문 인력이 ▲
‘수요자 중심 장애인 지원체계 개편 2단계’ 시행에 따라 이동지원 서비스에서 종합조사가 시행된다.보건복지부와 국토교통부는 ‘서비스 지원 종합조사’를 일상생활 서비스에 실시하는 개편 1단계가 지난해 7월 시행된 데 이어, 30일부터 ‘이동지원 서비스’에 확대하는 개편 2단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동지원 서비스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 표지 발급과 특별교통수단 이용이다.이는 지난해 7월 발표한 장애등급제 폐지 및 서비스 지원 종합조사제도 단계적 도입 계획에 따른 것이다.지난해 7월 1단계에서는 일상생활 서비스에 해당하는 활동지원·보조기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28일 동작구청과 코로나19 관련 긴급돌봄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노인과 장애인의 코로나19로 인한 긴급한 돌봄 공백 발생시 서비스 연계와 자료 공유 등 공동 대응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협약식은 28일 오후 4시에 동작구청에서 진행, 서울시사회서비원 주진우 대표이사과 이창우 동작구청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 직원들이 참석했다.본 협약을 통해 서울시사회서비스원에서는 ▲‘구’ 민간인력 계약직 채용 및 임금지급과 구호활동 ▲긴급돌봄 상황 발생시 서비스연계 ▲긴급돌봄 상황
지난 6년간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전자바우처 부정수급이 약 78억 원에 달하는 등 매년 부정수급 적발 기관과 금액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1일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한국사회보장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전자바우처 부정수급 적발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6년간 전자바우처 부정수급 적발금액이 100억 원이 넘는 등 복지재정 누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자바우처는 서비스 시청, 이용, 비용 지불, 정산 등의 전 과정을 전산시스템으로 처리하는 전달수단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수요자에게 필요한 사회서비스를
한국장애인개발원 경상북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이하 경북발달센터)는 지난 15일 경주시장애인기초재활교육센터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발달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사례자문회의를 진행했다.이날 회의는 앞서 지역사회 문제를 다룬 언론 보도에 따른 대안 마련을 위해 준비됐다. 해당 내용은 경북 지역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 당사자의 어머니가 가출한 후, 돌봄 부재 등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이었다.이에 경북발달센터는 해당 사례를 접수하고, 지역 자문위원과 함께 현안에 대한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자 사례자문회의를 마련했다.회의 자문위원으로 경주시
민선 7기 장애인복지·교육 수준이 지속해서 상승 곡선을 보이고 있으나, 지역간 격차 발생과 성과 유지가 지속되지 않는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은 여의도 이룸센터 1층에서 ‘2020년도 전국 시·도별 장애인 복지·교육 비교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지난 2005년 지방분권화 사업이 본격화되고, 중앙정부의 복지예산이 지방으로 이양되면서 지역 간 재정격차와 열악한 장애인복지 인프라, 지역사회의 장애인복지에 대한 이해 차이로 인한 지역격차를 조율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역할의 필요
장애인복지법 제2조 1항에서는 장애인을 ‘신체적·정신적 장애로 오랫동안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서 상당한 제약을 받는 자’라고 명시하고 있다.하지만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HIV감염인, 뚜렛 증후군 등으로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 제약을 받는다면 이들은 장애인복지법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우리나라에서 장애인으로 인정받고 복지 지원과 서비스를 받으려면 반드시 장애인등록 절차를 거쳐야 하고, 15가지 장애유형에 해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신체적·정신적 장애로 어떠한 어려움을 겪는지 보다는, 장애유형 기준에 해당되는지가 우선되고 있는 장
“이 땅에서 발달장애인을 둔 가족으로 살아간다는 건 너무 힘든 것 같다.”- 2013년 발달장애자녀를 둔 아버지의 유서 내용 중코로나19로 인한 돌봄 공백 속, 이름 없이 죽어간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을 추모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국회 앞에 울려 퍼졌다.지난 7일 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달장애인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현재 코로나19로 발달장애인들이 이용하는 복지관 등 모든 이용시설은 휴관조치 되면서, 정부는 활동지원서비스를 통해 이를 해소토록
서울시가 장애인 탈시설 가속화와 자립장애인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독립생활을 돕는 ‘장애인지원주택’을 2022년까지 총 278호 공급한다.이 중 올해 공급하는 지원주택 물량은 74호다.올해 공급물량 중 30호는 강동구 고덕강일지구에 들어서는 국민임대주택으로, 신축아파트가 처음으로 포함됐다. 장애인에게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며 탈시설의 새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는 기대다.장애인지원주택은 지역사회 내 자립을 원하지만 혼자서는 독립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주거서비스와 주택을 함께 지원하는 사업으로 서울시 장애인 탈시설
인천시가「제1차 인천시 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중장기 계획」에 따라 올해 기초연금을 포함한 총 1조1천억원을 투입해 노인복지시설 확충, 효드림복지카드 지원, 고령사회대응 지역맞춤 정책개발, 돌봄서비스 확대 등 다양한 노인복지정책을 적극 추진한다. 시는 만65세이상 노인인구 비율은 지난 8월말기준 13.7%로 곧 고령사회로의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전체인구의 14%를 차지하는 베이비부머세대(1955 ~1963년 출생자)가 노년기로 진입함에 따라 2027년이면 노인인구비율이 20%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시는‘더
서울시가 언어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도 차별 없이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국내 최초의 전문기관인 ‘장애인 의사소통 권리증진센터’를 영등포구 중앙보훈회관에 23일 개소한다.앞서 서울시는 지난 3년여 간 제도·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장애인 당사자와 전문가 등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치는 등 준비과정을 밟아왔다.주민센터에서 인감증명서 발급을 요청한 중증 뇌병변 장애인이 본인 확인이 어려워 거절당하거나 청각장애인이 법정에서 소통이 어려워 제대로 항변을 못한 경우 등 일상생활에서 소통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말로 소통이 어려운
420장애인차별철폐대구투쟁연대(이하 투쟁연대)가 대구광역시의 장애인 생존권 예산 확보를 요구하는 무기한 1인 시위에 돌입했다.지난 21일 투쟁연대는 대구시청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위기 동안의 장애인 생존권에 대한 심각한 예산 삭감을 앞두고, 예산 긴축 반대와 장애인 생존권 예산 보장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대구시 주요 장애인 정책 확대가 중단되거나 중장기 계획이 수립되지 않음으로 인해, 장애계 현장에서는 이후에 다가올 장애인 예산 긴축을 심각하게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타났다.”고 덧붙였다.이들은 구체적인
경기도교육청이 21일부터 장애학생 건강권 보호와 의료 편의 제공을 위해 ‘특별건강관리지원’을 시작한다.특별건강관리지원은 학교 내에서 장애학생에게 호흡과 섭식 등 생명과 직결되는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때 가래 흡인(석션), 경관영양(피딩) 등 필요한 의료 지원을 실시하는 것을 뜻한다.현재 학교의 전문 의료 인력과 시설 부족으로, 의료 지원이 필요한 장애 학생들은 학부모나 활동지원사가 직접 학교로 방문해 해당 의료 지원을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이에 경기도교육청은 예산을 지원하고, 경기도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의료기관 3곳과 일반 병
노인일자리사업에서 하루 평균 약 4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등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노인일자리·사회활동지원사업의 안전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사망사고 또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노인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다양한 일자리·사회활동을 지원해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하고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반면, 이와 관련한 안전사고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서울시가 장애인들의 일상 돌봄을 지원하는 ‘장애인 돌봄 활동지원사’ 1만8,000명을 대상으로 전국 최초로 정신건강 검진비와 교육수당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장애인 돌봄 활동지원사는 식사 보조, 청소 등 가사활동 지원, 외출 시 동행, 개인위생 관리 등 장애인들의 일상생활을 보조하고 자립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활동지원사들은 자격유지를 위해 연 1회 이상 정신건강 검진을 필수로 받아야 하지만 별도 지원 정책이 없어 검진비(2만5,000원~4만 원 상당)를 자비로 부담해오고 있다. 활동지원기관에서 실시하는 보수교육도 받아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