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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개발원은 지난 6월 26일 원장후보자 모집 공고를 냈다.현 원장의 임기 만료일 이후 벌써 세 번째다.2014년 10월 1차 공모가 있었다.당시 기존 원장 유임설이 돌다가 돌연 공모가 발표되었고, 공모과정에서는 면접조차 실시되지 않은 시점에 재공모 소문이 돌아 장애인계가 떠들썩해지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결국 총 10명의 후보자가 응모했으나 적격자가 없다는 이유로 모두 탈락했다.같은 해 11월 2차 공모가 진행되었으나, 이때도 총 8명의 응모자가 모두 탈락했다.관련하여 지체장애인협회, 농아인협회,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공동성명을 발표하여 장애인개발원 원장 공모절차를 강력히 규탄하기도 했다.한국장애인개발원은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으로 장애인 관련 조사·연구
성명·논평
웰페어뉴스 기자
2015.06.3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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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시외이동권은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 시외구간을 이동할 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 철도 밖에 없기 때문이다. 철도는 버스에 비해 문전 접근성이 떨어지고,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만 연결되어 있어,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시외이동권이 완전히 보장되기 위해서는 버스의 접근권 보장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2014년 10월 기준 전국의 고속버스 1,905대와 시외버스 7,669대 중 휠체어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는 버스는 단 한 대도 없다.이에 지난 2014년 3월 4일에 장애인 단체 및 시민사회단체는 국토해양부, 서울시, 경기도, 명성운수, 금호고속을 상대로 교통약자의 시외이동권 보장을 위한 소송을 제기하였다. 재판부는 교통약자의 시외이동권을 보장해야한다는 입장을 취하면서도 법리적인 문
성명·논평
웰페어뉴스 기자
2015.06.3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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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가 가장 중요한 자원이라는 외모지상주의와 성차별적 인식이 커져만 갑니다. 사람마다 각기 다른 외모가 ‘차이’와 ‘다름’으로 존중받지 못하고, 틀린 몸 혹은 잘못된 외모로 인식되어 ‘차별’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외모의 차이인 ‘다른 몸’을 인정받고 당당하게 세상과 마주하고자 하는 여성장애인 입장에서는 인권에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모 방송사에서 진행되는 성형프로그램에서는 출연자의 외모를 불쌍하고 잘못된 외모로 규정 짓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부분을 넘어 필요하지 않은 부분까지 손을 대어 획일화된 미의 기준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은 다른 외모는 틀린 외모라고 대중들에게 자기비하와 외모 콤플렉스를 조장하고 있습니다. 타고난 다양한 몸으로 건강하고 자유로운 삶을 살아갈 여성의 권리는 점점 좁아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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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페어뉴스 기자
2015.06.3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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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앞 유도블럭 위에 버젓이 라바콘 설치-현재 부산시청 앞 도로는 부산지역 장애인 및 시민단체들이 지난 10일부터 부산시청 앞 도로변에서 “두리발 공공성 확보를 위한 운영주체 전환”을 목적으로 20일째 노숙투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각각 뇌병변, 지체, 시각 중증장애인 등 다양한 장애유형들이 중심으로 구성되어 개인의 목적이 아닌 공익을 목적으로 부산시에 요구하며 24시간을 한결같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거리를 오고가는 시민들은 더운날에 고생많다며 시원한 음료와 함께 격려를 복돋아주는 분들도 있는 반면 간혹 “도로가 너희 때문에 지저분 하다”며 욕설을 퍼붓는 시민도 있다. 하지만 사람들 생각은 지극히 주관적이며 의견 또한 다양하기 때문에 별 개의치 않고 지금 이 시간에도 농성장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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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페어뉴스 기자
2015.06.2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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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가 떴다!모든 사랑은 평등하다사랑이 이긴다(Love Wins). 미국 연방대법원은 2015년 6월 26일(현지시각) 주 정부의 동성결혼 금지가 위헌이라는 판결을 하였다. 이 판결로 동성결혼을 인정하지 않았던 14개 주를 포함하여 미국의 50개 주 전역에서 동성결혼이 제도화되었다. 이번 판결의 원고 짐 오버게펠은 2013년 배우자와 사별했지만, 동성결혼을 금지하고 있던 오하이오 주법 때문에 배우자의 사망신고서에 자신을 ‘남편’이라고 적을 수 없어 이 싸움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한다.미국 연방대법원은 이번 판결에서 “(원고)들의 소망은 문명의 가장 오래된 제도 중 하나로부터 배제되어 고독함 속에 남겨지지 않는 것이다. 그들은 법 앞에 동등한 존엄을 요청하였다. 연방헌법은 그들에게 그럴 권리를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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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페어뉴스 기자
2015.06.2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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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현병철)는 서울지방경찰청장의 2015. 5. 30. 퀴어문화축제 행진금지통고 처분이 표현의 자유 침해라는 취지로 제기된 긴급구제조치 신청사건에 대해 6. 25. 상임위원회를 개최하여 심의한 결과, 긴급구제를 하지 않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본 건은 같은 사안에 대해 6. 16. 서울행정법원에서 집회금지통고처분 효력정지가 결정되었으므로 국가인권위원회법의 각하규정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다만, 국가인권위원회는 법원의 결정으로 6. 28. 서울광장 등에서 퀴어문화축제와 이에 반대하는 집회가 동시에 개최됨에 따라 집회 참가자 간의 충돌우려가 예상되는 등 안전 문제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습니다.집회와 표현의 자유는 헌법상 보장되어야 할 기본권이므로 최대한 존중되어야 합니다. 특히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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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페어뉴스 기자
2015.06.2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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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에게 있어 이동권은 기본권이며, 생존권이다. 이러한 기본적인 권리의 보장 없이는 살아갈 수 없기에 전 장애계는 오는 7월 10일 예정되어 있는 법원의 교통약자 시외이동권 최종판결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번 소송은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원고가 되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운송사업자를 상대로 광역 및 시외구간에 저상버스나 휠체어 승강설비를 갖춘 버스를 도입하는 1심 판결이다.2015년 오늘을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은 본인이 원하면 어디든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할 수 있다. 하지만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만은 여전히 예외이다. 이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시외구간을 이동할 수 있는 방법은 철도가 유일하다. 하지만 접근이 보장되지 않는 곳이 너무나 많아 심각한 이동의 제약과 차별을 겪고 있다.교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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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페어뉴스 기자
2015.06.25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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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장애인 시외 이동권을 내용으로 한 소송이 얼마 전 법원이 제시한 화해권고결정문에 피고(국토교통부, 서울시, 운송사업자)와 원고(장애인 등) 양측이 모두 이의제기하는 과정을 지나 마침내 7월 10일 최종판결 선고만을 눈앞에 두고 있다.재판부는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관계 법률이 제정된 후 10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음에도 아무런 계획조차 없는 것”이라며 차별을 인정한 바 있으며, 국가인권위원회에서도 관련 시정 명령을 내린 상황이다.국토교통부는 행정계획 수립절차 문제, 기술적 문제, 사업주 운영손실 문제 등 행정절차와 예산을 들먹이며 여전히 장애인의 이동권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 그 이유로 국토교통부와 버스 회사들 간의 ‘지원 방향·버스 개조 및 저상버스 신형 도입 등을 논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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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페어뉴스 기자
2015.06.2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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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원고가 되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운송사업자를 상대로 광역 및 시외구간에 저상버스나 휠체어 승강설비를 갖춘 일반버스(이하 저상버스 등)를 도입하라는 소송의 1심 판결이 2015년 7월 1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선고될 예정이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3년 말 현재 전국의 시내저상버스는 5,338대(16.4%)이다. 그러나 2014년 10월 기준 전국의 고속버스(1,905대)와 시외버스(7,669대) 중 저상버스 등은 한 대도 없다. 즉, 버스를 이용한 광역 및 시외간 이동은 휠체어 이용 장애인에게 불가능한 일이라는 이야기다.이러한 현실에 장애인 단체 및 시민사회단체는 교통약자의 시외 이동권이 보장되어야 함에 뜻을 모았다. 2014년 3월 교통약자에 해당하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
성명·논평
웰페어뉴스 기자
2015.06.2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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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정부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도’와 ‘웹 접근성 인증제도’ 의KS인증 통합을 통한 무력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 최근 정부는 창조행정을 내세워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한다면서 48개 인증제도를 KS인증으로 통합 추진하고 있다. 그 중에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도’와 ‘웹 접근성 인증제도’를 통합 범주에 포함하여 추진하고 있는데, 이는 두 인증제도가 가지고 있는 특수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고 할 수 있으며, 만일 그렇지 않다면 400만 장애인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볼 수밖에 없다.현 정부는 정부3.0, 국민행복시대를 기치로 국민 개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한다. 그러나 현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은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기본 이념은 찾아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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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페어뉴스 기자
2015.06.2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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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감독원, 장애인보호구역 내 사고시 가해 운전자 가중 책임 결정금융감독원이 장애인보호구역에서 발생하는 사고 차량의 운전자 과실비율을 가중시키기로 했다. 자동차사고 보험금 지급 시 산정하는 책임 정도를 약자를 보호하는 쪽으로 개편한 것이다. 어린이보호구역, 노인보호구역에 비해 뒤늦은 감은 있지만 반가운 결정이다.지난 2011년 장애인보호구역 내 안전운전 의무가 신설되었다. 노인과 어린이보호구역에 적용하던 것을 장애인보호구역까지 확대한 것이다. 그러나 장애인보호구역 지정 현황은 2013년 기준 28개소로, 어린이보호구역 15,136개, 노인보호구역 593개에 비하면 초라하다.장애인단체 실무책임자 협의체인 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은 지난 3월 경찰청에 장애인보호구역 지정 확대와 장애인보호구역 내 횡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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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페어뉴스 기자
2015.06.1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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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법안소위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장애인 고용의무와 관련한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의 병합 처리를 앞두고 있다. 정부(안)은 ‘19년까지 3.4%를, 한정애의원(안)은 5%까지 장애인을 고용하도록 하고 있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이번에 처리될 장애인고용촉진법을 보는 장애계는 착잡할 따름이다. 장애인고용촉진법이 제정 된지 20년이 지났지만 장애인의 고용상황은 여전히 지지부진하다. 이는 의무고용률 상승률과 무관치 않다.장애인고용률의 향상은 장애인복지 예산의 감축과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다. 그렇다면 법률의 제정 취지에 맞게 장애인의 고용기회 확대와 고용촉진을 위해서는 장애인의 의무고용률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그러나 정부안은 저임금과 차별로 대변되는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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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페어뉴스 기자
2015.06.1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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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저임금 적용제외는 법률에 의해 장애인의 노동권 침해를 정당화하는 것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협상이 본격 시작되었다. 정부와 정치권까지 최저임금의 대폭적인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파격인상까지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사회에는 최저임금 적용에서 조차 제외되는 이들이 있다. 바로 장애인 근로자이다.장애인의 노동현실은 저임금과 차별로 대변된다. ‘11년 장애인실태조사에 따르면 경제활동참가율은 38.9%로 전국인구 대비 1.63배 낮고, 실업률은 7.7%로 전국인구 대비 2.4배 높다. 또 취업장애인의 월평균 소득은 142만원으로 전국 근로자 평균 임금의 45.7에 불과하다. 장애인은 경제활동의 참여가 어려울 뿐 아니라 어렵게 일자리를 갖더라도 낮은 임금을 받고 있다.그럼에도 장애인근로자들
성명·논평
웰페어뉴스 기자
2015.06.0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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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퀴어퍼레이드 행진 신고를 금지 통고한 경찰을 규탄하고, 퀴어문화축제의 안전한 개최의 보장을 바라며.지난 2015년 6월 2일, 제16회 퀴어문화축제의 안전한 개최를 위한 인권‧시민사회‧정당 긴급 기자회견이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진행되었다. 서울남대문경찰서와 서울지방경찰청 두 곳 모두 퀴어퍼레이드의 ‘거리행진’을 금지한다는 ‘옥외집회금지통고서’를 보냈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주요도시 주요도로에 해당하기에 심각한 교통 불편을 줄 것’이 명백하다는 것과 ‘행진로의 일부가 선신고된 단체의 행진로 및 장소와 경합이 되며, 중복되는 집회와 동시 개최 시 그 목적으로 보아 서로 상반되거나 방해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경찰의 논리라면 집회와 행진은 오로지 주요하지 않은 도시의 주요하지
성명·논평
웰페어뉴스 기자
2015.06.0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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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맹이 없는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가정폭력의 특수성을 반영한, 실질적인 피해자 지원체계 구축 마련 필요지난 5월 29일,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였다. 이번 동법 개정으로 제4조 국가 등의 책무에 피해자 신변노출 방지 및 보호지원 체계 구축 추가, 가정폭력 추방주간 신설 등이 신설되었지만, ‘생활보호’ 조항(자산조사 폐지)과 ‘피해자 자립지원금 지원’, ‘이혼과정에서의 피해자 신변보호’, ‘비밀엄수 의무자 확대’ 조항 등 피해자의 생존권 및 안전 확보를 위한 핵심적인 내용들은 폐기되었다.이번 법 개정을 위해 개정안을 마련하고 개정운동을 추진해왔던 한국여성의전화는 매우 형식적인 수준에 그친 이번 법 개정 결과가
성명·논평
웰페어뉴스 기자
2015.06.0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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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 인신매매 방지 의정서 비준동의안 의결을 환영하며, 인신매매 방지 및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한다.지난 5월 29일, ‘국제연합 초국가적 조직범죄 방지 협약을 보충하는 인신매매, 특히 여성과 아동의 인신매매방지, 억제 및 처벌을 위한 의정서(이하 인신매매 방지 의정서)‘의 비준 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였다. 인신매매방지의정서에 우리나라가 서명한 것은 2000년 12월 이었으나, 15년이 다 되어서야 비준 동의가 이루어져 국내적인 효력을 갖게 된 것이다.지난해 우리는‘염전노예사건’이라는 충격적인 비극을 접한 바 있다. 주로 발달장애인에게 접근하여 ‘돈을 벌게 해 주겠다’,‘숙식을 제공해 주겠다’고 속여 돈을 받고 염전 업주에게 팔아넘기고, 염전 업주는 이들을 노예와 같이 부리며
성명·논평
웰페어뉴스 기자
2015.06.0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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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28일, 일명 사건으로 알려진 광주 인화학교 성폭력 사건 항소심에 대한 판결이 선고되었다. 본 재판은 인화학교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 7명의 법률적 권한을 위임 받아 인화학교 성폭력 대책위와 시민단체들은 국가와 지자체의 관리부실로 일어난 도가니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정부,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 광산구에게 국가손해배상청구를 제기한 것이다.이에 대해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 29부는 국민들과 피해자들의 염원에도 불구하고 1심과 같이 항소심에서도 원고의 항소에 대해 모두 기각을 선고했다. 1985년부터 2005년까지 인화학교 교사에 의한 성폭력과 광주광역시 공무원에게 받은 명예훼손에 대해 범죄 발생일로부터 5년이 경과한 시효소멸을 이유로 기각하였으며, 2005년 경찰의 미온적 수사로 불기소
성명·논평
웰페어뉴스 기자
2015.06.0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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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이명숙)는 2015년 5월 28일 일명 ‘도가니 사건’의 피해자들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사건에 대해 서울고등법원이 항소기각판결을 선고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2005년도 한 용감한 교사로 인해 인화학교와 인화원 내에서 만연되어 있었던 성폭력 사건들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수사기관은 관련 법령과 어린 장애아동을 보호하며 장애인 특성을 고려한 수사를 다 하지 않고 가해자를 만연히 무혐의 처리하였다가, 2012년에야 재수사하여 유죄판결이 선고되었다.또한 사회복지법인 우석, 인화학교 및 인화원의 관리감독자라고 할 수 있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는 위와 같은 불법적 성폭행을 사실상 방관하다가, 2005년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결정을 받은 후에도
성명·논평
웰페어뉴스 기자
2015.05.2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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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등급제 ‘중·경 단순화’ 개편은 조삼모사이다! - 지난 5월 20일, 보건복지부는 장애인단체를 대상으로 ‘장애등급제 개편 시범사업 계획(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이는 2012년 8월 21일부터 광화문 역 지하보도에서 시작된 장애등급제 폐지 농성 1004일째 되는 날이며, 박근혜 정부가 지난해 3월 28일 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를 통해 ‘빠르면 2016년부터 현행 장애등급제를 폐지하겠다.’는 계획 발표 이후 1년 여 만의 결과이다.그 내용은 △ 서비스 총량이 축소되지 않으며, △ 단계적으로 추진하여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달체계 개편도 추진 △ 장애등급제 전면 폐지 여부는 충분한 의견 수렴과 동의 후 정책화를 하겠다는 것이다. 핵심은 현재의 1-6등급을 중(1-3급), 경(4-6급)
성명·논평
웰페어뉴스 기자
2015.05.2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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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음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이규식 활동가에 대한 서울남부지방경찰청의 강제집행(압류)이 5월 4일부터 진행 중이다. 이규식 활동가는 2012년 10월 26일 활동보조제도의 폐해로 인해 사망한 故 김주영 활동가에 대한 애도의 의미와 중증 장애인도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사회를 요구하며 국회 정문관에서 1박 2일 집회를 진행했고 이후 공동주거침입(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으로 범죄 인정을 2014년 8월 150만원의 벌금을 선고받은 바 있다.이규식 활동가는 벌금을 선고받은 이후, 주거지 관할 검찰청에 사회봉사를 신청하고 이를 통해 벌금을 대신 납부하려했다. 그러나 검찰청의 중증장애인에 대한 사회봉사명령 거부와 신청과정에서의 비인간적인 언행을 익히 아는바 신청할 수 없었다. 또한 장애연금과 수급비로 생활하는 형편
성명·논평
웰페어뉴스 기자
2015.05.21 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