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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 장애인에게 편의시설을 충분히 제공하지 않아 정신적·신체적인 고통을 줬다면 배상을 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창원지법 민사9단독 신헌기 판사는 지난 23일 경남대학교 대학원생 송정문(36, 여, 지체장애 1급)씨가 장애인 편의시설 부족으로 동등한 교육기회를 제공받지 못했다며 학교법인 한마학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선고공판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30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이번 판결은 1997년 4월 10일 시행일로부터 시설 보충을 위해 7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친 장애인편의법이 적용된 첫 사례다.신 판사는 판결문에서 “원고는 피고에게 등록금을 납부할 의무를 부담하고, 피고는 원고에게 장애인편의법에 따른 편의시설을 제공해 평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할 법적 의
장애인
최지희
2008.04.2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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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다! 떠나고 싶다. 휠체어 이동이 원활한 관광지가 어디 있을까?’장애인의 문화향유권을 위한 장애인관광가이드북 ‘우리도 간다’가 발간됐다.이 책은 장애인 및 노인의 접근이 가능한 국내 관광지, 숙박시설, 음식점 등 총 469곳을 소개하고 주차시설, 장애인전용화장실, 엘리베이터 등 편의시설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장애인편의시설촉진시민연대와 한양대학교 관광연구소가 지난해 약 5개월간 방문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만들어졌으며 문화체육관광부가 발간했다.책은 서울과 제주를 묶은 1권과 서울과 제주를 제외한 나머지를 묶은 2권으로 짜여있다.현재 지방자치단체 및 관광안내소에 배포된 상태며, 개인적으로 책을 받아보고자 하는 사람은 장애인편의시설촉진시민연대(02-765-68
사회
최지희
2008.04.1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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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울시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시민과 장애인이 함께하는 ‘2008 장애인의 날 서울시민 문화축제 Hi Seoul 개성마당’을 ‘보고! 느끼고! 즐기자! 함께 오면 더 좋지롱!’이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19일 서울광장에서 개최한다. ‘개성마당’은 시혜적인 장애인의 날 행사에서 탈피해 장애인들이 행사의 주체로서 각자의 개성과 특성을 뽐내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문화축제를 만들자는 목적을 갖고 있다. 행사에는 SS501,주얼리, 인순이, 클론 등이 출연하는 ‘Super-Star총출동 콘서트’, 사랑의 밥차 나눔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아이스하키, 승마, 떡메치기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이색체험 다양한 경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speed mate
사회
최지희
2008.04.1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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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려나간 두 손가락을 접합하는 데 7,200만원! 결국 두 손가락 중 하나는 쓰레기통으로...’얼마전 마이클 무어 감독의 영화 ‘식코’가 개봉했다. 부시 행정부의 외교정책에 대한 내용을 담은 ‘화씨 911’로 유명해진 그의 새 영화가 개봉되자, 많은 이들은 식코와 함께 이명박 대통령의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폐지’에 대한 걱정과 비판을 표출하고 있다.한 방송사는 아침방송 프로그램에서 돈이 없어서 치료를 받지 못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 중 한 여자는 육체적인 고통을 지탱할 수 없는 생활형편 때문에 여섯 번의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녀는 2003년이 지나 건강보험 당연지정제로 치료제를 구입할 수 있게 됐지만, 또 다시 ‘그날의 악몽’이 살아날까봐 불안하다고 고백했다.국회
취재수첩
최지희
2008.04.10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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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잠재된 문화예술역량 및 다양한 가능성 계발을 위한 ‘전국장애인근로자문화제’가 각 부문별 작품을 현상공모한다.지난 2000년부터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이하 협회)의 주최로 매년 개최되고 있는 전국장애인근로자문화제는 올해로 아홉 번 째를 맞이했다.공모 부문은 시문학, 산문학, 컴퓨터그래픽·동영상, 사진으로 만 15세 이상의 장애인 근로자, 장애인 자영업자, 취업준비·직업훈련원생 및 장애인 가족 등이면 참가 가능하다.시문학은 주제 및 소재, 분량은 자유며 5편 이하 여야 한다. 산문학은 소설일 경우 200자 원고지 60매(A4 8~12장), 5편 이하, 수필 및 수기일 경우 200자 원고지 15매(A4 2~3장) 내외, 5편 이하 여야 한다.컴퓨터그래픽은 장애인 고용촉진 및
사회
최지희
2008.04.0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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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체장애인협회(이하 지장협)는 이러한 중증장애인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중증장애인 가정용리프트 지원사업’을 이번 달부터 실시하고 있다.가정용리프트는 중증장애인의 수직이동을 지원하는 보장구로 건강보험 급여품목에 들어있지 않아, 그동안 장애인이 직접 구입하기에는 큰 부담이 돼왔다.중증장애인 가정용리프트 지원사업 신청대상은 가정용리프트가 필요한 등록장애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선정우선순위는 장애등급상위자,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자, 저소득장애인 순이다.접수는 이번 달 말까지며, 지체장애인편의시설지원센터 홈페이지(www.gofree.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전국 지장협으로 우편 및 방문접수 또한 가능하다.이번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지장
사회복지in
최지희
2008.04.0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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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박씨는 애초에 약속한 월급을 단 한 푼도 지급하지 않았으며, 심지어 장씨 부부의 기초생활보장수급비와 장애수당 등을 포함한 6,900여 만 원을 횡령했다.이에 대구지방법원 상주지원은 지난해 9월 열린 형사재판을 통해 가해자 박씨에게 근로기준법 위반, 횡령 등의 혐의로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 판결을 내린 바 있다.'18년간의 범죄, 고작 징역 1년?'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이에 대해 “공소시효가 면죄부로 악용되고 있다”며 “지적장애특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연구소는 장씨 부부의 상황을 제보 받고, 지난 2006년 7월 박씨를 상대로 근로기준법 위반과 횡령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연구소의 개입 후에 박씨는 장씨 부부에게 임금과 횡령금을
사회복지in
최지희
2008.03.31 1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