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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전라북도 정읍시 소재 A정신병원에서 병원 측의 과도한 인권 침해를 견디지 못한 환자 2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1명이 격리실에서 의문사를 당한 사건이 드러났다. 검찰조사에 따르면 병원 측은 환자를 강제로 입원시켰으며, 이 과정에서 반항하는 환자에게 폭력을 행사했다. 또한 처우에 불만을 갖고 병원지시에 따르지 않거나, 퇴원을 원하는 환자들에게 가혹행위를 가했다.또한 ㄱ정신병원에서 25년간 입원됐다가 가족을 찾은 신원미상 환자도 있었다. 1987년 실종돼 죽은 줄로만 알았던 임미남(45)씨는 한 사회복지사의 도움을 받아 가족을 찾게 됐다. 임씨는 “정신병원에 감금된 상태에서 수차례 폭행을 당했다. 신원을 밝혔지만 아무도 들어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이번 사건과 관련해, 한국정신장애연대는 지
인권·사회
안서연 기자
2012.06.1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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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법개정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지난 7일 기초생활보장제도의 인권침해 요소 개정을 위한 진정서를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출했다.공동행동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하 기초법)에 따른 수급권 인정과 급여 결정, 변경 등의 실무과정에서 인권침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보건복지부의 관련지침 개정 등 근본적 대책 마련을 권고해 달라.”고 인권위에 요구했다.공동행동에 따르면 현행 기초법은 수급권 인정과 급여 결정 및 변경 업무를 진행함에 있어▲급여의 선 삭감, 후 조치 ▲서면통지 및 이의 절차 안내 누락으로 인한 권리 침해 ▲수급권 인정 요건에 대한 지나치게 제한적인 해석과 과도한 사생활정보 요구 ▲1년 전 소득을 근거로 한 수급자격 및 급여액 결정 문제를 안고 있다.실제로 보건복지부가 도입한 2010년 사회
사회
정두리 기자
2012.06.0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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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심장장애의 판정 기준 개정을 골자로 하는 장애등급판정기준 개정을 완료하고, 8일자로 시행을 공포했다.먼저, 7가지 임상 소견을 점수로 판정하는 심장장애는 중증인 경우에도 입원하지 않고 약물치료가 가능한 현실을 고려해 입원병력 및 횟수 항목의 점수를 낮췄다.또한 성인·소아청소년 기준으로 분리됐던 선천성심장질환을 통합하고 해당 배점을 높였다.지체·시각·청각·언어·지적장애 기준에서 재판정을 요하지 않는 대상 또한 확대해, 종전 지체절단 뿐 아니라 ▲척추고정술 ▲안구적출 ▲청력기관의 결손 ▲후두전적출술 ▲선천적 지적장애 등이 이에 해당한다. 뇌병변장애의 재판정은 의무적으로 하지 않고 전문의가 판단해 필요한 경우 시행하도록 했으며, 파킨슨병도 장애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의무
정책·정치
안서연 기자
2012.06.0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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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주거복지실현을 위한 실효성 있는시행대안 마련하라!국토해양부는 오는 8월로 예정된 「장애인·고령자 등 주거약자 지원에 관한 법률」의 제도시행을 위하여 지난 4월 26일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입법 예고하였다. 「장애인·고령자 등 주거약자 지원에 관한 법률」은 장애인의 특성을 반영한 주거지원정책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그 추진기반을 구축하려는 것으로서, 이를 통해 장애인이 주택에서 생활함에 있어 장애요소를 제거하거나 그 제약을 줄여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등 장애인의 주거복지를 실현하기 위하여 제정되었다.이번 입법 예고는 제정 법안에 대한 후속조치로서 동법에서 위임된 사항과 그 시행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을 시행령 및 시행규칙으로 규정한 것으로서 ‘주거약자에 대한 주
성명·논평
웰페어뉴스 기자
2012.06.0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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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법 상의 부양의무자 요건으로 인해 기초생활수급 대상에서 제외되는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개정법률안이 국회에 제출됐다.민주통합당 이낙연 의원은 “소득이 없는 빈곤층 노인이 자녀 등 자신을 부양해줄 의무자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실제 부양을 받지 못하는데도 기초수급자가 되지 못하는 문제점을 개선해야 한다.”며 부양의무자 요건을 삭제하는 내용의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형행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되려면 소득이 최저생계비 이하이면서 동시에 자신을 부양해줄 의무자가 없거나, 있더라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이에 따라 부양의무자가 실제로 부양비를 지급하지 않는 경우에도 부양의무자의 실제소득 일부를 부양비로 피부양자에게 지급한 것으로 간주되면서,
사회
정두리 기자
2012.06.0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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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서울시당 당기위원회(위원장 정관용, 이하 당기위)는 당 중앙위원회 사퇴 권고를 거부한 이석기·김재연·조윤숙·황선 등 4명의 비례대표 후보에 대한 제명(당원 자격 박탈)을 결정했다.당기위는 지난 6일 “당의 대의·의결기구인 전국운영위와 중앙위원회의 결정사항인 순위 경쟁 명부 비례대표 전원사퇴를 거부함으로써, 당헌 제5조(권리와 의무) 2항의 2호인 ‘당헌 당규를 준수하고 당론과 당명에 따를 의무’를 현저히 위반했다.”고 밝혔다.이어 “당의 공식후보로까지 선출된 당의 얼굴인 이들은 누구보다 당의 혁신에 앞장서야 함에도 불구하고 뼈를 깎는 쇄신의 핵심 결정사항을 준수하지 않음으로 인해 지지자와 국민들에게 많은 실망을 안겨준 것은 그 책임이 막중하다.”고 덧붙였다.또한 당의 절차적 민주주의가
정책·정치
최지희 기자
2012.06.0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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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정신의료기관은 치료 목적을 위해 환자를 묶거나 격리 조치한 경우 보호자에게 사후에 이를 의무적으로 알리는 방안이 추진된다.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는 정신질환자, 미성년 취학아동 등 사회적 약자의 권익 침해를 방지하기 위한 필수정보를 보호자, 당사자에게 고지하도록 보건복지부, 법무부, 여성가족부, 전국 시·군·구 지자체장에게 권고하기로 했다.권익위는 “현재는 진료기록부에만 기재하면 되기 때문에 별도로 환자가족 등에게 해당 사실을 알릴 필요가 없어 병원측이 통제수단으로 남용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며 “이번 권고는 사회적 약자의 권익과 관련된 필수정보가 보호자나 당사자에게 제대로 통지되지 않아 발생하는 선의의 피해자 예방과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민원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
사회
정두리 기자
2012.06.0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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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인천광역시 소재 A중증장애인요양시설에서 발생한 생활지도원의 시설생활인에 대한 폭행 및 상해, 성희롱 등 인권침해 사건에 대해 생활지도자를 검찰 고발하는 등 징계를 권고했다.이에 따라 인권위는 △검찰총장에게 생활인을 폭행하거나 상해를 입힌 생활지도원 4명을 고발 △인천광역시 관할 구청장에게 해당 시설에 대한 적절한 행정조치를 취할 것과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 지도·감독 의무를 해태한 담당공무원을 징계할 것 등을 권고했다.A중증장애인요양시설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11월 익명의 제보가 접수됨에 따라 인권위는 기초조사를 실시하고 그 내용이 중대하다고 판단돼 같은 달 24일 직권조사를 결정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시설장 및 종사자, 생활인,
인권·사회
정두리 기자
2012.06.0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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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생활보장급여 지급기간이 단계적으로 축소될 전망이다. 또한 취업한 수급자는 국민연금에 반드시 가입해야 하고, 의료급여 중 본인부담금도 올라간다.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지난 달 31일 ‘제1차 재정관리협의회’를 열고, ‘기초생활보장지원사업군 심청평가 결과 및 지출성과 제고방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 이 같이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기재부에 따르면, 현재 근로능력을 갖고 있는 수급자 30만 명 중 조건을 부과해 적극적으로 자립·탈수급을 관리하고 있는 대상자는 12%(3만5,000명)며, 조건부과 제외·유예자 26만 명에 대해서는 조건변동 여부만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있다.기재부는 이번 논의 결과에 따라 근로능력이 있는 수급자에 대해 ▲자립계획 수립·이행 ▲추정소득제도 ▲수급기간 제한 및 단계적 혜택
사회복지in
최지희 기자
2012.06.0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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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실습확인서를 발급한 관련자들을 엄중히 처벌하고, 사회복지현장실습 내실화 방안을 법령에 명시하라서울중앙지방검찰청 수사결과(‘12. 5. 25.)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사람들에게 허위 또는 위조한 실습확인서를 발급한 사례가 적발되었다. 이번 수사 결과 드러난 부정 취득 관련자들은, 사람과 사회를 대상으로 하는 사회복지실천전문가들의 숭고한 교육 과정을 고의적으로 악용하였으며, 사회복지사의 전문성과 명예를 훼손시킨 집단으로 관련자들은 엄중히 처벌되어야 한다. 지난 2월부터 실습도 하지 않은 자에게 돈을 받고 허위 실습확인서를 발급해 주는 알선업체 운영자와 사회복지시설 운영자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한국사회복지사협회는 참고인 진술 및 관련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검찰의 수사과정에 적극 협력
성명·논평
웰페어뉴스 기자
2012.05.3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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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정신병원에서 입원을 거부하는 환자를 강제로 유치하고, 수시로 때려 이를 견디지 못한 환자 2명이 자살하고 1명이 의문사 하는 등 가혹행위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전주지방검찰청 정읍지청은 전주시 정읍 소재 ㅊ정신병원에서 환자들이 ‘병원에서 꺼내 교도소로 보내줄 것’을 호소하고, 최근에는 이를 견디지 못한 2명의 환자가 자살하는 등 3명의 환자가 사망했다는 첩보를 입수, 수사에 착수했다.이 결과 ㄱ기획과장(전직 유도선수), ㅈ보호사(전직 목사), ㅈ보호사(태권도 4단 등 합 12단 유단자) 등 보호사 3명을 정신보건법위반 등으로 인지해 구속기소했다.수사결과, ㅊ정신병원은 보호자 전화 한 통화로 환자를 강제 입원시켰으며, 그 과정에서 반항하는 환자는 강박끈으로 묶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각층마다
사회
이지영 기자
2012.05.2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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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의 판로개척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사회적기업 육성법 시행령’ 개정안이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이번 시행령 개정안에서는 현재 권고적 성격의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제품 우선구매 규정을 대폭 강화해 공공기관이 사회적기업의 판로개척에 적극 나서도록 유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에 따르면, 앞으로 공공기관은 사회적기업 제품 우선구매 계획과 실적을 매년 고용노동부장관에게 통보하도록 의무화했다. 또한 고용노동부장관은 공공기관의 우선구매 실적을 종합하여 인터넷에 공고하도록 했다.또한 이번 시행령 개정안에서는 오는 12월 1일 시행 예정인 협동조합 기본법에 따른 법인(협동조합·사회적협동조합·협동조합연합회·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등)들도 사회적기업으로 인증가능한 조직형태로 포함된다고 분
사회
이지영 기자
2012.05.2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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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대형 놀이동산, 대형마트 등 아동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서 미아발생 시, 조기에 발견해 안전하게 보호자에게 인계할 수 있도록 하는 미아찾기 우수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이를 의무화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지난해 우리나라 14세 미만 아동 및 장애인의 실종발생 건수(경찰청 통계)는 1만8,802건에 이른다.그중 14세 미만 아동은 1만1,425건 이 접수, 이중 99.5%인 1만1,364건은 아동을 찾은 반면 약 0.5%인 61건은 여전히 실종아동으로 분류되고 있다.장애인의 경우는 7,377건 발생해 7,291건(98.8%)이 보호자에 인계됐고, 86건(1.2%)은 여전히 실종상태에 있다.실종의 경우, 사후에 찾는 대책도 중요하지만 미아 발생 초기 10분의
사회
정두리 기자
2012.05.2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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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청소녀 성폭행사건에 대한 무지와 편견으로무죄판결을 자행한 대법원의 인권유린을 강력 규탄한다!5월 23일 대법원 1부(주심 이인복 대법관)는 지적장애가 있는 여고생A양을(피해당시 17세, 지적장애3급)성폭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간간등)로 기소된 태권도 관장 김모(37세)씨에 대해 실형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의 취지로 사건을 다시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대법원은 “지적장애 여학생 피해자 진술에 대해 충분한 신빈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고, 간음죄의 요건인 폭행·협박이 있었는지 의문된다”고 밝혔다.이는 지적장애에 대한 무지로 인해 지적장애인 진술의 신빙성을 의심하고 장애인 성폭력사건의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남성중심적 잣대로 판결하여 약자의 권익을 보호하기는
성명·논평
웰페어뉴스 기자
2012.05.24 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