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간 국내의 장애어린이 입양통계가 나온 것이 있습니다.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아 제출한 자료인데, 국외로 입양된 장애어린이 수는 3,525명이며, 국내는 171명에 불과합니다.국외 장애어린이 입양은 한해 평균 500여명이 되는 것에 비해, 국내 장애어린이 입양은 25명 정도입니다. 이처럼 국외입양이 국내입양보다 무려 20배 더 많이 입양되고 있는 실정입니다.선진복지국가에서는 장애어린이나 비장애어린이, 즉 모든 생명은 소중하고 삶을 영위한 가치와 권리가 천부로부터 가지고 태어났다는 생명존엄사상이 성숙돼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입양이 그 사람이나 가족의 사회적 존경과 경의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더구나 장애인 당사자가 장애어린이를 입양하는
칼럼
Welfare
2010.05.26 10:26
-
-
지금부터 50년 전만 해도 장애인이 대학에 입학하기가 매우 힘들었죠. 하지만 그 시기에 어렵게 대학 교육을 마치고 성공한 한 여성장애인이 모교에 장학금을 기부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화제의 주인공은 소아마비로 다리가 불편한 장애를 갖고 1960년에 서강대학교 철학과에 합격했던 김경자씨인데요. 그는 당시 서강대학교에서 장애를 이유로 입학 거부를 하지 않고 자신을 받아주어 희망을 키울 수 있었던 것에 대한 고마움으로 10억원을 학교에 기부하게 됐다고 해요. 김씨는 장애학생을 위해 써달라고 했을 뿐 아무런 조건도 붙이지 않았고 자신이 세상에 드러나는 것도 원치 않았죠. 좋은 일을 하고서도 겸손해하는 모습이 기부의 뜻을 더욱 크게 만드는데요. 장애인 후배를 사랑하는 김경자씨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집
칼럼
운영자
2010.05.26 10:26
-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간 국내의 장애어린이 입양통계가 나온 것이 있습니다.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아 제출한 자료인데, 국외로 입양된 장애어린이 수는 3,525명이며, 국내는 171명에 불과합니다.국외 장애어린이 입양은 한해 평균 500여명이 되는 것에 비해, 국내 장애어린이 입양은 25명 정도입니다. 이처럼 국외입양이 국내입양보다 무려 20배 더 많이 입양되고 있는 실정입니다.선진복지국가에서는 장애어린이나 비장애어린이, 즉 모든 생명은 소중하고 삶을 영위한 가치와 권리가 천부로부터 가지고 태어났다는 생명존엄사상이 성숙돼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입양이 그 사람이나 가족의 사회적 존경과 경의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더구나 장애인 당사자가 장애어린이를 입양하는
칼럼
운영자
2010.05.26 10:25
-
어렸을 적에 해외로 입양이 된 한국 입양아들이 성장을 한 후에 한국에 있는 부모를 찾는 소식을 가끔 듣게 되죠. 부모에게 버려져서 시설에 있는 장애아의 대부분이 해외로 입양되고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인데요. 왜 장애아는 성장 후에 한국의 부모를 찾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어요. 아마 장애 때문에 여러 가지로 상황이 어려워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어요. 그런데 이번에 미국으로 입양된 한 청각장애여성이 30년 전에 헤어진 가족을 찾게 됐어요. 120다산콜센터에 미국으로부터 한통의 온라인 메신저 쪽지가 왔는데요. 바로 해외 입양으로 헤어진 한국의 부모를 찾는다는 내용이였죠. 120다산콜센터에서는 청각장애인 상담자의 사연을 기초로 가족을 찾는데 총력을 기울였구요. 그 결과 충주에
칼럼
운영자
2010.05.17 15:37
-
최근 서울시를 비롯해서 지방자치단체가 앞 다투어 사회적 기업 육성책을 발표하고 발 벗고 나서고 있습니다. 사회적 기업을 영어로 이야기하면 Social Enterprise(소설 엔터프라이즈, 사회적 기업) 그런 뜻이 있습니다. 사전적 의미로는 사회적 목적을 우선으로 하는 경제 사업 조직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사회적 목적이라는 것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 판매 등 영업 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을 말합니다.한마디로 우리사회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소득보장과 복지를 실현하는 기업이라는 깊은 뜻이 내포되어 있다고 설명드릴 수가 있습니다.사회적 기업의 고용대상자는 장애인, 노인, 모자세대, 취약계
칼럼
운영자
2010.05.17 15:36
-
-
최근 서울시를 비롯해서 지방자치단체가 앞 다투어 사회적 기업 육성책을 발표하고 발 벗고 나서고 있습니다. 사회적 기업을 영어로 이야기하면 Social Enterprise(소설 엔터프라이즈, 사회적 기업) 그런 뜻이 있습니다. 사전적 의미로는 사회적 목적을 우선으로 하는 경제 사업 조직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사회적 목적이라는 것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 판매 등 영업 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을 말합니다.한마디로 우리사회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소득보장과 복지를 실현하는 기업이라는 깊은 뜻이 내포되어 있다고 설명드릴 수가 있습니다.사회적 기업의 고용대상자는 장애인, 노인, 모자세대, 취약계
칼럼
Welfare
2010.05.17 15:35
-
내원하는 여성 환자들의 고민은 일일이 셀 수가 없을 정도로 다양하고 많다. 그러나 그 중 가장 대표적이고 가장 많은 고민은 몸속에 쌓인 노폐물들이 독소로 작용하면서 피부 트러블이 생긴다는 것이다. 메신저로 상담한 후 어렵사리 용기를 내 찾아오는 환자들 중 ‘화장이 좀 두꺼운데…’란 생각을 하면 어김없이 해독 클리닉을 하기 위해 찾아온 것이다. 그 다음 주자는 ‘똥배’다. 쉽게 생각하면 된다. 몸속에 노폐물들이 나가지 않고 점거 투쟁하는 투사인양 버티고 있으니 몸매에 그대로 드러나게 된다. 겨울이면 두꺼운 옷이나 겉옷을 입고 있어 그나마 다행인데, 봄이 오면서 감싸주는 옷들이 하나 둘씩 사라지니 스트레스는 배가 되게 마련이다. 별다른 이유가 없이 똥배가 두드러지거나 피부 트러블이 생긴
칼럼
Welfare
2010.05.17 15:35
-
보통 술고래들이 입에 늘 달고 사는 말이 있다. ‘스트레스 땜에 힘들다.’, ‘저 사람은 날 잡기 위해 태어난 사람 같다’ 등등... 이렇게 하루 종일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퇴근 후 동료들과 함께 ‘그날의 피로는 그날 푼다’를 알코올과 함께 몸소 실천한다. 물론 좀 쉬어가며 가끔 한 번씩 마시면 좋을 텐데, 이상하게도 술 약속은 끊임없이 계속된다. 그렇게 술을 마신 뒤 다음날 출근하면 온 몸에서 풍기는 술 냄새로 인해 본인이 힘든 것은 둘째 치고 주변 사람들한테 손가락질 받는 수모까지 겪게 된다. 가끔은 어제 술을 함께 마신 장본인(?)이 ‘넌 술만 마시고 일은 언제 하냐?’며 핀잔을 주는 경우도 있어 이래저래 스트레스는 더 커지게 마련이다. 필자는 숙취 때문에 내원하는 술고래
칼럼
Welfare
2010.05.12 10:21
-
-
6·2 지방자치단체 선거를 출마한 후보자를 보면 하나같이 내건 공약이 있습니다. 각 정당은 정당대로 내건 공약이 있고 후보자는 후보자 나름대로 내건 공약이 있습니다. 공약을 분석해 보면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등 경제와 관련된 공약과 함께 무료급식 제공 등 복지와 관련된 공약으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상 지방자치단체 선거의 주된 공약은 지역주민의 ‘국리민복(國利民福)’. 어떻게 행복하게 살도록 하느냐 하는 복지공약이 내용의 전부입니다. 심지어 자신을 사회복지를 전공한 지역복지전문가라고 내세워 표를 구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장애인. 노인, 모자세대, 다문화가정, 가난한 사람 등 우리사회 취약계층에 복지문제 해결이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데 의의를 달 사람은 한사람도 없습니다. 하
칼럼
Welfare
2010.05.12 10:21
-
살아생전에는 그림 한 점을 팔지 못해 가난하고 병약했던 화가 빈센트 반 고흐를 모르시는 분이 없을 겁니다. 고흐의 자화상을 보면 귀를 천으로 감싸고 있는데요. 고흐가 자화상을 그리다가 귓불을 잘라냈다는 일화는 아주 유명하지요. 한국에도 이 고흐와 같은 화가가 있어요. 조선 후기 화가인 최북인데요. 그는 산수화를 잘 그렸지요. 최북은 그리고 싶지 않은 그림은 절대로 그리지 않았다고 해요. 어느날 높은 벼슬을 가진 사람이 권력을 이용해서 그림을 그려달라고 하자 붓으로 자신의 눈을 찔러 그 청탁을 물리쳤다고 합니다. 최북은 눈을 한쪽 잃었지만 자신이 원하는 그림만 그리는 진정한 화가로 남을 수 있었지요. 최북의 산수화에는 사람이 없는 것이 특징이고 또 산은 그리는데 물은 잘 그리지 않았다고
칼럼
운영자
2010.05.12 10:21
-
6·2 지방자치단체 선거를 출마한 후보자를 보면 하나같이 내건 공약이 있습니다. 각 정당은 정당대로 내건 공약이 있고 후보자는 후보자 나름대로 내건 공약이 있습니다. 공약을 분석해 보면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등 경제와 관련된 공약과 함께 무료급식 제공 등 복지와 관련된 공약으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상 지방자치단체 선거의 주된 공약은 지역주민의 ‘국리민복(國利民福)’. 어떻게 행복하게 살도록 하느냐 하는 복지공약이 내용의 전부입니다. 심지어 자신을 사회복지를 전공한 지역복지전문가라고 내세워 표를 구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장애인. 노인, 모자세대, 다문화가정, 가난한 사람 등 우리사회 취약계층에 복지문제 해결이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데 의의를 달 사람은 한사람도 없습니다. 하
칼럼
운영자
2010.05.12 10:21
-
따사로운 봄날이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바람에 겨울 내내 몸매에 신경 쓰지 않고 방심하고 있던 많은 여성들이 조급하게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많은 여성들은 매해 여름이 다가오기 직전에 마치 벼락치기 시험공부를 하듯이 무작정 굶는 다이어트나 원푸드 다이어트로 급하게 살을 빼는 경향이 있다. 이는 짧은 시간 내에 체중을 줄일 수는 있으나 결코 요요현상을 피할 수는 없다.특히 가장 먼저 찌고 가장 먼저 빠지는 얼굴과 복부는 제대로 된 다이어트를 하지 않을 경우 단 하루만 폭식을 하더라도 눈에 띄게 살이 찌는 것을 경험해 봤을 것이다. 올 여름 대비 다이어트는 굶는 다이어트, 원푸드 다이어트 등의 벼락치기식 다이어트 대신 꾸준한 운동과 식단 조절을 통한 체계적인 다이어트로 요요현상을 막아보는 것은
칼럼
Welfare
2010.05.06 11:32
-
-
최근 선진국에 있는 학자 사이에서 교육자 사이에서 지능지수보다는 감성지수를 개발하고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이 있게 거론되고 있습니다.지능은 추리적, 논리적, 상상력을 요구하는 것이라면 감성은 인지적, 감각적, 실제적 행위나 적용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최근 미국 Pennsylvania(펜실베이니아주)에서 40세 이상 성인 1,2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IQ(지능지수), EQ(감성지수)의 상관관계를 조사·연구해 보았습니다.기업을 경영하는 사람일 경우 학자나 변호사 등에 비해서 IQ는 18점이 낮았지만, EQ는 22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사업가들은 대인관계에 있어서 적극적이며 감정·감각적 행동이 학자보다 앞서고, 이런 요소들이 사업가로서 성공할 수 있는 요인이 된다는
칼럼
Welfare
2010.05.06 11:32
-
최근 선진국에 있는 학자 사이에서 교육자 사이에서 지능지수보다는 감성지수를 개발하고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이 있게 거론되고 있습니다.지능은 추리적, 논리적, 상상력을 요구하는 것이라면 감성은 인지적, 감각적, 실제적 행위나 적용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최근 미국 Pennsylvania(펜실베이니아주)에서 40세 이상 성인 1,2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IQ(지능지수), EQ(감성지수)의 상관관계를 조사·연구해 보았습니다.기업을 경영하는 사람일 경우 학자나 변호사 등에 비해서 IQ는 18점이 낮았지만, EQ는 22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사업가들은 대인관계에 있어서 적극적이며 감정·감각적 행동이 학자보다 앞서고, 이런 요소들이 사업가로서 성공할 수 있는 요인이 된다는
칼럼
운영자
2010.05.06 11:30
-
노령화사회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죠. 이미 노령사회인 일본은 노인의 사회 활동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다고 해요.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어르신 리포터가 활동을 하는가하면 모델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노인 모델도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인기 강사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노인 강사를 일본에서는 쉽게 만날 수 있다고 하네요. 올해 105세인 쇼치 사부로 박사는 앞으로 2년 동안의 강연이 이미 잡혀있을 만큼 인기가 높죠. 사부로 박사는 박사학위를 다섯 개나 갖고 있어 일본 사회의 지성인으로 존경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사부로 박사에게는 남다른 사연이 있어요. 아들이 셋인데 그 가운데 두 명이 뇌성마비장애를 갖고 있었죠. 그리고 부인은 파킨슨씨병으로 장애를 갖고 살다가 세상을 떠났어
칼럼
운영자
2010.05.06 11:30
-
몸이 아픈 사람을 고쳐서 먹고 사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 보니 가끔 좋은 점도 있다. 대한민국의 모든 직업군을 다 만날 수 있어 세상 돌아가는 사정을 택시 기사 다음으로 많이 접한다는 선배들의 말이 가끔 이해도 된다. 그리고 어떠한 시즌과 사회적 이슈가 있으면 그와 관련된 클리닉의 내원환자도 크게 늘어나는 것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또한 여러 사람들을 만나 인간관계도 넓힐 수 있어 누구와 누구를 연결해주는 통로 역할도 해, 피곤하다고 생각만 하지 않으면 나름 보람되고 할 만한 일이라 생각한다. 얼마 전에는 그 쪽 바닥(?)에 이름만 대면 알만한 중견 경영 컨설팅 회사 간부가 내원했다. 외국계 회사에 있다가 8년 전 지금의 자리로 스카우트돼 국내 굴지의 기업들은 다 손을 대본 경험이 있다고 했다
칼럼
Welfare
2010.04.28 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