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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드디어 대한민국에서 ‘발달장애인지원법’이 국회를 통과하였다. 이법을 만들기 위해 고생하신 발달장애인지원법재정추진연대의 노고에 머리가 숙여진다. 하지만 법이 발제련에서 생각했던 내용을 다 담아내지 못한 점이 아쉽긴 하나, 그간 많은 부분에서 소외와 차별을 받아왔던 지적, 자폐 장애인들에게, 그 가족들에게 조그만 희망의 근거가 만들어졌다는 것에 축하를 드린다.하지만 법이 국회에서 통과 되던 날 오히려 슬픔에 잠긴 그룹들이 있었으니, 다름 아닌 뇌병변장애인 그룹이었다. 법이 논의되는 과정에서 여러차례 ‘뇌병변장애’가 포함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개진되었고, 최동익의원도 공청회자리에서 다시 한 번 강조를 하였음에도 만들어진 법 내용 어디에도 뇌병변장애는 포함되어있지 못했다. 대한민국에서 제도적 지원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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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페어뉴스 기자
2015.05.1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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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17일은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 10주년이다. 1990년 5월 17일 세계 보건 기구가 질병 부문에서 동성애를 삭제하면서 이날을 기념해 성소수자들이 차별과 혐오를 없애기 위해 행동하는 날이 되었다. 한국의 성소수자들도 오늘 서울역 광장에 모여 국제동성애혐오 반대의 날을 기념하고, 혐오에 맞서 행동한다.녹색당은 성적지향에 따른 모든 폭력과 차별에 반대한다는 것을 강령에 명시하고 있으며, 소수자인권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 녹색당만이 아니라 주한 EU 대표부와 벨기에,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노르웨이, 스페인, 슬로베니아, 스웨덴, 영국 대사관도 오늘의 행사를 지지하고, 오는 6월 13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16회 대한민국 퀴어문화축제’에 참여해 국가별 부스를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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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페어뉴스 기자
2015.05.1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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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8월 21일, 장애인권단체들은 부양의무제와 장애등급제 폐지를 주장하며 광화문 지하도에서 무기한 농성을 시작했다. 그 사이 농성장에는 10개의 영정이 놓여질만큼 많은 장애인들이 죽어간 것이 현실이다.활동보조인이 퇴근한 후, 화재로 운명을 달리하신 고 김주영님, 장애등급 하락으로 기초수급 자격마저 박탈당하고 스스로 자살한 장애인, 장애등급제로 인해 활동보조서비스 조차 받지 못하고 돌아가신 고 송국현님까지. 이 외에도 많은 장애인들의 죽음이 이어지고 있지만 정부는 여전히 침묵만 하고 있다.박근혜 대통령은 대선후보 당시, 장애등급제 폐지와 부양의무제는 단계적으로 완화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하지만 3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장애등급제는 더욱 강화되어서 활동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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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페어뉴스 기자
2015.05.1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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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장애인은 가능하지만 보조기기 이용자는 출입제한구역화창한 봄날,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부산시 주요 공원을 찾고 있으며, 최근 새롭게 탈바꿈을 한 송상현광장공원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진행되고 있어 나들이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뇌병변장애 1급인 이씨는 24개월 된 아들과 함께 지난 9일 공원을 찾았으며 연등축제와 전통문화행사, 국민벼룩시장 등 볼만한 행사가 많이 진행되고 있었다. 이씨 가족은 모처럼 5월의 햇살을 쬐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무대에서는 음악공연이 준비중이었고, 주위에 다른 나들이객들은 하나 둘 무대 정면에 위치한 잔디위에 자리를 잡기 시작하였으며 이씨 역시 전동휠체어에 아들과 태우고 잔디위에서 음악공연을 관람하고 있었다. 잠시 후, 멀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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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페어뉴스 기자
2015.05.1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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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중증장애인이 인공호흡기 분리, 화재 등으로 연이은 사망소식에 상시보호가 필요한 중증장애인의 안전을 확보하고 화재·가스사고 등 응급사태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2013년 말부터 ‘중증장애인 응급알림e’ 사업을 시행하였다. 그러나 이 응급알림e 사업은 처음 시작부터 서비스의 효과성과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었고, 시행 후 지속적으로 문제를 드러내며 연일 시끄럽다.게다가 보건복지부는 2014년 9월 ‘중증장애인 응급알림e’ 사업과 독거노인 응급안전돌보미 사업을 시행하는 사업수행기관과 행정기관을 통합운영 하겠다는 계획을 일방적으로 ‘통보’하며, 노인과 장애인의 특성상 서비스가 분리되어야 한다는 장애계의 의견을 묵살하였다.또한 2014년 7월 2차 시범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인력을 채용하고 사업을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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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페어뉴스 기자
2015.05.1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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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에 대한 교섭단체 양당 대표의 합의안에 대해 청와대와 정부의 반대가 이어지더니, 합의했던 당사자인 여당도 50% 명목소득대체율을 명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본회의 처리에 난항이 예고되고 있다.논란이 되고 있는 ‘국민연금 명목소득대체율 50%’는 국민들의 노후보장을 위한 적극적 대안이다. 지난 2007년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은 60%에서 2008년 50%, 2028년까지 40%로 단계적으로 대폭 인하됐다. 5월 4일 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가입기간 등을 고려한 실질소득대체율은 2020년에도 21.2% 내외에 불과하고, 2060년이 되어도 21.5%로 명목소득대체율의 절반에 불과하다. 오히려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을 높이지 않는한 제대로 된 국민노후보장은 요원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런 상황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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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페어뉴스 기자
2015.05.0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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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일 오전 9시로 예정되어 수어 관련 법안 병합심사가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했던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제3차 법안심사소위원회가 여당과 야당의 협의결렬로 인해 무산되었다.지난 4월 30일에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제2차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수어 관련 법안 병합심사 등 37개의 법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관광진흥법 개정안에 대한 논의가 지연되었고, 결국 수어 관련 법안에 대한 논의는 이루어지지 못하고 산회된 바 있다.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법안심사 과정에 여·야 의원들의 의견충돌로 인해 농인들의 오랜 숙원인 수어 관련 법안의 논의가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소식을 접한 본회와 농인들은 실망한 마음을 감출수가 없다.본회는 2013년 10월 22일 한국수어법안을 국회에 발의하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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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페어뉴스 기자
2015.05.0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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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을 50%로 인상하기로 합의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나 이 합의는 한마디로 졸속이다. 2007년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을 조정한 이후 8년도 지나지 않았는데 아무런 준비없이 이를 변경하는 합의를 한 것은 혼란만 야기할 뿐이다.소득대체율을 올리게 되면 당장은 연금수령액이 늘겠지만 연금보험료의 인상은 불가피하고, 세대간 형평성에 대한 우려도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연금 사각지대에 놓인 국민들의 숫자가 워낙 많기 때문에, 소득대체율을 올린다고 한들 이 국민들에게는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이다. 현재 18-59세 인구의 51.4%인 1685만명이 비경제활동인구, 납부예외자, 미납자 등으로 사실상 연금혜택에서 소외되어 있는 상황이다(2013년 고려대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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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페어뉴스 기자
2015.05.0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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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4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법안심사소위원회(이하 법안소위)에서 수화언어법안에 대한 심의가 진행된다.2013년 국회에 4개의 수화언어법안이 발의되었다. 발의된 법안은 정진후의원안(이하 정진후안), 이상민의원안, 정우택의원안, 이에라사의원안(이하 이에리사안)이다. 내일 있을 국회 회의는 국회에 발의된 수화언어법안을 단일안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다. 그만큼 중요한 자리이다.현재 심의될 4개의 수화언어법안에 대한 조정한 하나의 법 초안(이하 초안)이 나와 있다. 초안의 내용은 발의된 4개의 수화언어법안 가운데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는 정진후안과 이에라사안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초안은 제4장 제20조로 구성하고 있으며, 정진후안의 “수화언어 및 농문화기본법안”과 이에리사안의 “한국수어법안”의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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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페어뉴스 기자
2015.05.0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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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진행하기로 되어 있던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법안심사소위원회(이하 법안소위) 논의가 재대로 진행되지 못했다.당연히 법안소위에 올라와 있던 수화언어법의 병합심사도 진행되지 못했다. 다른 법안의 문제와 본회의 일정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수화언어법 제정을 고대하는 농인들은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법안소위에서의 논의 연기는 이달 들어 두 번째다. 더욱이 오늘 논의를 통하여 병합심사가 될 것으로 전망했고, 5월 4일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에서 의결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적인 의견도 있었다.국회의 책무는 입법을 하는데 있다. 그리고 입법의 목적은 국민의 안녕과 권리보장이다. 이런 측면에서 수화언어법 제정 논의를 계속적으로 지연하는 것은 국회가 자신들의 책무를 방기하는 것이다.따라서 차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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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페어뉴스 기자
2015.05.0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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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8일 전라남도 구례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농인(청각·언어장애인)에게 필담을 통해 농인을 안정시키고, 사고보험처리를 도운 경찰관의 사례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농인은 장애특성으로 인해 음성언어를 통한 의사소통이 제한적이다.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인해 농인에게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농인이 겪는 심리적 불안은 청인(비장애인)에 비해 클 수밖에 없다.이러한 상황에서 사고를 당한 농인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필담을 통해 도움을 제공한 경찰관의 기지는 아직까지 농인에 대한 이해의 부족으로 농인의 의사소통을 위한 정당한 편의제공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한국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되었다.그러나 음성언어로 의사소통이 제한적인 농인에게 수어나 필담으로 대화를 시도해야하는 것이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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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페어뉴스 기자
2015.04.3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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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계류되어 있던 수화언어법안이 오는 30일 법안심사소위원회(이하 법안소위)에서 병합심사가 될 예정이다. 법안의 병합심사는 국회 공청회가 있은 후 진행되는 것이라 수화언어법안 제정 논의가 진행되지 않아 노심초사하고 있는 농인들에게 분명 반가운 소식이다.병합심사과정에서 나올 대안(통합법안)은 정부·여당안인 이에리사의원안을 골격으로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라사의원안은 언어로서 수화를 규정하고, 수화의 보급과 확산에 중심을 두고 있다. 이러다보니 일상생활에서 수화사용으로 인한 농인의 차별 등을 해결하기에 부족한 측면이 있다.수화언어법은 수화만이 아니라 농인 권리의 기틀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즉, 특정 법안만이 아니라 발의된 4개의 법안의 내용을 충분히 검토되어야 한다.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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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페어뉴스 기자
2015.04.2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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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군인의 보상지원은 보편적인 지원으로!대한민국 국회 국방위원회는 1999년 헌법재판소가 위헌 결정한 ‘제대군인 가산점 제도’를 부활하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이에 우리 750만 장애인들은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군가산점 도입을 단연코 반대한다.제대군인을 위한 국가적 지원은 우리사회가 함께 해결해야할 사안이다. 실제로 우리 정부는 「제대군인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에게 직업훈련, 취업지원, 특수직종 우선고용, 채용 시 우대조치, 창업지원, 전직지원금, 교육 및 의료지원, 대부지원, 주택우선공급, 법률구조지원 등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청년고용촉진특별법」제17조(군 복무 중인 자에 대한 취업기회 부여)는 군 복무자의 제대 후 취업 및 복직에 필요한 각종 지원을 하고 있고,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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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페어뉴스 기자
2015.04.2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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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교문위) 법안소위에서 심의하기로 되어 있던 수화법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 성완종리스트 파문, 4.29 재·보궐선거 등 정치적인 현안이 있다 하더라도 진행하기로 했던 국회 일정을 보류하는 것은 이유가 되지 못한다.2013년 8월부터 4개의 수화법제정안이 국회에 입법 발의되었다. 하지만 1년 6개월이 넘는 동안 국회는 수화법 제정을 위한 심의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 그러다 지난 3월 2일 국회에서 입법 공청회가 열렸다. 4월 국회에는 수화법안들을 병합 심사한다는 국회 일정이 잡혀 농인들에게 큰 위안이 되었다.하지만 법안소위를 열기로 했던 날짜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그냥 지나갔다. 이제 4월 국회도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이 대로라면 6월 이전, 올해 상반기에 수화법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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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페어뉴스 기자
2015.04.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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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엄한 삶을 쟁취하기 위해 장애등급제와 부양의무제 폐지하라오늘 4월 20일은 장애인차별철폐투쟁의 날이다. 정부가 장애인의 날로 지정하고 시혜적 행사를 하지만, 오늘은 장애인에 대한 모든 차별을 없애기 위해 가장 치열하게 싸우는 날이다. 이윤과 효율성으로 모든 것을 재단하는 곳에서는 장애인권도, 소수자의 인권도, 녹색당과 같은 소수정당도 설 곳이 없다. 하지만 우리는 무모하지만 용기 있는 사람들이다.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 할 수 있고, 적어도 틀린 것을 바로잡기 위해 싸우는 사람들이다.부양의무제와 장애등급제는 돈으로 인간의 존엄을 재단하는 제도다. 이미 부양의무제의 결과로 많은 사람이 죽었고, 개인의 주체적인 삶은 가족이라는 울타리에 갇히고 있다. 이는 사회가 책임져야 할 일을 혈연에게 떠넘기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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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페어뉴스 기자
2015.04.2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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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사회복지법인 청암재단은 한 개인과 가족의 재산축적의 도구로 전락하여, 온갖 인권유린과 비리들로 모든 구성원들이 고통 받았다. 이에 맞서 거주시설 이용자 및 노동조합 그리고 지역 시민사회와의 협력 ․ 투쟁을 통해 지역사회의 민주재단으로서 거듭나게 되었으며, 이러한 과정 속에서 우리는 사회복지법인 운영의 민주화와 자산의 공공화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또한, 법인이 운영하는 장애인 거주시설은 당사자에 대한 사회적 격리와 배제 위에서만 존재할 수 있었으며, 그 결과 당사자들은 시혜와 동정의 대상으로 치부되어 본인 스스로가 삶의 주인으로 될 수 없게 했다. 이 모습에서 우리는 장애인 거주시설의 한계를 극복하고 탈시설을 전제로 전환되어야 하며, 당사자들의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법인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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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페어뉴스 기자
2015.04.2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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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열망으로 만들어진 세월호 특별법, 실체적 진실 규명을 위한 시행령 마련을 촉구한다. 지난해 4월 16일 이후 우리 사회가 슬픔 속에서, 절망 속에서, 분노 속에서, 성찰 속에서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시민들의 열망을 모아 만들었던 ‘4.16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이하 세월호 특별법)’이 좌초할 위기에 처해 있다. 온 국민이 절망했던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년이 다가오고 있지만, 아직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 9명을 찾기 위한 선체 인양, 실체적 진실 규명을 위한 정부의 노력은 더디기만 하다. 이 가운데 정부는 지난 3월 27일에 시행령 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해양수산부가 입법예고한 이 시행령은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과 안전 사회 실현을 위해 활동하게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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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페어뉴스 기자
2015.04.0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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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장애인보호구역의 지정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에 환영한다. 또한 경찰청은 주택가‧상가 밀집지역 등 보행자 통행이 많은 도로를 중심으로 생활도로구역을 지정하고, 녹색신호 시간 매뉴얼 규정 준수상태에 대해 기존 장애인보호구역의 점검과 개선, 신규 장애인보호구역의 규정준수를 약속하였다.이는 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에서 지난 3월 초, 횡단보도 녹색신호 시간 연장 및 장애인 보호구역 지정 확대 개선을 경찰청과 17개 시‧도 지자체에 건의한 내용에 대한 경찰청의 답변이다.2013년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보호구역 지정 현황을 보면 어린이보호구역 15,136개소, 노인보호구역 593개소인데 장애인보호구역은 28개소로 어린이·노인보호구역에 비해 장애인보호구역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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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페어뉴스 기자
2015.04.02 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