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장애인차별철폐경북공동투쟁단(이하 420경북공투단)은 지역 장애인들의 생존과 직결된 4대 권리확보를 요구하고 나섰다. 경북지역 장애인의 인간다운 삶의 권리를 위해 결성된 장애인당사자·장애인부모 및 노동·시민사회단체의 연대체인 420경북공투단은 지난 17일 오전 11시 경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0일을 ‘장애인차별 철폐의 날’로 선언하고 이를 위해 투쟁해 나갈 것을 밝혔다. 420경북공투단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장애인의 삶은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고 정부와 일부 단체 위주의 기념행사는 한낱 치장에 불과하다.”며 “장애인들도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는 권리확보가 진정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에 420경북공투단은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전면보장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17일 오후 2시, 서울대학병원 1층 10호실에는 웃는 얼굴의 故 송국현 씨가 영정사진 속에서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었다. 故송 씨에게 활동지원서비스가 제공돼 활동보조인과 함께 있었다면 송 씨의 웃는 얼굴을 영정사진으로 확인할 일은 없지 않았을까.故 송 씨는 지난 13일 오전 10시 56분경 서울시 성동구 무학봉의 한 자립생활체험홈에서 혼자 있다가 불이 나 3도 화상을 입었다. 폐부종 진행과 함께 콩팥 등의 상태가 악화됐고, 16일 오후부터는 고열과 고혈압까지 계속 되면서, 17일 오전 6시 40분경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다.홀로 화마에 뒤덮여 목숨을 잃은 故 송 씨의 장례식장에는 27년 간 연락이 닿지 않았던 가족들을 비롯해 활동가들이 자리를 채웠고, 각계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이날 자리
2012년 10월 26일, 서울시 성동구 행당동의 한 주택 1층에서 불이 났다.그곳에서 살고 있던 김주영(당시 34세) 씨는 가까스로 구조를 요청했지만,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연기에 질식해 숨을 거뒀다. 중증장애가 있는 그는 원격조종기로 문은 열었지만, 화재 현장을 빠져나오지는 못했다.그의 활동보조인이 퇴근한 지 세 시간 만에 일어난 일이었다.건강이 좋지 않아 성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활동가를 그만두고, 사회복지사를 꿈꾸며 학교 시험을 준비하던 故 김주영 열사.그의 활동보조인은 “언니는 11월부터 다시 일을 시작할 예정이었고, 일터 주변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다. 내일 함께 집을 보러가자고 했었다.”고 마지막 故 김주영 열사의 말을 전했다. 그가 받은 활동지원 시간은 정부 18
보건복지부가 제3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종합 판정체계 개편 및 모형개발 등 장애인 분야 중요 정책 추진 계획을 밝혔다.복지부는 ▲복지 및 건강 ▲교육 및 문화체육 ▲경제자립 ▲사회참여 및 권익증진 분야로 나눠 계획을 발표했다.복지부에 따르면 먼저 장애인 복지와 건강을 위해 장애등급개선이 추진되는 가운데, 개인의 욕구와 사회·환경적 요인을 반영한 ‘장애종합 판정체계’로 개편이 2017년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를 위한 장애종합판정 모형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장애어린이에 대한 교육지원 증진을 위해 특수학교 4개교 신설과 특수학급 500학급의 증설이 계획됐으며 한국영화 자막 상영, 국공립 체육시설의 장애인 편의시설 리모델링 등으로 문화체육의 양질을 높일 예정이다.아울러 장애인연금법 개정과 수급대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장애인 정치참여와 관련해 정당들이 ‘필요성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힌 반면 선거 철 마다 바뀌는 장애인 정치 참여 보장 계획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2014지방선거장애인연대(이하 연대)가 17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앞에서 민선 6기 지방선거 장애인 정치참여에 대한 각 정당별 질의에 대한 답변 기자회견을 열었다.연대는 지난달 17일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 통합진보당, 정의당 등 각 정당별로 장애인의 직접정치참여 대한 질의서를 보냈다.이와 관련해 연대는 “장애인의 의회 진출이 당연한 권리라고 보고, 각 정당의 장애인 정치참여 에 대한 입장을 확인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장애인 복지발전에 매우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필요성에 매우 동의한다’ 등의 입장을 밝혔다.”
17일 오전 6시 40분경, 송국현(53세) 씨가 숨을 거두고 말았다.지난 13일 오전 10시 56분경 서울시 성동구 무학봉의 한 자립생활체험홈에서 불이 나, 그곳에 혼자 있던 송 씨는 3도 화상을 입었다.팔과 다리에 심한 화상을, 얼굴과 가슴에도 화상을 입었으며, 인공호흡기를 낀 채 진정제 및 진통제 등 약물을 투여 받고 있었다.송 씨는 폐부종 진행과 함께 콩팥 등의 상태도 안 좋아졌으며, 16일 오후부터는 고열과 고혈압까지 계속돼 위중한 상태에 빠졌다.성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정동은 사무국장은 “병원에서 장기 손상 부분은 처음부터 계속 안 좋다고 했고, 회복도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16일 밤 10시에 병원에서 ‘많이 안 좋아지고 계시다’고 연락이 와서 병원에 와 있었다. 오늘 새벽 5시부터
지난 13일 ‘송국현 씨 사건’과 관련해 장애계단체는 16일 오후 5시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이 살고 있는 아파트 입구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보건복지부의 공식 사죄와 긴급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 박경석 대표는 “지난 15일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 윤현덕 국장에게 해당 사건과 관련해서 면담을 진행했으나 사건에서 발뺌만 하려고 했다.”고 규탄했다. 박 대표는 “지난 15일 오전 10시에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 윤현덕 국장과 만나서 화재사건에 대해서 발생한 문제들을 사과하라고 하니 ‘유감’이라고 이야기했다. 다시 이번 사건에 대한 책임을 물으니 ‘그것은 그냥 사고의 문제’라 이야기 하면서 ‘또 다시 유감’이라는 말만 되풀이했다.”고 질타했다.
‘2014년 서울시 복지상 장애인 인권분야’ 대상 수상자로 진행성 근이양증을 이겨내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장애인 재활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지체장애 1급 김창훈(남, 76년생, 지체장애) 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2005년부터 시작해 10회째 맞는 서울시 복지상 장애인 인권분야는 장애인당사자 및 장애인후원자 2개 분야에서 장애인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사회통합에 기여한 시민에게 수여되며 현재까지 7인의 대상수상자를 비롯해 52인의 시민을 발굴해 시상한 바 있다.올해는 대상부분 1인 최우수상 2인(각 분야 1인씩), 우수상 3인(당사자부분 2인, 지원자부분 1인) 등 총 6인이 선정됐다.진행성 근이양증 이겨내고 ‘재활전문가’ 된 김창훈 씨 장애인 당사자분야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창훈(남, 76
활동지원제도의 목표는 지역사회에서 누구나 정당하게 살 권리를 보장하는 것인데요. 그러나 최근 정부의 부정수급 발굴에 맞춰진 정책운영으로 인해 서비스제공체계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박정인 기자입니다.혼자서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을 하기 어려운 장애인에게 활동지원급여를 제공해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장애인활동지원제도가 있습니다.이 제도는 소득 수준이나 장애유형에 관계없이 만 6세 이상 65세 미만의 등록 1급 장애인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한데요.최근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활동보조인들에 대한 경찰의 과잉수사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경찰이 주장하는 혐의는 활동보조서비스 이용자들이 결제를 위해 사용하는 바우처 카드와 활동보조인들이 사용하는 단말기 상의 결제시스템에서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의 시범사업으로 끝난 중증장애인 인턴제와 관련해 장애계가 토론회를 열고 공공고용제 도입을 촉구했습니다. 인턴제는 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동료상담사와 코디네이터 등으로 활동하면서 중증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일자리 영역개발이라는 의미를 남겼지만, 낮은 임금과 짧은 사업 기간으로 문제가 돼 왔습니다.이와 관련해 장애계는 보여주기식 시범사업이 아닌 고용 환경 정착을 위해 사업 대상 확대와 임금 적정화 등을 통한 공공 고용제 도입을 촉구하고 있으며,이와 관련해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부처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임정화 사무장 / 고용노동 장애인고용과 14:00/14:24“중증장애인 인턴제를 2015년에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부처와
SYNC. 송국현, 정동은 사무국장/ 성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00:08:12 밥 먹는 것부터 생활하는 것까지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00:08:47 2년 동안 체험활동을 해서 자립생활을 준비해야 하는데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계속 발견하고 있을 뿐입니다.지난 13일 오전 10시 56분경 서울시 성동구 무학봉에 위치한 자립생활체험홈에서 불이 나, 그곳에 혼자 있던 송국현 씨가 화상을 입었습니다.INT. 집주인00:00:04 처음에 창문에서 그냥 연기 많이 나오고 내려가서 제가 문을 두드렸는데 사람이 나와야 하는데 사람 안 보여…송 씨는 발견 당시 침대 위에 혼자 누워있었으며, 잠이 든 사이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두 팔과 두 다리에 3도 화상을
최근 정부의 부정수급 발굴에 맞춰진 정책운영으로 인해서 서비스제공체계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정부의 이러한 복지정책 운영 때문에 현장 서비스제공자인 활동보조인들은 잠정적 범죄자로 취급 받고 있다는 불만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더욱이 활동보조인들은 “정부가 정한 서비스 기록과 보고 등 장애인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에서 명시한 범위 안에서 활동보조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지만, 정부의 부정수급 발굴 정책 때문에 힘없는 활동보조인들만 희생양이 되고 있다.”고 주장한다.혼자서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을 하기 어려운 장애인에게 활동지원급여를 제공해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장애인활동지원제도.이 제도는 소득 수준이나 장애유형에 관계없이 만 6세 이상 65세 미만의 ‘장애인복지법’상 등록 1급 또는 2급 장
지난 13일 송국현(53세) 씨가 지내던 ‘자립생활 체험홈’에서 불이나 화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했다.송 씨는 사건 발생 3일전 국민연금공단 장애인심사센터 앞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과 함께 장애인등급제 폐지를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열었다.전장연의 요구에 공단 측은 전동휠체어가 센터 안으로 들어갈 수 없게 방지턱을 설치하고 모두가 드나드는 1층에 간이 상담실을 놨다. 사무실 출입인원까지 제한해 현장에서의 이의신청이 이뤄지지 못했다.장애등급폐지를 외쳤던 기자회견이 있은지 3일 뒤, 송 씨가 살고 있는 자립생활체험홈에서 불이 났다. 소방대원이 발견했을 당시 송 씨는 혼자 침대 위에 누워있는 상태였다.전장연 남병준 정책실장은 “의사가 각종 서류만으로 등급을 판정하고 이것이 장애인의 인생과 생
장애등급 하락으로 피해 받고 있는 당사자 두 명을 비롯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은 장애등급제 폐지와 긴급지원대책을 촉구하며, 지난 10일 국민연금공단 성동광진지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전장연은 2010년 9월 4박5일간 같은 장소를 점거하고 단식농성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당시 보건복지부는 장애계와 장애인서비스개편기획단을 구성해 논의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장애등급으로 인한 피해는 계속되고 있는 상태입니다.SYNC.송국현 / 장애등급 하락 피해 당사자00:01:55 밥 먹는 것부터 생활하는 것까지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00:02:30 1년 동안 체험활동을 해서 자립생활을 준비해야 하는데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계속 발견하고 있을 뿐입니다.민병욱
“저는 송국현입니다. 저는 24세 때 넘어져 뇌출혈로 장애가 생겼습니다. 말을 할 수 없고 오른쪽 팔과 다리를 움직일 수 없습니다. 살아갈 방법이 없어서 25세 때 시설에 들어갔습니다. 거기서 27년을 살았습니다. 지금 나이가 53세입니다.시설의 생활은 내가 원하는 생활이 아니었습니다. 내가 원하는 곳을 다니고 싶었고, 일하고 싶었고, 결혼도 하고 싶었습니다.나보다 중증인 장애인들이 자립생활을 한다고 소개했을 때 너무 부러웠습니다. 자립생활을 하면 나도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 수 있다는 분홍빛 꿈을 꾸게 됐습니다.27년간 살아온 시설을 나올 때 두려워서 갈팡질팡 했었지만,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 싶어서 시설을 나왔습니다.그러나 가장 힘들었던 것은 첫 번째 밥을 먹는 문제였습니다. 쌀통에 쌀을
장애등급제 폐지와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를 외치며 열린 광화문 농성장이 지난 12일 600일을 맞았다. 하지만 여전히 장애등급제와 부양의무자 기준은 폐지되지 않고 있어 광화문농성장에서의 외침은 계속될 전망이다.장애계는 지난 12일 서울 청운 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광화문농성장 600일을 맞이해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나쁘자나 공개기자회견’을 진행했다.빈곤사회연대 김윤영 사무국장은 “600일이 흐르는 동안 광화문농성장은 우리사회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광화문농성장은 장애등급제 부양의무제 폐지의 상징적 공간이기도 하지만 가난한사람들과 차별한 사람들의 공통적 공간이라고 생각한다.”고 의미를 되새겼다.이어 “함께 싸우면 이길 수 있다고 광화문에서 600일 동안 외쳐왔고
11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중증장애인 인턴제 및 공공고용제 도입 토론회’가 열렸다.노동시장에서 지금껏 중증장애인은 배제돼 불리한 고용구조로 인해 빈곤함에서 벗어나기 힘들었다.2013년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인턴제는 장애인 시험고용을 3개월간 진행했으나, 최저임금보다 낮은 임금, 38세 나이제한, 맞춤식 훈련과정의 부재 등 보완해야할 점을 남긴 채 끝냈다.올해 장애계는 자립생활인턴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그 결과를 보고 2015년부터 제도화하는 형태로 고용노동부와 장애인고용공단에 방안을 제시했지만 고용노동부와 장애인고용공단은 예산편성 및 전용의 어려움을 들며 소극적인 자세를 보였다.이에 토론자들이 장애인의 노동의 중요성과 필요성 크게 강조했다. 굳잡 자립생활센터 김재익 소장은 “장애인에게
장애인정책모니터링센터가 올해 정부 장애인예산 분석을 발표했다.이번 해 중앙정부지출 장애인예산은 총 1조9,164억 원으로 전년대비 2,248억 원이 증가했다. 이는 정부 예산의 0.54%, 전체 복지재정 106조4000억 원의 1.8%수준이다.전년대비 장애인예산 증가율은 13.3%로 작년 같은 조사에서 19.3% 증가한 것에 비해 감소했다.장애인연금과 장애인활동지업사업은 상대적으로 늘었지만, 나머지 장애인 관련 사업 예산의 총액은 오히려 작년에 비해 99억 원이나 감소했다.노인예산 증가율은 48.7%, 보육 및 저출산은 27.5% 증가율을 보인 데 반해 장애인예산 증가율은 13%로 낮은 수준이다.이에 따라 정부의 장애인 예산이 복건복지부(이하 복지부)에 지나치게 편중됐다는 지적이 있다.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에서는 오는 14일 오후2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강당에서 장애인 9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첨단보조기구’를 전달하는 행사를 개최한다.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개최한 이번 사업은 정부에서 지원하는 보조기구 품목 이외에 해당되는 첨단보조기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젊은 인재들이 학업 및 사회활동을 하는 데 독립적인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사용자의 장애유형과 특성 및 환경을 최대한 고려한 맞춤형이다.전국적으로 총351인이 지원했으며, 이 중 서류 및 현장방문 심사 등을 거쳐 최종 9인이 선발됐다.한편 이번 전달식에는 ‘맞춤형 첨단보조기구’ 지원을 위해 기금을 조성한 국내최고의 건설사업관리 선두주자인 한미글로벌을 비롯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단법인 CEO지식나눔과 사업을 수행한
올해만 발달장애인과 가족 사망사건이 6건이 발생했다. 잇따른 자살사건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차별적 시선과 부족한 복지 지원체계 때문이었고, 이에 ‘발달장애인법’ 제정을 추진하는 운동이 더욱 활발해졌다.발달장애인법은 2년전에 발의됐지만 제정되지 않았으며, 이번 4월 임시국회에서도 논의가 진행될지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에 10일 서울시 여의도 이룸센터 앞에서 더 이상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방치돼 극단적인 선택에 이르지 않게 하기 위한 ‘발달장애인법 제정촉구 결의대회’가 있었다. 실효성 있는 법 위한 투쟁은 우리의 ‘의무’다한국장애인부모회 노익상 회장은 법이 제정되는 데 가장 중요한 세 가지는 ▲예산 낭비 없이 혜택이 제대로 돌아갈 수 있는 ‘맞춤형 복지서비스’가 될 것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