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는 아기예수 탄생을 기리는 날이고, 그날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캐릭터가 바로 산타클로스다. 올해로 다섯번째, 시소와그네 마포영유아통합지원센터에서 사례지원으로 함께하고 있는 23가정 37명의 영유아 아이들에게 6명의 마포구 내 공공과 민간 사회복지종사자가 자발적으로 신청하여 ‘퇴근길, 일일산타’를 진행했다. “허허허~ 메리 크리스마스!”산타로 완벽하게 변장한 사회복지종사자가 너털웃음을 지으며 영유아 가정으로 깜짝 방문해 빨간 보따리에 넣어온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산타를 처음본 아이는 털이 많아 무섭다고 울면서 엄마 아빠
2018년이 저물어 갑니다.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켰던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으로 시끌벅적하게 시작됐던 한해는, 크고 작은 사건사고를 넘기며 여느 때와 같이 의미의 반면 아쉬움을 남깁니다. 남북 정상회담으로 한국을 바라보는 시선과 기대는 부풀었던 반면, 서민들의 삶은 여전히 경제적 어려움 속에 사회 곳곳의 어둠이 늘어간다는 호소도 계속됩니다. 장애계 역시 다르지 않은 모습입니다.정부가 장애등급제 폐지 시점을 내년으로 정하고, 발달장애인을 위한 종합 대책을 내놓는 등 발표로 부푼 기대가 생겼습니다. 반면 과연 기대하고 바라던 세상이
2018년이 저물어 갑니다.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켰던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으로 시끌벅적하게 시작됐던 한해는, 크고 작은 사건사고를 넘기며 여느 때와 같이 의미의 반면 아쉬움을 남깁니다. 두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으로 한국을 바라보는 시선과 기대는 부풀었던 반면, 서민들의 삶은 여전히 경제적 어려움 속에 사회 곳곳의 어둠이 늘어간다는 호소도 계속됩니다. 장애계 역시 다르지 않은 모습입니다.정부가 장애등급제 폐지 시점을 내년으로 정하고, 발달장애인을 위한 종합 대책을 내놓는 등 발표로 부푼 기대가 생겼습니다. 반면 과연 기대하고 바
사회복지현장에 ‘자율성’이라는 것이 있을까? 근래에, 물론 그 이전에도 조직의 성장을 위해 권한위임이 필요하다는 각성들이 있었다. 하지만 권한을 위임을 하는 것이 아니라 과업을 위임하는 것에 머물렀다. 업무분장을 권한위임의 핵심으로 오해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이다.과업과 권한을 위임한다는 것은 조직의 통제를 기본 전제로 하여 주어진 과업을 달성시키고자 하는 관리적 개념이다. 그러나 자율성은 그보다 더 확장적이고 진보적인 개념이다. 자율성의 조건은, 조직에서 일방적으로 정해주는 과업이 없고 구성원이 정한다. 당연히 목표도 구성원이 정
사회복지시설은 지자체로부터 위수탁계약제도를 통해 운영되고 있으며, 2016년부터 계약기간을 기존 3년에서 5년 이하로 명시하여 진행되고 있다. 위수탁계약제도는 경쟁에 의한 공개입찰로써, 언제라도 시설을 운영하는 법인이 변경될 수 있는 제도다. 그렇기 때문에 위수탁계약제도를 통해 시설의 운영주체인 법인이 변경되는 일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런데 지난 1일, 하안종합사회복지관의 위수탁법인이 변경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 왜냐하면 하안복지관이 지역사회와 주민으로부터 인정받고 있었으며, 사회복지현장에서 다양하고 새로운
인간존엄과 배분적 정의를 실현하고자 하는 우리의 책무를 스스로 해내지 못하고 정부와 기초자치단체에게 의존하여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사회복지현장은 사회복지라는 하나의 직종 안에 기능별, 유형별 등의 수많은 직능협회로 나뉘어져 있다. 매우 동질적 집단인 것 같지만, 각각의 이해관계로 얽힌 사일로이다. 이러한 사일로 인해 우리의 의존성이 심화된다.한국사회복지협의회(이하 협의회)는 회원조직이라기보다는 법인대표이사, 직능단체 대표 등 단체장 중심의 조직이다. 개인회원이 있기는 하지만 모두 전∙현직 고급공무원과 교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단체
염전노예사건 국가책임 부정한대한민국과 완도군을 규탄한다.전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염전노예사건의 국가책임을 인정한 고등법원 판결에 대하여, 완도군과 대한민국이 지난 6일과 10일 각각 상고장을 제출하였다.본 소송은 신안염전사건의 피해자 8명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국가배상청구소송의 항소심으로, 1심에서는 피해자 1명에 대해서만 국가의 책임을 인정한데 반해, 항소심에서는 패소한 7명 중 항소를 포기한 4명을 제외한 3명에 대하여 전부 국가책임을 인정하였다.재판부는, 장애가 있는 피해자를 제대로 조사하지 않고 가해자에게 되돌려 보낸 고용
세계인권선언 70주년 기념식장 길목에서대한민국은 차별선언문을 작성하다 2018년 12월 10일은 세계 인권 선언이 발표 된 지 70주년이 된 날이다. 문재인대통령은 15년 만에 기념식에 참여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참여한 그 자리에서 11명의 시민사회대표들은 세계인권선언문을 낭독했다. “제1조. 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존엄하며 평등하다”며 시민사회대표 분들이 외치는 세계인권선언 조항 조항마다 세치 혀의 위선이 아니라 인권을 실현하기 위한 지난하고 고통스러웠던 투쟁과 소중한 가치를 담고 있었다. 그러나 그 자리 초대받고 참
1895년 이탈리아 경제학자 파레토(Vilfredo Federico Damaso Pareto)는 조직이 두 분류의 집단, 즉 성과를 만드는 소수 20%와 그 외 다수의 80%로 형성되어 있다고 주장하였다. 100년이 넘는 동한 파레토의 법칙은 조직관리 뿐만 아니라 인간의 모든 행동과 분야에 적용되었다. 때문에 조직은 성과를 만드는 20%의 소수집단에 관심을 보였고 조직관리는 이들에게 맞춰져 버렸다. 과연 조직은 20%에 의해 조직의 80%의 성과가 창출되고 다수의 80%는 기여한 것이 없는 것일까? 2004년 미국의 인터넷 비즈니스
지난 5일 ‘사회복지현장에서 질적자료 활용’이란 주제로 사회복지연구소 ‘마실’ 조소연 연구원의 강의를 들었다. 사회복지연구소 ‘마실’은 사회복지현장에서 ‘마음을 나누는 실천’을 고민하고 나누는 실천가이자 연구자의 모임이다.이날 교육을 통해 질적자료의 종류, 질적 탐구의 주제와 과정, 질적-양적 탐구의 비교, 사회복지실천과 질적 탐구의 공통점, 질적 탐구를 위한 사회복지사의 과제 등 많은 것을 배웠지만 이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질적자료 탐구는 상심의 감정에서 시작해요. 상심은 슬픔이나 걱정 따위로 속을 썩인다는 건데요. 여기에서
용인시 농업기술센터는 2018년 저염식 저장식품 교육을 8회에 걸쳐 진행했다고 밝혔다. 연말을 맞아서 저염식 저장식품 교육생일동은 봉사자로 직접 참여해 이웃에게 전하는 사랑의 반찬나눔 행사를 진행했다.행사를 준비한 김영애 회장은 “저염식 저장식품 교육생일동이 다함께 동참해 이웃나눔의 문화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함께 나눔봉사 활동을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서로 협력하고 도우며 살아가는 마음을 다한 봉사를 하고 싶다’는 포부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는 지난 30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제4차 장애인 아고라를 열었습니다. 이번 아고라는 ‘제 욕구를 맞춤 주문하겠습니다’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장애인당사자가 실생활에서 겪는 문제 상황과 욕구를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날 아고라에서는 취업부터 사회참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의 맞춤형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했고, 장애인 당사자의 계획과 생각을 반영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