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학교사회복지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한·중·일 세 나라의 청소년 행복지수를 조사했는데, 그 결과 우리나라 청소년의 행복지수가 가장 낮은 걸로 나타났습니다.많이 안타까워 고민해 보니,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학교의 부적응 문제들이 있습니다. 학생들의 문제, 여러 가지 인권 문제, 학교부적응 문제가 굉장히 심각합니다. 많은 문제들이 계속 반복되니까,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적응을 잘 못하고 ‘행복하지 않은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을 적극적으로 보완하고, 좋은 학교환경을 만들어 학생들이 실질적인 교육의 목표를 달성하고, 학교생활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학교사회복지제도’가 만들어졌습니다. 아직은 전국적으로 활성화돼 있지 않지만, 경기도가 최초로 준비하고 있습
근이영양증이라는 희귀난치병이 있습니다. 재국이가 앓고 있는 이 병은 흔히 근육병이라고 부르는데, 이 병에 걸리면 온몸의 근육이 점차 약해집니다. 그렇게 되면 혼자서는 움직일 수 없게 되고, 최악의 상황에는 호흡곤란까지 일으킵니다.우리나라에 근육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이 생각보다 많다고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육병인지 모르는 사람도 많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을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국토행진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로 4번째입니다. 처음에 국토행진을 하겠다는 생각은 못했죠. 재국이가 체육대회 때 체육복도 신발도 전부 새것을 입혀놨는데, 그늘아래에서 가방만 지키고 우두커니 앉아있었어요. 그 모습을 보고서 체육대회에는 참여
대한적십자사는 스위스의 ‘앙리 뒤낭(Henry Dunant)’이라는 사람이 이탈리아의 솔페리노 전쟁터를 지나가다 쓰러져 가는 부상병들을 보고, 그 자리에서 부상병들을 돕고자 자원봉사운동을 펼친 것으로부터 시작합니다. 국제적십자가 탄생한 것은 1863년, 우리나라에 적십자운동이 들어온 것은 1905년입니다. 앙리 뒤낭은 ‘모든 사람은 같은 형제다’라는 정신으로, 우리나라는 ‘널리 구제하고 고루 사랑하자’는 고종황제의 명으로 시작됐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본사와 더불어 각 시·도에 14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8만 명의 자원봉사자, 22만 명의 RCY(청소년적십자)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다섯 개의 적십자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해 외국인 근로자 5만3,000명을 무료 진료했습니다
지난달 29일,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이 떠들썩했다.노랫소리와 웃음소리, 박수소리와 밴드 소리까지. 훈련하는 구령 소리와 기합소리 만이 가득하던 훈련원에 생긴 일은 바로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 D-365일 행사다. 선수들은 오랜만에 운동복 대신 편안한 차림으로 공연장에 모였고, 손에는 운동기구가 아닌 응원봉이 들려있었다.장애인올림픽을 앞두고 D-365라는 의미 있는 날을 맞이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만났다.선수들은 모두 하나같이 ‘꼭 좋은 성적을 내오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그간의 훈련 기간의 이야기를 듣고 계획을 듣다보니 자연스럽게 선수들의 바람도 전해졌다.‘훈련에만 열중할 수 있게 해주세요.’ 런던올림픽을 기다리는 다짐도 하나였듯 선수들의 바람도 하나였다. 휠체어 럭비 팀의 소원은 훈련배
각종 국가시험에 장애인 편의가 제공되고 있다는 것은 아실텐데요.그 편의 제공에서 가장 핵심적인 것이 시간 연장이죠. 시각장애인은 점자로 문제지를 읽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거든요.그런데 연장 시간이 시험 마다 제각각 이어서 시각장애인 응시생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죠. 전맹인 경우 대학입학 수학능력시험에서는 1.7배의 시간을 주고 있는데요. 공무원시험에서는 1.5배 밖에 되지 않죠. 그리고 사법고시에서는 1차 시험에서는 2배, 2차 시험에서는 1.5배의 시간을 연장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시간 연장 기준이 합리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이예요.과목에 따라 또 실명 시기에 따라 점자를 읽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연장 시간을 일률적으로 정해줄 것이 아니라 개인에 맞게 선택하도록 하는 것이 합리
최근 미국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미국 국가 경제지표가 한 단계 하향 조정됐는가 하면, 미국 경제로 인해 세계 경제의 침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하지만 미국 경제가 망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미국의 국가 경쟁력이 다소 떨어지기는 하지만, 여전히 미국이 세계를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은 나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미국 경쟁력을 여전히 우위로 측정하는 데는 여전히 미국의 대학의 경쟁력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미국은 국가 정책에 인재양성을 우선 기조로 삼고 있다는 것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미국은 장학재단을 활성화시키고 발전시켜 놓았다는 분석도 설득력을 더해가는 주장입니다.한 예로 휠체어에 의존해 공부하는 지체장애인을 위한 장학재단이 있습니다
▶ 남구만의 사회적 기업남구는 지역의 여건에 맞게 사회적 기업이나 마을기업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장애인이 모여서 세탁기계로 세탁하는 ‘미추클린센터’ 장애인기업도 있고, 장애인이 종이컵을 만드는 사회적 기업도 있습니다. 그밖에 공예인들이 모여 만드는 사회적 기업도 있고, 각 분야에서 사회적 기업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마을기업의 개념과 사회적 기업의 개념은 조금 다릅니다. 마을기업은 그 지역에, 작은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사회적 기업은 그 지역의 문제보다는 계층의 문제나 사회 일반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더 적용됩니다.일본에서는 ‘커뮤니티 비즈니스’라는 말을 많이 쓰고, 우리나라 행정안전부에서는 마을기업을 주로 육성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용노동부에서는
한국DPI의 D는 ‘Disabled(장애)’, P는 ‘Peoples(사람들)’, I는 ‘International(국제)’의 약자로, DPI는 국제장애인연맹이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외국에서는 DPI가 널리 알려져 소통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한국장애인연맹이라고 쓸 수도 있지만, DPI를 알려야겠다는 의미에서 DPI를 쓰고 있습니다. 1981년에 만들어져 현재 132개국의 회원국을 두고 있으며, 전 세계 5개 대륙별로 회원들이 모여 총회 및 회의를 열고 있습니다. 예전에 ‘장애인복지’라고 하면 의사, 전문가, 관련학계 교수, 물리치료사 등 많은 사람들이 장애인의 삶에 관여하고 영향을 미쳤습니다. 장애인의 삶도 장애인 스스로 결정할 수 있게 해야 하고, 그것이 인권의 시작이자 존중돼야
시각장애인이 자신을 안내해주는 보조견과 함께 지하철을 탔다가 큰 봉변을 당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또한 근이양증의 중증지체장애인이 보조견과 함께 국회를 참관하려고 신청했다가 보조견은 입장시킬 수 없다고 제지당하자 아예 참관을 포기하는 일이 있었습니다.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사회통합이 우리 사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으면서 장애인의 보조자로서 보조견이 여러 가지 역할과 기능을 함에도 불구하고, 보조견에 대한 역할 인식 미비 등 우리의 복지의식 수준은 미흡하기 그지없습니다. 대다수 국민들조차, 심지어 장애인관련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조차 보조견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올바른 인식이 없는 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사실 장애인 당사자에 있어서 철저히 훈련된 보조견은 주어진 행동을 행함으로서 장애인에게
우리나라 대구에서 개최되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감동의 레이스를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의족의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 선수가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준 기록을 통과해 대구행 티켓을 획득했기 때문입니다.피스토리우스 선수는 이탈리아 리그나노에서 열린 남자 400m 육상대회에 출전해서 45초07 기록을 세웠습니다. 피스토리우스가 대구 스타다움 출발선상에 서면 메이저 육상대회에서 비장애인 선수와 경쟁하는 최초의 장애인 선수라는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그 멋진 도전의 모습이 우리나라에서 펼쳐지게 된 것입니다.장애인 육상에서는 독보적인 존재로 최강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피스토리우스 선수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으로, 종아리뼈가 없는 상태로 태어나 두 다리에 의족을 하고 있습니다.피스토리우스 선수의 목표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은 매달 초 ‘장애인과 일터’라는 월간지를 발간한다.이 월간지에는 장애인 취업·고용에 관련한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으며, 구독을 원하는 독자는 누구나 무료로 받아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장애인과 일터’는 장애계 관련 기관뿐만 아니라 각계각층에서 받아 볼 수 있으며, 이들은 장애계 관련 기관에서 발행된 월간지인 만큼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담고 있다고 생각 할 수 있다.이달 초 발행된 ‘196호’의 많은 기사 중 ‘정신지체를 갖고 있는’이라는 표현이 담긴 기고문이 실려 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의 줄거리를 언급하는 과정에 사용됐으나, ‘정신지체’는 지난 2007년 장애인복지법의 개정으로 ‘지적장애’로 명칭이 바뀌어 지금은 사용하지
경제 성장과 더불어 사회복지서비스 수혜계층이 요구하는 바는 점차 폭넓고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지방정부가 이러한 변화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사회복지기능이 더욱 강화돼야 할 것입니다.지난해 실시한 한 연구에 따르면 한국인의 행복지표는 세계 50위권 수준이라고 합니다. OECD의 2009년 자료를 보면 이혼율, 자살률 등 각종 ‘불행지표’에서 한국은 1~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경제대국이 되는 것보다 복지대국이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대구시가 복지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대구시민이 행복해야 합니다. 문화복지의회는 행복 복지 정책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앞으로 더 많은 노력과 관심을 기울여 가겠습니다.▶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정책대구시 지역
인도 뭄바이에 ‘미러클 쿠리어즈’라는 택배 회사가 있는데요. 2009년도에 설립된 신생 회사인데도 급성장했죠.이 회사의 성공 비결은 바로 청각장애인 직원을 고용했다는 거예요. 68명의 직원 가운데 4명만 비장애인이고 나머지는 청각장애인이라고 해요.택배는 업무 특성상 의사소통이 크게 필요하지 않고, 청각장애인은 시각이 발달해서 길을 잘 기억한다는 장점을 살린 것이 큰 성공을 거두게 만들었죠.보통 회사를 설립하고 사회공헌 차원에서 장애인을 고용하지만, ‘미러클 쿠리어즈’ 드루브 라크라 사장은 처음부터 청각장애인을 염두해 두고 창업을 했다고 해요.드루브 라크라 사장은 배달 직원 작업복에 ‘가능성을 배달한다’는 표어를 새겨 넣었는데요. 그것은 장애인이 더 이상 사회적 약자가 아니라 당당
수화를 국민언어로 활성화 시키자는 사회운동이 잔잔히 일어나고 있습니다.최근 한 지상파 TV방송 주말 연속극에서 수화를 사용하는 청각장애인이 등장하면서 수화를 국민언어로 인식하고, 보급을 체계화해야 하며, 전 국민 언어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보이고 있습니다.흔히들 듣지 못해서 말을 할 수 없는 사람을 농아인이라고 얘기합니다. 이들 청각장애인이 사용하는 언어가 수화인데요. 수화를 수어라고도 부르며, 북한에서는 손 말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사실 농아인의 경우 일반적인 문자 해득이 아주 떨어집니다. 그래서 문자 자막의 이해도가 사실상 불가능한 농아인이 대다수라는 분석이고 얘기입니다. 입모양을 보고 의사소통이 되는 구화나 독술의 이해도는 40~50%밖에 되지 못하는 것이 일반적인
“저기요! 자제 좀 해주세요. 자제 좀 해주시라고요.”지난 11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의 장애인활동지원제도 고시안 개정을 규탄하기 위해 여러 장애계단체가 모인 자리에서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연합회(이하 한자연) 직원이 전국장애인부모연대(이하 부모연대) 활동가에게 한 말이다.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이하 한자협)와 한자연은 추가급여 본인부담금 부과 등을 담은 복지부의 장애인활동지원제도 고시안에 반발하며, ‘장애인활동지원 고시안 개정을 위한 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를 꾸린다고 밝혔다.그 결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장애인정보문화누리 등 20개 단체가 연대했다. 다른 성향을 보여 왔던 단체들이 한목소리를 내기 위해 연대하는 것은 당연하고도 좋은 모습이었으나,
김안과병원은 1962년 문을 열었고 다음 해면 벌써 50주년입니다. 처음 김안과를 설립할 때는 아주 작은 2층 건물을 얻어 저를 포함한 직원 3명이 환자를 봤는데, 이제는 직원이 300여명, 약 100배가 늘어났습니다. 병원을 개원할 때 당시 군정시대였기 때문에 아무데서나 개업할 수 없었습니다. 그때 현재의 국립현충원에서 김포공항까지 전부 영등포로 포함됐습니다. 영등포에는 공장이 많아 영등포는 현재의 국립현충원에서 김포공항까지였습니다. 당시 영등포에 연합병원장을 맡고 있던 고등학교 선배가 ‘영등포 좋다 와서 개업 좀 해봐라’고 권유한 것을 시작으로 영등포와 김안과병원은 인연을 맺게 됐습니다. 김안과병원을 만들 때 미국에서 훈련을 받았는데, 상상 못할 정도로 친절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나라 재활의학은 다른 의학 분야에 비해 늦게 출발했지만, 의학 수준은 다른 나라와 견주었을 때 뒤지지 않습니다. 2010년 한방재활의학과가 신설되고 병상 수가 늘어났습니다. 정부에서 한방 발전을 위해 국립의료원과 국립재활원에 한방 의료를 병행하게 했는데, 양·한방 진료 등을 같이 진행하는 현진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또한 병상 수가 200병상에서 300병상으로 늘어나, 그동안의 입원 대기 및 적체 등의 문제가 많이 해소되고 있습니다. 국립재활원은 서비스 제공에 그치는 것만 아니라 ‘얼마나 과학적으로 효율이 있는가’, ‘비용 대비 효과가 얼마나 있는가’를 조사하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특화된 검진을 진행하고 있으며, 장애인들의 체력 증진을 위한 운동을 전문적
▶ ‘장애인권익지원과’란?‘장애인권익지원과’는 명칭에서도 눈치 채셨을 것 같습니다. 장애인복지정책을 펴되 기존의 시혜적 입장이 아니라 권익적 기반 위에서 장애인복지정책을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생활시설이나 지역사회재활시설 지원, 치료가 필요한 장애인에게 재활병원 알선·지원, 국제협력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장애인권리협약이 되면서 국제협력업무가 굉장히 비중이 높아졌습니다. 그래서 대외적인 국제협력 업무, 장애인차별금지와 관련된 모니터링 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장애인 권익 수준권익의 개념이나 수준을 어디까지 보느냐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권익이라고 하면 법이 있고, 기반이 돼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최근 장애인복
얼마 전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게시판에 지하철 무개념녀 이야기가 뜨겁게 달궈졌었죠.한 시각장애인이 안내견과 함께 지하철에 탑승을 했는데요. 한 여성이 소리를 지르면서 시각장애인에게 폭언을 했고 급기야 지하철을 세우는 소동을 벌였습니다.안내견이 더럽다며 사과하라는 폭언을 들은 시각장애인은 얼마나 기가 막히고 서러웠을까요? 그런데 안내견 표정이 너무 시무룩해서 더욱 가슴이 찡했어요.이 지하철 무개념녀 사건에 일침을 놓는 댓글이 30만 건이 넘었는데요. 소설가 이외수 선생님은 이런 글을 올렸어요. “안내견이 더운게 아니다. 사람들은 누가 진짜 더러운 사람인지 다 안다.” 그리고 가수 정재형 씨는 TV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예비 안내견 축복이와 함께 생활하며 자신도 그와 비슷한 경험을 했다고 하면서 안내
우리나라 자살률은 OECD 국가 중에서 1위입니다. 날마다 43명의 생명이 자살로 사망하고 있고요. 1년에 줄잡아 1만5,000명이 넘게 소중한 목숨을 잃어가고 있습니다.전 국민의 사망 원인 가운데 자살은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에 이어서 4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어떠한 자연재난보다도 심각한 재앙 수준입니다.최근 뉴욕타임스는 한국의 자살률을 분석을 했는데, 미국에 비해 3배가 높다는 수치를 내놓았습니다. 왜 이처럼 우리나라 자살률이 높을까 궁금증이 더해 갑니다.첫째 궁금증은 흔히 자살은 우울증 등 정신관련 질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이야기11 합니다. 그런데 최근 우리나라에서 자살률이 2~3배로 급증하고 있는 동안 우울증 등 정신적 질병이 늘었다는 보고서나 연구 자료는 찾아볼 수가 없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