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장애인연맹(이하 한국DPI)은 보건복지부 국고보조 사업으로 장애인당사자 및 장애인 인권에 관심 있는 자를 대상으로 전국 4개 지역에서 장애인인권활동가 양성과정 ‘장애인청년학교’를 진행한다.이번 교육은 기존의 지역별 특색에 맞추어 진행하였던 교육과 달리 2012년 장애인청년학교 수료생의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장애인인권활동가를 꿈꾸는 대상자에게 필요한 교육과정으로 준비하였다.장애인청년학교는 사회적으로 문화, 교육 등의 고립되어 있는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 또는 장애인 문제에 관심이 있는 장애•비장애인에게 장애인의 정체성 정립과 지역사회로의 진출에 대한 기본적인 역량강화 교육이다.장애인식개선 및 인권향상을 통한 장애인인권활동가 양성 및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이루어질 수 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을 둘러싸고 각계 대표들이 모여 ‘장애인권리보장법제정의 필요성과 방향’을 주제로 한 토론회가 20일 이룸센터에서 열렸다.현행 장애인복지법은 장애인의 복지증진과 사회활동 참여에 대한 기여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며, 인권과 권리보장 측면에서도 한계를 보이고 있다.또한 장애등급과 의료적 기준에 의한 획일적인 서비스의 제공과 장애를 사회적 표본이 아닌 의료적 표본에 초점을 두고 장애를 정의하는 한계, 장애인의 권리를 제대로 옹호하지 못하는 등의 한계를 가진다.이와 관련해 최근 장애인복지는 분리와 보호, 재활의 패러다임에서 자립생활 패러다임으로 변화하고 발전하는 과정에서 여러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이날 발제를 맡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경석 대표는 “장애인계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가 지난 5월 27일~29일까지 진행한 ‘2013년 장애분야 인권강사 양성과정’ 교육에서 장애인을 차별하고 CCTV 등 인권침해 행위를 일으켜 논란이 되고 있다.해당 교육에 참여했던 당사자를 비롯해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이하 장추련)·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나야장애인인권교육센터 등은 20일 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사건에 대한 진정을 다음주 안으로 접수할 것을 밝혔다.‘2013년 장애분야 인권강사 양성과정’ 교육은 인권 친화적 장애인 복지 실현을 위한 장애분야 종사자 교육에 필요한 강사 양성과, 장애인 시설에 대한 인권침해 예방 및 장애인 인권 증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인권위는 신청 대상으로 장애인 관련 단체 활동 경력 2년 이상, 사회복지학과 강사 이상
ANC>> 장애등급제와 부양의무 기준 폐지를 촉구하며 시작한 광화문 농성이 어느덧 300일이 흘렀습니다. 이들은 보건복지부 앞에서 투쟁대회를 열고 정부의 구체적인 대안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최지희 기자입니다.REP>> SYNC. 박경석 상임공동대표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그것(광화문농성)을 통해서 장애해방의 세상을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해방의 길 바로 동지들의 투쟁에 있다고 생각하는데 맞지 않습니까? 네!장애등급제 폐지와 부양의무 기준 폐지를 촉구하며 지난해 8월 21일 시작한 광화문농성이 301일째를 맞이한 지난 17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보건복지부 앞에서 300일 기념 투쟁대회를 열었습니다.이들은 장애등급제와 부양의무 기준이 폐지되는 날까지
ANC>> 지난 지방선거때 무수히 내건 장애인 공약들, 어느 정도로 지켜지고 있을까요? 민선5기 장애인 공약 중간평가 결과가 발표됐는데, 절반 정도만 공약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이중 7개 시도는 평균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영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REP>> 민선 5기의 장애인공약이행에 대한 중간평가 결과, 이행률이 절반 수준에 불과한 57%로 나타났습니다.지방선거장애인연대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지난 18일 국회에서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미진한 공약들에 대한 조속한 이행을 촉구했습니다.단체장의 재임기간이 1년 이상 지난 15개 시도의 장애인공약 평가결과, 유권자에게 제시한 장애인공약은 모두 121개, 각 시도에서 평균 8.1개의 공약을 내놓은 가운데, 이행률은
민선5기 장애인 공약 중간평가 결과가 지난 18일 오전 9시 30분 국회 본청 정론관에서 발표됐다.15개 시·도 광역자치단체장의 중간평가 대상이 되는 이번 장애인 공약 총 121개 중, 목표대비 공약을 100%로 이행하고 시·도 평가단으로부터 우수 이상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최종 ‘매우우수’ 한 것으로 평가받은 공약은 69개, 평균 57.0%로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충청남도·대전시·부산시는 80% 이상이 ‘매우우수’한 공약으로 평가받아 공약이행과 관리가 적절하게 이루어진 반면, 대구시·광주시·전라도·경상북도 등 7개 시·도는 평균 이행이 57%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시도별 공약수는 평가대상 15개 시·도 중 서울시가 22개를 제시해 가장 많은 공약을 냈으며, 다음으로 부
장애등급제 폐지와 부양의무 기준 폐지를 촉구하며 지난 8월 21일 시작한 광화문농성이 301일째를 맞이한 지난 17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는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앞에서 ‘광화문 농성 살아있네!’ 투쟁 대회를 열었다.전장연은 투쟁대회발언에 앞서 “300일 동안 장애인의 몸으로는 더욱이 힘든 한파와 씨름하고, 폭염을 견디며 투쟁했다.”며 “지난 해 10월 26일 여성중증장애인 故 김주영 활동가가 활동보조인이 귀가한 뒤 화재 속에서 홀로 대피하지 못해 사망했고, 3일 뒤 장애어린이 박지훈·박지우 남매가 부모가 일하러 간 사이 같은 이유로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지만 잘 버텨줬다. 모두들 장하다.”고 서로를 격려했다. 전장연 박경석 상임공동대표는 “장애등급제와
부산장애인채용박람회가 부산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오는 21일 금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진행된다.이번 행사는 ‘꿈과 희망을 잡(JOB)자!’는 주제로 장애인의 취업활성화로 재활 및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부산시와 부산장애인총연합회가 주최한다.참여 방법은 버스 및 일반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도시철도 3호선 강서체육공원역 3번 출구에 준비된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자세한 내용은 부산장애인총연합회(051-863-0650)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자연은 안행부로부터 비영리 민간단체 지원 사업 우수기관으로 전국 300여 개 기관 중 2위 평가를 받아 장관상을 수상했다.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이하 한자연)는 2011년부터 3년간 지속적으로 안전행정부(이하 안행부)의 지원을 받아 전국의 장애인 동료상담가를 육성·발굴해 전문성을 갖출 수 있는 체계적인 동료상담 교육을 제공해 왔다.동료상담은 서로 같은 감정을 겪은 사람을 만나게 함으로써 상호간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심리적·정서적인 지지를 하며 이를 통해 장애인이 성공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립생활센터 기본사업이다.한자연은 “올해도 안행부의 지원으로 동료상담가 양성과정을 계속적으로 진행 할 것.”이라며 “8월 말에는 동료상담가의 자립생활지원서비스 안내서에 관한 미국의 동료상담 전문
드라마 ‘네일샵 파리스’ 제작사 ‘까사벨르 엔터네인먼트그룹’과 ‘사회연대은행’이 지난 11일 사회연대은행에서 ‘저소득 취약계층의 자립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양 기관은 저소득층의 창업교육, 창업대상자 발굴·추천, 창업소제 개발·추천, 창업기금 연계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라 밝혔다.사회연대은행은 저소득층의 실질적인 경제적·심리적 자활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마이크로크레딧 기관으로서 2003년 저소득 여성가장 창업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정부부처·기업·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저소득층·자활공동체·사회적 기업 등 1,600여 개 업체에 300여 억 원의 자금을 지원해 왔다.'카사벨르 엔터테인먼트그룹'은 미용업계 사업을 중심으로, 미용업 창업을 준비하는 저소득층의 창업교육 및 창업소제 개발 등
“양육을 책임지고 있는 아내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단순히 며칠 밖으로 나온 것이 국토 대장정의 시작이 됐습니다. 다른 장애인부모들의 격려로 제1차를 했고, 또 다른 장애인부모들의 바람으로 제2차, 제3차, 지금까지 이어갔습니다. 발달장애자녀를 둔 부모들은 하루에 인간답게 사는 시간이 자녀가 잠든 여섯 시간입니다. 그 순간에도 ‘갑자기 뛰쳐나가지는 않을까’ 걱정하며 쳐다보고 있습니다. 그렇게 나이가 들어 세상을 바라보니 ‘이제 곧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직장암 환자고, 제 아내 또한 갑상선암으로 수술 받고 요양 중입니다.제가 돈을 벌지 않고 밖으로 또 다시 걷는 이유는 균도의 미래를 개척하기보다는, 균도와 손잡고 길을 잃으면서도 사회를 개척해보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 수화기본법 제정 앞두고 ‘수어냐 수화냐’ 논쟁- 장애인자립생활권리 보장 위해 ‘경기지역 순회 투쟁’
사회복지관은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계층을 우선 대상으로 자립 자활능력의 향상 및 지역 복지 공동체 증진을 위해 일하는 곳입니다.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사람뿐만 아니라 지역 모든 주민들의 생활 편의와 여가 증진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습니다.한국사회복지관협회는 이러한 사회복지관들이 회원으로 참여하는 직능단체입니다. 일종의 권익 옹호 단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한국사회복지관협회에는 전국 430여 개의 사회복지관과 1만 여 명의 사회복지사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 또한 한국사회복지관협회의 역할입니다.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을 위해 대기업을 후원자로 모으거나, 같은 뜻을 갖고 있는 단체들과 협의해 함께 프로그램을 만들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회복지관의
복지시설을 ‘혐오시설’이라고 발언해 논란을 빚은 은평문화원 박인호 원장은 지난 3일 사과문을 다시 작성·발표했다. 하지만 ‘자진 사퇴’에 대한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박 원장은 사과문을 통해 “지난 11일 국립보건원 부지 활용 시민대책위원회 창립총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는 과정에서 복지시설을 혐오시설이라고 폄하하고 정신병원을 부끄럽다고 한 것은 은평구 모든 장애인 및 복지시설관계자와 복지에 관심이 많은 은평구민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치는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며 “잘못을 인정하고 상처를 받은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은평시민신문 보도에 따르면 박 원장은 지난달 11일 은평문화예술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립보건원 부지 활용 시민대책위원회 창립총회에서 “서울시는 정신병원, 결핵병원,
경기장애인자립생활쟁취공동투쟁단(이하 경기공투단)의 장애인활동가들이 노숙농성을 정리하고 나오다 지하철 역사에서 술에 취한 부천시청 공무원에게 폭행 당했다.지난 8일 경기공투단은 3일간의 9대 요구안 노숙농성 끝에 부천시로부터 ‘활동보조 24시간 추가지원’과 ‘장애인콜택시 법정대수 도입’ 등을 약속 받고, 새벽 6시경 귀가를 위해 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에서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었다.그러던 중 부천시 교통정책과 주무관인 김 씨가 일행에게 다가와 들고있던 손가방으로 중랑장애인자립생활센터 김유진 활동가의 머리를 툭툭 쳤다는 것이 경기공투단 이도건 집행위원장의 증언이다.이 집행위원장는 “김 씨가 김 활동가에게 ‘헤드락’을 걸어 잡고 10m가량 끌고 갔으며, 들고 있던 손가방으로 여러 차례 폭력을 가했다.”
웰페어뉴스·장애인신문에서는 장애인거주시설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생활 지원을 위한 주거복지사업의 주역인 탈시설 자립생활 당사자 16인의 이야기가 담긴 ‘나 자립했다’를 연재합니다. 갑자기 당한 사고, 그리고 시설1998년 3월, 운전 중이던 송용헌 씨는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를 당한다. 유년시절, 가정의 불화를 겪고 17세 어린 나이에 홀로 서울에 올라와 돈벌이를 시작했던 그는 이후로 30년간 장사를 해오며 살아왔다. 그러나 의식을 잃고 구급차에 실려 병원에 옮겨진 그에게는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았다. 사고 당시 그에게는 그의 곁을 지켜줄 가족도, 간병인을 고용할 돈 조차 넉넉하지 않았다.그 날의 사고는 그의 삶을 중단시켰다. 47년간 비장애인
한국해비타트는 이름보다 ‘사랑의 집짓기 운동’으로 더 많이 알려진 단체입니다. ‘사랑의 집짓기 운동’을 20년간 펼쳤는데, 집이 없어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집을 마련해주고 있습니다.자원봉사자와 후원자가 공동체를 형성하고 함께 만들기 때문에 가정을 비롯한 마을과 사회 공동체 개념을 강화하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기금으로 집을 짓고 나면, ‘자립 정신’의 일환으로 매달 집값의 일부를 월세처럼 상환하도록 합니다. 그렇게 또 돈이 모이면 다른 집을 짓는 ‘회전 기금’의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사랑의 집짓기 운동’은 90년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제가 1990년 과학기술처장관을 맡고 있을 당시, 밀러드 풀러라는 사람이 제게 ‘집짓기 운동을 하지 않겠느냐’고 권유했습니다. 사실 해비타트 운
ANC>> 경기 지역의 중증장애인들이 자립생활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순회 투쟁을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자립생활지원센터 확대 등 9가지 요구안을 내걸었는데요. 정두리 기잡니다.REP>> 경기도의 장애인자립생활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순회 투쟁이 시작됐습니다.경기장애인자립생활권리쟁취공동투쟁단은 지난 3일 경기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동권과 활동보조 24시간 확보, 31개 시군장애인차별금지 조례 제정 등 9대 요구안을 쟁취하기 위해 ‘함께 가는 세상’ 경기지역순회투쟁 출정식을 가졌습니다.경기공투단에 따르면 2009년 경기도는 장애인자립생활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차별해소와 지역사회에서의 삶을 보장하겠다고 밝혔지만 실제 경기도 장애인들의 삶과 지원은 여전히 열악하다는 지적입니다.I
“내 힘이 닿는 데 까지는 내 힘으로 벌어먹으며 살고 싶다. 하지만 당장 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어떠한 지원도 받을 수 없는 나는 막다른 골목에 서있다. 장애와 노인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지만 어떤 서비스에도 해당하지 않는 사각지대, 정부는 방법이 없다고 한다.”서울시 중계동에 살고 있는 시각장애 1급 임진순 씨(남·78).안마와 침술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임씨는 큰 고민에 빠져있다. 15여년 동안 안마업으로 돈을 벌어왔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손님이 줄어 벌이가 변변치 않아진 것. 밖으로 나가는 출장안마라도 알아보고 싶지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없어 엄두도 못 내고 있다.그의 수입은 노인연금과 장애연금을 더해 매달 지급되는 23만 원에, 겨우겨우 단골손님들의 방문으로 버는 수입
소득이 최저생계비에 미달하는 기초생활 수급자 가운데, 근로능력이 있는 사람이 일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자활사업. 이런 자활사업을 통해 희망을 키워가고 있는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모여 축제한마당을 벌였습니다. 경기도청 황나리 기자입니다. 자활사업의 참여자들을 격려하고, 자활사업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는 자활한마당이 포천에서 개최됐습니다.자활사업은 취약계층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직업교육훈련과 취·창업을 통한 자립기반을 마련해 주는 사업입니다. 현재 도내엔 총 32개의 자활센터가 있고, 4천 2백여명의 저소득층이 참여하고 있습니다.[인터뷰] 윤미라, 부천시자활센터 참여자 한부모 가정으로서 저 혼자 아기들 키우기 힘들었는데 자활센터를 통해서 여러 가지 일을 하게 되고 또 앞으로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