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바라봄사진관에서 사진을 좋아하고 잘 찍고 싶은 사회복지사를 위한 심화교육이 열렸다. 바라봄사진관 나종민 대표와 천막사진관 오상민 대표의 진행으로 열린 이날 교육은 6명의 사회복지사가 참가해 조명의 이해와 각자 찍은 사진을 놓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역시 교육을 통해 인물, 광각사진 찍는 법, 조리개 개방법 등 많은 것을 배웠으나 오상민 대표의 말이 가장 인상깊었다. “사진은 재밌어야 찍을 수 있어요. 재미마저 없다면 찍을 이유가 없어요. 자신이 좋아하는 사진을 자주 찍고 리뷰해야 사진찍는 일을 지속할 수 있
‘가족과 같은 조직’이라는 것이 있을까?2000년대 이전만 해도 가족 같은 기업, 가족 같은 조직이라는 말을 흔히들 들어왔다. 조직의 이상적 모델이라는 막연한 기대가 있던 시기이다. 기업과 조직에서 가족의 의미를 찾는 다는 것이 가능한 것일까? 워라벨(Work and Life Balance). 일과 삶의 균형이다. 즉,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것은 일과 삶이 구분 없이 통합되는 것이 아니라 분리는 하되 균형을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변화하는 세태(世態)의 반영이라 볼 수 있다. 그럼으로 조직은 조직이고 가족은 가족이다.그럼에도 불구하
무분별한 언론보도, 정신장애인 인식에 악영향정신장애인의 실제 범죄율은 비장애인의 15분의 1수준“언론, 영화/드라마에서 조차 정신장애인에 대해 왜곡되고 잘못된 정보제공 등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하는데 정신장애인을 한층 더 힘들게 하고 있다.” (2018.09.17.(월). 장애인아고라 발언 중 일부) 우리는 정보화시대를 맞아 실시간으로 다양한 매체를 통해 각종 이슈를 접하며 정보 호수에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정제되지 않은 언론매체들의 무분별한 정보와 언론보도를 통해 잘못된 사고와 편견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얼마 전 언론매
얼마전 한 언론을 통해 서울 인강학교의 사회복무요원들이 장애학생을 상습 폭행하는 사건이 세상에 알려졌다. 태백미래학교 성폭력 사건으로 충격과 실의에 빠진 지 얼마되지도 않았고, 교육부가 특수학교 인권침해 사건에 대한 종합적인 보완책을 준비하고 있는 이 시점에 또다시 특수학교에서 폭력 사건이 발생했다.이번 특수학교 폭행 사건 가해자는 특수학교에서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사회복무요원이었다. 몇몇 언론사의 보도에 따르면 인강학교에 배치된 사회복무요원은 장애학생을 상대로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의 폭력을 행사했고, 언어폭력, 괴롭힘 등을 일삼는
2000년 초 자립생활의 이념이 한국에 들어오며 그동안 장애인은 동정과 시혜의 대상으로 전락한 채 국가와 사회로부터 배재당하며 살아온 주체들이 시설과 집구석이 아닌 지역에서 자립생활의 권리를 외치며 지역과 동네에서 더 많은 장애인들이 자립생활을 펼칠 수 있도록 기반이 되는 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생겨나기 시작했다.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단순한 복지시설의 개념이 아닌 장애인 당사자 스스로의 권리운동을 만들고 전파하는 주춧돌이다. 또한 자립지원 서비스 직접 제공자인 제54조에 근거한 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탄생은 당사자 운동의 백미이며 장애인
10월 2일 노인의날을 맞이하여 지역 곳곳에서 어르신을 위한 행사가 다채롭게 열렸는데, 나는 우리마포복지관에서 주최한 노인의날 행사에 사진재능기부로 참여했다.우리마포복지관은 요리를 통해 가족관계를 강화하고 재취업과 창업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노인의날 행사에 ‘삼식이 요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삼식이’란 은퇴 후 가정에서 세끼 식사를 모두 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신조어다. 제 7회 삼식이 요리대회는 예선을 통과한 14명의 은퇴한 장년층 남성이 본선에 진출하여 자신이 직접 개발한 레시피로 찜닭부터
조직을 변화시키는 방법은 사람변화, 구조변화, 절차변화 3가지로 집약된다. 이 중 가장 편한 방법이 절차이며 가장 어려운 것이 사람이다. 사람을 변화시키기 위해 인재육성을 시도한다. 절차를 변화시키기 위해 명문화된 규정집을 개선시킨다. 구조를 개선시키기 위해 조직도를 변경한다. 이것이 우리가 주로 하는 소위 조직문화의 변화 방법이라는 것들이다.그런데 이러한 조직문화 변화에 있어서 리더의 몫은 없다. 인재육성이 되어야 할 대상은 리더가 아니라 구성원들이다. 조직도가 변경되어도 리더의 역할과 권한은 그대로이다. 구성원들 사이에서의 변동
2018인도네시아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이하 장애인AG) 한국 남자좌식배구선수단이 세계랭킹 1위 이란을 상대로 분전했지만 승리로 이어지지는 못했다.한국 남자좌식배구선수단(이하 한국)은 지난 7일 오후 2시(현지시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실내 테니스 경기장에서 열린 예선전에서 이란에게 3대 0으로 패배했다.이날 한국은 1세트 초반 영리한 플레이로 이란을 압박했다. 안전하게 서브 리시브를 성공시키고 이어 절묘한 스매싱을 꽂아 선취점을 획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든든한 지원군인 교민응원단은 선수단의 선전에 ‘대한민국
[카드뉴스]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안게임드디어, '10월 6일' 개막합니다! 특히, 이번 장애인아시안게임은남한·북한 단일팀으로 탁구, 수영 종목에출전합니다. (박수~짝짝짝) 숫자로 알아보는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안게임! 평창 동계 패럴림픽에서 느꼈던 열기한번 더 느낄 준비 되셨나요?!
북한 선수단이 4일 오전 8시 30분(현지시간) ‘2018인도네시아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이하 장애인AG)’ 선수촌 입촌식을 위해 중앙광장에 모습을 보이자 장내가 술렁였다.장애인AG에 좀처럼 모습을 보이지 않는 북한선수단이기 때문에 관심은 더욱 컸다. 북한은 지난 2014년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이후 이번 대회가 두 번째 출전이다.빨간색 단복을 입은 북한 선수단은 손을 흔들며 각국 선수단의 환영에 호응했다.북한 선수단의 가장 선두에 선 박금진 선수(탁구)는 장애인AG 선수촌장에게 전달할 ‘개성고려인삼차’를 안고 있었다. 선수촌에 입촌
2018인도네시아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이하 장애인AG)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인도네시아 현지 한국응원단(교민 및 인도네시아 청년, 이하 한국응원단)의 활동도 바빠지고 있다.한국응원단은 장애인AG 지원 민관협력위원회(공동위원장_주인도네시아 김창범 대사, 재인도네시아 한인회 양영연 회장)의 주도로 만들어졌다.한국응원단의 규모는 130명. 교민 30명은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지역 잡지를 통해 모집했고, 교민과 함께하는 인도네시아 청년 응원단 100명은 한국문화원을 통해 합류했다.한국응원단은 대회기간 동안 한국 선수단이 출전하는 종목의
기업의 목적은 이윤의 추구이며 자본주의의 작동기제는 인간의 이기주의이다. 하지만 오늘날 사회에서는 기업의 목적을 이윤과 함께 사회적 책임도 요구한다. 사회복지시설의 목적은 사회복지사업법 2조의 ‘사회의 복지’이며 작동기제는 이타주의이다. 하지만 법의 목적을 달성한다고 해서 사회가 부여한 책임을 다한다고 할 수 있을까? 시대의 변화 속에서 사회가 기업에게 새로운 책임을 요구하듯이 사회복지시설 역시도 그러하다. 과연 사회복지시설은 국가와 지역사회로부터 ‘사회의 복지’ 뿐만이 아니라 어떠한 ‘새로운 책임’을 요구받고 있을까?사회복지시설은
지난 9월 1일 서대문 안산에서 진행된 2018 서울사회복지사 등반대회에 사진재능기부로 참여하였다. 그곳에서 피켓을 들고 지역아동센터 단일임금체계 도입의 필요성을 알리는 (사)전국지역아동센터 서울협의회 성태숙 회장을 만나 지역아동센터에 왜 단일임금체계가 도입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들어볼 수 있었다. 지역아동센터의 전신은 공부방으로서 도시빈곤지역을 중심으로 아동청소년을 위한 교육, 복지활동과 소규모 마을회관으로도 기능을 해오던 곳이었다. 지금의 지역아동센터는 1997년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빈곤 아동청소년의 어려움이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의 챌린지2에서 서비스의 제공의 변화를 엿볼 수 있었다. 이용자의 욕구와 관심사를 토대로 기관의 다양한 활동서비스를 선택하여 이용하고 있다.모든 활동에서 참여하지 않는 이용자가 음악활동은 관심을 보이고 참여한다. 개사된 노래에 자신의 이름이 나오면 즐겁게 춤춘다.파손하는 공격행동이 있는 이용자가 정원에 나가 원예활동을 하고 물을 뿌리고 흙을 만지며 자신의 화분을 만든다. 파손하지 않고 소중하게 집에 가져간다.“즐거운 하루를 보내셨나요?”김규호, 조성원 사회복지사는 이용자들이 관심 있는 활동을 찾고 복지관 내
지난 8월 6일 김상희 국회의원이 참으로 의미 있는 법안을 국회에 대표제안 했다. 사회복지시설 운영자가 종사자, 거주자, 이용자에게 종교행위를 강제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사회복지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다.최근 특정 종교 법인이 설치·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에서 종교의식이나 행사 참여를 강제하고 이를 거부한 경우 정직·해고하거나 사직을 권고해 종사자의 종교의 자유를 침해해 왔으니,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게 법률 개정 골자다.이를 두고 일부 종교계는 ‘종교시설의 설립 목적을 침해하는 종교탄압 수단이 될 수 있다’며 법안
지난 12일 대한민국 정부가 갑작스럽게 ‘발달장애인평생케어종합대책’을 내놓았다. 이날 오전에는 청와대가 발달장애 단체와 일부 당사자들을 불러놓고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참가한 가운데 박능후 장관이 주관하는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우선 자폐성 장애인의 일원으로서, 자폐인들을 포함한 발달장애인에 대한 종합적 정책 추진 의사를 발표한 것에 감사를 표한다.그러나 우리 성인 자폐성 장애인 당사자들은 이번 대책의 내용에 대해 분노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들이 지적장애를 포함한 전반적 발달장애인 정책의 부족함을 드러냈음은 물론 자폐인의 권리에 대
영성이 있는 일터(Workplace Spirituality)에 대해 연구자들 사이에서 합의된 개념정의는 없다. 굳이 정의해보자면 인간이 조직에서 일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는 것, 더 나은 가치를 찾는 의식과 행동이다. 결코 종교를 믿는다는 것이 아니다. 사상과 신념이 같다는 것도 아니다. 사회복지조직은 종교(religion)와 영성(Spirituality)을 구분해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종교는 일종의 조직화된 신념이며, 영성은 인간 정신의 질에 관한 문제이다(Fry & Slocum, 2007). 종교는 일정의 틀과 형식이 있지만
평가를 하면 서비스수준을 높일 수 있다는 맹신은 버려져야 한다. 평가를 하면 학생들의 학업수준이, 조직 구성원들의 성과가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있지만, 사실 높아지는 것은 평가에 대한 적응력이다. 굳이 평가가 없어도 동기부여가 된 학생이나 구성원들은 기대에 부응한다. 오히려 평가가 동기부여를 훼손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한데 그것은 평가가 통제의 수단으로 작용할 경우이다.보건복지부 사회복지시설 평가는 현재 6개 영역의 시설환경, 재정관리, 인적자원, 서비스, 인권, 지역사회연계로 되어 있다. 이는 평가 원년인 1999년부터 줄곧 시행되
9월 12일 #수요일 #만만한뉴스 입니다1. 성큼 다가온 장애인아시아대회, 금메달 33개 등 목표2. '2018 장애인당사자대회', 포상후보자 추천 받는다더 많은 소식은 웰페어뉴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홈페이지: http://www.welfarenews.net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welfarenews.net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welfarenews
“사진을 붙여서 누구와 어떤 활동을 하는지 이용자들에게 전달을 해요.”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 조성원 사회복지사는 챌린지2 이용자들에게 어떤 방법으로 정보를 전달하는지 사용하고 있는 도구를 보여주며 이야기하였다.처음에는 활동에 대해 말로 전달했고 도전적 행동만 보였다. 시각화 자료를 만들고 모든 활동에 대해 개인에 맞는 정보 전달을 시작하였다.간단한 방법이었지만 효과는 컸다. 이용자들이 참여를 했고, 그 시간도 점차 늘어났다.소통의 방법은 말이 전부가 아니었다.이해하기 쉽게 글과 사진을 통해서 이용자 스스로 어떤 활동을 하는지 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