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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에 사는 청각장애인 백모(43)씨는 최근 전셋집 계약 만료와 관련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러나 서울시 120다산콜센터 상담원의 도움을 받아 문제를 해결했다. 상담원이 부동산 중개소에 연락, 전셋집을 알아봐 주고 서류까지 작성해 계약을 성사시켜 준 것.120다산콜센터는 지난해 6월부터 콜센터의 화상 및 문자상담 서비스를 이용한 청각장애인이 월평균 800명, 총 5,000여명이라고 밝혔다. 상담유형별로는 수화통역, 각종 서비스 신청, 해지 등 생활편의가 34.6%로 가장 많았고, 일자리마련, 기초생활수급 등 사회복지가 25.4%, 세금, 여권, 행정서류 등 교통문의가 8.8%였다. 서비스를 이용한 청각·언어장애인 1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용자의 91.7%가 만족
사회복지in
정두리
2008.12.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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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그룹홈 생활교사에게 맞았어요.”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지난달 24일 연구소에 제보된 상담 내용을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상담내용에 따르면 경기도의 A그룹홈을 이용하는 지적장애 1급 김영희(가명, 29)씨가 그룹홈 생활교사에게 폭행을 당해 심한 타박상을 입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연구소 인권센터에 따르면 “신고가 들어온 다음날 A그룹홈을 찾아 가해교사와 피해여성 김씨, 시설장 등을 만나 진상을 파악했다”며 “지난 18일 A그룹홈 생활교사가 거실에서 김씨를 골프우산 손잡이 부분으로 폭행해 김씨의 허벅지와 종아리에 성인 손바닥 2배 정도 크기의 심한 타박상을 입게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후 생활교사는 치료 없이 방치했고, 주말에 김씨가 귀가해 여동생이 발견, 신고하게
사회복지in
이지영
2008.12.2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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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는 재난발생시 신체적 부자유로 상대적으로 더 많은 위험에 노출되고 있는 장애인을 화재를 비롯해 일상 생활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야별 안전사고를 최소화하시 위해 국내최초로 ‘장애인 안전교육 교범’을 발간하고 지난 22일 서울맹학교에서 공개사범강의 및 화재대피 훈련 등을 가졌다.이번에 발간되는 장애인 안전교육 교범은 시·청각장애인이 평소 안전교육을 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교범으로 청각장애인을 위해 모든 내용을 그림으로 구성했다. 또한 시각장애인을 위해서는 모든 내용이 점역돼 있을 뿐만 아니라 글자를 소리로 변환시켜 음성 전환이 가능한 2차원 바코드가 포함돼 있는 등 최첨단기능이 탑재돼 있다.총 3장으로 구성된 장애인 안전교육 교범은 1장에는 ‘위기를 이렇게 대처하세
사회복지in
최은하
2008.12.2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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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계의 숙원인 장애인장기요양보장제도 도입이 2011년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2009년도 정부예산안에서 시범사업비가 전액 삭감됐기 때문이다.보건복지가족부(이하 복지부)는 지난 19일 “국회를 통과한 2009년도 정부예산안에서 장애인장기요양보장제도 시범사업비 40억원이 모두 삭제됐고, 관련 연구개발비 4억원만 남게 됐다”고 밝혔다. 장애인장기요양보장제도는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요양, 간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노인장기요양보험 시행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장애인 복지수준 향상을 위해 마련된 제도다. 복지부는 올해 말까지 장애인장기요양보장제도의 기본 모형을 확정하고, 내년에 모형에 대한 시범사업을 벌일 계획이었으나 국회에서 시범사업비가 삭감되고 연구개발비만 남게 돼
사회복지in
최은하
2008.12.2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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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장총) 주관의 ‘제10회 전국장애인지도자대회(이하 지도자대회)’가 장애인단체 실무자 및 장애인, 관련 전문가 등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8일과 19일 양일에 걸쳐 충북제천 청풍리조트에서 개최됐다.장애인정책공약 중간평가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장애인정책연구소 김정열 소장,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이하 연구소) 신용호 소장 등이 2008 장애인정책 평가와 신년전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시작했다. 김 소장은 “2009년도 예산안을 보면 능동적 복지를 위한 노력의 흔적을 찾기 어렵다”며 ”능동적 복지는 구호에 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와 함께 2009년도 보건복지 관련 예산의 순증가액은 7조 3,700억원이지만 이 가운데 5조 2,809억원은 지난
사회복지in
최은하
2008.12.2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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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인 J씨는 28년 전 헤어진 가족찾기를 간절히 원했으나 천각장애를 이유로 방송출연을 거절당했고, 프로그램 중간 잠깐의 시간동안 사진과 사연으로만 소개됐다. 이것만으로는 헤어진 가족을 찾을 가능성이 거의 희박하다고 판단, J씨는 방송에 출연하고자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이 진정 건은 방송사에서 차후에 언제든지 청각장애인이 원한다면 출연을 시켜주겠다고 제의해 J씨가 진정을 취하하면서 합의 종결 됐다. 한국농아인협회에서는 방송국에 청각장애를 이유로 방송출연을 거부당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시켜줄 것을 당부한 상태다.위의 내용은 청각장애인이 방송출연을 거부당해 인권위에 진정한 사례로,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장추련)은 장애차별 인권위 진정 결과를 분석하며 토론회를
사회복지in
정두리
2008.12.23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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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의 이용과 접근을 보장하기 위한 법률은 ‘장애인·노인·임산부등의 편의증진보장에 관한 법률’(이하 편의증진법)이며, 교통과 이동을 보장하기 위한 법률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증진법’(이하 이동편의증진법)이다. 이 두 법률은 1998년과 2006년부터 각각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건물의 이용과 접근 및 이동과 교통의 이용과 접근에 있어서의 차별은 여전하다. 위의 두 법률은 접근권에 있어서의 차별을 금지하는 법률이 아니라 접근을 지원하기 위한 법률이기 때문이다.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등에 관한 법률’(이하 장차법)에서 시설물의 이용과 접근 및 이동과 교통수단의 이용에 대한 차별금지(제18조, 제19조)를 다루고 있는 이유다. 시설물이라고 하더라도 학교와 같은 교육시설은 교육에 있어서의 차별금지에서 다루게
사회복지in
이지영
2008.12.23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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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현재 종이로 된 무임승차권을 폐지하고 교통카드로 이용하도록 전면 대체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지난 10월 시범사업 운영을 거쳐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했다. 이 무임용 교통카드의 발급대상은 주민등록상 서울시에 거주하는 장애인, 국가유공자, 만 65세 이상 노인이다.카드 발급은 장애인은 동주민센터, 국가유공자는 서울시 보훈시청에서 무임교통기능이 추가된 신용·체크카드 형태의 복지카드를 재발급 및 신규신청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만 65세 이상의 경로우대자는 서울시 소재 신한은행 영업소에서 신용·체크카드나 동주민센터에서 단순무임카드를 선택할 수 있다.무임용 교통카드는 이용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지만, 단순무임카드의 경우 분실·파손으로 인한 재발급 시 일정금액의 발급
사회복지in
이지영
2008.12.22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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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사정으로 결혼식을 치르지 못한 다문화 가정을 위해 마포구사회복지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오는 26일 마포구내 다문화가정 8세대를 대상으로 무료결혼식을 추진한다.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내에 다문화가정을 안착시키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대상은 다문화가정 가운데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 가정, 자녀를 양육하고 있거나 시부모를 부양하고 있는 가정, 안정적인 결혼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가정, 관련기관의 추천이 있는 가정 등 8가정이다.통계청에 따르면, 2007년 총 혼인건수의 11.9%에 해당하는 3만8,000여건이 국제결혼으로 집계됐으며, 자녀를 둔 다문화 가정 중 어머니가 외국인인 경우가 전체의 88%로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이들에 대한 인식은 아직 미약하다. 협의회는 “마
사회복지in
이지영
2008.12.22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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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효’를 중요시하고 노인부양을 당연시 해오던 우리사회는 선진국에서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는 급격한 노령화를 겪고 있고, 그에 따른 노인학대문제도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그에 따른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세미나가 지난 12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이번에 열린 ‘노인학대 사례의 효율적 개입방안 모색’ 세미나는 학대받는 노인의 문제해결과 행복한 삶을 위해 효율적인 연계 방안을 모색하고, 학대받는 노인의 삶의 질 향상 및 권리증진을 위해 열렸다.경기도노인보호전문기관장 정정순 수녀는 개회사를 통해 “과거 최고의 미덕으로 여겼던 경로효친사상이 개인주의,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해지는 사회분위기로 그 가치를 상실되고 노인부양 부담은 노인학대를 증가시키는 원인”이라며 “노인학대사례는 매
사회복지in
이지영
2008.12.22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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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법원(대법원장 이용훈)이 교통시고나 산재 등으로 인한 손해배상 판정기준으로 사용되고 있는 ‘맥브라이드의 후유장해에 대한 종합평가표(이하 맥브라이드 평가표)’를 대체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한다. 대법원이 손질을 하려고 하고 있는 이 평가표는 1936년경 미국의 의과대학 교수였던 맥브라이드가 만든 것으로, 그동안 산재 등 사고로 노동력을 상실한 정도를 판단하고 이를 손해배상의 근거로 사용되어져 왔다.하지만 맥브라이드 평가표는 피해자가 입은 신체상의 장해만을 기계적으로 평가한다는 점, 손해보상액수가 너무 적다는 점, 평가표가 만들어진지 70년이 넘었지만 변화된 환경에 맞게 수정을 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점 때문에 현실과 동떨어진 평가표라는 논란이 있어왔다. 이러한 논란에 대하여 대
사회복지in
최지희
2008.12.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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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장애인의 희망’을 위해 노력하기 위한 황금고리재단(이하 황금고리) 개소식 겸 후원의 밤이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 열렸다. 황금고리는 “아시아에는 16억명의 극한의 빈곤인구가 있다. 그 중에서도 여성과 장애어린이, 장애청소년들이 가장 고통받고 있다. 이들의 대부분은 문맹이며 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하고 있다”며 개소 이유를 밝혔다. 또한 세계보건기구가 인구의 약 10%를 장애인으로 추정하며 이중 절반에 해당하는 3억2,000만명이 아시아인이라는 보고에 따라, 특히 시골에 거주하며 교육기회, 의료시스템, 지역사회에서 배제돼 소외되는 상황을 확인했다. 이에 황금고리는 “이들의 삶은 문맹, 기회의 부재, 사회와의 단절 등 우리나라 장애인들이 지난 50여년간 겪어왔던 모습과
사회복지in
정두리
2008.12.1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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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하 장애인먼저)는 보건복지가족부의 후원으로 한 해 동안 장애인 인식개선과 사회통합에 힘써 온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2008 장애인먼저 실천상’ 시상식을 지난 16일 서울시 용산구 효창동에 위치한 백범기념관에서 개최했다. 장애인예술단 희망새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사회통합, 인식개선, 장애이해교육 등 각 분야에서 장애인을 배려하고 사회통합에 이바지한 개인과 단체를 수상했다. ▲대상에 선정된 ‘어린이문화예술학교’는 2003년부터 시작해 매년 주최하는 장애어린이 축제 ‘극장가는 길’을 통해 소외됨 없이 평등한 문화교육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극장가는 길 은 장애어린이들의 지적, 심리적 잠재능력 개발과 향상을 위해 장애유형별 눈높이에 맞춘
사회복지in
정두리
2008.12.1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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