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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부터 지금까지 식을 줄 모르는 열기로 정부에 맞서고 있는 성람재단 비리 척결과 관련한 투쟁은 사실상 성람재단이 운영하고 있었던 한 정신요양원(이하 A정신요양원) 내에서 발생한 여성장애인 성폭력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부터 시작됐다.그리고 그 당시 사건에 대해 사건접수 3년 5개월 만인 지난달 25일, 1심 선고가 있었다. 의정부지방법원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을 적용해 가해자 두 명 중 한명에게는 징역 1년 10개월, 다른 한명에게는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A정신요양원 시설 내 정신장애여성 성추행사건은 지난 2005년 경기지방경찰청에 고소 고발돼 피해여성 비디오진술녹화, 정신과 의료관찰, 목격자 진술
사회복지in
이은실
2008.07.07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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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아날로그 방송 종료 이후 디지털방송 전환에 있어 소외계층 지원을 사실상 축소하는 시행령을 의결해 논란이 일고 있다.방통위는 ‘디지털전환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을 의결하면서 저소득층 지원 규정을 담은 부분인 제15조를 삭제한 가운데 통과시켰다. 원래 제15조에는 디지털방송 전환 시 지원 대상에 기초생활수급권자뿐만 아니라 차상위계층인 212만 가구도 명시돼있었다.방통위 정진우 방송운영관은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에서 당초 법을 만들 때 기초생활수급권자로 한정했으니 차상위계층으로 그 대상을 넓히기 어렵고, 대상을 넓힌다 해도 가려내기가 어려우며 국가재정 여건상 추가 확대는 곤란하다는 지적을 했다”고 보고했다. 또 “처음에는 기획재정부의 안을 받아들여 15조의 내용을 고치려
사회복지in
이은실
2008.07.07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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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6월 19일 오전 장애인의 권리에 관한 협약 비준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 비준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되고, 비준서가 유엔본부에 기탁되면 국제장애인권리협약은 국내법과 동일한 효력을 발휘하게 된다. 비준동의안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장애인의 인권을 최대한 보장하고 있는 인권국가로 인정받아야 마땅하다. 정부가 총 50개 조항으로 구성된 비준동의안을 국회로 제출하면서 “별도의 입법조치도 필요하지 않고 예산조치도 필요하지 않다”고 명시했기 때문이다.정부는 국제장애인권리협약 비준동의안에 비용추계서를 첨부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장애인권리협약의 50개 조항은 대부분 국내법에 의해 이행되고 있는 사항이므로, 장애인권리협약 비준 후 신규 추진이 예상되는 사업이 없기 때문”이라며 “별도의 재
사회복지in
이은실
2008.07.0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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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 방식이 시대와 함께 변하고 있다. 과거 성금 기부를 통해서 기업들의 사회 공헌도를 부각시키거나 일회성 이벤트 진행 등의 수준에 머물렀던 봉사활동 방식이 최근에는 각 기업의 특화된 역량들을 활용한 ‘맞춤형’ 공헌 활동의 개발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이다.특히 각자의 기술 역량 개성이 뚜렷한 분야인 컴퓨터와 전자 정보기술(IT) 업계에서 이러한 경향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엔씨소프트 연구개발(R&D)센터에서는 온라인 게임이라는 새로운 놀이 문화를 창조하면서, 새로운 봉사활동 문화도 함께 선두해가고 있다. 엔씨소프트 문화와 학술 지원 사업에 중점을 두고 아름다운 콘서트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장애인을 위한 문화 활동과 게임·법관련 센터 운영,
사회복지in
최은화
2008.06.3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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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강문화산업대학(이하 청강대) 만화창작과 조교수로 재직했던 안태성씨(청각장애 4급)가 26일 해고무효소송에서 승소했다. 청강대측이 항소를 했으나 기각결정이 난 것.안씨는 재직 당시 청각장애를 이유로 학교와 동료교수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고, 부당한 교원임용계약 등을 강요당하다가 결국 해직에 이르렀다.안씨는 청강대측의 해직 처분이 무효라고 주장, 지난해 8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그 결과 안씨는 지난 1월 부당해고에 대한 행정법원 소송에서 해직무효 1심 승소판결을 받은 바 있다.한국농아인협회는 “이제 안태성씨의 원직복직되는 절차만 남았다. 그동안 안씨를 위해 노력하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안씨의 원직복직을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회복지in
최지희
2008.06.2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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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액 8만4,000원의 기초노령연금이 노인의 소득현실에 맞지 않는다며 현실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한국은퇴자협회(이하 협회)는 “우리사회노년층의 상당수가 기초노령연금에 대해 수급액이 적고 수급조건까지 까다롭기까지 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협회는 회원 및 각 복지관과 노년단체를 방문해 총 350여명을 대상으로 1대1 심층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보건복지가족부(이하 복지부)가 발표한 최저생활비가 1인 가구 기준 46만원 선인데 반해 기초노령연금의 최고수급액은 8만4,000원에 불과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것이다.기초노령연금의 문제점으로 전체 응답자의 55.9%가 ‘수급액이 너무 적다’는 점을 꼽았다. 이어 20.3%는 ‘수급조건이 까다로워 기초노령연금의
사회복지in
최은하
2008.06.2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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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탁상공론식 행정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점점 차별화 시키며 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지난 17일, 보건복지가족부(이하 복지부)는 장애인단체들의 적극적인 반대 표명에도 불구하고 장애인 용어를 새로 공모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공모전에 당선된 새로운 용어는 가능인, 늘품인, 아울인 등으로 할 수 있는 사람, 중심인 사람, 가슴에 품을 사람, 어울려 살 사람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이에 대해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이하 장총련)는 “이 단어들을 뒤집어 보면 가능하지 않고, 사회가 보호하고, 품어 주어야 하며 주변인인 동시에 어울리지 못한다는 뜻을 가진다”며 “불량식품 쇠고기를 안전고기라 하고 가짜기름을 참기름이라고 한다면 표지만 긍정적이지, 실상은 부정적인 면이 될 수밖에 없다”고
사회복지in
최은하
2008.06.2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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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가족부(이하 복지부)는 전반적인 장애인복지 인프라 개선을 위한, 장애판정 및 욕구평가 도구 등의 효과성 검증을 위해 모의적용을 실시한다. 모의적용사업은 대전이 전국에서 처음 실시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예상되는 문제점을 사전에 분석하고 보완 방안을 강구함으써 장애 판정 및 등록제도와 전달체계를 개편의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개발된 장애판정 및 서비스 욕구 평가도구를 기존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모의 적용함으로써 평가도구의 타당성 및 기존 장애 판정·서비스 욕구 평가시스템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번 모의사업은 다음달 1일부터 올해 말까지 실시되며, 모의적용사업대상은 밀알복지관 등록장애인 500명을 대상으로 15개의 장애유형으로 장애등급은 장애인복지법상의 1급~6급 장애인(중증 60%, 경증
사회복지in
최은하
2008.06.2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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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도서관이 개관했다. ‘해밀도서관’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도서관은 ‘비가 온 후 맑게 갠 하늘’이란 뜻으로 소리도서제작실, 다감각자료실, 점자도서제작실, 디지털자료실 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최신시설이 갖춰져 있다.1층에는 시각장애인 쉼터가 구성돼 있고, 2층과 3층에는 점자도서제작실과 재활교육실, 열람실 등 시각장애인의 도서활동 공간이 갖춰져 있으며, 4층과 5층에는 청소년들의 독서실과 자료실 등이 각각 배치됐다.도서관을 찾은 한 시각장애인은 “내가 홍길동전 책을 요청하자 도서관 직원분이 낭독실로 직접 나서 책을 읽어줬다”며 “계속 도서관을 찾아와 책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도서관은 이렇게 점자 읽기가 힘든 장애인들을 위해 책의 내용이 녹음된 테이프를
사회복지in
최은하
2008.06.2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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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인권연구센터(이하 인권센터)가 ‘장애’를 이유로 자행되는 인권침해와 차별 등을 해소하기 위해 ‘법률전화상담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장애인차별금지법(이하 장차법)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장애인에게 가해지는 인권침해와 차별 등에 대한 문제는 점점 증가하고 있다.인권센터는 사법연수생과 함께 전화상담을 통한 법률상담을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매일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진행한다. 상담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인권센터(02-521-8298, 02-2675-8153)로 직접 전화해 상담하면 된다.인권센터 관계자는 “장차법이 시행 된 이후에 법률정보나 장애인차별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며 “전문가와의 전화상담을 통해 장애인들의 고충이 해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
사회복지in
최은하
2008.06.2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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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지적장애 여성을 상습적으로 성추행 및 폭행한 교회 목사가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지난 17일 청주지법에 따르면 목사 이모(58)씨는 지난해 4월 자신의 부인이 운영하는 노인요양시설에서 생활하던 A양(11)을 성추행한 것을 시작으로, 약 6개월 동안 A양을 포함해 요양시설에 거주하는 지적장애 3급의 B씨(25)와 C씨(23) 등 3명을 11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다.A양이 자신의 양부모에게 이씨의 범행을 털어놓자, 이씨는 자신의 부인과 함께 A양의 팔과 다리를 묶은 뒤 빗자루로 때리는 등 폭행을 서슴지 않았다.뿐만 아니라 지적장애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사실이 외부로 알려지자, 이씨는 B씨 등을 협박해 거짓내용의 반성문을 쓰게 하고 정신병원에 입원까지 시켰다.이씨는 법
사회복지in
최지희
2008.06.24 1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