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거주시설 내 감염병 발생 시, 긴급 탈시설 조치를 취하는 감염병예방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됐습니다.지난달 25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장애계단체들은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정안 통과에 힘을 실었습니다.지난해 코로나19로 장애인거주시설 내 집단감염이 확산되면서, 정부는 해당 시설을 폐쇄하는 코호트 격리 조치를 실시했습니다. 반면, 시설 내 감염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등 방역조치가 미흡하다는 질타가 이어졌습니다.이에 장혜영 의원은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해 시설 거주자를 분산조치하고, 의료·복지서비스 지원 등을
새 학기를 맞아 장애학생의 등교와 교육지원이 보다 강화될 전망입니다.지난 23일 교육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특수학교와 일반학교 특수학급의 등교수업 지원을 강화하는 ‘2021년 새 학기 대비 장애학생 교육지원 방안’을 발표했습니다.우선 장애학생의 특성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까지 등교수업을 원칙으로 하고, 지역별 감염병 추이와 학교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운영합니다.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도 일대일 또는 학교·가정 대면교육 병행이 가능토록 했고, 기저질환 등으로 등교수업을 희망하지 않거나 수업 참여가 불가능
특보가 발표될 정도로 매우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체로 봄과 가을에 집중되던 산불이 이례적으로 2월에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습니다.화재 위험을 높이는 건조한 환경에, 바람까지 더해져 경북 안동과 예천 등 전국 곳곳이 잿더미로 변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는데요.앞으로도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산림과 인접한 곳에서는 불씨를 가급적 삼가고 연기나 불꽃이 보이면 즉시 신고하는 안전 의식이 필요한 때입니다.이상 복지TV 뉴스를 마칩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의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되던 지난 18일 이천 훈련원.양궁장에 모인 선수들이 꼼꼼히 장비를 확인하며 훈련을 준비합니다. 지난해 연기돼 오는 8월로 예정된 도쿄패럴림픽을 향해가는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입니다.차분히 자세를 잡고 팽팽하게 활시위를 당기는 선수들 사이, 김옥금 선수도 훈련에 한창입니다.도쿄 패럴림픽 출전권을 이미 확보한 김옥금 선수는, 2016리우패럴림픽 은메달에 이어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인터뷰) 김옥금 선수/ 양궁 국가대표즐기다 보면 좋은 성과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최선을
지난 16일 고양시 장애인복지과 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고양시 장애인가족 휴식지원 프로그램 “고양시에는 ‘7일의 휴’가 있다” 첫 수업을 진행했습니다.‘7일의휴’ 프로그램에는 원예, 요리, 아로마클래스가 있는데요, 16일 원예수업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계속 진행된다고 합니다.고양시는 코로나19가 지속되어도 프로그램을 소규모 그룹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하여 장애인 가족이 느낄 수 있는 단절감,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인터뷰) 한소진 원예치료 원장 / 뜰안에 힐링팜꽃을 통해서 다른 치료보다도 생명을 소중하게
충청남도는 지난 20일 연예인, 청년, 대학생, 민간단체등이 함께 참여하는 ‘저출산 극복 함께해요, 범국민 포(4)함 릴레이 챌린지’를 시작했습니다.이번 챌린지 운동은 저출산이 가져올 국가 위기를 연대와 협력을 통해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고, 함께 지키고,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동참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참여형 캠페인입니다.인터뷰) 김소당 위원장 / 저출산 고령화 정책위저출산 극복은 대한민국 국가 위기 상황입니다. 그래서 우리 민간단체에서도 뭔가 역할을 하기 위해서 챌린지 선포식을 오늘 하게 되었습니다.릴레이 챌린
최근 정치인들의 장애인 비하 발언이 큰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정치적 공방에 장애인을 비하하는 표현을 사용한 것인데, 이런 비하 발언에 당사자들의 마음은 멍이 들고 있는데요.가장 중요한 점은 이 같은 일이 계속해서 되풀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장애인 차별금지법이 시행된지 13년이 지났지만, 정작 법을 만든 국회조차 지키지 않는 법을 국민들이 잘 지킬 수 있을지, 정치인들의 인식 개선과 함께, 우리 모두 차별과 혐오의 표현을 그동안 가벼이 여기고 넘기진 않았는지 되돌아봐야겠습니다.이상 복지TV 뉴스를 마칩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
지난 1월 23일, 대전에 한 아동 공동생활가정에서 원인불명의 화재로 같이 생활하던 일곱 명의 아동들이 집을 잃었습니다.다행히 생활 교사가 화재를 발견해 아이들을 신속하게 대피시키면서 인명 피해는 막았습니다.그룹홈은 주로 아동학대, 방임, 가정해체, 빈곤 등 사유로 가정 내 보호가 힘든 아이들이 생활하는 소규모 아동 양육시설입니다.인터뷰) 박미애 본부장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그룹홈에 화재가 났어요. 그래서 그 화재 소식을 제가 전했더니 시민들께서 많은 분이 도움을 주고 계시고 있습니다.안타까운 사정을 접한 초록우산어린이재
정치권의 장애인 비하 발언에 대해, 장애계가 문제 제기에 나섰습니다.지난 8일 송파정신장애동료지원센터 등 장애인단체들은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초선의원들의 ‘집단적 조현병’ 발언에 대해 규탄하고 나섰습니다.앞서 지난 1일 국민의힘 초선의원 31명은 ‘북한 원전건설 추진 의혹’ 관련 기자회견에서 “국민을 우습게 아는 것이 아니라면 집단적 조현병이 아닌지 의심될 정도”라고 발언해 문제가 됐습니다.장애계는 해당 발언이 사전에 합의된 서면 입장문에 그대로 명시된 만큼, 정치권의 장애감수성이 결여됐다는 지적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논란이 계
지난 5일 고양시 잇츠 OK시민운동본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을 지원하는 위기극복 비상금 전달식을 가졌습니다.인터뷰) 유재덕 공동대표 / 잇츠오케이 시민운동본부모든 시민과 함께, 이웃과 함께, 꼭 필요한 사람에게 돌아갈 수 있게 저희들이 선정했습니다.잇츠 OK는 108만 전 고양시민의 자발적 기부 참여를 목표로 한 시민단체로 고양시의 복지 사각지대 이웃을 찾아 도우며 고양시민 모두의 삶이 괜찮아지는 ‘잇츠OK’ 고양시를 목표로, 지난해 5월 출범했으며 국가적 위기의 상황에서 그 빛을 발
모두를 잇는 하나의 언어인 ‘수어’가 법정 기념일로 제정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이에 대한 환영의 목소리도 있지만, 일각에서는 축하로 그칠 것이 아니라 수어사용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요구도 있습니다.코로나19 브리핑 등에 수어통역을 제공되면서 수어에 대한 인식이 개선됐지만, 작은 화면과 일부 방송에만 수어가 제공되는 등 방송접근권에서 확대도 필요한 상황입니다.‘한국 수어의 날’ 제정이 실질적인 정보 접근권을 보장하는 주춧돌이 되어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이상 복지TV 뉴스를 마칩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
전주시는 ‘엄마의 밥상’이라는 사업을 통해 2014년 10월부터 아침밥을 굶는 아이들에게 매일 아침 따뜻한 도시락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엄마의 밥상’은 대내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난 2015년 전주 시민들이 선택한 전주시 최고 정책으로도 손꼽혔습니다.‘엄마의 밥상’이 전국적으로 소개되면서 정기적인 후원도 계속해서 늘어나 현재 누적 후원금액이 8억 4,700만 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엄마의 밥상’은 성금뿐만 아니라 빵, 쿠키, 과일 등 간식에서부터 한우, 우족탕, 김치 등 식재료까지 다양하게 기부돼, ‘국민과 함께
지난 2월 5일 의정부시 노숙인 지원시설 희망회복지원센터가 2021년도 경기도 먹거리 지원사업인 “그냥드림 떡방앗간” 제막식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습니다.센터는 경기도 “그냥드림냉장고” 시범 기관으로 선정되어 지난 1월 한 달간 노숙인과 위기 시민들에게 한 끼의 먹거리와 함께 용기를 줄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하여 시범 운영하며 준비해왔습니다.인터뷰) 김충식 센터장 / 의정부시 희망회복지원센터다들 사람이죠, 소중한 인생입니다. 한데서(바깥에서) 지내는 우리 이용인도 똑같습니다. 이웃이고 어떻게 보면 우리의 모습이거든요.
지난해 8월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구례지역 시설하우스 농가들이 요즘 본격적인 오이와 애호박 출하로 수해의 아픔을 잊고 있습니다.특히 구례군 구례읍과 마산면 지역 12헥타르의 하우스는 침수피해가 컸지만 밤낮없는 복구작업과 함께 농사에 전념한 결과 결실로 이어져 수확의 기쁨을 맛보고 있습니다.맛과 향이 뛰어난 구례산 오이와 애호박은 서울 가락농산물공판장에 출하돼 오이는 10㎏에 만7천 원에 애호박은 8㎏에 2만3천 원에 팔리고 있습니다.인터뷰) 손성진 / 애호박 재배농가작년 8월 큰 수해를 입어 여러 자원봉사자가 오셔서 많이 도와주
우리말, 한국수어의 물결이 국립한글박물관 안을 가득 매웠습니다.지난 3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농아인협회는 국립한글박물관 강당에서 ‘제1회 한국수어의 날’ 기념식을 열었습니다.한국수어의 날은 한국수어가 국어와 동등한 자격을 가진 농인의 공용어로 인정받게 된 날을 기념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입니다.그동안 정부는 특정일을 한국수어의 날로 정하지 않았으나, 지난해 12월 ‘한국수화언어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법 제정일인 2월 3일이 한국수어의 날로 지정됐습니다.이날 한국수화언어법 제정의 의미를 담은 극단 ‘핸드스피크’의
테이블 위를 가득 채운 음식들 사이로 사람들의 손길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완성된 음식들은 포장지에 정성스럽게 담겨, 어디론가 나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지난달 29일 KT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진행한 ‘사랑의 밀키트’ 준비 모습입니다. 코로나19 속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식사 해결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한 음식들이 준비되고 있습니다.인터뷰) 강혜숙 / 소상공인기업과 연계해서 취약계층에 도움을 주신다니 저희도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고 있고요. 앞으로 계속 이런 도움이 많았으면 좋겠고, 드시는 분들도 매콤달콤하게 스트레스 날렸으면
경기도 시각장애인복지관은 2025년까지 시각장애인과 그 가족이 자신의 거주지에서 모든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현지완결형 복지서비스 모델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시각장애인 서비스의 프랜차이즈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인터뷰) 김진식 관장 / 경기도 시각장애인복지관31개 시군의 5만 4천여 명의 복지서비스를 감당하기는 너무 어렵습니다. 그래서 프랜차이즈화 형식으로 지점·지사를 개발하여 장애인복지관이 경기도 거주 시각장애인들에게 복지서비스를 할 수 있는 거점기관으로 활성화시킬 계획입니다.이
봉사정신과 나눔으로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이들을 위한 특별한 시상식이 열렸습니다.복지TV와 곰두리복지재단은 지난 1월 28일 복지TV공개스튜디오에서 ‘제2회 대한민국 나눔과 배려 복지대상’을 개최했습니다.복지대상은 봉사와 나눔 문화를 널리 알리고 지역 사회 발전은 물론 대한민국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기여한 자원봉사자와 복지 관련 단체, 기업인, 공무원 등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입니다.복지대상은 조정래 작가가 심사위원장을, 국회보건복지위원회 김민석 위원장과 복지TV 최규옥 회장이 공동대회장을 맡았습니다.인터뷰) 조정래 작가 / 심사위원
포천시 신북면에 2015년 세워진 ‘책상없는 학교’가 올해 경기 미래형 돌봄교실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교육부장관 유공 표창을 받았습니다. 정미정 대표가 운영하는 이 학교는 마을 노인들에겐 희망을 아이들에겐 꿈을 키워주고 있습니다.인터뷰) 정미정 대표 / 책상없는 학교과연 누가 우리 아이들 돌봄에 참여할 수 있을까 하고 마을의 자원을 관심 있게 보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마을에는 어느 마을에나 어르신들이 계셨고 그런 분들을 돌봄교실 아이들과 연결한 연결자 역할을 한 것 같아요.이 작은 학교는 부모가 일하는 동안 아이들에겐 양질의 돌봄이
김제시는 지난 18일 김제 전통시장 안에 청년몰 ‘아리락’을 개장하여 본격적으로 점포 운영에 돌입했습니다. 청년몰은 김제시 보건소 1층 일부 공간인 570㎡를 활용하여 쇼핑과 지역 문화, 젊은 감각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또한, 청년몰 ‘아리락’은 중소 벤처기업부 주관 2021년 청년몰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인터뷰) 김태한 과장 / 김제시 경제진흥과우리 시는 올해에도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청년몰 활성화 지원 사업을 통해 청년몰과 전통 시장이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