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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구제역이 확산되면서 피해 지역 장애인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고 해요. 장애인 분들은 장애인복지관에서 제공하는 목욕이나 이·미용 그리고 밑반찬 서비스를 받아 생활하는데요. 마을로 들어가는 길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어서 복지관 직원들이 들어갈 수가 없어서 장애인 분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거든요.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장애인도 벌써 한 달째 시설 안에 갇혀있는 신세가 되고 말았죠. 구제역 때문에 나들이 행사가 모두 취소됐거든요. 그리고 장애인시설에 찾아오는 후원자의 발길도 뚝 끊어졌다고 하네요. 구제역 지역이라는 것이 알려지면 사람들이 찾아오지 않기 때문이죠. 구제역 때문에 걱정이 많이 되는데 장애인 분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다고 하니까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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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0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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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족 스프린터로 유명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오스카 피스토리우스가 올해부터 비장애선수들과 본격적으로 기록 대결을 하겠다고 밝혔어요. 피스토리우스는 양족 다리 모두 의족을 사용하죠. 그는 장애인올림픽에서는 경쟁자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데요. 그는 비장애선수들과 겨뤄도 실력이 뒤지지 않죠. 피스토리우스는 올해 12차례 일반육상대회에 참가할 것이라고 해요. 주종목은 400m인데요. 피스토리우스는 2012년 런던올림픽 출전권을 따내 의족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는 것이 목표라고 해요. 그 목표가 이뤄지면 전세계장애인들에게 큰 희망을 줄 수 있을 거예요. 우리 모두 피스토리우스를 응원하기로 해요. 우리나라에도 청각장애를 갖고 일반선수들과 경쟁을 하고 있는 테니스 선수가 있죠. 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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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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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떠나 있을 때 가장 서러운 일은 생일을 기억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쓸쓸히 보내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국방부에서는 장병들의 생일에 쌀케이크로 생일을 축하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쌀케이크를 바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만든 것이라고 해요. 지난해부터 추진을 했는데요. 1년 동안 13만여 개의 쌀케이크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죠. 쌀케이크를 생산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전국에 22개 소인데요. 장병들의 반응도 좋고 장애인의 소득 보장을 위해서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보건복지부에서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 생산 설비를 지원하고 경영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죠. 이렇게 찾아보면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줄 수 있는 틈새 시장이 있을 거예요. 올해는 더 많은 장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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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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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개성시대라서 튀어야 인정을 받게 되는데요. 장애를 불행이나 불편이 아닌 튀는 조건으로 만든 사람이 있습니다. 업계 2위 광고회사에 100대1일의 경쟁률을 뚫고 입사한 카피라이터 전우영 씨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전우영 씨는 뇌성마비로 지체장애3급 장애를 갖고 있어요. 걸음도 불편하고 팔도 자연스럽지 못합니다. 그리고 말도 어눌하지요. 하지만 그는 어휘에 탁월한 능력이 있구요. 풍부한 감성으로 카피라이터로서의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했습니다. 전우영 씨의 이런 능력은 피나는 노력이 만든 결과가 아닐까 해요. 영화를 5번 이상 반복해 보면서 명장면과 명대사를 메모하는 버릇이 있는 데요. 그런 감성 노트가 12권이나 된다고 해요. 그가 본 영화가 700여 편이 넘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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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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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존재감을 찾고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 시를 쓰고 있는 장애인들이 있습니다. 베들레헴 공동체에서 생활하고 있는 중증장애인 다섯 명이 몇 년 동안 써온 시들을 모아 시집 ‘베들레헴의 노래’를 펴냈는데요. 그 시집에 이동양 님이 쓴 ‘한그루 나무 처럼’이란 시에 이런 싯귀가 나옵니다.- 한 그루 나무 처럼, 나의 삶 검소하게 하시어 가난한 사람 앞에 부끄럽지 않게 하시고 한 그루 나무 처럼, 나의 마음 선하게 하시어 외로운 이들, 고통받는 이들의 아픔까지 나누며 살게 하소서-이동양 씨는 중증의 뇌성마비 장애로 글자 한 자를 쓰기 위해서는 온몸을 뒤틀며 자판을 하나하나 눌러야 하지만요. 그가 쓴 시는 이렇게 여유있고 이토록 사람에 대한 사랑이 넘칩니다. 무명의 장애시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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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3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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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어느 나라를 가나 택시가 운행되고 있죠. 미국 뉴욕에는 노란색 택시 옐로 캡을 뉴욕의 명물로 꼽고 있구요. 영국 런던에는 검정색 택시 블랙 캡이 런던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옐로 캡과 블랙 캡의 차이가 뭔지 아세요? 바로 블랙 캡은 장애인이 휠체어를 탄 채 탑승을 할 수 있구요. 옐로 캡은 휠체어 장애인이 이용할 수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미국의 장애인단체가 뉴욕시 택시 위원회를 맨하탄 연방 법원에 집단 고소를 했습니다. 미국에서 장애인의 택시 접근권을 보장해달라는 소송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해요.뉴욕의 택시 가운데 1.8%만이 휠체어 탑승이 가능하기 때문에 장애인이 택시를 타려면 한 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하는데요. 이것은 장애인의 교통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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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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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야구 추신수 선수가 응원하는 영화가 있습니다.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글러브’인데요. 이 영화는 추신수 선수 뿐만이 아니라 봉중근 선수를 비롯해서 많은 야구 선수들이 찬사를 보내고 있다고 해요. 그 이유는 이 영화가 충주 성심학교 야구부 얘기를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충주 성심학교는 청각장애인 특수학교인데요. 청각장애 학생들을 사회와 소통시키기 위해 야구부를 만들었죠. 소리를 듣지 못하는 청각장애학생들이 야구를 한다는 것은 정말 힘든 도전인데요. 성심학교 야구부 학생들은 그 힘든 일을 해냈습니다. 추신수 선수는 충주 성심학교 야구부 일일 감독을 한 적도 있어요. 꿈을 향해 도전하는 충주성심학교 야구부의 도전 정신과 열정이 담긴 영화 ‘글러브’가 많은 사랑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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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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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살이 돼서 은퇴한 노인이 있었어요. 그후 노인은 노인센터에서 동료들과 잡담을 하거나 체스를 두며 하루를 보냈죠. 그가 81살이 되던 해에 이런 일이 있었어요. “할아버지, 오늘은 왜 혼자 계세요?”라고 말하며 자원봉사자가 다가왔죠. 함께 체스를 두던 친구가 아프다고 나오지 않아서 혼자 우두커니 앉아있던 노인을 자원봉사자는 미술실로 안내하며 그림을 그려보라고 했어요. 노인은 그림에는 관심도 없었고 더군다나 나이가 많아서 손이 떨려 붓을 잡을 수 없다고 거절했죠. 하지만 달리 할 일이 없던 터라 미술실에서 그림을 그렸는데요. 한번 그려보니까 너무 너무 재미있어서 매일 그림 연습을 했어요. 이렇게 해서 완성한 작품이 ‘원시의 눈을 가진 미국의 샤갈’인데요. 이 작품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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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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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분이 어떤 일을 성취해냈다는 소식을 들으면 그렇게 반갑고 고마울 수가 없어요. 시각장애여성으로서는 국내 대학에서 처음으로 박사학위를 받는 윤상은씨 소식이 한해를 보내는 요즘 장애인계를 흐뭇하게 만들고 있죠. 윤상은 씨는 미숙아로 태어나 인큐베이터 신세를 지게 됐는 데요. 산소 과잉으로 시력을 잃게 됐다고 해요. 서울맹학교를 거쳐 나사렛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대구대학교 대학원 재활과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게 됩니다. 윤상은씨는 ‘고학력 장애인의 직업 관련 인식과 삶의 질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는데요. 그녀가 이런 연구 문제를 택한 것은 장애인은 학력이 낮을 것이라는 편견과는 달리 고학력 장애인이 많고 그만큼 실력있는 장애인이 많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서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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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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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원하는 대학에 합격을 하면 당사자보다 부모님이 더 좋아하지요. 부모가 모두 장애인 가정의 장남으로 태어난 한성근 군이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 합격을 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성근 군은 부모님이 소리를 전혀 듣지 못하는 청각장애 때문에 변변한 직업도 없이 임대아파트에 살며 국민기초생활수급으로 생활을 영위하고 있죠. 동생도 3명이나 돼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많다고 해요. 이런 가정 형편에서 학원 한번 다니지 못했지만 우주 공학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공학도의 꿈을 키우게 됐다고 해요. 전라남도 여천고등학교에 다니며 봉사 활동도 열심히 했다고 합니다. 노인요양시설에서 치매 어르신을 돌봐드리며 이웃에 대한 사랑의 나눔을 실천했던 거예요. 서울에 와서 공부를 하려면 학비가 많이 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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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3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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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를 보내야 하는 요즘 송년 모임에서 사람들을 만나면 이런 저런 소식을 듣게 되는데요. 가장 반가운 소식은 취업이 됐다는 것이 아닐까 해요. 그런데 계약직으로 근무하던 장애인이 정규직으로 채용이 된 소식이야말로 정말 반가운 소식이죠. 한 대학병원 건강검진센터에 근무하는 김병식씨는 2년 전에 계약직으로 취업이 됐는데요. 계약 만료 기간이 다가오면서 가슴을 조이고 있었어요. 계약을 연장시켜주기만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정규직 직원으로 채용한다는 통보를 받아 한해를 너무나 기쁘게 마무리짓게 됐다고 기뻐했죠. 김병식 씨는 4살 때 농기계에 오른쪽 팔을 잃었어요. 대학에서 멀티미디어를 전공했지만 취업이 되지 않았습니다. 면접 단계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셨죠. 긴 방황 끝에 계약직 자리를 얻었는데 업무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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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2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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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을 정리하면서 올 한해를 가장 빛낸 인물을 선정하는 행사가 벌어지곤 하는데요. 미국의 외교전문잡지 포린폴리시가 올해 세계인들에게 영향을 미친 100명의 사상가를 선정해서 발표했죠. 올해 가장 위대한 사상가는 누구일까요?바로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이 공동 1위를 차지했어요. 전 재산의 절반 이상을 기부하자는 기부 서약 운동을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전세계 갑부를 대상으로 기부 서약을 받았는데요. 그런 활동이 지구촌의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이 세계인들에게 미친 영향이 얼마나 지대한 것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한 취업포털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직장인의 40%가 최근 드러난 기부단체 비리로 기부할 마음이 없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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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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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적장애인이 서비스업에 진출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대부분 보호작업장에서 단순 제조업을 했었는데요. 요즘은 이색 직종에서 일하는 지적장애인이 많죠. 가장 많은 직종은 바리스타예요. 공공기관에 마련된 커피전문점에서 지적장애인 바리스타를 고용하는 일이 많아졌기 때문이죠. 그리고 제과점도 지적장애인 진출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장애인복지관에서 제과제빵 기술을 익힌 지적장애 훈련생들이 주유소 등에 작은 카페를 마련해 그곳에서 빵을 판매하는데요. 싸고 품질도 좋아서 인기가 좋다고 해요. 또 지적장애인이 운영하는 세탁소도 등장했어요.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자립형 지역공동체 사업으로 실시되는데요. 사업 가능성이 아주 좋다고 해요. 지적장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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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0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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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일은 유엔이 세계장애인의 날이죠. 장애인이 권리를 가진 주체로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제정한 날입니다. 장애인 인권운동가 하면 폴 롱모어를 떠올리는데요. 그는 소아마비로 두 다리는 물론 두 팔도 자유롭지 못했고 호흡도 곤란해서 호흡기를 달고 생활을 했지요. 롱모어는 ‘조지 워싱턴의 발견’이란 책을 집필했어요. 워싱턴 대통령이 가진 정치 의식과 대중에 비친 이미지에 대한 연구인데요. 이 책이 인기리에 팔리면서 인세를 받게 됐습니다. 그 인세 때문에 하루 아침에 모든 장애인복지서비스가 중단됐어요. 롱모어는 10년의 노력 끝에 탄생시킨 책을 연방정부 건물 앞에서 불태워버렸습니다. 연방정부의 장애인복지 정책은 장애인이 열심히 일하고 싶은 의지를 꺾어 무기력한 존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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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0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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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에서 국학기공대회를 개최했는데요. 서울맹학교 학생들이 대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국학기공은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심신 수련법을 뇌과학을 바탕으로 현대인의 생활 방식에 맞게 체계화한 종목이예요. 이 대회에 서울맹학교 학생 21명이 출전해서 자기공 인형 시범을 보여 심사위원 전원에게 최고 점수를 받았다고 해요. 시각장애 때문에 자세도 보지 못하고 방향도 제대로 잡지 못하지만 놀라운 집중력으로 동작과 호흡을 일치시켜 비장애인보다 뛰어난 실력을 발휘했죠. 국학기공은 많이 알려진 종목은 아니지만요, 이번 대상 수상으로 시각장애인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종목이라는 것이 입증이 됐습니다. 이번 대회에 45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했다고 하는 것을 보면 결코 소규모 대회가 아닌데요. 시각장애인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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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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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에도 장애인 캐릭터에 관심을 보이는 듯 합니다. 영화 '블라인드'가 제작되는데요. 이 영화에는 시각장애인 경찰대학생이 주인공이라고 해요. 끔찍한 범죄의 유일한 목격자가 시각장애인 이지만 시각 대신 다른 감각을 이용해서 범인을 찾아내는 스릴러 영화예요. 시각장애인 경찰대학생 역을 김하늘 씨가 맡았는데요. 배우로서 자신의 한계를 시험해볼 수 있는 영화여서 꼭 하고 싶은 매력적인 역할이라고 의욕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 영화에서는 시각장애인의 모습이 수동적으로 비춰지는 것이 아니라 뛰어난 능력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적극적인 시각장애 경찰여대생으로 그려질텐데요. 영화 '블라인드'가 시각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장애인식바로잡기연구소에서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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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9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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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포상금을 받지요. 같은 유형의 대회인데도 장애인 선수들은 비장애인 선수들에 비해 매우 낮은 포상금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07년 일본 시즈오카에서 국제기능올림픽대회와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가 열렸었는데요. 금메달에 대한 포상금이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5,000만원이었는데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는 1,200만원이었습니다. 스포츠 대회도 아니고 기능올림픽대회는 장애인, 비장애인 그 기능에 있어 차이가 없는데요. 그 결과에 대해서는 왜 이렇게 큰 차이가 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내년 9월에 서울에서 제8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가 개최됩니다. 이 대회부터 포상금을 비장애인 대회와 같게 한다고 고용노동부가 밝혔습니다. 정말 반가운 소식인데요. 기능올림픽 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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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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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모차르트, 베토벤, 버지니아 울프, 톨스토이, 미켈란젤로, 빈센트 반 고흐, 에디슨 등의 위인들은 정신적인 장애가 있었다고 신경정신과 전문의들이 말하고 있죠. 또 괴팍한 천재로 알려져 있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대인관계 능력이 낮은 아스퍼거 증후군 경향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들은 이런 남다른 장애 때문에 큰 업적을 남겼던 것이죠. 어느 한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는 서번트 신드롬이란 것이 있는데요. 서번트 신드롬은 뇌기능 장애를 갖고 있지만 천재성을 보이지요. 이런 서번트 신드롬을 보이는 사람들이 전 세계적으로 100여명 정도라고 합니다. 이런 증상을 이해해준다면 사회성이 좀 부족하더라도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해서 사회를 위해 큰 일을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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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0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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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에서 장애인고용이 저조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명단을 발표했죠. 공공기관 17개소와 민간기업 275개소인데요. 이 명단에 이름이 올라있는 곳은 부끄러운줄 알아야 할 거예요. 이 명단은 공공기관은 장애인고용율이 1% 미만인 경우이고 민간기업은 장애인고용율이 0.5% 미만인 기업이거든요.공공기관의 장애인의무고용율은 3%이고 민간기관의 장애인의무고용율은 2%인데요. 그렇다면 이 장애인고용율이 얼마나 한심한 정도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명단 공개에 앞서서 지난 6월부터 장애인고용율을 지키지 못한 곳 468 곳에 공개 방침을 통보하고 100일 동안 장애인의무고용 이행 기간을 주었지요. 그 결과 176곳은 장애인의무고용율 저조 수준에서 벗어났습니다. 통보를 받고도 부끄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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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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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음성꽃동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중증장애인 2명이 자립생활을 하고 싶어서 충청북도 음성군에 사회복지서비스 변경 신청을 냈습니다. 꽃동네에서 퇴소해 대도시에서 자립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입니다. 그런데 음성군은 이 변경 신청을 거부했죠. 음성군의 민원 처리에 실망한 두 장애인은 사회복지서비스 변경 신청 거부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행정소송을 했어요. 그런데 청주지방법원 행정부에서는 원고 패소 판결을 했습니다. 그 이유는 사회복지서비스 변경을 청구하는 것은 현행법상 허용되지 않는다는 거예요. 요즘 세계적으로 탈시설화로 자립생활을 하는 것이 장애인복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막고 있습니다. 지금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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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0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