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는 자타공인의 문화대통령이다.그가 문화대통령으로 칭호를 받은 것은 수 백 만장의 앨범 판매 기록수치나 그의 독특한 춤이나 작곡 수준 때문만은 아니다. 대한민국 대중연예계의 문화를 바꾸어 놓았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사회 시스템을 바꿔 놓았기 때문이다.당시 트로트와 발라드가 대세였던 가요계에 댄스와 힙합을 가지고 들어옴으로써 10~20대가 주요 소비 세력으로 등장하게 했다. 기획사의 독점에 반하여 직접 소속사를 설립했고, 공연윤리위원회의 사전심의제도에 대해 저항하며 기존 주류 문화를 바꿔 놓아 버렸다.집권 1년차에도 80%대의 높은 국정지지율을 보이는 문재인 대통령.고용지표나 경제성장률 등을 살펴보면 과거 정부들과 비교해 봤을 때 괄목할 만한 큰 성과는 이루지 못했다. 오히려 우리가
칼럼
승근배 계명복지재단 양지노인마을 원장
2018.05.29 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