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이 저물어 갑니다.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는 우리 일상을 바꿔놓았습니다. 그 속에서 크고 작은 사건사고들을 넘기며 여느 때와 같이 의미의 반면 아쉬움을 남기는 한해였습니다. 웰페어뉴스가 지난 일 년을 정리하며, 2021년을 돌아봅니다.네, 2022년에는 중요한 선거가 두 번이나 예정돼 있다.3월에는 대통령 선거가, 6월에는 전국동시지방선거도 준비되고 있다.선거를 앞두게 되면, 장애계는 물론이고 각 분야에서 현안들을 해결하고 한발 더 나아간 사회를 위해 다양한 공약들을 요구하게 된다. 각 후보들은 여러 공약들을 약소하며
보건복지부는 내년에도 장애인보건복지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돌봄 지원, 소득·일자리 지원, 장애인 등록 개선, 건강·생활지원, 인권 강화 등 총 5개 분야 22개 사업이 개선·추진된다. 내년 장애인 분야 예산은 4조854억 원으로, 전년 대비 3,897억 원(10.5%) 증가했다.일상 생활 유지·지원을 위한 돌봄 지원 먼저 활동지원서비스는 서비스 단가 현실화 및 대상자를 확대해 단가는 1만4,800원이며 이용자 수는 10만7,000명으로 늘어난다. 활동 지원 인력과 수급자 연계 활성화를 위해 가산급여를 인상해, 가
함께하는장애인교원노동조합 전남지부(이하 장교조 전남지부) 창립총회가 지난 18일 개최됐다.장교조 전남지부는 전국단위 중앙노조 설립 이후 처음 설립된 지부로, 초대 전남지부장에는 이준수 교사(순천공업고등학교)가 선출됐다. 사무국장에는 유연철 교사(순천율산초등학교), 정책실장은 황지명 교사(나주다시중학교)가 임명됐다.장교조에 따르면 현재 전라남도교육청에는 150여 명의 장애인교원이 근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체계적인 장애인교원 지원 정책이 마련되지 못하고, 단순 개인의 민원으로 처리되거나 타기관의 장애인지원 사항에 편승해 학교에 전달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이종성 장애인복지지원본부장은 부산을 찾아 5회차 ‘장문현답(장애인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을 개최했다.23일에서는 장애인, 임산부, 노인 등이 이용하는 특별교통수단을 직접 체험하고 교통약자의 이동권 강화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정부 및 지자체는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을 법정 기준에 맞게 마련해야 한다. 하지만 예산 부족을 이유로 법정 의무 대수를 채우지 않고 있을 뿐 아니라, 비효율적인 배차 간격 때문에 장애인들이 이용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번 장문현답에서는 복지기관별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23일 오후 2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본원(충남 천안시 소재)에서 장애인고용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향현 이사장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낙규 원장은 생산기술연구 분야 고용촉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의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석·박사 중심의 연구 업무 특성상 장애인 채용과 적합 직무 발굴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지난해 8월부터 ‘장애인 고용컨설팅’을 실시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장애인고용
고용노동부는 내년부터 ‘장애인 신규고용장려금’ 사업을 시행하고, 관련 내용을 지난 21일 공고했다.장애인 신규고용장려금은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워진 장애인 고용 여건을 조속히 개선하기 위해 내년부터 3년간 한시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소규모 기업이 장애인 근로자를 신규 고용하여 6개월 이상 고용하는 경우 신규고용장려금을 지원한다.장애인 고용 의무가 없는 상시근로자 수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주가, 내년 1월 1일 이후 장애인 근로자를 신규 고용해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한 경우 받을 수 있다.사업주란 개인 경영인의 경우 경영주,
애플 기기 전문 판매점 프리스비코리아 대구지점이 휠체어 이용 고객을 위한 편의시설 설치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22일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프리스비코리아 대구지점장(이하 피진정인)에게 휠체어 이용 장애인이 시설에 접근‧이용할 수 있도록 경사로 등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를 권고한 바 있는데, 이에 대해 피진정인의 본사 측이 ‘불수용’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휠체어 이용 장애인인 진정인은 프리스비코리아 대구지점에 방문했으나 ‘출입구 단차로 인해 휠체어가 들어갈 수 없었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인권위 장애인차별시정
장애인 고용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기관, 기업이 515개소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또한 명단공표 대상 중, 10년 연속 명단에 오른 민간기업은 86개소로 나타났다.17일 고용노동부는 장애인 고용률이 현저히 낮음에도 불구하고, 장애인 고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기관·기업의 명단을 공표했다. 명단공표 대상은 지난해 12월 장애인 고용률이 저조해 사전예고(2021년 5월)된 곳 중, 지난 11월까지 신규 채용이나 구인 진행 등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515개소가 최종 공표됐다. 명단공표 기준은 ▲국가·지자체·공공기관의 경우 장애인
울산역에 장애인 당사자가 무료 네일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매장이 들어선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은 지난 16일 여성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네일케어 매장 ‘섬섬옥수 울산역점’이 개소했다고 밝혔다.섬섬옥수 사업은 철도역을 활용한 기업주도형 일자리 창출 플랫폼으로,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과 공단이 함께 참여한다. 울산역점은 장애인고용의무를 이행하기 위하여 민간기업인 라한호텔이 참여했다. 섬섬옥수 울산역점 개소를 위해 라한호텔은 매장 설치·운영과 장애인고용, 한국철도공사는 울산역 내 유휴공간 제공에
대전시는 지난 15일 코로나19 취약시설의 집단감염 사전 차단을 위해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에 대한 방역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이날 허태정 대전시장은 중구 소재 웰시티 요양병원과 베스타 요양원을 찾아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 면담을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대전시에서도 60대 이상 고령층의 백신 접종효과 감소로 집단감염 우려가 높아지는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실제로 지난달 30일~지난 12일까지 발생한 확진자 1,664명 중 437명(26%)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서울시가 ‘서울 유니버설디자인 대상(Seoul Universal Design Award, SUDA)’ 1회 대상 수상작에 ▲서울시 여성가족복합시설 ‘스페이스 살림’(공공부문) ▲경북 포항의 ‘포스코 휴먼스 사무동’(민간부문)을 선정했다. 이밖에도 최우수상 등 총 8점을 선정했다.서울 유니버설디자인 대상은 유니버설디자인 확산과 관련 산업 진흥을 견인하기 위해 서울시가 올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제정한 상이다.모든 사람이 존중받는 디자인이 반영된 건축물·공간·서비스·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도시 혁신에 기여한 개인·단체의 업적을 격려해
“금일 예정된 장애인단체의 불법시위(휠체어 승하차)로 인하여 이용시민의 안전과 시설물 보호를 위하여 엘리베이터 운행을 일시 중지합니다. 많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지난 6일 혜화역 2번출구 엘리베이터 앞에 자리한 안내문이다.이 날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외치며 혜화역에서 지하철 출근 선전전을 시작한 날이었다.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알리고자 투쟁에 나선 장애인 당사자들이 마주한 것은, 혜화역 엘리베이터 운행을 중지한다는 차가운 문구였다.전장연은 “혜화역에서 지하철을 타지 않고 선전전을 진행하겠다
장애인 체육선수 인권보호에 대한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의 권고에, 관련 기관들이 전부 수용하고 대책 마련에 나선다.9일 인권위에 따르면, 장애인 체육선수 인권 보호와 정책 개선 권고에 대해 보건복지부·문화체육관광부·스포츠윤리센터·대한장애인체육회는 권고를 전부 수용한다는 이행계획을 회신했다.앞서 인권위는 장애인 체육선수 인권상황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지난 4월 8일 각 기관에 장애인 체육선수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한 정책 개선을 권고한 바 있다. 복지부, 공공체육시설 편의시설 설치 ‘전수 조사’복지부는 편의시설 설치에 나선다.인
구례군은 지난 7일 초당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구례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위탁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제21조에 따라 시·군·구에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운영이 의무화돼 지난달 공모 후 민간 위탁기관 선정 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초당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선정됐다.초당대 산학협력단은 내년부터 3년간 구례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운영하게 된다.협약에 따라 구례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사가 없는 100인 미만 어린이집·유치원·지역아동센터 등 어린이급식시설을 대상으로 ▲어린이 급식소 위생·영양 관
방송사에 대해 장애인 웹사이트 접근성을 보장하라는 시정명령이 내려졌다.또한 영화관, 놀이공원 등에서 장애인 차별행위를 개선하라는 법무부 판단이 이어졌다.7일 법무부는 ‘2021년 제2차 장애인차별시정심의위원회’ 심의결과를 존중해, 총 4건의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장애인차별시정심의위원회는 장애인 차별에 대한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가 잘 이행됐는지 여부를 검토하고,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안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도록 법무부 장관에게 권고하는 기관이다. 현행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이하 장애인차별
정신장애인의 복지서비스 선택권을 제한하는 장애인복지법 적용 제한 조항이 삭제된다.또한 장애학생을 위한 교육지원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지난 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장애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제391회 제12차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본회의에서는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 아동수당법 일부개정법률안, 사회복지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89개의 안건이 가결됐다. 정신장애인 ‘장애인복지법 적용 제한’ 삭제… 복지
장애계가 실효성 있는 장애인공약을 마련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지난달 30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등 25개 장애인단체로 구성된 2022 대선장애인연대(이하 대선장애인연대)는 여의도 루마니엘레에서 제4차 장애인리더스포럼을 개최하고, ‘2022 대선장애인연대 공약안’을 주요 대선후보 캠프에 전달했다. 지난 2000년부터 장애계는 매 선거마다 장애계 요구공약 마련을 통한 장애인 현안 해결과 정치참여 실현, 참정권 보장 등 활동을 지속해 왔다. 특정 정당이나 후보 중심이 아닌, 장애인 공약 중심으로 장애인 당사자의 삶을 반영한 정책 공약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지난 25일 장애인의 영상콘텐츠 접근, 향유권을 보장하는 법률개정안 3건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정보통신기술 발전과 모바일 기기가 보편화되면서, 인터넷망을 통해 영상콘텐츠를 제공하는 OTT 서비스가 활성화됐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OTT 서비스를 이용하는 인구도 급증하는 상황이다.반면, 해당 서비스는 제공자가 폐쇄자막, 한국수어, 화면해설 등을 제공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인 상황이다. 이로 인해 시·청각장애인이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는
앞으로 지방직영기업, 지방공사, 지방자치단체출연 연구원 등에 대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이하 BF) 인증이 의무화된다.또한 50층 이상 초고층 건축물 등으로 BF 인증 의무화가 확대된다. 지난 23일 보건복지부는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이하 장애인등편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지난 6월 8일 개정된 장애인등편의법 시행에 맞춰, 법률에서 위임한 BF 인증 의무시설의 범위와 인증의무 위반 시 과태료의 세부기준을 정하고자 마련됐다.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