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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잭산을 만들어 장애인을 도우며 살고 싶다는 한방기공학회 백옥선 회장의 모습.“사회복지재단을 설립하여 내가 죽는 그 날까지 장애인을 도우며 살고 싶어요.” 손 교정기, 헬스킹 등 장애인들을 위한 재활기구를 제작한 한방기공학회의 백옥선 회장의 앞으로의 각오다. 백 회장은 98년과 00년 두 차례에 걸친 뇌졸중으로 인해 지체2급이라는 진단을 받고 장애인이 됐다. 그 후 오직 살아야겠다는 집념하에 운동을 열심히 하고, 그 결과 전신마비였던 몸이 어느 정도 자립보행이 가능하게 됐다. 백회장은 오는 8월 말이면 그동안 공들여 제작한 ‘욕창 및 등창 방지용 매트’의 등록번호를 받게 된다. 이 매트는 기존 매트와는 달리 매트내부에 있는 관을 통해 찬공기와 뜨거운 공기를 배출하므로 겨울과 여름에도
인터뷰
남궁선
2003.08.0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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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되기 쉬운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이러한 시설들이 전국으로 퍼져 우리 아이들에게 사회의 일원으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성남 분당구에서 14년째 발달장애인을 위한 전환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김관양(46. 수지초등학교) 교사. ***▲장애아동들과 함께 농작일을 하는 하우스에서 센터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있는 김관양 교사.90년 특수학교에 근무하던 중 자신이 가르치던 제자가 길거리에 방치돼 있는 것을 발견, 이들이 학교졸업 후 있을만한 시설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처음으로 센터를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센터를 만들어 일자리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경제적 독립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90년 7월 센터를 사업장으로 등록, 자폐․정신지체 등 12명의 발달장애인들에게
인터뷰
남궁선
2003.08.0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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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극복수기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상규씨의 모습.얼마전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주최로 장애인정보화결의대회 및 장애극복 성공사례 발표회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장애인과 희망의 동반자가 되고 싶다’는 주제로 장애극복 수기공모전에서 김상규(59.지체3급)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김씨는 97년 인천지체장애인협회와 98년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인천시 협회장에 취임하여 장애인들에게 무료교육을 실시, 장애인들의 정보화 증진에 노력했다. 김씨는 현재 장애인 기업 주식회사의 대표로서 장애인들을 위해 일을 하고 있다. 대상을 수상한 김씨를 발표회 현장에서 만나봤다. ▲장애를 얻은 것은 언제인지. - 내 나이 25살 때, 국제전신전화건설국 인천 중계소에서 일을 할 당시였다. 오후 1시경 달려오는 택시 및 15톤
인터뷰
남궁선
2003.08.04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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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다운 자녀를 둔 부모들의 힘으로 개관된 ‘다운복지관’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탤런트 한재석씨. 한씨는 홍보대사로 위촉되기 전에도 다운회의 바자회 및 모금활동에 꾸준히 참여해 왔다. 한씨는 인터뷰 내내 초등학교시절 다운증후군 짝에게 마음 아픈 말을 한 기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위촉식장에서 한씨를 만나봤다. ****▲다운홍보대사로 위촉된 한재석씨의 모습.▲홍보대사 제의를 수락하게 된 계기는. - 주된 계기는 수차에 걸친 다운회 측의 권유에서다. 다운회 측의 한 부모를 5년전 우연히 만나게 돼 다운회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듣고 좋은 일이기에 그동안 바자회 등의 행사에도 참여했었다. 그것이 계기가 돼 홍보대사로의 의뢰가 들어왔을 때 기쁘게 수락했다. ▲다운아동을 처음 접한 시기는.
인터뷰
남궁선
2003.08.04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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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장애를 가지고 있는 영국의 유명한 팝 가수인 가레스게이츠가 얼마 전 어린이대공원에서 개최됐던 ‘장애체험나래콘서트’에 출연해 화제가 됐다. 공연현장에서 가레스게이츠를 만나 그의 장애극복담과 한국의 장애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들을 들어봤다. ***▲언어장애를 가지고 있는 영국의 팝 가수 가레스게이츠의 모습 ▲언어장애를 극복할 수 있었던 계기는. - 가족들의 격려 때문이다. 나의 부모는 어렸을 때부터 언어장애라는 사실이 내가 다른 어떤 일을 하는데 방해물이 될 수 없다고 항상 격려해 줬다. 그리고 내가 가수 데뷔하기 위해 Pop Idol에 출전하기를 결심했을 때 여동생을 비롯한 나의 가족이 많이 격려해 줬다. ▲가수생활을 하면서 언어장애 때문에 힘들었던 적은. - 전혀 없다. 아직 라이브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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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선
2003.08.04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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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장애체험 나래콘서트’에서 인기가수 김현정씨는 “장애인을 위한 행사이기에 흔쾌히 응했다”며 장애인을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장애인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촉구하기도 했다. 어린이대공원에서 펼쳐진 장애체험 나래콘서트 현장에서 김현정씨를 만나봤다. ****▲장애체험나래콘서트에 출연한 인기가수 김현정씨의 모습.▲장애체험 나래콘서트에 출연하게 된 계기는. - 장애인들을 위한 뜻 깊은 자리이기에 출연제의가 들어왔을 때 흔쾌히 수락했다. 이 자리에 온 장애인이건 오지 못한 장애인이건 힘을 내길 바란다. 이런 공연이 많이 열려 장애인들에게 힘과 용기를 실어줬으면 좋겠다. ▲장애인을 대하면 첫 느낌이 어떤지. - 마음이 많이 아프고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장애를 극복한 사람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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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선
2003.08.04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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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0일, 첫날 공연에 앞서 리허설을 마치고 대기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베데스다를 만나봤다. ****▲공연을 하기 직전 베데스다의 모습.다음은 베데스다와의 일문일답. ▲음악을 처음 전공하게 된 계기는. - 우리는 모두 유년시절을 성세재활학교에서 보냈다. 그 곳에서 근무하고 우리를 가장 많이 보살펴줬던 강민제 선생님의 권유로 처음 음악을 접하게 됐다. 그후로 30여년간 음악활동을 했으며 멤버 모두 음악을 좋아해 지금까지 이어오는데 별 무리가 없었다. ▲장애를 가지고 있어서 힘들었던 점은. - 장애를 가져서 특별히 힘든 점은 없었다. 음악을 한다는 그 자체가 힘들뿐이지 장애 때문에 힘든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장애가 우리에게 더 큰 힘을 실어줬고 어려울 때 극복할 수 있는 용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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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선
2003.08.04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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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선경 한국스페셜올림픽 부위원장 모습.6월 21일부터 아일랜드에서 펼쳐질 ‘2003년 하계 스페셜올림픽대회’와 관련하여 현재 한국스페셜올림픽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성선경 동천모자 원장을 만나 스페셜올림픽 준비상황 등을 들어봤다. ▲아일랜드에서 펼쳐지는 하계 스페셜올림픽 준비현황은. -선수들은 현재 15일까지 용평리조트와 관동대학교 캠퍼스에서 합숙훈련을 실시한다. 이에 앞서 지난 6일부터 3일간은 같은 장소에서 대회를 위한 코치세미나를 가지기도 했다. ▲선수들의 출전종목은. -우리나라 선수들은 수영 탁구 육상 축구 등 4개 종목에 16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선진학교의 유승민 선수 외 1인이 탁구에, 아일랜드의 신부가 운영하는 엠마우스복지관의 선수들이 축구에 출전한다. 이외에 주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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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선
2003.07.3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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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막손의 기적이라 불리우는 박경근 화백은 갓난아이 때 두 손을 잃어버렸다. 호롱불로 인한 대형 화재를 당하면서 박 화백의 두 손은 불길에 완전히 녹아버렸다. 이런 그의 조막손이 지금은 스포츠굿데이에 ‘바이러스’라는 만화를 그려내며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그는 얼마전 한강성심병원에서 화상장애인의 재활의욕 고취를 위한 강연회에 나와 자신의 경험담에 비춰 화상환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줬다. 그 현장에서 박 화백을 만나봤다. * ****▲강연을 끝낸 박경근 화백의 모습.다음은 박 화백과의 일문일답.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 배고픔이다. 양 손의 손가락이 없다는 장애보다는 가난으로 인한 배고픔이다. 중학교 시절 학비 때문에 학교를 중도에 그만 둬야했으며 농
인터뷰
남궁선
2003.07.2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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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사의 집 장순옥 원장지난 6월에는 호국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뜻을 기리기 위한 각종 행사가 개최됐다.6월 20일에는 한국일보사 주관으로 제30회 한국보훈대상 시상식이 열려 중앙보훈 단체장들과 수상자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이군경, 미망인 등 4부문에서 보훈가족들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졌다.특히 5명의 수상자 중 유족·유자녀 부문 보훈대상을 수상한 장순옥(여·51)씨의 공적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장씨는 53년 3월 한국전쟁 중 강원도 금화지구에서 전사한 육군 장춘상 하사의 외동딸로 척추염인 선천성 카리에스의 장애를 갖고 태어났다.아버지의 전사 이후 재혼하신 어머니와 떨어
인터뷰
임우연
2003.07.2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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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알지 못하는 힘에 이끌려 이전 삶과는 전혀 다른, 또 하나의 새로운 삶을 살게 된 것 같아요.”활달한 성격에 당찬 김진희(36·지체 3급)씨는 교통사고를 당하기 전까지 디자인을 전공한 전문직 여성으로, 부러울 것 없는 소위 잘 나가는 미술학원 원장이었다. 그러나 예고없이 찾아온 사고는 김씨에게 한쪽 팔과 다리, 왼쪽 얼굴의 심한 상처를 안겨 주었고 그녀의 삶은 하루아침에 180도 바뀌어 버렸다.오랜 중환자실 생활을 마치고 얼마나 다쳤는지를 인지하게 됐을 땐 차라리 죽음을 생각하기도 했단다.여자에게 있어 미모는 능력이란 말과 상통하는 사회 통념에서 얼굴에 입은 심한 상처와 오른쪽 무릎 아래로 절단된 다리는 곧 사형 선고와 마찬가지라는 생각 때문이다. 그런 그녀에게 98년 12월 언니가 건네준 신
인터뷰
임우연
2003.07.27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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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어려운 과정 끝에 당선됐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진정으로 시각장애인 복지향상을 위해 일하겠습니다.”신임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회장에 당선된 김수경(하상복지회 이사장) 당선자는 지난 3월 5일 실시했던 회장 선거에 단독출마 했으나 무효표 기준 논란 등의 문제가 불거져 회장 당선에 실패한 바 있다. 이에 소송을 제기했으나 당당하게 시각장애인들에게 다시금 평가받고 싶다는 생각에 재선거에 출마한 결심을 하게됐다는 김 당선자는 진정이 통한 것 같아서 기쁘다고 말했다. ***▲ 신임 한국시각장애인연합 김수경 회장김 당선자가 가장 주력하고 있는 부분은 시각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이다. 현실적이지 못한 장애연금제도로 연금혜택을 받고 있지만 대부분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장애인을 위해 국가정책차원의 획기적 지
인터뷰
이은경
2003.07.01 1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