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의보감에 보면 남자는 양체(陽體)여서 음(陰)이 모자란지라 그 쇠(衰)함이 신(腎)으로부터 시작하니 40살에 이르면 생기(生氣) 원천(源泉)인 신기(腎氣)가 쇠(衰)하므로 근기(根氣)가 쇠(衰)해지니 머리카락이 떨어져 빠지고 치아(齒牙)가 말라 약해져서 푸석푸석해진다. 남자가 나이 48살에 이르면 양기(陽氣 太陽·陽明·少陽氣)가 위에서 쇠(衰)하여 얼굴이 온통 거무스레 타들어 가고 마르며, 머리카락이 비로소 희어진다. 중년 남자에게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전신 증세로는 성욕감퇴, 발기력 감퇴, 피로감, 소화장애, 체중감소 등을 들 수 있으며, 그 밖에 땀이 많이 나고 소변을 자주 보며 털이 빠지는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신경증세로는 집중력 상실, 업무생산성 감퇴, 기억력 감퇴,
칼럼
오픈웰
2008.12.12 13:32
-
환자분이 병원에 오셔서 본인이 중풍에 걸릴 것인지 걸리지 않을 것인지 진맥을 해달라는 경우가 많이 있다. 특히나 손만 저려도 중풍의 전조증상이 아닌가 또 얼굴에 경련이 난다해서 중풍의 시초가 아닌가 걱정하여 내원하여 중풍을 묻는 경우가 있다. 동의보감에 보면 엄지와 검지가 저리면 2~3년 안에 중풍이 온다는 얘기가 있다. 하지만 꼭 엄지와 검지가 저려서 중풍이 오는 것도 아니고 얼굴에 경련이 온다해서 중풍이 오는 것도 아니다. 말초혈액순환장애가 될 수도 있고 경추에 이상이 있어서 저릴 수도 있으니 제때에 진찰을 통해 중풍과 구별해야한다. 중풍은 평소에 혈압질환이 있는지, 두통이 있는지, 체질은 어떤지, 음식습관은 어떤지를 보고 듣고 물어보고 진찰을 해서 자세히 판단해서 설명을 해드릴 수 있다.
칼럼
오픈웰
2008.12.12 13:32
-
주부들이 손이 거칠어지고 갈라져 속상해 하는 수가 많다. 주부습진이란 피지막이 없어져 피부 껍질이 일어나고 심하면 갈라져서 심한 아픔을 느끼는 것이다. 주부습진은 물이나 세제에 장기간 접촉할 경우 생기는 습진이다. 결혼 전에는 집안일을 별로 하지 않다가 결혼 후에는 마늘, 양파, 고추와 같은 자극성 채소와 향신료는 물론이고 빨래 등 갑자기 물이나 세제에 피부가 장시간 접촉하게 되면 이것이 각질층에 손상을 주게 되어 피부의 방어 기전이 허물어져 주부습진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부엌일을 하지 않는 아이들이나 남자들에게도 이런 일이 있는 것을 보면 바깥 원인만 생각할 것은 아닌 것 같다.전염성은 전혀 없으며 증상으로는 피부균열과 각질, 홍반, 각질층이 딱딱해지는 과각화증, 피부가 가죽처럼
칼럼
오픈웰
2008.12.12 13:32
-
현대 남성들에게 전립선 이상은 매우 심각한 문제이면서도 보편화되어 있다. 특히 전립선비대증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빈도가 따라서 증가하는 노인성 질환으로, 주로 50대가 되면 전립선 내부에 비대성 병변이 시작되기 때문에 흔히 남자 50대를 ‘전립선 연령’이라고 부른다. 전립선비대증은 나이가 들수록 환자층이 두터워진다. 50대의 50%, 60대의 60%, 70대 이후에는 80%이상이 앓을 만큼 남성의 노화와 뗄 수 없는 상관관계가 있는 것이다. 전립선비대증의 증상은 가장 큰 것이 소변배출의 어려움이다. 전립선비대증이라고 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전립선 내부 세포가 증식하여 요도를 압박하여 생기는 것으로 배뇨 곤란, 배뇨통 등이 유발되는 질환이다. 전립선비대증의 주요3대 증상은 빈뇨, 잔뇨감, 야
칼럼
오픈웰
2008.12.12 13:32
-
65세 주부 김씨는 평상시처럼 아침에 일어나 세수를 하다가 허리가 ‘뚝’하는 느낌을 받은 이후 자세를 바꿀 때마다 허리에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 X선 촬영결과 척추뼈 중 일부가 내려앉아 골절된 ‘척추압박골절’진단을 받았다. 눈이 내리고 길이 빙판길로 변하면서 가장 주의해야 할 사항은 ‘미끄러짐’ ‘엉덩방아’다. 특히 뼈가 약해진 폐경기 이후 여성이나 노인들에게는 ‘낙상조심’이란 글자를 머리속에 새겨야 한다. 자칫 가벼운 엉덩방아에도 척추뼈 중 일부가 주저앉는 척추압박골절을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척추압박골절이란 외부의 어떤 충격으로 인해 척추뼈가 부서져 내려앉은 상태를 말한다. 이때 허리와 엉덩이 부분, 그리고 옆구리에 통증이 생기게 된다. 심한 경우 통증이 심해 환자는 걸을 수가 없
칼럼
오픈웰
2008.12.10 11:57
-
‘심장이 뛴다’라는 말은 사람이 살아 있음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표현이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심장이 멈춰버린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 이유는 심근경색 때문이다. 소리 없는 저승사자라 불리는 심근경색은 심장에 양분․산소 등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에 혈전이 생기거나, 관상동맥경화증 때문에 순환장애를 일으켜 혈액순환이 두절되었기 때문에, 심근 전 층에 경색괴저가 일어나 발작성으로 쇼크 상태가 되는 심장질환을 말한다. 심근경색증의 주된 원인은 동맥경화증으로 협착이 심한 관상동맥에 혈전이 형성되어 완전히 폐색됨으로써 그 관상동맥으로 산소와 영양을 공급받는 심근이 괴사를 일으키게 되기 때문이다. 또, 계속되는 울혈성 심부전과 고혈압은 심근에 과 부담을 주게 되어 심실비대를 초래하고 관상 순환장애를 일으킨다.
칼럼
오픈웰
2008.12.10 11:57
-
난청은 생리적인 노화과정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이다. 난청이란, 귀의 결함으로 인하여 소리를 잘 못 듣는 현상으로 나이가 들면서 점차 청력이 쇠퇴하는 현상을 말한다. 65세∼74세 사이의 인구 중 20%, 75세 이상의 인구 중 50%가 난청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작은 소리를 잘 듣지 못하며, 상대방이 큰소리로 말하지 않으면 듣기 곤란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와 같은 난청은 생명을 위협하는 병은 아니지만 불규칙적으로 지속될 경우, 노이로제나 불면증, 만성피로, 심지어 우울증에까지 이르러 사회생활과 대인관계에 큰 지장을 초래할 수도 있으므로, 증상의 초기에 관심을 갖고 치료에 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노인성 난청이 시작되면, 처음에는 대부분 높은 음이 잘 들리지 않게 되며
칼럼
오픈웰
2008.12.10 11:57
-
나이가 드신 환자분들을 보면 거의 대부분이 고혈압을 가지고 있으며, 혈압약을 드시는 경우를 본다. 우리나라의 국민 중 약 20%가 고혈압을 가지고 있으며, 그 수치를 사람으로 환산하면 우리나라 성인을 약 2천 5백만 명으로 볼 때 약 5백만 명의 고혈압을 가지고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처럼 고혈압은 흔한 질환이지만 대부분이 거의 무증상이며, 또한 증상이 있더라도 노화의 과정이라고 생각하며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태반이다. 하지만 고혈압은 단순한 노화의 과정이 아니며 치료하지 않을 시 그 자체로 인한 병과 함께 합병증이 수반 되므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한 병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고혈압이란 혈관의 벽에 미치는 힘이 높은 증상을 뜻한다. 즉, 심장이 수축하여 혈액을 심장 밖 혈관으로 밀
칼럼
오픈웰
2008.12.10 11:57
-
우리 사회가 고령화되어 가면서, 우리 주변에서 노인성 질환들을 접할 기회가 많아졌다. 그 중에서 흔히 ‘노망(망령)’이라 불리는 질병으로 고생하는 노인과 그 가족들을 볼 수 있다. 이 질환의 정확한 의학용어는 치매이다. 치매의 한자를 알기 쉽게 풀어보면, 치(痴)'자는 알지(知)자에 병부(疒)가 붙어 있어 지능, 지성이 병들었다는 뜻이며, '매(呆)'자는 사람이 기저귀를 차고 있는 모습을 나타낸 상형문자에서 나왔다고 한다. 몇 년 전만 해도 치매란 나이 들면서 찾아오는 피해갈 수 없는 병이라는 인식이 있었으나, 사실 치매는 질병이 아니라 하나의 증후군이며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로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다. 치매 중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것은 알츠하이머병이고, 그 다음으로 많은 것이 우리나라에서
칼럼
오픈웰
2008.12.10 11:57
-
염라대왕이 그려 놓은 점이라 해서 ‘저승꽃’이라고도 하는 검버섯은 주로 노인들의 얼굴에 피어서 노화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현재 전체 노인 중 64.5%가 검버섯이 있으며 이로 인해 많은 고민을 가지고 있다.검버섯은 의학용어로 ‘지루각화증’이다. 이것은 피부의 노화현상으로 인해 나타나는 일종의 양성종양으로 진한 갈색의 반점과 거뭇거뭇한 노인성 흑자가 합쳐져 발생한다. 염증을 동반하지는 않지만 반점의 부위가 표출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보통 40대 이상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노화과정 중의 하나로, 가족력이 있으며 유전하는 경향이 있다. 주로 햇볕에 노출이 많이 되는 얼굴, 팔, 다리에 잘 생긴다. 만성적이고 자연치유가 되지 않으며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많아지게 된다. 양방에서는 비교적
칼럼
오픈웰
2008.12.10 11:57
-
빙글빙글 아찔한 높이의 롤러코스터, 어지럽지만 짜릿한 쾌감이 온 몸을 감싼다. 하지만 이 상태가 생활 속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어떨까? 스릴이 아닌 공포로 다가올 것이다. 현기증과 이명 증세를 보이는 메니엘씨병! 얼마 전 탤런트 한지민씨가 앓고 있다고 전해진 병이다. 외관으로 보이지도 않고 혼자만 느끼는 개인적 증상이기에 어떤 질병보다 정신적 고통이 크다. 메니엘씨병이란 1861년 프랑스의 메니엘 의사가 처음 발견하여 이름 붙여진 것으로 어떤 원인이던지 내이의 임파액이 많아지게 되어 내이를 지나치게 출렁이게 함으로써 현기증을 일으키는 병이다. 대개 어지럼증은 뇌와 귀속의 전정기관 이상으로 생기는데 메니엘씨 병은 림프관을 흐르는 물이 갑자기 고여서 막혀 흐르지 못해 생긴다. 물이 고였다라고 하여 의
칼럼
오픈웰
2008.12.10 11:57
-
인도의 전설을 보면 성경의 창세기와 비슷한 남녀에 대한 흥미로운 얘기가 나온다. 내용을 보면 남자를 만들고 난 뒤에 조물주는 고체 재료를 모두 다 써 버렸다. 고민 끝에 조물주는 달의 둥근 선, 갈대의 가냘픔과 꽃송이의 부드러움, 잎사귀의 가벼움과 햇빛의 눈부심, 조각조각 걸려 있는 구름과 정처 없이 부는 바람, 토끼의 겁 많음과 공작의 허영심을 섞어 여자를 만들었다. 그리고 남자와 짝지어 주었다.일주일 후 남자는 조물주에게 와서 말했다. “주여, 당신이 제게 주신 피조물은 저를 불행하게 만듭니다. 쉴 새 없이 지껄이고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귀찮게 합니다. 도저히 그녀와 함께 살 수가 없어 되돌려 드리러 왔습니다.” 다시 일주일 후 남자는 조물주에게로 되돌아와서 “주여, 여자를 보낸 후
칼럼
오픈웰
2008.12.05 11:28
-
‘수술을 하자니 무섭고, 참자니 고통스럽고...’허리 통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는 고민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급속한 노령화와 함께 노인 수술 건수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다. 2006년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60세 이상 환자의 총 수술 건수는 42만6,199건에 달했다. 암이나 심장병 등 생명과 직결되는 수술은 물론이며 척추치료 및 인공관절 등 삶의 질과 관련된 수술도 크게 늘었다.2007년 7월 기준(보건복지가족부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인구는 481만명으로 총인구의 9.9%를 차지하고 있다. 이미 지난 2000년 7.2%로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으며 오는 2018년에는 14.3%로 ‘고령사회’, 오는 2026년에는 65세 이상 인구가 2
칼럼
오픈웰
2008.12.05 11:10
-
음주를 즐기는 사람들은 대부분 지나친 것을 알지 못하다가 결국 건강을 해치고 나서야 깨닫는다. 알코올 중독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병이므로 술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동의보감에서는 ‘술을 취하게 마시지 않으면 모든 병에 걸리지 않는다’고 하였다. 이 말은 곧 술을 취하게 마시면 온갖 병에 걸릴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술로 인한 질병은 동의보감 전편에 걸쳐 매우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하루나 짧은 기간 과음하면 위장과 대장이 나빠진다. 구토나 명치가 아픈 것, 속쓰림, 설사 등이 대표적이다. 이때는 땀을 내거나 소변을 잘 나오게 하면 치료가 쉽다. 과음한 다음날 사우나에서 가볍게 땀내는 것은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땀을 내면 안 된다. 수분이 너무 빠
칼럼
오픈웰
2008.12.05 10:53
-
나이가 들면 변비가 많이 발생하는 경우를 본다.한방에서의 변비의 발생원인은 다양하다. 그런데 보통 보면 변비에 기상 시 공복에 찬물을 먹으면 변비가 좋아진다는 둥 뭘 먹으면 변비가 낫는다는 둥 다양한 설들이 많이 있다.다들 잘못된 방법이다. 아침에 공복 시 찬물을 먹으면 오히려 복통이나 몸이 냉해지는 분들도 있다. 또 단방약을 찾아 복용하다 처음에는 효과를 보다가 며칠 지나서 부작용이 되어서 오는 경우도 종종 본다. 심지어 관장까지 자주하다 장기능이 마비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전문가에게 상담하고 치료를 받지 않아서 나타난다. 일단 변비의 원인은 다양하다.변비의 원인을 열거해보면1.장에 열이 있어 발생하는 경우2.음식물을 잘 못 먹어 위장장애가 있어 발생하는 경우3.
칼럼
오픈웰
2007.02.02 12:07
-
국민연금 가입 당시에 이미 유전적인 질병이 진행되고 있었다면 국민연금법에서 정한 장애연금을 받지 못하는 것일까? 국민연금법 제58조는 장애연금의 수급권자를 규정하고 있는데 그 제1항은 ‘(국민연금의)가입 중에 발생한 질병 또는 부상으로 인하여 그 완치 후에도 신체 또는 정신상의 장애가 있는 사람에 대하여는 그 장애가 존속하는 동안 장애정도에 따라 장애연금을 지급한다’고 규정하여 장애연금을 받으려면 그 장애가 국민연금 가입 중에 발생하여야 함을 전제로 하고 있다.따라서 국민연금 가입 전에 이미 질병이 진행되고 있었다면 비록 그 질병이 경미한 상태였다 하더라도, 즉 장애로 볼 정도의 것이 아니었다 하더라도, 장애연금을 받을 수 없다고 볼 것인지 문제가 되는 것이다. 위 규정에 충실한 해석을
칼럼
진호경
2006.11.28 17:28
-
회사 생활 등 조직생활을 하면서 가장 큰 스트레스를 받는 것 중의 하나가 승진에서 누락되는 것일 것이다. 그런데 신체적인 장애가 있다는 것 말고는 특별한 이유 없이 승진인사에서 누락되었다면 그와 같은 승진인사는 효력이 없다고 주장할 수 있을 것인가? 법원은 반드시 무효라고 볼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A시에서 보건소장이 결원이 생겨 새로 보건소장을 임용하게 되었는데, 위 보건소에서 오랫동안 의무과장 등으로 근무해 온 의사인 B씨 대신 인사교류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A시로 전입 온 C씨를 후임 보건소장으로 결정하였다. 그런데 B씨는 신체장애가 있는 것 말고는 별다른 임용결격사유가 없었다. 그러자 자신의 승진누락을 억울하게 생각한 B씨가 임용권자인 A시장을 상대로 승진인사의 무효를 주장하는 소송을
칼럼
김성곤
2006.11.13 15:00
-
얼마 전 대법원장의 말 한마디로 법조계 전체가 시끄러웠다. 수사서류를 집어 던지라고 했다고도 하고, 변호사들이 법원에 내는 서류는 대부분이 거짓된 것인 양 표현을 해서 관련기관 ․ 단체와 그 구성원들로부터 심한 반발을 사기도 했다. 대법원장의 진의가 어디에 있든, 사법부의 수장으로서 신중하지 못한 발언임에는 틀림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대법원장의 이와 같은 발언이 법조계에 대한 신뢰를 실추시킴으로써, 그렇지 않아도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로 불신을 받고 있는 법조계에 대해 불신을 더욱 심화시킨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그런데 탈옥하여 인질극을 벌였던 지강원이 주장하여 더 유명해 진 ‘유전무죄, 무전유죄’는 과연 사실일까? 답은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럴 개연성은 상당히
칼럼
김성곤
2006.11.13 15:00
-
지난 해 국회는 부부강간죄를 도입하는 가정폭력특례법 개정안을 제출하기 위해 간담회를 열고 이미 부부강간죄 도입을 추진할 것을 밝힌 바 있다. 이렇게 부부강간죄 도입문제가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 사회가 사회를 구성하는 일원으로서의 여성뿐만 아니라 가족 내에서의 여성의 지위를 새롭게 인식해 가고, 가정의 문제는 가정에서 스스로 알아서 해결하여야 하므로 법에서 자유로운 영역일 수밖에 없다는 기존의 전근대적 사고방식에서 탈피해 나가고 있음을 보여 준다. 어쨌거나 또 하나의 뜨거운 감자가 된 부부강간죄 도입 논의는 과연 이번 기회에 반드시 도입되어야 할 당위성이 있는 주제인 것일까. 한번 찬반양론의 주장과 논거를 살펴보고 그 당위성을 한번 짚고 넘어 가보자. 도입하자
칼럼
김성곤
2006.10.20 09:37
-
지난 해 국회는 부부강간죄를 도입하는 가정폭력특례법 개정안을 제출하기 위해 간담회를 열고 이미 부부강간죄 도입을 추진할 것을 밝힌 바 있다.이렇게 부부강간죄 도입문제가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 사회가 사회를 구성하는 일원으로서의 여성뿐만 아니라 가족 내에서의 여성의 지위를 새롭게 인식해 가고, 가정의 문제는 가정에서 스스로 알아서 해결하여야 하므로 법에서 자유로운 영역일 수밖에 없다는 기존의 전근대적 사고방식에서 탈피해 나가고 있음을 보여 준다.어쨌거나 또 하나의 뜨거운 감자가 된 부부강간죄 도입 논의는 과연 이번 기회에 반드시 도입되어야 할 당위성이 있는 주제인 것일까. 한번 찬반양론의 주장과 논거를 살펴보고 그 당위성을 한번 짚고 넘어 가보자. 도입하자는
칼럼
김성곤
2006.10.20 0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