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는 직장보육의 사각지대에 있는 중소기업의 저소득 맞벌이 노동자들에 대한 실효성 있는 보육지원을 위해 이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의 역세권을 중심으로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을 지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내년부터 추진될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은 국가와 지자체가 연계해 운영하고 중소기업 노동자들의 주거지 인근에 설치된다는 점에서 새로운 형태의 직장어린이집이다.고용부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직장어린이집은 총 1,051개소로 전체 어린이집의 약 2.6%에 불과(보육아동의 약 4.1%)하고 그중에서 중소기업 직장어린이집은 119개소에 불과해 중소기업 노동자들은 직장보육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지난 2012년부터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할 경우 설치비를 최대 20억
아동·여성
황현희 기자
2017.12.14 09:55
-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지원서비스 이용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새롭게 구축하고 지난 13일부터 시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는 경력단절여성에게 상담·훈련·취업연계·사후관리 등 종합 취업지원서비스 제공하는 곳이다. 온라인 서비스 개시로 그동안 인근 새일센터를 직접 찾아가야 받을 수 있었던 상담과 각종 일자리 정보, 직업교육훈련 내용과 모집일정 확인, 인턴십 신청 등을 모두 집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게 됐다.서비스 화면은 크게 일자리정보·직업교육훈련·새일여성인턴·온라인경력개발센터로 구성됐다. 일자리정보란에서는 희망하는 지역과 직종, 또는 구인기업별로 검색이 가능하다.직업교육훈련의 경우 각 새일센터에서 운영하
아동·여성
황현희 기자
2017.12.14 09:42
-
-
아동들의 목소리를 현실에 반영한 국가 아동 놀이정책을 수립하고 이행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아동단체들이 모였다.세이브더칠드런,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국가 아동 놀이정책 수립 및 이행 제안서’를 발표하고 제안서와 함께 놀이에 대한 전국 아동의 의견을 모은 ‘대한민국 아동, 놀이를 말하다’를 7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에 전달했다.아동단체들은 “정부는 지난 2015년 제1차 아동정책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아동의 놀 권리를 실현하기 위한 놀이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으나, 놀 권리를 포함한 ‘아동권리헌장’을 구체화 된 실천계획 없이 2016년에 제정했을 뿐.”이라며 “더 이상 실천을 미루지 말고 국가 아동 놀이정책을 반드시 수립하고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유엔아동권리위
아동·여성
황현희 기자
2017.12.07 11:05
-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지방자치단체에 292억 원을 지원해 전국 어린이보호구역 1,232개소 내에 폐쇄회로 TV(CCTV)를 설치한다고 밝혔다.행안부가 경찰청과 공동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폐쇄회로 TV(CCTV)가 설치된 장소에서는 5대 강력범죄가 26.6%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행안부는 이번 폐쇄회로 TV(CCTV) 설치를 통해 어린이 대상 범죄가 예방되고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과 교통사고 발생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했다.행안부 김석진 안전정책실장은 “폐쇄회로 TV(CCTV)가 필요한 장소에 적절하게 설치될 수 있도록 반기별 현장점검을 통해 철저하게 관리하고 앞으로도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시설을 꾸준히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동·여성
황현희 기자
2017.12.06 13:30
-
서초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경력 단절·결혼 이민 여성들의 취업과 취업 후 적응을 돕기 위해 여성인턴제를 운영,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여성인턴제는 경력 단절·결혼 이민 여성 일자리 연계를 통해 3개월의 인턴 기간 동안 지역 내 연계 기업에게 매월 60만 원을 지급하고, 인턴 종료 후 정규직 전환일로부터 3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한 경우 기업 및 인턴에게 각각 취업 장려금 60만 원씩을 지원하는 제도다. 여성인턴제를 통해 기업은 최대 240만 원, 인턴은 최대 6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연계 대상 기업은 상시 근로자가 5인 이상이고 4대 보험에 가입한 사업장으로 주당 35시간 전일제 근로자에게 최저 임금 이상을 지급하는 기업 가운데 여성 친화 기업을 우선해 연계한다.서초여성새로일하기센
아동·여성
이현주 기자
2017.11.30 11:43
-
국가인권위원회는 20일 세계 아동의 날이자 유엔 아동권리협약 채택일을 맞아 전국 시·도교육청과 도서관 등을 통해 세계 아동을 위한 약속인 아동권리협약 알리기에 나섰다.유엔은 지난 1989년 11월 20일 아동권리협약을 채택하고, 이 날을 세계 아동의 날로 정했다.아동권리협약은 생존·보호·발달·참여 4가지를 핵심으로 한 아동의 기본적 권리와 아동권리 보장을 위한 국가의 의무를 규정하고 있다. 이 협약은 현재 대한민국을 포함, 196개국이 가입했다.하지만 인권위는 “이처럼 아동권리협약이 아동권리에 관한 주요 국제 기준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우리나라에서 이 협약에 대한 인식수준은 낮다.”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인권위가 올해 실시한 ‘아동청소년인권 국제기준 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이
아동·여성
정두리 기자
2017.11.20 11:33
-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가 ▲영아보육료 현실화 ▲누리과정 보육료 인상 ▲하루 8시간 표준운영제 정립을 촉구하기 위한 발판으로 지난 9일 국회 대회의실에서 ‘2018년 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보육예산의 현재와 미래 대토론회’를 열었다.최근 보육료 현실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토론회에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들이 다수 참석했고,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김학용 회장, 한국어린이집총연합 김용희 회장, 기획재정부 이상원 미래경제전략국장 등 많은 내빈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이번 토론회는 현재 보육 현황을 살피고 보육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이날 토론에서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김종필 정책연구소장이 발제자로 나서 보육 현황을 설명하
아동·여성
이현주 기자
2017.11.10 16:04
-
-
-
국내외에서 가정 내 가구 전도(넘어짐)로 인한 어린이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아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이에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은 OECD 국제 인식개선 캠페인 주간을 맞아 가구 전도사고의 위험성을 알리고 소비자의 인식개선을 촉구하는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OECD에 따르면 미국은 가구‧TV 전도로 매년 3만3,000여 명이 상해를 입는데, 특히 어린이의 경우 30분에 한 명꼴로 응급실을 방문하고 2주에 한 명꼴로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호주에서는 가구 전도로 매년 한 명의 어린이가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국내의 경우 지난 3년 6개월간(2014년~지난 6월)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가구 전도사고 사례는 총 129건으로 매년 30건 이상씩 발생
아동·여성
황현희 기자
2017.11.06 15:21
-
-
-
정부는 최근 질소과자(일명 용가리과자) 사고, 놀이기구 멈춤 사고 등 어린이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고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어린이 제품, 유원시설, 식품을 중심으로 어린이 안전 개선대책을 마련했다.이에 어린이 사용제품의 생산, 유통, 사용 단계별 안전관리 강화, 유원시설 관리·안전기준 개선 등 어린이 맞춤형 안전대책이 추진된다.지난 19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주재로 진행된 제15차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은 위와 같은 어린이 안전대책 주요 추진과제 등을 논의·확정했다.먼저 어린이 제품의 생산·수입, 유통, 구매·사용 단계별 전 주기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생산‧수입단계에서 어린이가 자주 사용하는 제품과 핑거페인트 등과 같이 논란이
아동·여성
황현희 기자
2017.10.20 10:57
-
-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상임위원회(이하 복지위)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에 대한 국정감사(이하 국감) 자리에서는 최근 급증하는 아동학대에 대한 정부의 예방 및 대응 정책에 대한 이야기 나왔다. 특히, 국감장에는 아동학대 피해가족들이 나와 아동학대 문제의 실태를 증언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먼저 복지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은 아동학대 관련 자료를 꺼내 보이며, 최근 5년 간의 아동학대 5만3,514건이 발생한 가운데 91명의 아이들이 학대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인 의원은 “정부의 실효성 있는 아동학대에 대한 강력한 정부대책의 부재가 아동학대 발생 건수를 늘린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인 의원은 참고인으로 출석한 아동학대사건 피해가족 A씨에게 피해 이후 상황과 현재 가장 필
아동·여성
이현주 기자
2017.10.13 20:30
-
장애가 있는 어린이를 위한 전문·통합어린이집에 장애영유아 보육을 책임질 장애아 전담 교사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장애영유아를 위한 체계화 된 보육 지원이 부실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13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장애어린이 전문 어린이집이 있는 115개 시군구(어린이집 177개소) 가운데, 약 40%에 해당하는 45개 시군구(어린이집 72개소)가 영유아 현원 대비 장애어린이 전담교사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통합 어린이집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전체 168개 시군구(어린이집 924개소) 가운데 약 17%에 해당하는 28개 시군구(어린이집 135개소)가 장애어린이 현원 대비 전담교사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 가운데
아동·여성
황현희 기자
2017.10.13 10:59
-
-
전국 대부분의 단설 유치원에 보건교사나 간호사 등 보건업무를 전담하는 전문 인력이 배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당 유성엽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단설유치원 보건인력 배치현황’에 따르면, 원아 200명 이상의 대형 공립 유치원은 전국의 40개지만 2곳을 제외한 38곳에서 보건업무를 전담하는 인력이 배치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자료에 따르면 현재 전국 351개의 공립 단설 유치원 중 보건전문 인력이 배치된 곳은 41개소, 비율로 환산하면 11.6%로 10곳 중 1곳에만 배치된 상황이다.하지만 보건전문 인력이 배치된 41개소마저 광주광역시와 세종시에 위치한 유치원이다.특히 76곳으로 가장 많은 단설 유치원이 있는 경기도의 경우 보건업무를 담당하는 전문 인력이 전무했고, 나
아동·여성
하세인 기자
2017.10.12 12: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