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20다산콜재단과 서울교통공사가 서울시 지하철을 이용하는 외국인과 청각장애인들의 의사소통 불편을 해결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0일 체결했다. 두 기관은 지하철 역사나 서울교통공사 고객센터에서 외국인이나 청각장애인을 위한 통역·안내가 필요한 경우, 120다산콜센터의 외국어·수어 상담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도록 연계·협업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120다산콜센터는 서울시 행정상담·민원 접수, 교통, 생활·관광 안내, 생활통역 등 외국어와 수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외국인이나 청각장애인과 의
닷새 간 전 세계 장애인들이 한 자리에 모인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가 대장정의 끝을 알렸다.부산 벡스코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지구촌 대전환, 그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5일 간 전 세계 장애인과 비장애인 2,000여 명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그동안 코로나19로 단절된 국내·외 장애계의 교류, 소통 재개를 통해 장애우호적 환경을 조성하고 관련 제도와 정책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대회는 15개 장애유형을 총망라해 6개 대륙 세계 장애인이 모이는 자리로, 부산에서 처음 열리는 장애복지 분야 국제행사
LG전자는 지난 7일 ESG 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실현하기 위한 장애인 고객 접근성 개선 연구에 나섰다고 밝혔다.LG전자는 지난달~다음달까지 3개월간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환경보건학과 김승섭 교수를 비롯한 ‘장애와 건강’ 연구팀과 함께 ‘LG전자 서비스 접점 영역에서의 접근성 평가 항목 개발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LG전자는 기존에 실시해 온 장애인 자문단을 통한 제품 접근성 평가에 이어, 이번에 국내 가전업계 최초로 서비스 접점에서도 장애인 고객의 페인포인트(Painpoint, 고객이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찾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 오는 12일~20일까지 ACC 어린이극장에서 무장애 공연 ‘끼리?’를 선보인다.무장애 공연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관람 가능하도록 극장 환경을 조성한 공연이다.이번 공연은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 올해의 작가상 수상작인 그림책 ‘콧물끼리’를 모티브로 제작된 배리어프리 인형극이다. 코가 없이 태어나 이름에서도 코가 빠진 코끼리 ‘끼리’의 자존감 찾기 프로젝트다.공연은 끼리가 숲속 동물 친구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엉뚱한 사건을 통해 서로를 존중하고 자존감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았다.재밌고 엉뚱한 물체들과 인형 오
5일 간의 축제,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 현장에 복지TV가 ‘주관방송사’로 참여하며 장애복지 발전에 앞장선다.오는 8월 7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 일원에서 열리는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는, 부산시와 한국장애인연맹(DPI Korea)이 공동주최하고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대회는 ‘지구촌 대전환, 그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5일 간 전 세계 장애인과 비장애인 2,000여 명이 참여한다. 그동안 코로나19로 단절된 국내·외 장애계의 교류, 소통 재개를 통해 장애우호적 환경을 조성하고 관련 제도와 정책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공간이 문을 열었다.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수서동 밀알복지재단에서 ‘헬렌켈러 시청각장애인 학습지원센터(이하 센터)’ 개소식이 열렸다.서울시 지원(복권기금)으로 설립된 이 센터는 서울에 거주하는 시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의사소통과 자립 능력을 향상시켜 사회 참여를 도모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특히 전맹난청, 약시난청, 약시농, 전농전맹 등 각 시청각장애인의 장애특성과 욕구에 맞는 학습 유형을 개발하고, 아동부터 성인까지 연령별 교육을 제공해 각 장애인에게 개
[성명] “수어 관련학과”에 대한 대학의 책임 있는 대책과 지원을 촉구한다- 수어 관련학과 신설에 충분한 준비와 수어·농 전문가 인프라 대책을 수립하라 -- 학과 개설에 농인 당사자와 관련단체 간의 협력과 사전협의 체계를 마련하라 -한국수화언어법 시행(‘16년 8월) 이후 한국수어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서 위상이 강화되고 있다. 한국수어는 국어와 동등한 자격을 가진 농인의 공용어로 인정 받으면서 농인의 언어접근성 뿐아니라 수어 및 수어통역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복지와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와 필요성, 공감대를 확산
위기의 시대, 인류 모두의 권리보장을 위한 제19회 세계농아인대회가 15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습니다.4년마다 열리는 세계농아인대회는 전 세계 농아인의 삶에 관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축제의 장입니다.이번 대회는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제주도에서 열렸습니다. 대한민국의 국격과 위상을 높이고 전 세계 135개국에서 참여한 2,000여 명의 농아인들과 대회 참여자들에게 감동을 줬습니다.지난 1일 시작된 대회에서는 ‘위기의 시대와 인류 모두의 권리 보장’을 주제로 사전 행사인 청년캠프를 비롯해 수어 영화제, 다양한 발표와 토론 등 다채로운
사회적 약자의 권리증진을 위한 법안 3건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지난 18일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3건의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에 통과된 법안은 장애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 2건, 영유아보육법 1건이다.먼저, 지난 2020년 7월 발의한 장애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은 학대피해 장애인에 대한 지원 강화를 위해 만들어졌다. 피해 장애인 중 일부는 스스로의 신분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 까닭에 보호, 치료는 물론 행정절차 등 지원을 하기 위해 신분 조회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장
전남 정인화 광양시장이 지난 16일 오후에 이어, 17일 오전에도 호우 피해 예상지를 방문하고 피해 현장을 살피는 등 집중호우 대응 계획을 재점검했다고 밝혔다.정 시장은 16일 피해 예상지 풍수해생활권 옥곡면 명주마을을 방문해 하천 수위, 안전 시설물을 살펴보고 사전 대비가 최선인 만큼 예방에 철저를 기할 것을 지시했다.또, 위급 상황 시 주민 대피 명령 매뉴얼과 비상연락망을 정비하도록 당부했다.이어 백운산 계곡 주변, 하천, 수어댐 등 수위가 급상승할 수 있으므로 수위를 지속해서 주시하고 관계기관, 마을주민 등 유기적인 연락망 체
위기의 시대, 인류 모두의 권리보장을 위한 제19회 세계농아인대회가 15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1일~15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는 팬데믹과 기후위기, 자연재해, 전쟁 등 여러 위기 상황에서 전 세계 농인들이 언어적 장벽과 사회경제적 차별, 오디즘(청능주의) 등으로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다. 공식 행사의 마무리를 알리는 폐회식에서 세계농아인연맹(WFD)는 미래를 기약하며 제주 세계대회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WFD는 언제, 어디서나 특히 위기의 시기에 농인을 위한 기본권의 증진과 실현을 강조하며 ▲수어에
전라남도 광양시 다압면은 지난 11일 초복을 맞이해 면내 노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보양음식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수어댐 주민생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더위에 취약한 면내 노인들에게 보양음식을 지원해 여름철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보양음식 나눔 행사는 다압면 노인들을 위해 지역 내 식당에서 보양음식인 삼계탕을 요리하고 팥죽과 수박 등을 준비해 면 내 19개의 경로당에 배달했다. 행사 주관은 다압면 자율방범대와 다압면 맞춤형 복지팀, 지역 내 식당에서 주관했다.방성환 자율방범대장은
제주특별자치도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이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특색 있는 장애인식개선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지난 8일~다음달 27일까지 삼성초등학교 5학년~6학년 학생 30명과 함께 발달장애인의 이해, 수어교육, 점자체험, 스마트폰 촬영방법·편집 등 디지털 콘텐츠를 접목한 장애인식개선 교육이 진행된다.향후에는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콘텐츠를 통해, 초등학생을 위한 찾아가는 장애인식개선 교육 영상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고현수 관장은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장애에 대한 이해를 넘어 공감할 수 있는 마음을 채워주고, 차별
전 세계 농인의 삶에 관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제19회 세계농아인대회’가 지난 11일 제주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앞으로 오는 15일까지 ‘위기의 시대와 인류 모두의 권리 보장’을 주제로 다양한 발표와 토론, 부대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이번 세계농아인대회는 한국농아인협회와 세계농아인연맹이 주최하고, 세계농아인대회조직위원회와 제주특별자치도농아인협회가 주관하며, 보건복지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한다. 세계농아인대회는 4년마다 열리는 농아인의 축제로,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로 대한민국 제주도에서 개최됐다.이날 개막식
경기도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에 장애친화 산부인과를 운영, 여성 장애인이 불편 없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앞서 지난 4월 경기도는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치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에서 장애친화 산부인과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국비와 도비 3억7,500만 원이 투입된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여성 장애인에게 안전한 임신·출산 환경을 제공하고 불편 없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설과 장비, 인력을 갖췄다. 진료실과 처치실, 분만실, 수유실 등은 휠체어로 이동할 수 있으며, 휠체어를 타고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농아인협회와 함께 오는 10일~14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수어로 즐기는 영화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농인들이 수어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기존 영화에 수어통역영상과 음성해설자막을 입힌 영화 12편을 상영한다.시청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영화는 대부분 음성정보를 자막 해설로만 제공해, 농인이 빠른 속도의 자막을 읽거나 복잡한 이야기 구조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문체부는 올해 처음으로 농인들이 수어로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수어통역영화 제작 사업을 추진했
한국농아인협회 세종특별자치시협회는 오는 8일 도담동 행정복지센터 지하 2층 체육관에서 ‘제10회 세종시 농아인의 날 기념식 및 수어문화제’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수어를 매개로 한 다채로운 부스 체험을 비롯해, 농아인의 날 기념식과 수어경연대회 등이 펼쳐진다.이를 통해 농인과 비장애인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농아인의 언어인 수어와 농문화, 농사회에 대한 사회 통합적 시야를 넓힌다는 취지다.이날 기념식에서는 농아인 복지향상을 위해 공로가 큰 개인과 단체에게 세종시장상, 세종시의장상, 세종시교육감상, 세종시농아인협회장상을 수여하는 자리가
전 세계 농아인들의 축제인 제19회 세계농아인대회가 ‘위기의 시대와 인류 모두의 권리 보장’을 주제로 막을 올렸다. 전 세계 130여 개국 1,500여 명이 참가하는 세계농아인대회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를 비롯해 서귀포 일원에서 지난 2일 사전 행사인 청년 캠프 개막을 시작으로 그 시작을 알렸다. 오는 15일까지 보름 동안 축제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청년 캠프는 ‘어제, 오늘, 내일’이라는 주제로 42개국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오는 7일까지 미래지향적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특히, 오는 5일에는 제주관광공
서울시가 오는 8월부터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6세 이상 장애인들의 버스요금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장애인 가정의 교통비 부담을 줄여주고, 이동수단 선택권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서울시 장애인에 대한 버스요금 지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약사항으로, 그동안 ‘장애인 버스요금 지원관리시스템’ 구축과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거쳐 8월부터 시행하게 됐다.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 6세 이상 장애인이다. 월 5만원 한도 내에서 서울버스 또는 서울버스와 연계된 수도권(경기·인천) 버스의 환승요금을
실로암시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는 시청각장애인의 학습과 재활의 기초를 마련해 주고자 ‘의사소통기술 교육’을 지난 2월~이달까지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의사소통기술 교육사업은 2021년 국내 첫 출판한 ‘한글 손가락점자 가이드북’을 바탕으로 손가락점자 읽기·쓰기 교육, 한국수어 지문자와 단어 등을 상대의 손에 표현하는 촉수어 교육, 점자 촉지와 한글 점자 등을 교육하는 점자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각 프로그램은 개인별 시청각장애 정도에 맞춰 일대일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됐으며, 상반기 6명의 교육생이 참여해 교육 과정을 이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