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는 광복절을 맞아 웅부공원에서 평화의 소녀상을 제막했습니다.안동 평화의 소녀상은 안동 시민 1700여 명이 모금한 성금으로 건립됐으며, 안동미협 회원들의 재능기부에 의해 예산이 상당부분 절감됐습니다.소녀상이 설치된 웅부공원은 옛 안동대도호부 자리로 역사성과 상징성이 두드러져 소녀상 설치 장소로 최종 결정됐습니다.추진위는 이번 평화의 소녀상 건립이 역사와 정의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높이고 독립운동 성지 주민으로서 자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한편, 경북에 소녀상이 건립된 것은 포항과 상주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제주도가 장애인콜택시 하루 이용횟수를 도민은 4회, 외지인은 2회로 제한을 둔 조치에 대해 장애계는 차별을 주장하며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한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장애계는 제주도의 이같은 조치가 거주지를 이유로 교통약자를 차별하지 못하도록 한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법과 장애인차별금지법에 어긋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또한 제주도에 장애인콜택시 외에 휠체어 이용 장애인이 탈 수 있는 대중교통이 없다는 점도 지적하며 세계적 차별 관광도시라 비판하고 나섰습니다.이러한 반발에 맞서 제주도는 "외지인들이 장애인 콜택시를 너무 많이 이용해 제주도민이 이용을 못 하고 있어 이용 제한을 둘 수밖에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내년에 자살예방과 관련한 사회적 문제를 전담하는 부서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 10만 명 당 자살률은 2015년 기준 26.5명으로, 지난 2003년 이래 12년째 OECD 회원 중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특히 2012년부터 2015년까지의 기간 동안 노인 자살률은 54.8명으로, OECD 평균보다 3배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현재까지 자살 문제는 복지부 건강정책국이 담당했지만 담당 분야가 지나치게 많고 인력이 적어 업무를 추진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이에 따라 복지부는 내년부터 가칭 ‘자살예방과’를 신설해 자살과 고독사를 줄이기 위한 행정 시스템을 갖춰나갈 계획입니다.
부양의무자 기준·장애등급제 폐지를 외치며 광화문 광장에서 농성을 시작한지 어느덧 5년. 그들이 광화문 농성장에서 농성을 한 기간 동안 대통령은 두 번 바뀌었고, 농성장 한편에 마련된 영정사진은 13개로 늘어났다. 매일 투쟁·농성·선전전을 통해 장애등급제·부양의무자 기준의 문제를 세상에 알리고, 사회·정치의 중요 의제로 이끌어 내고 있는 이들. 장애인신문은 농성 현장에서 농성장 지킴이로 혹은 활동가로 혹은 장애 당사자로 보냈던 5년간의 농성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어보고자 한다. 좌담회는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박현 활동가, 장애등급제폐지부양의무제폐지광화문 공동행동 이형숙 공동집행위원장, 빈곤사회연대 김윤영 사무국장,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이윤경 활동가가 참여했다.
1. 국가직 중증장애인 경력채용 합격자 교육 진행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2017년 국가직 공무원 중증장애인 경력경쟁채용 최종 합격자 22명을 대상으로 공직 적응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교육은 선배 공무원의 공직생활 성공 노하우를 나누고, 장애인 지원제도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나누는 장으로 진행됐습니다.2. 전국장애인배드민턴대회, 인천에서 이달 20일까지 개최제18회 요넥스배 전국장애인배드민턴대회가 이달 20일까지 3일간 인천선학체육관에서 열립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2개 시도에서 약 2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며, 경기는 선수부 21종목, 동호인부 9종목으로 진행됩니다.3. 여름철 단맛 음료 과잉 섭취, 청소년 건강 적신호복지부는 청소년의 당
안산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는 방앗간입니다.깨를 볶는 것부터 기름을 짜고 포장하는 것까지 10명의 어르신들이 도맡아 하고 있는데 올 상반기 매출이 두 배 넘게 증가했습니다.비결은 경기도의 디자인 나눔 재능기부 사업을 통해 개선한 패키지 디자인참기름 병 스티커부터 박스 디자인까지 바꿨더니 지역축제 행사나 단체 선물용으로 주문량이 늘어 기관의 효자상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인터뷰] 조은비 / 안산시니어클럽 사회복지사"지출된 재료비 제외하고 나머지는 어르신들 급여로 들어가게 되는데 어르신들이 원래 받던 급여의 두 배 정도/ 급여를 받아가실 수 있도록 돼서 도움이 많이 됐다고 다들 좋아하시더라고요."장애인과 장애 아동을 둔 부모들로 이뤄진 협동조합에서 만든 향초 제품은 디자인
경기지역자동차노조는 경기도 버스 기사들의 하루 근무시간을 16시간으로 평균 냈습니다.준공영제를 시행하는 서울, 인천과 비교하면 두 배나 깁니다.노선에 따라선 쉴 공간이 없는 회차지점도 있기 때문에 차에서 쪽잠을 자는 경우도 생깁니다.[인터뷰] 한덕신 / 버스운전사“깜빡 졸고 있는데 손님이 신호 바뀌었다고 빨리 가라고 그런 경우도 있었어요. 그러니까 일단 나오면은 버티자고”버스운전사의 근무환경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에 경기도가 우선 오는 10월부터 서울을 오가는 5개 노선을 대상으로 회차지점에 운전사 쉼터를 시범 운영합니다.강남역과 서울역, 잠실, 사당, 강변 등지에 버스 정차 공간 확보는 물론 교대 시간도 늘립니다.또 다음 달 중 추돌이나 차선이탈 등
서울시가 저소득층 국가유공자에게 매달 10만원 씩 생활보조수당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서울시는 이번 지원대상에 서울에 3개월 이상 거주한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중 기초수급권자나 차상위계층이라고 말했습니다.특히, 서울시는 4.19혁명 유공자,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 특수임무 유공자에 지급하는 월5만원의 보훈예우수당도 신설합니다.한편, 서울시는 생활보조수당은 정부가 주는 생활보조수당과 함께 중복 수령할 수 있습니다.
혈관성 치매에 걸린 남편을 20년 넘게 돌보는 여성입니다.남편이 뇌출혈로 쓰러지면서 뇌 손상으로 인지기능이 크게 떨어졌고 결국 혈관성 치매로 이어졌습니다."이런 환자들은 보호자들이 너무 힘들고…(환자를) 바보 같이 봐주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이거를 하나의 질병으로 생각해야 되는데… "혈관성 치매란 뇌세포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인지기능이 소실돼 발생하는 것으로 직접적인 촉발 요인은 뇌졸중이 대부분입니다.(cg)뇌졸중과 같은 뇌혈관질환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혈관성 치매로 이어지기 쉬우며 뇌졸중 환자의 4명 중 1명이 혈관성 치매를 겪습니다.치매는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혈관성 치매는 다른 종류의 치매에 비해 예방법이 구체적입니다.
한국이 OECD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평균보다 청년과 여성 고용이 미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청년 고용률이 OECD국가와 비교했을 때 한국은 41.5%로 OECD 국가 51.8%보다 약 10% 포인트 이상 낮았습니다.여성 고용 역시도 OECD국가 평균이 58.6%인 반면에 한국은 55.7%로 나타났습니다.이와 같은 결과에 대해 보고서는 한국은 청년층과 여성고용률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적극적으로 노동시장 정책을 확대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내년부터 65세 이상 노인들이 동네의원에 방문해 외래진료를 받을 때 내야 하는 본인 부담 의료비가 줄어들 전망입니다.보건복지부는 노인정액제 구간별 차등 정률제 방식을 개편해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지금까지는 노인이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외래진료를 받은 뒤 전체 진료비가 1만 5천원 이하면 일률적으로 본인부담금이 1천 500원이지만, 1만 5천원을 초과하면 진료비 총액의 30%를 본인부담금으로 내야했습니다.이에 복지부는 매년 진료비가 오르면서 기준금액인 1만 5천원을 넘는 일이 많아졌고, 내년도 의료 수가도 1만 5천 310원으로 오르면서 노인정액제 기준금액을 넘기게 돼 정률제로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는 최근 시각장애인의 대출을 거부한 농협을 상대로 한 차별구제소송을 제기했습니다.서명이 어렵고 직접 약관을 확인할 수 없다는 이유로 의사능력이 없는 사람으로 취급하는 등 명백한 차별행위를 저질렀다는 것입니다. "원고의 장애 때문에 대출해줄 수 없다고 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안양원예농협의 조치는 바로 장애인차별금지법 제17조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고…"기본권을 침해당한 장애인들이 법원을 찾는 것은 하루이틀 일은 아닙니다.휠체어 이용자는 탑승조차 할 수 없는 시외버스 노선에도 저상버스를 도입해달라는 소송은 고등법원에서 항소심 판결을 기다리고 있으며, 화면해설과 보청장치 등 장애인에 대한 관람 편의 제공의무를 다하지 않고 있는 대
런던에서 빈티지 카메라 상점을 운영하는 토니. 어느 날, 그에게 한 통의 편지가 도착한다. 그 안에는 잊고 지냈던 첫사랑 베로니카의 어머니의 부고가 담겨있었고 토니는 유언장에 언급된 일기장을 받기 위해 베로니카를 수소문 하기 시작한다. 우여곡절 끝에 운명적으로 재회하게 된 두 사람 베로니카는 또 다른 편지 한 통을 토니에게 건네고 자신의 기억과 전혀 다른 과거를 마주한 토니는 혼란에 빠지는데..자신의 기억과는 전혀 다른 과거와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 원작은 2011년 세계 3대 문학상인 맨부커상을 받은 줄리언 반스의 소설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자신의 기억을 재구성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데요. 청춘의 찬란함뿐만 아니라 노년의 섬
1. ‘웹툰 속 장애인’ 모니터 결과 발표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웹툰 속 장애인’ 모니터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본부는 웹툰이 장애를 표현하는 것에 부정적인 것은 웹툰이 혐오표현을 즐겨 사용하는 데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본부는 혐오표현을 법이나 제도로 규제하고 소수집단을 주인공으로 등장시키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2. 어린이재단, 아프리카에 학교·식수시설 건립 지원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프리카에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위캔 캠페인을 벌인다고 밝혔습니다. 위캔 캠페인은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해 학교와 식수시설을 건립하고 교과서와 교복을 제공하는 교육지원 프로그램입니다.3. 서울시 지하철역, 시각장애인 보행권 외면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부산시 동래구에 청소년들의 꿈의 날개를 달아 줄 진로교육지원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부산 동래구에서 ‘동래나래’가 개소했습니다.이번 개소는 해운대 , 사하, 사상 등에 이은 7번 째 개소로, 센터는 앞으로 진로직업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다양한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저입니다.
한 달 평균 45억 원어치의 전기를 쓰는 대형 전시컨벤션센터입니다.지난해부터 전력 사용량이 많은 시간대에 평소보다 1천kW의 전기를 덜 쓰기로 전력거래소와 계약하고 줄인 전기는 되팔고 있습니다.전력 피크에 맞춰 사용하던 분수는 물론 전시장의 전등과 냉방기까지 할 수 있는 건 뭐든 끕니다.1년 동안 아낀 전기로 얻은 돈은 총 3천6백만 원, 여러 비용을 제외하면 순수익만 3천2백만 원이 넘습니다.[인터뷰] 엄재호 / 킨텍스 시설운영팀장(경기도) 고양시 내에서는 전기사용량이 열병합발전소 다음으로 가장 큰 규모의 시설이거든요. 저희보다 작은 기업들도 정부 시책이나 이런 일들에 동참하지 않겠냐는 저희가 솔선수범해서…전기 소비자가 평균 사용량보다 적게 전기를 쓰고 그만큼을
지난달 여성 취업자 수가 통계 작성 이래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남성보다 고용계약기간이 1년 미만인 근로자의 비중이 높아 고용의 질은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통계청은 최근 여성 취업자 수가 남성보다 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또한 남성과 여성 전체의 연령대 비중과 비교하면 20∼29세와 60세 이상에서 더 많았습니다.그러나 통계청은 여성 취업자의 일자리 질이 남성보다 열악하다며, 여성 10명 중 3명은 비정규직과 같은 안정성이 떨어지는 일자리에서 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여성폭력 피해자들에게 보다 쉽고 빠른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을 운영합니다.여가부는 ‘여성긴급전화1366’과 일관성을 지닌 도메인주소로 바꾸고 카카오톡 상담채널을 신설해 접근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주요 기능인 채팅상담은 언제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전문상담원과 1대1로 가능하며, 모바일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여가부는 여성폭력 사이버 상담 확대·개편을 계기로 최근 새롭게 대두되는 여성에 대한 각종 폭력문제에 대해 신속한 대응과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경기일자리버스가 성남의 한 번화가를 찾았습니다.버스 앞에 세워진 일자리 정보들이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끕니다.관심이 있다면 버스에 타서 직접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인터뷰] 김지영(가명) / 광주시 신현리"버스가 와서 면접을 볼 수 있다는 게 처음이고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찾기도 좋았고요."상담사뿐만 아니라 구인 기업들이 직접 버스 안에서 면접을 보고 직원을 채용하기도 합니다.[인터뷰] 장순숙 / 시설유지관리업체 대표"구직자분들을 한꺼번에 저희들이 수용할 수 있어서 좋고요. 쾌적한 자리에서 좋은 만남이 이뤄지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인구밀집지역이나 취업 취약계층을 찾아가 구인구직상담과 취업알선을 해주는 '찾아가는 일자리버스'
정부가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고액의료비로 인한 가계파탄을 방지하기 위한 마련안을 발표했습니다.보건복지부는 병원비 걱정 없는 든든한 나라 위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을 마련했습니다.이를 위해 복지부는 모든 의학적 비급여를 건강보험으로 편입하고, 국민 부담이 큰 선택진료, 상급병실, 간병에 대해 비급여를 실질적으로 해소하기로 했습니다.특히, 복지부는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필수적 의료비 부담을 대폭 경감하는 등의 내용도 이번 발표안에 포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