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교육과학기술부가 공립학교 특수교사를 증원하고, 청각장애학교 교사들의 수화연수를 의무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과부 종합국정감사 소식, 안서연 기자가 전합니다.2012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지적사항에 대해 교과부 이주호 장관이 ‘후속조치 현황’을 보고했습니다.이 장관은 지난 24일 열린 교육과학기술부 종합감사에서 ‘특수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하며 현 문제점을 보고하고,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발표했습니다.먼저 교과부는 “현재 공립학교 특수교원 법정정원 확보율이 55.9%에 불과해, 선생님이 없어 장애학생들이 수업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내년까지 748명을 증원해 법정정원을 확보하고, 향후 5년간 7천명을 추가 증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ANC>> 보건복지부 종합국정감사에서 장애인 활동보조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정록 의원이 턱없이 부족한 활동보조시간으로 인해 인공호흡기가 빠져 사망한 故 허정석 씨를 사례로 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습니다.보건복지부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가 진행된 지난 24일 김 의원은 “태어나면서부터 근육병을 앓고 있던 고 허정석씨는 근육장애인으로, 24시간 호흡기를 착용하며 살았는데, 얼마 전 활동보조인이 퇴근하고 어머니가 집에 오는 사이 홀로 있던 시간에 인공호흡기가 빠져 숨을 쉬지 못해 사망했다.”고 비판했습니다.이에 대해 보건복지부 임채민 장관은 “지금 제도와 현실이 잘 맞지 않는 것도 사실.”이라며 “실태파악을 통해 추가적 대책이 무엇이 있
ANC>> 장애인 권리향상을 위한 국제학술행사인 세계장애대회가 인천에서 개막했습니다. 세계 각지의 장애인과 정책담당자가 모여 장애인이 겪는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열흘간 논의합니다. 이지영 기자입니다.장애인 권리 향상을 위한 국제학술행사인 인천세계장애대회가 지난 24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을 시작으로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되는 일정을 시작했습니다.세계 각지의 장애인과 정책담당자가 한자리에 모여, 장애인의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아태장애인대회(APDPI)를 시작으로, 아태장애포럼 콘퍼런스(APDF)와 세계재활협회(RI) 대회, UNESCAP 등으로 나눠 진행됩니다.가장 먼저 일정을 시작한 APDPI에서는 장애인의 새로운 10년을 위한 인천전략을 검토했으며,
1. 여수시, 제14회 장애인 체육대회제14회 장애인 체육대회가 여수시 흥국체육관에서 지난 23일 개막했습니다. '도전을 통해 장애를 넘어' 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장애인 체육대회는 표창장 수여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체육행사가 진행됐습니다. 행사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기회로 장애인 체육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밝고 명랑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2. 여수시보건소 신축 개소식 열려여수시보건소가 지난 23일 신축 개소식을 가졌습니다. 지난 2월 착공해 한옥양식으로 지어진 보건소의 개소식에는 김용철 여수시보건소 소장을 비롯해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경과보고와 유공자표창수여 등이 이어졌습니다. 보건소 측은 이번 신축을 통해 단순한 치료 중심에서 벗어난 다양한 예방프로
ANC>> 80세 노인의 몸과 마음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경기도에 있습니다. 고령친화체험관인데요. 참여한 사람들은 노인의 불편한 일상을 몸소 겪으며 느끼는 점이 많다고 합니다. 경기도청 최지현 기자입니다.”여러분들은 이제 80세 어르신들이 된 겁니다.”목과 등, 손목과 다리까지 온 몸에 특수장비를 착용합니다. 무려 6kg.80세 노인의 몸에 맞춰 관절을 고정시키고, 근력을 저하시켜 노인이 돼 몸이 무거워 진다는 걸 몸소 체험하게 한 겁니다.평소처럼 식사를 해보지만 음식은 떨어지기 일쑤. 젓가락질 하는 것 조차 쉽지가 않습니다.마치 녹내장에 걸린 듯 시야가 똑바로 보이지 않는 특수안경도 씁니다.제대로 서는 균형감각도, 휠체어 타는 것도 영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몇
ANC>> 서울시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참여해 만든 서울시민복지기준이 9개월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차별없이 누려야 할 복지기준이 담겨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박고운 아나운서가 소개해 드립니다. 서울시의 높은 물가, 지역별 생활격차 등 지역 특수성을 반영해 서울 시민이 정책 제안에 참여해 만든 서울시민복지기준,지난 22일 9개월의 준비 끝에 서울시민복지기준이 발표됐습니다.기준에 따라 법과 제도로 인해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시민을 비롯한 서울시민은 누구나 차별 없는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C.G. 복지기준을 살펴보면, 시민생활과 밀접한 소득, 주거, 돌봄, 건강, 교육 5대 영역별 최저기준과 적정기준을 명시하고 총 102개 사업을 실행토록 되어 있습니
덕혜옹주의 놀이터이자 쉼터역할을 했던 덕수궁 석어당.이곳 한켠에 그녀의 일상을 그대로 재현한 소품과 가구들이 빼곡히 채워졌습니다.꽃으로 수놓은 병풍과 곱게 바닥에 놓인 한복의 자태에서 덕혜옹주의 여성스러운 면모가 전해지고, 어린시절 그녀의 모습을 유리 속에 투영한 소품은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작가는 덕혜옹주와 궁중인물의 다양한 사연이 있는 석어당의 방을 아련한 기억과 향수를 이끌어내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인터뷰] 김영석/ 덕수궁 프로젝트 ‘Better Days' 기획“아픔을 우리 스스로가 다 이해하고 또 같이 보듬어 안아서 아팠던 추억들을 딛고 다음으로 나아가자는 치유의 미학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번 전시를 기획했습니다.”지난 달 19일부터, 서울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영화 ‘도가니’의 제작사인 삼거리픽쳐스가 영화 수익금 일부를 인화학교 성폭력 피해 학생들에게 전달했습니다.삼거리픽쳐스는 지난 23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화학교성폭력대책위원회에 기금을 전달했습니다.해당 기금은 인화학교 성폭력 피해 학생들의 치료비와 생활지원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지난 8월 경남 거제에서, 기초생활수급대상 탈락을 이유로 자살한 노인의 실제 소득이 보건복지부의 조사보다 훨씬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7일 대변인 보도 해명자료를 통해 해당 노인의 딸과 사위의 가구소득 기준이 813만 원이라고 밝혔습니다.그러나 민주통합당 남윤인순 의원에 따르면, 사위는 당시 6,800만 원의 채무를 갖고 있었고 법원 결정으로 임금의 절반을 압류당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또, 사위는 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결핵환자로 소명서 제출 당시 3개월 간 병가 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남윤 의원은 “소득의 절반을 압류 당하고 있었고, 부양의무자가 병가 중임을 알고 있었음에도 복지부는 소득이 813만 원이라는 보도자료를 제출하고 국회에 보고한 것으로 보인다.
ANC>> 손으로 바퀴를 돌리는 자전거, 핸드사이클이라고 하죠? 군 복무 중에 부상을 입은 중상이용사들이 핸드사이클을 타고 국토종단을 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박종근 아나운서 아나운서가 취재했습니다.한국전쟁. 베트남 전쟁.국가와 국민을 위해 온 몸을 바친 국군 용사들.국가유공자 1급 중상이용사들이 핸드사이클 국토종단을 통해 다시 한 번 불굴의 투지를 보여줬습니다.이들은 10월 16일 부산 UN묘지에서 출발해 대구·문경·충주·양평·인천을 거쳐 지난 22일 최종목적지인 서울 국립현충원에 도착했습니다.700km의 대장정을 마친 용사들은 가장 먼저 국립현충원에서 순국선열들의 숭고함을 기리며 충혼탑에 참배했습니다.이어 앞으로도 나라사랑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습니다.보훈의식과 나라사랑의 정신을
ANC>> 중증장애인들은 사회적 인식 부족 등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중증장애인들이 카페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공공기관들이 있습니다. 박고운 아나운서가 다녀왔습니다.길게 늘어선 줄, 줄을 따라가 보니 커피를 만들고 있는 중증장애인 바리스타들이 보입니다.이곳은 한국장애인개발원과 공공기관의 창업형 일자리 지원사업 협약식 현장.중증장애인의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 고양시와 남양주시, 의정부시, 서울시 서대문구가 공공기관 내 장애인 카페와 매점 설치에 동참하는 협약을 맺었습니다.변용찬 원장 / 한국장애인개발원 INT)이 사업은 사회적 인식 부족 등으로 비장애인이나 경증장애인에 비해서 경제활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위하여, 공공기관이 직접 선도하여 장애인일자리를 창
ANC>> 국민연금공단 국정감사에서는 장애등급심사제도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또, 장애인활동지원제도의 인정조사표에는 ‘사회활동’ 항목이 빠져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자세한 소식 이지영 기자가 전합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동익 의원이 장애인활동지원제도가 ‘활동지원’을 위한 것임에도 ‘사회활동’이 빠졌다며 인정조사표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습니다.최 의원은 지난 22일 국민연금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장애인활동지원제도의 인정조사표에는 사회활동과 관련한 조사는 일체 없이 욕구조사만 하고 있다.”며 “이것은 등급판정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질타했습니다.이어 “장애인활동지원제도는 노인장기요양보험과 거의 비슷하지만, ‘장기요양’이 아닌 ‘활동지원’.”이라며 사회활동이 없는 것을 꼬집었습니
[앵커멘트] 국립재활원이 다른 병원으로 옮긴 여성장애인 환자에 대해 사후 관리를 전혀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국립재활원이 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립재활원 국정감사 소식 정유림 기자입니다.국립재활원 진료를 받은 후 다른 병원으로 보내진 환자의 사후관리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지난 23일 열린 국립재활원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민현주 의원은 국립재활원 산부인과에서 진료를 받은 여성장애인 환자가 타 병원으로 옮겨진 이후의 행적이 전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환자가 재활원과 mou를 맺은 협력병원으로 옮기면 서로 정보를 교류하고, 사후관리를 제대로 해야 함에도 재활원 측은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겁니다.민현주 의원은
서울시, 수화 배워 청각장애인 민원 듣는다서울시인재개발원이 청각장애인의 민원사항을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자치구 공무원을 대상으로 수화교육을 실시합니다. 지난 2001년부터 매년 1-2회 운영 중인 수화교육은 청각장애인이 공감하는 복지행정 서비스를 실현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교육관계자는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멘트] 경기도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이 개관 12주년을 맞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큰 잔치'를 행사를 가졌습니다.지난 20일 펼쳐진 “사랑나눔 큰잔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마음이 되는 뜻 깊은 시간으로 점자를 만들어 보는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가 행사장 곳곳에서 펼쳐져 즐거운 시간이 됐습니다.광명스피돔은 독거노인과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해 1200만원을 쾌척해 1000그릇 나눔의 행사를 가져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조성했습니다.특히 이날 바자회도 광명스피돔 직원들의 협조로 기증물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끌었습니다.전희재 경륜경정사업본부장 INT)약1천2백만 원을 후원해서 장애인들과 소외계층에 대한 어르신들 천 명을 위한 국밥나누기 행사를 겸하고
ANC>>요즘 취업 준비는 젊은이들만의 일이 아닙니다. 65세 이상인 실버 세대에게도 일자리는 최고 복지 중 하나인데요. 연륜과 열정으로 사회 참여를 늘려가고 있는 어르신들을 경기도청 최지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아메리카노 한 잔 주세요”주문과 동시에 능숙한 솜씨로 커피를 뽑아냅니다.평균 60~70대 어르신들 10명이 일하는 북까페. 뒤늦게 바리스타 기술을 익혀 취업한 노인들입니다. 일을 하면서 꿈도 생겼습니다.박정자 68세 / 경기도 수원시 INT)일자리가 있어서 출근한다는 것이 참 보람 있습니다. 그리고 자격증을 따서 제가 할 수 있다면 노후에 이런 것을 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어제 열린 경기도 노인일자리경진대회엔 2천500명이 몰렸습니다.취업자들
여성가족부가 여성포털사이트 위민넷을 통해 여성근로자들이 알아야 할 주요 제도 안내와 전문가 상담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위민넷에 소개되는 여성노동 관련 제도는 근로조건, 비정규직 권리보호 , 성희롱 예방과 구제 등 여성 근로자와 사업주가 알아야 할 사항으로 구성돼 있으며, 상담 게시판을 통한 개별상담도 지원됩니다.한편, 여성가족부 이기순 여성정책국장은 “앞으로도 여성근로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제도 개발과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를 촉구하며 광화문역사에서 노숙농성을 진행하고 있는 장애계단체가 지금까지의 과정과 성과를 보고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시선, 머물다’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날 보고대회에서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경석 공동대표와 빈곤사회연대 김윤영 조직국장,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홍구 집행위원장이 토크쇼 형식으로 농성의 필요성과 진행상황에 대해 설명했으며, 이후 방향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습니다.이날 보고에 따르면 “처음 농성을 시작 할 때보다 시민들이나 정치계에서 관심을 갖고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태.”라며 “이에 희망을 갖고 장애등급제와 부양의무제가 폐지 될 때까지 노숙농성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