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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법 상의 부양의무자 요건으로 인해 기초생활수급 대상에서 제외되는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개정법률안이 국회에 제출됐다.민주통합당 이낙연 의원은 “소득이 없는 빈곤층 노인이 자녀 등 자신을 부양해줄 의무자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실제 부양을 받지 못하는데도 기초수급자가 되지 못하는 문제점을 개선해야 한다.”며 부양의무자 요건을 삭제하는 내용의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형행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되려면 소득이 최저생계비 이하이면서 동시에 자신을 부양해줄 의무자가 없거나, 있더라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이에 따라 부양의무자가 실제로 부양비를 지급하지 않는 경우에도 부양의무자의 실제소득 일부를 부양비로 피부양자에게 지급한 것으로 간주되면서,
사회
정두리 기자
2012.06.0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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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는 여성가족부를 비롯해 교육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 등 10개 부처가 시행 중인 ‘한부모가족 지원사업 안내’ 리플렛을 전국 시·군·구 민원실과 주민자치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등에 배포한다.정부지원 대상인 ‘저소득 한부모가족’에는 한부모 뿐만 아니라 조부 또는 조모가 손자녀를 양육하는 조손가족도 포함되며, 배우자가 있더라도 병역복무, 가출, 노동능력 상실 등의 이유로 실질적인 부양을 받을 수 없는 경우도 지원대상이 된다.지원대상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소득과 재산을 고려한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의 130% 이하여야 하고, 자녀의 나이가 만 18세 미만(재학시 만 22세 미만)이어야 한다.2012년 기준에 따르면 2인 가족인 경우 월 소득이 122만4,856원 이하, 3인 가족인 경우 158만4
아동·여성
정두리 기자
2012.03.1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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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복지협의회(이하 협의회)와 16개 사회복지 직능단체가 범사회복지계의 의견을 모아 마련한 ‘사회복지 핵심 정책과제 20개항’을 새누리당·민주통합당 등 5개 정당 대표에게 지난 12일 전달하고, 공약 및 정책개발로 이어지도록 건의했다.이들은 이번 사회복지 핵심 정책과제의 방향에 대해 “사회복지의 내실과 역량을 키우며 보다 확고한 사회안전망을 다지는 진정한 복지(Real Welfare)의 실현을 위함.”이라며 “이를 위해 국민 수요와 욕구에 중심한 정책전략의 구체화, ‘복지-선순환’ 패러다임으로의 전환, ‘국가-민간의 협력체계’ 강화를 토대로 하는 사회복지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고 말했다.사회복지계가 마련한 사회복지 핵심 정책과제 20개는 주요 사회복지 핵심 정책과제로 크게 ▲새로운
사회복지in
이지영 기자
2012.03.1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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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2012년 3월부터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저소득층이 본래의 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일시적으로 생계비·교육비·의료비 등을 선지원 후처리하는 긴급복지제도의 지원 사유를 확대하고, 주거지원 기준을 완화했다.경상북도는 “이제까지 긴급복지지원의 지원 위기사유는 ▲주소득자의 사망 ▲행방불명 등으로 인한 소득상실과 ▲중한 질병 또는 부상으로 가족으로부터의 방임 또는 유기 등이었으나, 이로 인한 지원범위가 지나치게 한정적이어서 위기가구가 빈곤층으로의 전락하는 것을 방지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에 따라 현실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실직 ▲휴·폐업 ▲출소 ▲노숙 등을 위기사유에 추가해 빈곤계층 유입 차단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위기사유 확대의 내용은 실직의 경우 6
지역네트워크
김라현 기자
2012.03.1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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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추진한 보건복지정책 성과와 올해의 주요 정책방향을 담은 2010 보건복지백서를 31일 발간했다.2010 보건복지백서는 ‘제1부 보건복지정책 개관’, ‘제2부 부문별 보건복지정책’, ‘부록’ 으로 구성돼 있으며, 제1부는 보건복지정책의 기조와 방향, 주요 정책성과를 수록하고 있어 정부의 보건복지정책의 근간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제2부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사회복지서비스, 사회복지인프라확충, 건강보험, 연금제도, 보건의료정책, 보건산업정책, 국민건강증진정책, 한의약정책 등 부분별 정책현황과 성과를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부록은 보건복지부의 조직·예산·법령 현황을 소개하고 있다.백서에서 복지부는 지난해 서민생활을 안정시키기 위해 한층 강화된 사회안정망을 구축하고, 인구변
정책·정치
정두리 기자
2011.10.3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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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명 /서국무총리실 10. 28「동절기 서민생활 안정대책」발표서울역 노숙인 퇴거조치 철회없는서민생활 안정대책 기만이다!10월 28일 오전 8시, 김황식 국무총리는 제 3차 「서민생활대책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를 통해 「동절기 서민생활 안정대책(이하, 동절기 대책)」을 발표하였다. 물가상승 등 경제적 불확실성과 금년 겨울은 작년보다 혹한이 더 심각할 것이란 기상청의 예측에 신속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동절기 대책에 따른 노숙인 지원 대책은 다음과 같은데 1)‘실직, 휴․폐업, 출소 및 노숙’ 등을 긴급지원 위기사유에 추가, 2)지자체, 경찰청 등 관계기관 합동대책반 운영, 3)정신보건 전문인력을 배치한 ‘서울역 위기관리팀’ 운영, 4)통합아웃리치팀 운영, 5)순찰과
성명·논평
웰페어뉴스 기자
2011.10.3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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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보건복지부 차관에 손건익(55, 보건의료정책실장)을 17일 내정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손 내정자는 1956년 11월 15일 경상북도 포항시 출생으로 국민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복지부 생활보호과장, 복지정책과장, 노인정책과장, 보험정책과장 등을 역임했다.특히 생활보호과장 재임 시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도입을 총괄했으며, 정책총괄관으로서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노인정책관 업무를 담당하며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를 도입하기도 했다.
사회
웰페어뉴스 기자
2011.10.1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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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기초노령연금제도가 우리나라 복지제도의 기본 안전망인 국민연금제도·기초생활보장제도와 상충되고 있어 한시적으로 운영한 후 장기적으로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개발연구원 윤희숙 연구위원은 ‘기초노령연금의 존재의의와 재편방향’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의 복지체계는 1차 안전망인 국민연금을 통해 노후를 대비하게 하되, 그렇지 못한 경우 2차 안전망인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를 제공하는 구조기 때문에 별도의 공공부조제도로서 기초노령연금이 담당해야할 장기적인 역할이 모호하다.”며 “더구나 1인당 지급액을 늘릴 경우, 국민연금으로 미래를 준비하지 않아도 기초생활보장제도에 의존하지 않으면서 생계를 꾸릴 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 해 연금 가입에 부정적 유인을 가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기초노
노인
최지희 기자
2011.10.1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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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12년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부양의무자 기준을 185%로 확대한다고 밝힌 데 이어,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더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은 지난 27일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복지부는 부양의무자 기준 185% 완화를 장애인, 노인, 한부모 가정에 대해서만 제한하고 있다.”며 “여·야 의원 모두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 복지부가 기획재정부와 더 협의해서 2012년부터 털고 넘어가야 할 빈곤·서민 대책의 중요한 점.”이라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복지부 임채민 장관은 “가급적이면 폭넓게 인정하는 게 좋다는 의견을 갖고 있지만, 예산 편성하는 과정에서 6만1,000명 정도 대상을 늘리는 선으로 재정이 확보돼 있기 때문
사회
최지희 기자
2011.09.2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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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9월 7일은 제12회 ‘사회복지의 날’이다. 그러나 1999년 당시 사회복지의 날 제정의 단초를 제공한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는 변색에 변색을 거듭해 제 빛깔을 잃을 처지에 놓여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부터 부양의무자 조사를 실시해 수급자를 대거 탈락시켰다. 복지부가 지난 8월 17일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총 3만 3천명 수급자의 수급권이 보장 중지되었고, 14만 명에 달하는 수급자의 급여가 삭감되었다. 복지부는 적극적인 소명절차를 거쳐 구제조치를 펼쳤다고 밝혔다.그러나 실제로는 가족으로부터 부양비를 지원받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수급자격이 박탈되어 생계가 막막해진 수급자가 발생하였다. 또한, 소명절차를 밟아 가족관계 단절 상황 등을 증명해 급여가 복구된 경우에도 두 달여간 급여를 지급받지 못하면서
성명·논평
웰페어뉴스 기자
2011.09.0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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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으로 시작되는 보편복지“보편적인 장애인복지의 실현으로 나아가야 한다” 어제 치러진 무상급식을 둘러싼 주민투표는 무상급식이라는 단일사안에 대한 찬반을 넘어 사실상 향후 정부의 복지정책 기조를 묻는 투표로 진행되었다. ‘급식(복지)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선별적으로 주어야 한다’는 오세훈 시장과 여당의 주장에, 야당과 시민사회는 ‘소득수준과 같은 기준에 관계없이 급식(복지)을 보편적으로 보장해야한다’ 고 맞선 것이다. 이번 주민투표는 한국정치의 ‘핵’인 서울에서 보수 세력이 조직적으로 결집해 보편복지를 공격했으나 결과적으로 실패했다는 점에서, 또한 당장 내년 총대선이 기다리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한국사회에서 보편복지는 어떤 형태로든 확대될 가능성을 높였다고 할 수 있다. 현재 정치권에서는 교육이나
성명·논평
웰페어뉴스 기자
2011.08.2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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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최저생계비 결과 발표에 대한 기초법 개정 공동행동의 입장- 내년 최저생계비 3.9% 인상, ‘高물가’ 현실 외면- 복지부와 중생보위는 점점 낮아지고 있는 최저생계비 수준을 회복하기 위한 대폭 인상 방안을 재논의하라!보건복지부는 8월 19일 중앙생활보장위원회(이하 중생보위)회의에서 최저생계비를 결정하여 발표하였다. 2012년 최저생계비는 올해보다 3.9% 인상된 149만 5500원(4인가구 기준)으로 최근 이어지고 있는 살인적인 물가상승률에 못 미치는 인상률을 보였다.이번 결정은 비계측년도에 물가상승률을 자동 반영하기로 한 작년 중생보위의 결정을 따른 것이지만, 이는 올해 들어 이미 4%를 넘고 8월에는 5% 돌파 가능성이 예측되는 물가상승률과 식료품․비주류음료부문 8.5%(6월
성명·논평
웰페어뉴스 기자
2011.08.1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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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명의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사회적 타살 -보건복지부 부양의무자 재조사로 수급탈락한 60대 노인의 죽음을 애도하며 어제 청주에서 또 하나의 안타까운 죽음이 있었다. 기초생활 수급자이던 60대 노인이 부양의무자 기준에 초과돼 수급 탈락 통지를 받고 좌절한 나머지 목숨을 끊은 것이다. 이 노인은 호적상의 아들이 재산이 현행 국민기초생활보장법 부양의무자 기준에 초과된다는 이유로 수급자에서 탈락할 처지에 놓였고, 동사무소에 제출할 소명자료를 제출했지만, 생계가 막막한 앞날을 비관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이른 것이다. 벌서 몇 번째인가? 복지제도 수급자가 제도의 장벽에 벽에 부딪혀 세상을 등지고 있다. 작년 10월, 자신의 일용직 노동 소득으로 장애인인 아들이 수급자가 되지 못하는 것을 비관하
성명·논평
웰페어뉴스 기자
2011.07.1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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