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에 대한 무리한 체포와 관련해 장애계가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에 진정을 접수했다.전국장애인부모연대와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는 피해자 가족과 공동으로 장애인 인권침해에 대한 진정서를 지난 22일 제출했다고 밝혔다.이들 단체에 따르면 지난 5월 11일 저녁, 평소 알아듣기 힘든 혼잣말을 반복하는 특성이 있는 고OO 씨(발달장애인)는 외출한 어머니와 누나를 집 앞에 마중 나와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던 중 지나가던 중년 여성 A씨가 혼잣말로 중얼거리는 고씨가 자신을 위협하는 것으로 오인해 경찰에 신고, 도착한 경찰은 고씨에게
면적기준으로 제한된 장애인편의시설 설치 의무조항에 대해, 장애계가 모든 공중이용시설로 설치 의무를 확대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9일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이하 장추련) 등 장애계단체들은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공중이용시설에서 장애인 접근성을 보장할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이들은 “최근 정부는 시행령 입법 예고를 통해 의무설치 면적기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으나, 여전히 소규모 공중이용시설은 장애인에게 출입금지 공간으로 남게 된다.”고 꼬집었다.이어 “장애인도 시민이며, 우리의 모든 공간은 누구나 함께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
장애인의 존엄성을 보장하기 위한 ‘UN장애인권리협약 선택의정서’ 비준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지난 29일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이 대표발의한 ‘UN장애인권리협약 선택의정서 비준촉구 결의안’이 제388회 제6차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UN장애인권리협약은 지난 2006년 12월 13일 UN총회에서 192개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채택된 국제인권조약이다. 장애인의 권리와 존엄성을 보호하고, 자립에 대한 존중을 촉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문과 본문 50개 조항, 선택의정서로 구성됐다. 이 중 선택의정서는 협약에서 규정한 권리
장애인교원 의무고용 준수를 향한 외침이 국회에 울려 퍼졌다.21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는 국회 본청 앞에서 ‘장애인 교육공무원 의무고용 이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열린민주당 강민정 의원, 함께하는장애인교원노동조합 김헌용 위원장,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희영 위원장, 전장연 박김영희 상임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무고용 로드맵 등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장연은 “교육은 모든 국민이 누려야할 기본권이다. 교육현장에서 차별받지 말아야할 것은 장애학생뿐만 아닌, 장애인교원도 함께 포함된다
장애계가 장애인권리보장법과 장애인탈시설지원법 제정을 촉구하며 지난 3월 16일 여의도에서 시작된 농성이 100일을 맞는다.17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은 농성 100일을 맞아 여의도 이룸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100일간 국회 담을 한 바퀴씩 도는 행진을 예고했다.이들이 요구하는 법안은 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는 법과 탈시설을 지원하는 법의 제정이다.탈시설지원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12월 ‘장애인 탈시설지원에 관한 법률안(이하 장애인탈시설지원법)’이 발의 된 바 있다.전장연은 “올 한해에도 신아원과 라파엘의 집
탈시설을 준비하고 있는 장애인 당사자가 불법체류에 범칙금까지 내야 하는 억울한 상황에 처했다.이에 장애계 단체는 지난 10일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를 찾아 진정을 접수하고, 범칙금 통고 처분 면제와 안정적인 체류자격 부여를 위한 방안 마련 권고를 요청하고 나섰다.이들은 진정서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평생을 살며 국가의 보호에 의지해온 왕OO 씨에게, 그의 사정과 무관하게 이뤄진 부적법 체류에 대해 범칙금을 형식적으로 부과해 생존의 위협을 끼치고 있다.”며 인권침해 시정을 촉구했다.출생 당시 체류자격 취득하지 않아 ‘불법체류’…
오는 8월 24일 도쿄패럴림픽 개막을 앞두고, 국가대표 선수단들이 금빛 물결을 향한 포부를 전했습니다.지난 17일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천훈련원에서 도쿄패럴림픽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앞서 도쿄패럴림픽은 지난해 8월 25일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1년 연기된 바 있습니다. 기존과 많은 변동이 생겼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하고 있습니다.이날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국가대표 선수들은 한목소리로 최고의 기량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를 통해 금메달을 향한 열띤 경쟁을 펼치겠다는 설명입니다.인터뷰) 김
발달장애인의 장애인콜택시 보조석 착석을 제한한 사건에 대해, 장애계가 자기결정권 보장을 요청하고 나섰습니다.지난달 25일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는 나라키움 저동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조속한 행정심판 결정을 촉구하는 항의진정 서명을 전달했습니다.앞서 2019년 8월 27일 자폐성장애가 있는 A씨는 보호자와 함께 장애인콜택시 보조석에 탑승하려 했으나, 당시 운전기사는 위험하다는 이유를 들어 승차를 거부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해당 사안에 대해 장추련은 장애인의 선택권을 제한한 차별이라며 인권위에 시정권고를 요청했으
장애인 교육권 보장을 향한 목소리가 국회 앞에 울려 퍼졌습니다.지난 20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장애계단체들은 국회 본청 앞에서 장애인평생교육법안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장애인의 경우 정규 의무교육과정을 원활하게 이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평생교육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입니다.특히, 장애인 중 평생교육에 참가하지 못한 비율은 약 99%로, 전체 성인의 평생학습 참여율 43.4%에 비해 높은 결과를 나타냈습니다.이에 더불어민주당 유기홍 의원은 해당 내용을 반영한 ‘장애인평생교육법안’을 대표발의 했습니다
대통령 옆에 수어통역사 배치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청와대 앞을 가득 매웠다. 4일 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이하 장애벽허물기)은 청와대 앞에서 대통령 기자회견, 행사 등에 수어통역사 배치를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장애벽허물기는 “많은 공공기관에서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통역사가 배치됐으나, 여전히 청와대는 수어통역을 제공하고 있지 않고 있다.”며 “청각장애인들의 실질적인 정보 보장을 위해 수어통역을 제공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청와대 행사, 브리핑 등 수어통역 배치 ‘無’… “청각장애인 알 권리 어디에”장애계는 꾸준히 공공기
발달장애인의 장애인콜택시 보조석 착석을 제한한 사건에 대해, 장애계가 자기결정권 보장을 요청하고 나섰다.25일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이하 장추련)는 나라키움 저동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에 조속한 행정심판 결정을 촉구하는 항의진정 서명을 전달했다.이날 장추련은 610명의 서명이 담긴 항의진정을 인권위에 전달하고, 7개월간 답보상태에 머무른 인권위의 행정심판 과정을 규탄했다.장추련은 “비장애인이나 다른 유형의 장애인에 대해선 보조석 탑승을 허용하면서, 유독 발달장애인에 대해서만 보조석 탑승을 거부하는
도쿄패럴림픽을 향한 국가대표 선수단의 다짐이 이천훈련원을 가득 매웠다.17일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천훈련원에서 ‘도쿄패럴림픽 D-100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했다.도쿄패럴림픽은 오는 8월 24일~9월 5일까지 총 13일간 열릴 예정이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14개 종목 총 156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종합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대한민국은 2004아테네패럴림픽 종합 16위, 2008베이징패럴림픽 13위, 2012런던패럴림픽 12위, 2016리우패럴림픽 20등을 달성하며 메달 행진을 이어간 바 있다.국가대표 선수단 “자
장애인 교육권 보장을 향한 당사자들의 목소리가 국회 앞에 울려 퍼졌다.20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장애계단체들은 국회 본청 앞에서 장애인평생교육법안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들은 “헌법에서는 모든 국민이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를 규정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우리 사회에서 장애인의 평생교육 보장은 미흡하기만 하다.”며 “관련법 제정으로 장애인의 삶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평생교육이 실현되고,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사회참여를 증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장애인 평생교육 의존도↑… 장애특수성 반영한 교육지원은 ‘물음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발생한 학대 사건에 대해, 장애계가 엄중한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9일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장애계단체들은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의 신속하고 엄중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목소리 높였다.앞서 지난해 8월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장애인학대 사건이 발생했다는 공익제보가 관할구청에 접수됐다. 이후 지난해 9월 여주경찰서에서 본격적인 조사에 나선 결과, 해당 시설에서 종사자 15명이 시설거주 장애인 7명을 지속적으로 폭행·학대한 것으로 드러났다. 장애인 당사자의 목을 잡고 강제로 물을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 날, 장애인의 완전한 참정권 보장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청운효자동사전투표소 앞을 가득 매웠다.2일 한국피플퍼스트,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등 장애계단체로 구성된 ‘장애인 참정권 확보를 위한 대응팀(이하 대응팀)’은 기자회견을 열고, 발달장애인을 비롯한 모든 장애인의 완전한 참정권을 요청하고 나섰다.대응팀은 “지난 70여 년간 국민의 참정권을 보장하기 위한 많은 제도개선과 법 개정이 이뤄졌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장애인의 한 표를 지켜내는 일은 어렵기만 한 현실.”이라고 질타했다.이어 “헌법에서 보장하는 장애인
장애인 권리보장을 명시한 UN장애인권리협약 선택의정서 비준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추진된다.31일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UN장애인권리협약 선택의정서 비준촉구 결의안’을 대표발의 했다.UN장애인권리협약은 지난 2006년 12월 13일 UN총회에서 192개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채택된 국제인권조약이다. 전문과 본문 50개 조항과 선택의정서로 구성됐으며, 이 중 선택의정서는 개인통보제도의 개요와 절차, 장애인권리의원회의 조사권, 절차, 효과 등에 규정하고 있다.우리 정부는 지난 2008년 12월 UN장애인권리협약을 비
좋아했지누군가 날 찾으러 온다는 기쁜 긴장감두근거리며 두근거리며날 찾기를 바라고 숨었어덩치가 커서 숨을 곳도 별로 없었고금방 날 찾기를 바랐기에아주 외진 곳에 숨지도 않았어그날은 엄마가 금방 날 찾지 못했어난 금방 찾을 곳으로 옮겼는데점점 멀어져가는 세상나는 걷고 또 걸었어세상이 날 금방 찾을 곳으로발을 헛디뎌 까무룩 물속에 잠길 때까지걷고 또 걸었어세상이 날 금방 찾을 곳으로코로나도 안 코로나도 똑같애우린 늘 그랬으니까그럼 이제 안녕 -추모시 ‘숨바꼭질’ 중실종 발달장애인 사망자를 추모하는 꽃잎이 여의도 한복판에 흩날렸다.29일
장애인 접근성을 외면한 편의점에 대해, 장애계가 개선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지난 17일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는 A편의점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편의점의 장애인 접근성을 보장하라’고 목소리 높였습니다.지난 2018년 국가인권위원회는 장애인편의시설을 설치할 법적 의무가 없는 소규모 공중이용시설에 대해, 장애인 경사로 설치를 권고한 바 있습니다.해당 권고를 바탕으로 장애계는 대구지역의 A편의점 편의시설 설치 조사를 진행했으나, 조사대상 110곳 중 84곳이 여전히 휠체어 출입이 불가능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이번 조사 결과
장애인거주시설 내 감염병 발생 시, 긴급 탈시설 조치를 취하는 감염병예방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됐습니다.지난달 25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장애계단체들은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정안 통과에 힘을 실었습니다.지난해 코로나19로 장애인거주시설 내 집단감염이 확산되면서, 정부는 해당 시설을 폐쇄하는 코호트 격리 조치를 실시했습니다. 반면, 시설 내 감염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등 방역조치가 미흡하다는 질타가 이어졌습니다.이에 장혜영 의원은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해 시설 거주자를 분산조치하고, 의료·복지서비스 지원 등을
장애를 이유로 반려견 미용사 자격시험을 제한한 사건에 대해, 한국애견협회가 개선책 마련을 약속했다.지난달 7일 청각장애인 당사자 A씨가 반려견스타일리스트 자격증 실기시험장에서 퇴실조치를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A씨는 중년 이후 청력이 떨어져 청각장애 판정을 받아 양쪽 귀에 보청기를 사용하고 있다. 이후 메이크업 관련 일에 종사하고 싶다는 꿈을 갖고, 지난해 11월 14일 필기시험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필기시험 당시 감독관은 장애인등록증을 확인하고 시험을 잘 볼 수 있도록 돕고, 시험 공고에도 장애인에 대한 응시 제약이 없는 상황이